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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2 :: 엘든링 DLC에 대한 잡담.jpg 6
- 2024.03.30 :: 공포유사 미소녀게임 폐심2 리뷰 6
- 2024.02.08 :: FPS로 나온 스타크래프트 팬게임 리뷰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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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게임중에 간만에 정말로 하기 좋은 갓갓 GOTY겜 나왔다고 들었습니다
요즘 이거 하느라 정신없어오

워해머는 지금 현대로부터 41000년이 지난 43000년 시기의 암울한 인류의 시기를 배경으로 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의 게임으로 본래는 보드게임이지만
설정이 매우 탄탄하게 잡혀있어서 마이너한 인기가 계속 불어나면서
한국에 정발을 전혀 안한 작품인데도 국내에 아는 사람이 꽤 될정도의 시리즈임.
당장 언제 인류를 위협할정도의 수많은 외계세력들이 끝도 없이 인류를 쳐들어와
인류에겐 멸망이 확정될정도로 암울한 시대인데 어떻게든 인류가 그때마다
영웅적인 서사로 버텨가면서 그 멸망의 시기를 미루는 인간승리를 그리는 작품이기도함.

워낙 설정이 탄탄하고 팬들이 많아서 원작이 보드게임임에도 게임으로도 많이나왔는데
오늘 소개할작품은 렐릭에서 개발중인 스페이스마린2로,
워해머가 굉장히 액션게임으로 만들기 좋은 작품인데도
의외로 워해머 중에서 이런 액션게임이 손에 꼽음. 그마저도 대부분 망함.
아무튼 이번에 소개할 스페이스마린2의 스토리가 전작인 스페이스마린에서
스토리가 이어지다보니 잠깐 전작 스토리를 요약하자면

대충 굉장히 중요한 포지월드 행성인 그라이아 행성에
오크들이 WAGHHHH---!!하면서 단체로 쳐들어오자,
스페이스 마린 챕터 중 하나인 울트라마린에서
주인공 타이투스를 비롯한 병력 단 3명! 만이 이 행성에 지원을 오게됨
꼴랑 3명? 할수도 있지만 스페이스마린의 인력문제가 워낙 심해서 3명도 많이 온걸수도 있음


쳐들어오는 옼스는 수백만이지만 지원온것은 딸랑 스페이스마린 정예 3명
하지만 머릿수가 적을수록 강해진다는 스페이스 마린 특성상,
단 그 3명이서 수백만에 가까운 오크를 손수 다 쓸어버리면서 행성의 전황을 완전히 뒤집어버림.
주인공 타이투스는 한명의 마린으로서 마린이 사용하는 원거리,근거리 모든 무기를 바꿔가면서 사용하고
제트팩을 메고 강하하는등, 스페이스마린이 사용할수있는 전술은 본겜에서 다 사용해볼 수 있음

행성에 있던 가드맨들은 오크들이 공격해오면서 중과부적으로 전멸할 위기에 처했는데
주인공의 분발로 이들의 전멸을 간신히 피할수 있게됨
보통 가드맨들이 살아가면서 스페이스마린을 보는 일이 한두번 될까말까하는 경우가 대부분인걸보면,
여기 전쟁이 스페이스마린이 투입될정도로 얼마나 치열한 전쟁인지,
여기에 작중내 보여주는 배경 묘사등으로도 예상이 가능함

여기에 행성에 있던 이단심문관이 오크를 죽일 실험무기를 써보자며 도와달라는데


알고보니 이단심문관은 악마한테 빙의당해 조종당한 상태였고
실험무기는 워프를 열어악마들을 현실로 불러들이는 장치였음
열린 워프를 통해 코른 소속의 악마들과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이단자들이 쳐들어오게됨
오크의 침략부터 주인공 일행이 지원오는것, 이단심문관을 조종해서 실험무기를 사용하는것.
모든것이 다 카오스가 설계한 것이었음

행성에 오크가 아직 바글바글하고 워프까지 열려서
워프내의 악마와 카오스 이단자들까지 우글우글한 상황속에서
주인공은 일단 오크들의 대빵인 WA뽀쓰를 직접 찾아가 처단해버리고

그 와중에 카오스 이단자들의 대장이자 카오스 로드인 네메로스는 모든걸 다 얻는데 성공하고
카오스신들의 축복을 받아 데몬 프린스의 승천에 성공하여 최종보스가 되지만
주인공과의 재미없는 QTE딸칵딸칵질 몇번에 개털려서 결국 워프로 쫓겨나버림

그렇게 오크도 다 잡고 이단도 다 쳐죽이고 워프에서 대놓고 걸어나오는 주인공을 본 부하는
워프속에서도 대놓고 걸어나오는게 이상하다며 주인공의 카오스 타락을 의심함

[대충 부하시점의 주인공]
핵폭탄이 터진 도시에서 방사능 맞아가면서 멀쩡한 인간을 보면
다들 이상하다고 생각하긴 할거임.

결국 부하는 이단심문관한테 다이렉트로 찔러버렸고
이에 결국 주인공 타이투스는 이단 의심을 받아 연행되는것으로 1이 끝남


게임 자체는 스토리원툴이면서 최종보스는 QTE만 나오고 끝이고,
뭔가 용두사미이긴하지만 워해머 중에서 제대로된 겜이 손에 꼽다보니 무난무난한 수작
다만 PVP는 드레드노트도 될수있고 꽤 재밌었다고함

아무튼 그렇게 타이투스가 이단심문소에 연행되고나서 워해머 세계관에 큰 대격변이 일어나는데
본래 악마들이 사는 워프에서 현실로 이어지는 문이 열리는게 굉장히 드문일이고,
그나마 24시간 상시로 열려있는 유일한 워프의 입구는
제국의 행성 카디아에서 결사항전하면서 지키고있다보니
카오스의 수장 아바돈이 직접 군을 소집해서 12번이나 침략하고도 뚫지못할정도였는데

그렇게 아바돈의 13번째 침략

카디안 행성에 아바돈이 블랙스톤 포트리스 요새기함을 통채로 꼴아박아서
행성 자체를 터트리면서 기어코 뚫려버림
문제는 카디안 행성에 네크론이 만들어놓았던 파일런이라고하는
워프 억제기들이 몰래 숨겨져있었고 이것들까지 연달아 같이 터지면서

이전에는 카디안 행성앞에 작게 열려있던 워프입구가
이젠 인류의 은하계 중간에 대놓고 가로를 횡단하면서 제국을 동강낼정도로
아예 길게 열려버린 대균열 사태가 일어나버림
입구가 카디아 앞에서만 있어서 카디아만 막아도 됬었던 이전과 달리,
이제는 길게 늘어진 워프의 입구를 따라 인류의 수비진영을 다시 세워야했고
워프건너 제국하고는 아예 연락도 안될정도로 전황이 굉장히 심각해짐

하지만 인류에도 희망은 있듯이 여태껏 빈사상태였던
울트라마린의 프라이마크 로부트 길리먼이 엘다의 기술지원을 받아 부활하고,
다크엔젤의 프라이마크 라이온도 긴 동면에서 깨어나 제국에 복귀하여 인류를 이끌게됨
하지만 길게 늘어진 워프를 통해 무한히 쏟아져나오는 카오스 배신자들과 악마들의 습격에
제국의 시민들은 그대로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인류 그 어느때보다 제일 암울한 시기에 들어서게되는데..

하지만 그래봤자 레이더와 페럴 구울, 슈퍼 뮤턴트나 데스클로 같은 돌연변이들에게
고통받는 불쌍한 커먼웰스 시민들만큼 중요하지는 않지요.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정착지가 있어요. 여기, 지도에 표시해 주겠습니다

알았네. 이 역겨운 이단 놈들과 돌연변이들을 모조리 도륙을 내버리고 오겠네...

아니, 잠깐 당신 누구에요?

연민 없이! 후회 없이! 두려움 없이!
(No Pity! No Remorse! No Fear!)
비록 이런 암울한 제국의 상황속에서라도 황제 폐하를 위해!!

아무튼 지난주에 나온 스마1의 후속작인 스페이스마린2의 시점이 바로 여기임.
이렇게 인류가 대균열로 큰 변혁을 겪는동안 이단심문관에 연행된
타이투스는 긴시간동안 이단심문관의 조사 끝에 이단에 대한 그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않았지만
이단심문관 소속의 부대 데스워치에서 활동하게됨

그렇게 스페이스마린2 튜토리얼부분, 타이라니드에 침략당한 행성을 구하기위해
투입되었으나 결국 주인공 타이투스와 분대원 전원이 타이라니드를 상대로 분투하다 전사하면서
그 길었던 한많은 인생을 마치고 황제폐하 곁으로 돌아가게됨

하지만 죽은줄 알았던 타이투스가 정신을 차리고보니
다시 본대인 울트라마린으로 복귀한데다가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으로 개조까지 되면서 다시 부활에 성공함

그렇다 프라이머리스 마린이란 로부트 길리먼이 복귀하면서 새로 강력권장하는 기술로,
기존의 21가지 수술을 거쳤던 스페이스마린의 신체에
3개의 수술을 더해 총 24개의 수술을 통해 완성된 스페이스마린의 버전업이라 볼수있는데
이미 전 인류제국에 도입되어 기존의 스마들이 프마로 변해가고있었고
이번에 타이투스도 수술을 통해 이 프라이머리스 마린(프마)이 된것

아무튼 다시 울트라마린으로 돌아와 기쁜 타이투스
하지만 본래 중대장이었던 직위는 부관으로 강등되버렸고
이단으로 조사받았다는 과거도 숨겨야해서 부하들한테 수상쩍은 의심도 받고있는상태

그리고 그렇게 새로 울트라마린으로 복귀한 타이투스에게는
타이라니드에게 침략당한 행성을 도와주라는 새로운 임무를 받게되는데
1편의 메인적이 오크였으면 2편은 타이라니드

전작과 동일하게 액션게임이었지만 13년간의 후속작이다보니
게임시스템적으로 매우 발전된데다가 무엇보다 세계관 설정을 잘살린 배경이 굉장히 일품
전작에선 뭐 하나같이 애매모호하다는 평가뿐이었지만 본작에서는 묵직하고 타격감도 좋은지
그야말로 호평의 연속




심지어 세계관을 잘살린 배경덕분에 사진모드 살짝만 조정해주면
게임도중에 언제 어디를 찍어도 아트워크같은 고퀄리티 사진이 될정도로
워해머팬한테는 평생가져가도 될 게임이며



여기에 PVE모드나 PVP모드까지 있어서 끊이지않는 컨텐츠 덕분인지
올해의 GOTY소리 듣는중

[특히 전작의 꼰대같은 후임이 없어서 마냥 기쁜 타이투스]
과연 타이투스는 2중대원들을 이끌고 무사히 행성을 지켜낼 수 있을것인가
과거에 이단의혹을 받았다는 오명을 과연 본편에서 씻어낼 수 있을것인가
그건 당신이 얼마나 제국에 헌신하냐에 달려있다

" 워프에 접촉했다는것만으로 이단의혹이라니..
블러드엔젤 로드커맨더 단테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워프현상 역시 의심스러우니
가장 엄격한 이단심문관을 속히 파견하여 직위해제 및 가석방 없는 무기한 근신을...... "

"단테야 뭐하니 세쿤두스 가자 "

No--------!! Stop------!!!
(황제이시여!!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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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내내 이겜만 한거같음

[엘든링 발매하고 다음날]
앜!!!!! 드디어 엘든링 DLC가 나왔어요오오옷!!
DLC 출시일인 21일엔 당직이라서 못했으니까 다음날인 22일부터 할거에요!!
앞으로 밥만 먹고 출근시간 외에는 이게임만 할거야!
스포도 안당할려고 나오고나서 당분간 인터넷도 다 안했어요!
이제부터 계속 달릴거에요! 분명 갓겜일거야!!!!

그리고 핸드폰 키자마자 나온 짤

" ................................... "


DLC의 스토리의 중심은 본편에서 앙상한 팔만 보여주었던 미켈라가 중심으로.
본편에서 모그 게이게이게이야한테 납치당해서 감금구속플레이를 당해가며
결국 처량하게 팔만 앙상하게 남은 처참한 모습을 보여 죽은줄 알았던 미켈라가
사실 먼저 모그를 니힐♡하면서 꼬신건 미켈라쪽이었고,
되려 모그를 이용해 그림자의 땅으로 넘어갔다는 반전

실제로 미켈라는 압도적인 매력을 통한 최면 어플 능력을 가지고있어
이를 통해 모그를 세뇌시켰으며 모그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여행길에 도움이 될 많은 전사들도 같이 최면세뇌시켜서 데려간 모양
구구법구, 여기를 보는것입니다.

이러한 미켈라의 행보가 알려지게되자, 주인공이자 플레이어인 삦인
미켈라의 부하인 침의 기사 레다를 우연히 만나게되어
그림자의 땅으로 넘어간 미켈라의 행적을 따라 DLC 지역인 그림자의 땅으로 쫓아간다는 내용






그림자의 땅은 마리카 여왕의 고향으로 알려져있으나
마리카의 아들이자 반신인 메르메스가 마리카의 명으로 군대를 이끌고와서
대략 학살을 저질러가며 이미 다 탕후루 초토화 시켜놓은 상태
하지만 그 내막을 알고나면 그럴만했다라는 평가

주인공의 그림자의 땅 탐색을 미켈라에게 매료된 다른 NPC들이 주인공과 돕게되는데
성별, 출신, 성향이 모두 다른데도 오직 미켈라라는 이름하에 모두가 평등한 세상이었던것임
이것이.. 미켈라가 꿈꿧던 세상...?

그렇게 새로운 동료들과 그림자의 땅을 탐색하며
그 와중에 새로운 보스와 특이한 적들과 같이 싸우게된다는게 본편 DLC의 내용

근데 난이도가 미쳤음.
본편에서 최종보스 상대로도 충분히 버틸수있는 맷집을 지닌
내 캐릭이 DLC로 오니까 잡몹 상대로도 한두방에 뒤짐.
이건 뭔가 아닌거같음.

여기에 애들 강인도도 더럽게 세서 특대무기를 가져와도 몇대를 패도 적들이 멀쩡함
몇대를 패야 애들이 그로기를 걸리는건지 모르겠음

여기에 맵 동선도 뭔가뭔가 이상함.
바로 옆에 있는 지역도 가기위해선 멀리 빙돌아가야하는데
마치 제주도를 가기위해선 강원도에서 땅굴을 찾아서
땅굴 밑으로 돌아가야 갈수있는 미친 동선


그리고 보스패턴이 하나하나가 미쳤음. 애들이 쉬지않고 공격함.
한두대맞으면 뒤지는 공격을 끝도 없이 공격하는데
공격하나하나가 맵끝에서 맵끝까지 닿는 공격이 태반이라
보스방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공격받는 경우가 많음

워낙에 보스들이 세가지고 본편에서 쓰던 영체들은 다 못쓰고 살아남은건 오직 갓-슬라임님 뿐임

어차피 2~3대 맞고 죽는데 체력바는 대체 왜 있나 싶을정도임

DLC 지역에 접근하기위해선 본편에서 라단과 모그를 잡아야하는데
여기까지 올정도면 못해도 뉴비 소리 들을 실력자들은 아닌데
이런 고인물들 조차도 DLC 오자마자 한두대맞고 죽는 미친 살인 난이도에 힘들어함

하도 유저들이 힘들어하니까 프롬이 팁이랍시고 그림자의 가호 라는걸 모으면 된다는데

온 맵에 하나씩 숨겨져있는 이 그림자의 가호파편을 모아 가호레벨을 올리면
DLC 지역 한정으로 공격력과 데미지 감소율의 보정 버프를 받는거임.
막 dlc 진입한 사람들의 가호레벨이 너무 낮아 아무런 보정치를 받지 못하는거였음


근데 이 그림자의 가호를 모으기위해서 맵 온곳을 탐색해야하는데
탐색이 곧 적들을 더 많이 만나게되는 딜레마로 빠지게됨
가호가 하나하나가 공략없이는 모으기 힘들정도의 위치에 있으며
여기에 동선이 개같고 지도가 길을 제대로 표시해주지않는지라 탐색도 어려움
아무튼 엘든링은 다크소울과 탐색의 요소도 중요하니까 탐색해서 어떻게든 가호레벨을 올렸다?
한두방에 죽으니까 체력과 방어력을 올리면 되겠구나! 해서 가호레벨과 여러 스텟을 올렸더니

그렇게 가호레벨을 올려도 여전히 한두방에 죽는건 똑같더라!!!!!!!

야이 미야자키 야발!!!!!!!!!






결국 엘든링 dlc 나오자마자 온갖 악평의 연속

외국애들은 소설써가며 아예 미야자키를 비판함
미야자키는 구를 때 4프레임 무적이 있는가보다...

좀 과장보태서 심한사람은 아예 스콜라급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고

본편의 말레니아가 재평가 받을 정도까ㅈ...
아니 얘는 여전히 개같은건 매한가지더라


결국 모드의 힘을 빌려서 현대 기술의 위력을 보여주는 사람도 나오는등 그냥 혼돈임

외국도 평가 비슷한건 매한가지인지
출시하자마자 며칠만에 평가 복합적으로 떨어짐
프롬 게임 역사상 처음임


결국 며칠이 지나서 완화 패치를 했는데
초중반 가호레벨의 상승폭을 올리고 후반의 상승폭을 낮추는식으로
초중반의 버프를 하게되는데 이제 좀 살만해짐

여기에 사기 무기인 혈귀팔이나 사기주술인 거절의 가시,
조향병을 비롯해 사기무기들이 날이 갈수록 발굴되어
지금와서는 어려운건 맞는데 막 그렇게 욕할정도로 어려운 게임까지는 아니게 된것임
막보빼고

어찌됬든 가호패치로 좀 할만해지자 다시 평점은 다시 긍정적으로 돌아왔고

얼마전엔 5백만장 넘게 팔아치움
가호레벨 그냥 평준화좀 했을뿐인데 이것만으로 난이도 좀 완화되고
공략좀 풀리고하니까 그것만으로도 할만한 갓겜이 된것임.
막보빼고

그래도 프롬게임 특유의 배경은 엄청난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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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이 의외로 잘팔렸나봄

이번작의 주인공 삼인방, 좌측부터 아이나,히마리,미야비
전작 주인공들도 가슴크기 소/중/대로 나뉘는데 이번작도 그런듯
전작처럼 풀더빙되있음

세명다 유튜버 하꼬고, 구독자 더 늘릴려고 이 폐허 쇼핑몰에 심령방송 찍으러왔다고함.
구독자 천명이면 진짜 뭣도 없네;
차라리 얘내들이 수영복입고 걸즈토크하는게 훨씬 조회수가 많이 나오지않을까

이거 완전 조회수 뽑겠다고 들어가지말라는데 들어가서 죽는 유튜버들 하는 소리를...

당연히 아무것도 안나오니까 귀신나오는척 주작방송찍자고한다
왜 구독자가 천명이 안되는지 납득이 갈정도

근데 그순간 매너좋은 집주인 원숭이 인형 괴물이
직접 쇼핑몰에 찾아준 주인공들을 맞이해줌

아오오니 초반부마냥 갑작스러운 원숭이 괴물의 습격때문에
주인공 일행 세명이 전부 쪼개지게되는데

정신차리고보니 얘는 화장실에 이렇게 잡혀있음.
오... 벌써부터 느껴지는 갓겜의 향기..
겜시작하마자 10초만에 이런 짤부터 나오니 감사합니다.
건전한 속옷짤이지만 내 블로그는 온가족이 모두 볼수있는 건전한 수위를 지향하므로 가렸습니다.
공포겜이라더니 하는사람을 위험하게 만드는 의미의 공포였던가봅니다.
가벼운 공포게임인줄알고 하려는 사람들 혹은 이겜을 방송하려고 시작한 게임방송자들
전부 이짤보고 다들 도망갈 기세..

들어갈때는 뭔일있어도 함께하자~할때는 언제고
막상 아무튼 원숭이 괴물이 까꿍하자마자 서로 날살려라~하면서 서로 버리고 도망치더니
안전해지자마자 다시 서로 안부를 찾는 주인공들

한명이 1층, 한명이 2층, 한명이 3층 서로 쪼개진 상황인데
통화도 인터넷도 다 권외라서 안된다는데 이상하게 유튜브는 된다고한다.
유튜브는 되니까 서로 셋다 합방켜서 의사소통하기로함. 절.대.방.송.끄.지.마
아 이게 스타링크인가 뭐시기라는건가? 흑흑 감사합니다 일ㄹ머스크니뮤..

스마트폰이 플래시기능으로 조명까지함
조명+유튜브로 합방까지.. 배터리 살살 녹을텐데 무한배터리라도 있는 세계관인가?

전작에선 주인공 3인방이 몰려다니거나 스토리 순서대로 돌아다녔는데
이번작은 주인공 3인방이 전부 따로따로 다녀서 주기적으로 플레이어 캐릭터 바꿔줄수있음
그나저나 나나채널 멀쩡한거보니 전작 주인공들은
진엔딩으로 무사히 탈출해서 여전히 방송잘하고 잘사는 모양

아무튼 3명을 전부 플레이 해줘서 각각 자기층에서 탐색을 하면됨
각각 층마다 문이 모두 닫혀서 당장은 합류가 불가능한 상태. 아니 그럼 대체 어떻게 들어왔대냐

게임이 3명이 각자 담당한 자기구역에서
탐색+아이템 확보+퍼즐힌트를 찾는등, 온갖 파밍을 하면서 퍼즐 풀어가면됨
근데 퍼즐 수준도 뭔가 하나같이 변태같음

퍼즐에 대한 힌트는 다른 층에 있다보니
다른 캐릭터로 찾아서 힌트를 전달해주는식으로 퍼즐을 풀고
근데 어째 스탠드를 쓸거같은 기묘한 마네킹이네. 브라에 별모양도 노린건가..

또한 퍼즐풀이에 도움이 될거같은 아이템을 찾았으면
밑 층에 있는 캐릭터한테 템을 보내는식으로 퍼즐을 풀면 됨

물론 그러다보면 전작처럼 군데군데 속옷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위기씬이 나옵니다.
오..물방울...

게임패키지 상자를 보면 알겠지만 이 장면에선 어째선지 터치가 가능하다구!?
생각해보니 이게임 PC말고도 닌텐도 스위치로도 나왔다. 역시 온가족의 닌텐도...

겜에 공포요소라곤 맵을 돌아다니다 랜덤으로 돌아다니는 원숭이(추격자)를 만났을때뿐인데

잡히면 전작의 경우엔 그냥 게임오버였지만
이번 작은 산채로 납치당해서 이렇게 어디론가 끌려감.
그리고 으슥한곳으로 끌려가서 쯔꾸르야겜에 나올법한 ㅗㅜㅑㅗㅜㅑ한짓을...

.......당하지는않고 그냥 버려집니다.

아 이거 야스씬 짤렸네. 검열판 구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아닌건 아니고
그 캐릭터의 광기상태가 오르는데 광기 최대치상태에서 잡히면 Game over고
높은 광기 상태에서 엔딩보면 배드엔딩이라는듯함

모두가 다 광기광기해피해피 해지면 결국 이런 엔딩이 나올지도?
이예이~ 플레이어군 보고 있어?
이것이 바로 해피 몬스터와 모두가 해피해피 해지는 진엔딩인거야!

해피해피해피--

...이런 전개를 막기위해선 광기상태를 낮게 유지해야하는데
맵 구석에 있는 파란 허브를 먹으면 광기 상태가 해제됨
기분이 나아지는 허브라고하니 뭔가 수상해보인다.

아무튼 원숭이 괴물이 뜨면 각 맵에 있는 오브젝트를 통해서
숨을수가 있는데 이게 숨은거라고 숨은거랜다... 숨을 생각 없음..

근데 이러니까 정말 모르고 넘어간다. 얘도 잡을 생각이 없나보다
원숭이 유령이라고 지능도 원숭이인ㄱ... 아니 원숭이도 얘보다는 머리 좋을듯

어떻게든 속옷을 보여주겠다는 제작진의 의지가 보인다



게임을 진행하면 탐색->걸즈토크->다시 탐색->걸즈토크의 반복임.
근데 대부분 히마리가 대화주제를 꺼내면 아이나가 소극적으로 공감해주는데
미야비가 "난 부모님이랑 사이안좋아서 그딴거몰라"식으로 초를 침. 너 T발 C니?

거기다 아이나가 극적인 레트로 덕후라서
폐허내에 있는 옛날 가전만 보면 눈빛이 달라져서 나무위키보고 온것마냥 설띵충이 됨
아니 20대도 안된 애가 자기보다 나이많은 골드스타 제품보고 환장해하는 그런건가.

지금 원숭이 괴물한테 쫓기는 긴급한 상황속에서 한명은 옛날 가전제품보고 환장해하고있고
미야비는 호출벨 몇번눌러보더니 재밌다고 더 누르고 노는등 그냥 상황이 개판임.
이녀석들 아무리봐도 여기 귀신탐방이 아니라 도둑질하러 온게 분명함
이쯤되면 얘내들 원숭이괴물한테 잡혀죽어도 자연사 아님?

결국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아이나는
"난 이렇게 위험한데 왜 아무도 도우러 안오지? 차라리 내가 먼저 통수칠까?"하면서
캬루각을 재기시작하고

얘는 유리멘탈이다못해 멘탈 자체가 없어서 뭐만하면 멘붕 모랄빵이 나서 멘탈이 계속터짐

결국 두명이 유리멘탈에 자꾸 캬루각재니까 히마리가 계속 중재하면서 달래줌.
전작에서도 두명이 유리멘탈이라서 한명이 계속 중재해주는 식이었는데
차이가 있다면 전작의 미오는 강철멘탈인데
이번작 히마리는 유리멘탈이라 남 챙겨줄 여유가 없다는점?

결국 여기서 어떻게 살아나가면 우리 인기스트리머 확정이라니까!
아직 아무것도 안끝났어! 우리들의 모험은 아직 끝나지않았어!

그래! 우리들의 모험은 이제부터다!!
지금까지 폐심2를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튼 결국 이리저리 노력끝에 각층의 셔터를 올리고 전부 합류하는데 성공한 3인방
하지만 그동안 찾으면서 모은 단서로 추정컨데
여긴 현실세계가 아니라 원숭이 괴물 해피가 사는 이세계라고함
즉 주인공들은 원숭이괴물의 영역전개에 걸린것임

여긴 원숭이의 영역전개 안이고 먼저온 사람들의 기록에 의하면
그 원숭이를 해치우지못한다면 탈출하지못하는데
아무리봐도 하와와 여고생 3명이선 도저히 이길수가 없는 상황

하지만 그런 절망적인 상황속에서도 지는거에요? 이겨!를 선언하면서
결국 그 무시무시한 해피몬스터와 싸울것을 각오하는 3인방
하지만 어떻게?

[대충 그 음악]
영역에 대항하는 가장 유효한 수단은...

이쪽도 (함정으로만든) 영역을 전개하는것이다.
서로의 영역이 전개했을때 한방먹인쪽이 우세를 점할것이다
작전의 성공에 따라 다르겠지만...

료이키 덴카이... 함정설치!

[팟!]

" ?!!! "
젠장! 히마리 사토루! 넌 공포게임계에서도 최강인거냐아아앗!!
과연 주인공 일행은 원숭이 괴물을 이기고 무사히 집으로 갈 수 있을것인가
아니면 반대로 함락당해 원숭이괴물과 같이 지내는 NTR비디오를 찍을것인가
궁금하신분은 당장 스팀에서 단돈 27000원에 플레이 ㄱㄱ
게임시간은 엔딩 다 본다해도 길어도 7~8시간?정도면 다 깨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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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사이트 : https://j-jlucas.github.io/PlaySCM/
스타크래프트2가 끝나면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가 끝난지도 언 몇년...
아직도 인기가 완전히 죽지않은 와중에, 어느 능력있는 양덕이 스타크래프트를 배경으로 FPS 게임을 만들었음
무료게임으로, 현재 3스테이지까지 나왓으며 아직 개발중인듯

게임을 다운받아서 실행하고 시작을 누르면 종족명이 나오는데
위에서부터 그냥 쉬움/보통/어려움 인듯
게임 자체는 언리얼엔진5로 제작된듯.

게임제목이 스타크래프트:마린인거보면
예전에 블리자드가 개발하려다 취소한 FPS게임인 스타크래프트:고스트 오마쥬인듯

게임을 시작하면 뭔가 저그가 한바탕 쓸고 지나간 테란 기지에서 시작함
스타크래프트 마린의 시점으로 진행하는 1인칭 FPS 총게임으로,
게임시작하자마자 음성으로 스타1 오리지날미션 캠페인의 부관의 브리핑 음성이 재생되는데
아마 오리지날 테란 미션 2에서 저그한테 거차게 쓸려나간 바람에
레이너한테 도움받았던 마사라 행성의 백워터 기지가 배경인듯.
이미 저그가 한바탕 쓸고지나갔는지 기지에 저그가 들끓고있으며 곳곳에 아군의 시체가 종종 보인다.
그럼 주인공은 자치령 소속이 아니라 테란연방 소속인가.

[스타1에서 거하게 쓸려나간 백워터 기지]

[스타2에서 거하게 쓸려나갈 예정의 백워터기지]

아무튼 시작하자마자 좀만 지나면
저그의 대표유닛인 저링이 무더기로 튀어나와서 공격해오는데

히리도 나타나더니 침을 쏴대면서 플레이어를 반긴다.
안맞으려면 멈추지말고 좌우로 움직이면서 싸워야한다

잠깐.. 히스크가 침을 쏜다고...?
참고로 히리크한테 가까이붙으면 근접공격도 하는데
생각보다 고증이 꽤나 잘 지켜진 게임인듯


아무튼 이런 글링과 히드리를 상대로 살아남을 수단은
바로 마린의 대표무장인 C-14 가우스라이플
원본에서 공격력 6짜리의 비비탄총이지만
이겜에선 주인공버프를 받은데다가 헤드샷 판정도 있어서
좀만 갈리면 저링이나 히리도 생각보다는 빨리 죽일수 있다.

여기에 헬파이어 샷건이라는 샷건도 기존 무장으로 있어서
상황에 따라 가우스 라이플과 샷건을 바꿔가면서 사용할 수 있는데
샷건이 저링을 적절한 거리에서 맞추면 헤드샷 보정까지 터져서 저글이가 한방에 터지므로
실질적으로 주로 쓰는 무기는 이쪽이 될듯

아마 스타2에서 고트가 쓰는 샷건 무기인듯

몰려오는 저그의 수는 무지막지한데 이를 마린인 플레이어가
단 혼자서 총 두자루만으로 뚫고 나가야하는데
길 곳곳에 탄약과 회복템이 떨어져있어서 이를 줏어다녀야하고
계속해서 적의 공격을 피하면서 움직여야한다.
체력 100이라는 숫자때문에 좀 몇대 맞아도 괜찮겠거니 싶어도
실제 마린마냥 공격 몇대만 맞으면 사망한다;
마린의 스펙을 감안해서 싸워야한다.

탄약과 회복템 말고도 스팀팩도 있는데,
먹으면 피는 안까이고 일정시간동안 공격속도와 재장전속도가 압도적으로 오른다
그냥 스타크래프트 세상에 떨어진 둠가이라고 해도 될정도로
그냥 둠스킨 씌운 스타크래프트 게임이라고 해도 될듯

그 와중에 게임옵션창은 스타1 이랑 똑같이 만들었다;
하지만 아직 미완성인 게임이라 save load는 안된다는게 함정.

그렇게 외길이다보니 계속 진행하다가 기지 구석에 있는 쌋드라요 마인을 타면

미션1이 클리어 된다

미션2는 하늘이 저그에 뒤덮인건지 아니면 밤이라 그런지 엄청 어둡다.
F키를 켜서 보이는 플래시말고는 아무것도 안보이는데
사방에서 저그가 뛰어옴

저 건너편 하늘로 오로드가 보인다.
이미 마사라행성을 향한 저그의 침공이 거의 다 되가는듯


2번째 미션에선 고트의 저격총을 얻을 수 있다
원거리에서 안전하게 히리를 족족 따버릴 수 있다

거기다 적으로는 감란까지 나오는듯 ㄷㄷ

아무튼 몰려드는 저링, 히스크, 감란을 상대로 무쌍을 벌이면 어느덧 미션2가 끝나고

미션3으로 넘어가게되는데 실내전이다.

야외에서 싸웠던 미션1,2와 달리 비좁고 시야가 한정적인 실내전에서 싸우는데
미션3 아니랄까봐 적도 지금까지의 미션보다 한번에 몰려온다.


그 와중에 자폭병 염테의 자폭에 맞았더니
노말 난이도인데도 피가 단번에 60이 날아갔다;;;
사실상 난전중에 공격받으면 거의 즉사당할듯

미션3에서는 K-12 응징자 유탄이라는 유탄발사기를 얻을 수 있는데
응징자 유탄이라는거봐선 아마 스타2에서 불곰이 쓰는 그 충격탄 말하는듯

그리고 기지 끝까지 도달하면 보스인 울라리가 큰 울음소리를 내면서 친히 맞아준다
저딴게 다가오는데 나는 혼자고 내 손에는
고작 소총,샷건,저격총,유탄발사기가 꼴랑 4자루가 전부라니..!!

이속도 나보다 빠른 울스크의
한대 맞아도 피가 40씩 퍽퍽까이는 공격의 압박속에서
여태껏 모아두었던 고화력의 탄약을 한번에 쏟아부으면 그나마 어떻게든 사냥이 가능하다

벌써 저그침공이 다 되었다는것을 암시하는듯한 붉은색 하늘

울트라를 잡고 기지내부를 더 진행하다보면
기지내부에 저그를 연구한듯한 시설들이 몇개 보인다.
저그가 이전에 발견되었음에도 이에 대한 정보를 묵살했던 테란연방의 설정까지 고증한듯


아무튼 탈출 비컨을 타면 미션3이 끝나면서
이번 게임은 완전히 종료된다
무료게임인데다가 팬게임인걸 감안하고도 상당히 잘 만든 시간풀이용 게임이지만
단점으로는 저장기능이 없어서 중간에 날아가면 다시해야한다
사실 이런 게임 아니면 1인칭으로 울라크를 언제 잡아보겠는가?
한번 울라리의 거대한 덩치에 쫓기는 압박속에서 적을 사냥하는 느낌을 느껴보고싶은 사람은
잠깐 기분전환용으로 해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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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바타니엔(やばたにえん)은 지금부터 약 6년전 2018년쯤에 일본에서 잠깐 반짝했던 신조어로
당시에 좀 유행을 탔던 요소가 그런지 그걸 진짜 겜으로 만든 사람이 있음.
본글에는 고어와 료나 요소가 포함되있으니까 시청에 주의





일단 들어가기에 앞서 야바타니엔이 뭐냐면 2018년 일본 인터넷에서 깔짝 유행한 밈인데,
대충 어느 갸루소녀?가 망하기직전의 상태에 몰리자 やばたにえん이라고 말하는 밈이 있음
우리나라말로 바꾸면 이제ㅈ됬네 정도로 의역이 될듯
인터넷에 대충 야바타니엔(やばたにえん) 이라고 쳐보면 어원이나 뜻이 나오긴하지만
필자가 그당시에 리뷰한 글도 있음. https://megatonjang.tistory.com/346
요는 그냥 저 소녀를 죽기직전의 상황에 놓게해서 괴롭히는 그런 밈임.

아무튼 야바타니엔이란 소녀를 이것저것 잔인하게 괴롭히다보니
료나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좋아할법한 심연쪽 밈이라 그렇게 흥하지는않았는데
근데 이걸 당시에 누가 이런 컨셉으로 모바일겜을 만든거같음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둘다 있고, 무료겜임.
일단 고어겜이라 겜링크는 차마 달기가 그렇고 스토어에 trapped girl만 쳐도 나올거임.

자 일단 게임을 시작하면 어느 저택인데


저택 곳곳에는 납치당해서 내비두면 죽기 직전의 여러 소녀들이 잡혀있는 상태임
얘는 밧줄이 끊어지거나 연결된 기계가 작동되면 그대로 줄이 댕겨지면서 능지처참 당할 신세고


얘는 자력으로 탈출해서 도망치다가 뭔가 잘못됬는지
바로 안구하면 그대로 힘이 빠져서 떨어져 죽을 위기의 상태고


얘는 늦게 구하면 그대로 반/갈/죽 되기 직전의 상태고

마취당했는지 세상물정모르고 자는 애가 있는데
그 위에는 단두대가 있어서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상태.


근데 그 윗층에는 그 단두대를 잡고있는 소녀가 있음
자기가 손을 놓으면 단두대가 떨어져서 밑에 애가 죽으니까 필사적으로 잡고있기는한데,
사실 언제 힘이 떨어져서 손을 놓게될지는 모름


그리고 방에 감금되있는데 언제 좀비가 유리벽을 깨고나와서 잡아먹힐지 모를 위기의 소녀도 있고

얼음 위에 놓여서 얼음이 다 녹으면 그대로 목이 졸려죽을 소녀까지 ...
대체 어느 개객키인지는 몰라도 이렇게 8명의 소녀가 납치되서
저택 곳곳에 죽기일보 직전의 상태로 방치되있는데



따라서 주인공은 저택을 겁나게 뒤져서 템을 찾아서
순서대로 적당한 템을 적당한 곳에 사용해 적당한 순서대로 애들을 구출해야하는 퍼즐 게임임

물론 시간 제한, 정확히는 턴 제한이 있어서
거기다 애들을 구출하는데 순서가 있어서 까딱하면 애들은 그대로 가차없이 사망하는데
고어겜아니랄까봐 아무리 도트게임이라고해도 내장이고 피고 잔인하게 다 보이면서 죽음

자, 그럼 게임을 시작하지

그리하여 저택을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템을 겁나게 찾는 플레이어
벌써 74턴이나 지났지만 아직까지 죽은사람은 없음
생각보다 그렇게 빡빡하진않은 모양인데

일단 자고있는 애는 전화기를 배치하고 전화를 울려서 애를 꺠우면 구출 가능함
동시에 위에 단두대 잡고있는 애도 같이 구출가능

얼음위에 있는 애는 날붙이로 밧줄을 끊어주고,
전기톱에 갈릴 위기에 있는 애는 전원을 꺼주면 구할 수 있음

좀비방에 있는 애는 다른 고기를 던져줘서 좀비를 유인시키고
절단기로 사슬을 끊어줘서 탈출시키면됨

근데 8번째 애는 아무리 돌아다녀도 못찾겠음.
결국 8번째 애를 찾다가 장비방에서 구조신호를 보내면

헬기포트가 활성화되면서 이를 본 구조헬기가 도착함.
그리 찾았음에도 8번째 애는 못찾았으니 어쩔수없이 7명만 탈출시키기로 함.

구조헬기에 탑승하는 7명의 소녀들

근데 마지막으로 좀비도 같이 탐
????????

요즘 좀비는 사다리도 타네

전☆원☆사☆망
엔딩A
8번째 소녀는 구출되지않은게 오히려 행운이었다.

아무튼 전원생존을 위해서 좀더 탐색을 하던 도중 묘지에서 비밀통로를 발견했는데


거기서 숨겨져있던 8번째 소녀를 발견함.
다른 소녀들과 달리 딱히 내비둔다고 바로 죽지는 않겠지만
구출안하면 굶어죽을 위기이긴한듯
아무튼 이로서 전원 구출임

아무튼 똑같이 구조신호를 보내서 헬기를 부르고
좀비가 못들어오게 문은 틀어막은다음에 소녀들은 우회시켜서 옥상으로 보내면
전원이 이렇게 생존, 해피해피 엔딩! 이 확정되었는데


갑자기 마지막에 구한 애가 헬기를 안타고 스팅어를 가져오더니
미사일을 날려서 헬기를 격추시키는게 아니겠어오?


엔딩 B

" .......................... "

아니!!! 기껏 구했던 내 생존자 소녀들이...!!!!!!
아니 뭔놈의 여고생이 중화기를 저리 능숙하게 다루는건데..?!
아 여고생이라 가능한건가

아무튼 전원구출하면 결국 다 죽는 배드엔딩만 나오니
반대로 소녀들을 다 죽이는 전개로 가봤는데
결국 단두대를 잡고있던 소녀 혼자만 살아나오지만

그 위로 화분이 떨어지더니 그대로...

화분을 떨어트린 소녀의 정체는...
엔딩 D

의외로 어중간하게 죽이면 살아남은 사람만 무사히 탈출하는 엔딩이 기다리고있음
즉, 여기까지 엔딩을 보아컨데
8번째의 소녀는 다른 7명의 소녀와 적대적인 관계를 가지고있음.
따라서 8번째 소녀를 안 구하고 나머지 소녀만 살리거나, 다 죽이거나 양자택일의 엔딩이 있는거임

당신은 8명의 소녀가 납치당한 저택에 있다.
당신은 모두를 구할 수 있지만 8번째 소녀가 다른 소녀를 전부 적대하고있어서
마지막 소녀를 구하면 다른 소녀를 전부 죽여버린다.
그렇다고 8번째 소녀만 버리자니 모두 구하지못했다는 죄책감이 따라온다
당신은 어떤 선택을 내릴것인가?

그러나 사실 이 모든 스토리에는 반전이 있었는데
아이방에 있는 아이 옷을 찾아서

지하에 갇혀있는 8번째 아이한테 이 옷을 선물하는 순간 모든 진실이 밝혀짐

사실 이 저택의 주인인 왠 여성이 따로 있었는데
혼자 살고는 있는것으로 보이는데, 애옷을 짜고있는것으로 봐선 현재 임신상태중이며
애가 입을 옷을 직접 만들어줄정도로 태어날 애기를 행복하게 기다리고있는것으로 보임.

8번째 소녀가 갇혀있던 무덤에서 사람을 추모하는것으로 봐선 아마 남편의 무덤인듯?

아마 딸인걸 알고있는건지 딸한테 줄 인형까지 직접 만들어놓은 상태임
아무튼 이렇게 혼자이지만 그래도 태어날 아기만을 기다리며 행복하게 살고있었는데

근데 어느날 7명의 소녀가 쳐들어와서 애엄마를 줘팸하더니

좀비로 만들어버리는 기계에 가둬버리고는
애엄마가 사는 저택에 그대로 눌러앉아버림
왜 집에 좀비로 만드는 기계가 있어? 하지만 나도 몰?루

애엄마가 앞으로 태어날 딸에게 줄 인형은 장난감이 되어 무참히 굴려지고

인형은 마지막에 애엄마 앞에 버려지고
이를 보면서 애엄마는 결국 절망한채 좀비기계에서 좀비로 변해가면서 사망
안에 태아도 같이 사망한것으로 보임

아마 8번째소녀는 실존하는 소녀가 아니라
태어나지못한 아이가 인형에 복수귀형태로 강림하여
다른 소녀 7명한테 엄마의 복수를 갚는 스토리였던 것으로 보임
복수귀로 살아나 7명의 소녀를 감금시키고 마지막으로 자기도 스스로 감금한게되는건가?
이를 보면 오히려 소녀들을 살려보내는게 아니라 죽이는게 정의구현이었던건가?

근데 이건 겨우 첫번째 스토리 일뿐이고
스토리가 더 있는것으로 보이며
스토리가 다 이어지는것으로 보임.
더 리뷰도 가능하지만 소녀들 잔인하게 죽는건 필자도 멘탈을 못버티겠으므로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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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킹 갓 적

불치병을 앓게되어 시한부 인생을 살게된 주인공의 아내 세라

이 병원 저 병원 다 다녀봤어도 결국 방법을 찾지못하고 시간만 흘러가는 와중에
모든걸 단념하고, 남은 시간만이라도 행복하게 후회없이 지내자...

...가 아니라 이제 남은건 고통밖에 없으니 차라리 지금 인생을 끝내달라며
자길 권총으로 쏴달라는 어메이징한 부탁을 하는 아내

그리고 아내를 너무 사랑하다못해 그걸 들어주는 주인공;;
결국 아내를 자기 손으로 쏴죽이게된다.

한편, 그때의 총성을 들은 옆집사람이 들어오게되고

헐-레-벌-떡-

아내를 죽이고 이후로 스스로 목매달아 죽은 주인공의 현장을
바로 발견한 옆집사람의 빠른 신고에 의해 주인공은 간신히 목숨을 구하게된다

하지만 구급대가 도착했을때는 아내의 시신이 사라진 상태였는데...

아무튼 옆집이웃에 의해 간신히 목숨을 건졌지만 아내를 죽인 죄책감으로
그 이후로 술로 하루하루를 보내며 산것도 죽은것도 아닌 실의에 빠진 인생을 보내는 주인공

그 와중에 어느날 익명의 남자로부터 마네킹을 보내주겠다는 전화를 받는데

진짜 마네킹이네
근데 이걸 왜 보낸거임?

" 아뇨 그걸로 님 죽은 아내 대신하라고요 ㅎㅎ "
졸지에 익명의 남자한테 온갖 고인드립+모욕+패드립+죄다 다 쳐먹는 주인공


아니 마네킹을 보낼거면 적어도 이정도는 되야... 아니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무튼 마네킹을 배달받은 시점부터 집이 뭔가 좀 이상해지는데
갑자기 없던 마네킹들이 무진장 나타나서 움직이기 시작함

이때부터 마네킹을 피해가면서 자기가 설치한적도 없는 집안에 배치된
억까투성이의 퍼즐과 함정을 피해가면서

뜬금없이 책내놔 안내놓으면 실장권법을 보여주는데스하는 참피 마네킹의 요구도 들어주고

인형들이 오와열을 맞춰서 너를 쫓아오는 기괴한 광경속에서
살아남기위해 마네킹으로부터 도망치게되는데


잡히면 싸닥션 왕창 쳐맞고

머리잡고 도리도리도리당하면서 게임오버됨
공포겜인데 게임오버씬이 이거임;;

근데 깨어보니 내 방이네. 휴 꿈이었나보다
내가 하도 술에 살다보니 마네킹에게 쳐맞아죽는 꿈도 꾸네.
앞으로 술 끊어야겠다 ㅎㅎ

그러나 또 한번 찾아온 익명의 남자로부터의 전화
자기 아내를 보고싶으면 자기 집으로 찾아오라는 충격적인 내용이었는데

이 무슨 보이스피싱인가 싶었지만 더 잃을것도 없겠다싶어서 일단 찾아가보는 주인공
저택부터 대놓고 현관에 으리으리한 가고일 석상이 서있는 기묘한 저택임

근데 여기서 주인공 술 좀 끊었다고 갑자기 달릴수있게됨.
여태까지 알중이라서 못달렸던거임
금주는 위대하다. 술이 이렇게나 위험합니다

근데 그 가고일 석상이 움직여서 너 쫓아옴 도망쳐야함.
그 가고일이 한두마리가 아니라서 괴물이 드글드글함.
여태까진 퍼즐+피지컬이었는데 여기부턴 퍼즐요소 하나없이 그저 피지컬겜임

오라고해서 온건데
"니가 살아남을 가능성은 없지만 살아남으면 우리집에 오게는해드림 ㅎㅎ"
하고 통수치는 익명의 남자



아무튼 그런 괴물들로부터의 끈질긴 추격끝에 간신히 남성의 저택에 도착한 주인공
겉보기만해선 귀족이 살법한 평범한 대저택처럼 보이는데
자기는 볼일때문에 지금 집에 없으니 아내가 대신 맞이해줄거라고함.

벽에 걸린 그림으로 대충 살고있는 사람을 유추해보는 주인공
..? 이거 AI 그림 아님?

근데 남성의 아내가 바로 다름 아닌 뱀파이어가 된 주인공의 아내였던것..
익명의 남성은 바로 뱀파이어 백작인것이다.
아내가 사망한 날 시체만 돚거해서 뱀파이어로 살려내서 자기랑 결혼시킨것

이미 인간일때의 기억이 없는 (전)아내


그리고 지금 (현)남편과의 행복한 인생만 보내고있다고 말하는 (전)아내


(전)남편인 주인공앞에서 (현)남편 자랑만 주구장창 하고있다
혹시 남편분이 금태남이십니까..

그래.. 니가 그렇다면 그런거겠지... 다 내잘못인거겠지
그렇게라도 잘살아 세라야.. 하면서
모든걸 체념하는 주인공

그리고 사망
...?
멀티엔딩 아님. 엔딩 이거 하나임


평가

근데 기억이 전혀 없는 상태라면 몸만 같지, 다른 사람으로 봐야하는거아닌가 싶기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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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스에 2018년 8월 26일에 올린글 이전
지난번에 리뷰한 거짓말쟁이 공주와 눈먼왕자(https://megatonjang.tistory.com/381)를
만든 니폰이치의 동화풍 짧은 게임
이런겜 나오는거보면 비타도 아직은 현역임

[칙칙한 회색의 성에서 눈을 뜬 로제]
옛날 어느곳.. 다른 색은 일절 허용되지않는 오직 칙칙한 회색의...
그리고 몇십년은 사람이 찾아오지않아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않을 어느 폐허의 고성에서,
잠들어있던 소녀가 어느 순간 눈을 떴다.

하지만 소녀가 알고있는 유일한 것은
이름이 로제라는 것과 수도원에서 살고있었으며,
자신의 몸에 장미가 기생하여 자라고있다는 것뿐

자신이 왜 여기있는지에 대한 기억조차 없어 주위를 둘러보던 소녀는
눈에 보이는 것이라곤 관리가 전혀 되지않아 폐허가 된 고성뿐이었ㅇ며
구멍도 많아 자칫하면 떨어질것같은 위험하고도 칙칙한 회색의 풍경뿐이었다
지하감옥에서 외로이 눈을 뜬 그녀는 조심스럽게 성을 탐색하는데

그녀는 자신의 몸에 기생하여 자라고있는 가시나무에 의문을 품었다.
자신이 심은 것도 아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에게 피어난 가시나무였다.
가시나무는 이미 그녀와 한몸이라 할수있을정도로 로제와 동화한지라
소녀는 사실상 숙주나 다름없는 상태다

성을 탐색하던 중, 누가 쓴건지는 모르겠으나 가시나무에 관한 기록을 발견한다.
가시나무의 저주에 걸리면 몸에서 가시나무가 자라게되며
해결방법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그 대신 주위로부터 시간과 색을 빼았는 능력을 가지게된다고하는데...

그렇게 계속 길을 나아가던 도중, 잔해에 깔려 죽은 피해자를 찾게된다.
모든것이 칙칙한 이 회색의 풍경속에서 이 시체에서 흘러나오는 피만이 오직 빨간색을 띄괴있었는데
그 순간, 로제의 등에 자라난 가시나무 꽃이 이 새빨간 피에서 색을 흡수하기 시작했다.
색을 빼았긴 피는 곧 풍경처럼 회색으로 변했다.
동시에 로제와 기생하던 장미가 빨간색으로 물들었다.


피를 흡수하면서 동시에 로제에게 어느 사람의 기억이 흘러들어오기 시작했다.
죽기 직전, 잔해에 깔려 사망한 문지기의 기억이었다.
이 성에서 근무하던 문지기는 성이 붕괴되는 그날,
미처 피하지못하고 떨어지는 잔해에 깔려 그대로 생명을 다했다.

가시나무의 저주를 받아 등에 꽃이 피어난 자는
그 꽃을 통해 회색이외의 그 모든것에서 색을 빼았을 수 있게된다.
그리고 그것이 만약 인간의 피일경우 그 사람의 기억까지도 알수 있게된다.

문지기의 피에서 색을 빼앗은 로제의 가시나무는 피를 머금은 탓인지 시뻘건 장미가 되있었다.
그리고 길을 막고있는 바위에게 장미가 흡수한 피를 부여하자,
놀랍게도 공중에 멈춰있던 바위가 시간이 흐르듯, 중력의 영향을 받아 그대로 바닥으로 떨어졌다.

색을 빼앗긴 물건이나 사람은 회색으로 변해, 물리적으로 시간이 완전히 정지된다.
오직 그 이외의 색을 가지고있는 것만이 움직일 수 있다.
로제는 피를 가지고있는 물건에서 색을 빼앗아
다른 물건에게 그 색을 부여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색을 빼앗아 세상을 정지시킨다..
나 이거 메다카박스에서 본거같은데.

비록 성 전체의 시간이 멈춰서 성이 붕괴되는 일은 없겠지만 그럼에도 성이 안전한 장소는 아니었다
언제든 언제 어디서 떨어지는 낙석에 맞아 죽을 수도 있고,
굴러떨어지는 파편에 맞아 죽을수도 있으며...


심지어 지나가던 포켓몬 트레이너한테 맞아 죽을수 있을정도로
도저히 말로는 표현못할 아주 위험한 장소였다.

로제는 성안에서 듬성듬성 피어있는 가시나무의 꽃봉오리를 발견했다.
성 전체적으로 가시나무가 퍼져있는지
가시나무의 덩쿨과 꽃봉오리가 여기저기 피어있는데
로제가 죽으면 여기서 다시 부활하는 체크포인트가 되며, 나중엔 워프포인트도 됨.

가시나무에 기생당하면 일단 안죽는다고한다.
정확히는 죽으면 시체가 사라지고 가까운 가시나무에서 뿅하고 다시 피어난다
이쯤되면 사람이 아니라 식물인듯?
아무튼 안죽으니까 가시나무는 마녀의 식물이라고 불리며 사람들이 보는 족족 태워왔는데도
원채 박멸이 안되고 이렇게 잘 살아남았다고한다. 완전 외래종이네

아무튼 죽어도 다시 부활한다는 설정이 있기때문에
주인공은 이 게임에서 무수히 죽고 무수히 구른다.
죽어도 다시 살아나니까 얼마든지 죽여도 되는것이다.
그야말로 료나게임에서나 나올법한 설정이다.
정말 되돌아갈 방법이 없다면 스스로 손목긋고 죽어야하는 방법도 있다.


물건에게 색을 부여하는식으로 퍼즐을 풀어나가며 지하감옥에서 서서히 빠져나가던중
감옥 끝에서 무너진벽에서 삐져나온듯한 나선의 모양이 그려진 거대한 돌을 찾게된다.
뭐지? 나선환? 황금장방형? 시커스톤?

생전 처음보는 기묘한 돌에 무언가 있지않을까 호기심으로 돌에 색을 부여하자,
놀랍게도 돌에서 손이 나오고 발이 나와 인간의 형태를 갖춘 거인으로 변했다.
생전 처음보는 기묘한 괴물이 혹시라도 자신을 해치지않을까
겁먹은 로제는 즉시 거인에게서 도망치는데

하지만 도망치려는 찰나, 때마침 위에서 떨어진 어느 창살에 의해 갇혀버리고마는데
감옥의 시간을 뺏어봤자 여기서 혼자서 나갈수없다.
이대로 골렘에 의해 평생 새장속의 새 신세가 되며 감금방치 플레이를 당하게 되는 것인가...

하지만 거인은 여러분들 같은 변태가 아니었기에,
오히려 그 반대로 창살을 들어 로제를 풀어준다. 로제를 구해준 것이다.
도저히 정체를 알수없는 무지막지한 힘의 거인이었지만
이 거인이 적이 아니란걸 알게된 로제는
구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는 이후 같이 다니기로 정한다.
이 성에서 혼자있던 로제에게 유일한 동반자가 생겼다


골렘을 컨트롤할시 느릿느릿 걸어다니는 로제를 안고 다닐수 있게된다
돌처럼 생겼는데 의외로 질감은 촉촉하다고.

그렇게 골렘에게 몸을 허락한 무방비상태의 로제를 그대로 들어올리고는
아무런 저항을 못하는 로제의 야들야들한 어린 육체를 음흐흐흐흐..

다시 내려놔야지

그렇게 골렘을 조작해 로제 혼자서 못가던 길을 치워주고

둘이서 함께 떠난다

혼자서였으면 가차없이 묵사발을 내던 트랩도

친구랑 있으면 안전

혼자선 못지나갈 위험한 굴러오는 돌 트랩도 안전

골렘 그는 신이야!

더욱 진행하다보면 먼저번 낙사에 깔려 사망한 문지기에 이어
두번째 시신을 발견한다. 성의 외관을 담당하는 정원사의 시신이었다

정원사의 시신에서 흘러나오는 피에서 색을 흡수하자, 그의 기억이 들어왔다.
성의 바깥에서 혼자 다니는 여자아이...

하지만 그 여자아이가 갑자기 가시나무의 덩쿨에 습격받아
졸지에 촉수에 의한 정조의 위기에 처하고 마는데..
그렇게 이 작품이 다른 의미로 19금이 되버리려는 순간에,
다행히 정원사의 기억이 끊긴다
기억을 체험한다고해서 무조건 죽기직전의 기억은 아니고
그냥 그 사람의 기억중 일부가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더욱 진행해보면 이 감옥에서 수감되있다가 성이 붕괴될때 탈출하려다
낙석에 맞아죽은 죄수의 시체도 찾을 수 있는데

어떤 여성이 교회로 보이는 인물들에게 화형을 당해 처참하게 살해당하는 모습의 기억을 읽을 수 있다.
여성의 몸에도 장미가 피어있는걸보니 이 여자는 몸에 장미가 돋아나자 마녀로 몰려 화형당한듯
근데 일단 장미가 자라면 뭘해도 안죽으니 아직도 살아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여러 사람의 기억을 체험해가며, 거인과 함께 지하감올을 나오자
출구가 가시나무에 의해 막혀져있었다. 이건 거인으로도 어찌하질 못한다는데

근데 그 가시나무 위에 왠진 몰라도 면류관으로 된 교수대 있음.
아니 설마 내가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지?
주인공을 여기서 교수형시켜서 피를 가시나무에 뿌려서 진행하자 그런거임?
지금 플레이어보고 저 어린애를 죽이라고하는거임?

"응 다른 방법 없어. 어쩔저쩔? "
본래 죄수를 처형하기위한 교수대는 이제 죄없는 소녀의 목숨을 앗아가야한다

문을 통과할 방법이 자신의 피라는 것을 알고있음에도,
심지어 여기서 죽어도 살아난다는걸 알고있음에도,
죽음을 스스로 선택한다는 것은 아직 어린 아이에게 있어 굉장히 가혹한 선택이기에,
교수대에 목이 거는 순간까지도 로제의 손은 굉장히 떨리고 있었다

이윽코 교수대의 줄이 올라가면서 고통에 몸부림치던 로제의 몸은 이내 힘없이 쳐지고 만다.

그리고 로제의 시신에서 흘러내린 피는
그대로 문을 막고있던 가시나무를 적셨고 곧 사라지게된다.

그리고 가까운 꽃봉오리에서 다시 부활하는 로제.
하지만 기억 또한 남아있기에 그 충격에서 벗어나오질 못하고있다.
아무리 다시 살아난다고해도 죽음을 체험하는것을 극복하는것이 어린아이에게 가능한것인가?

그렇게 한 소녀의 희생으로 어떻게 열어낸 문을 열고 들어간 곳은 알현의 방
성에 찾아온 손님을 알현하는 장소로
로제는 왕좌 앞에서 왕관이 떨어져있는 것을 발견하게된다
성이 붕괴되어가는 와중에도 왕관은 손상을 받지않았는지 여전히 그 빛을 잃지않고있었는데

로제가 왕관을 신기하게 바라보고있자,
거인이 그 왕관을 들어 로제에게 씌워준다.
마치 친한 친구에게 꽃으로된 화관을 선물받은 마냥,
순수하게 아이로서 기뻐하는 로제.


그 순간 둘의 머리위로 돌이 낙하하게되고

거인이 자신의 몸을 던져 로제를 구해준다

큰 위기속에서도 그저 묵묵부답 자신을 도우며,
아파도 아픈건지 아닌건지 말 한마디 하지않는 천하무적 골렘.
그러면서 그 어떤 대가도 바라지않는 골렘을 보며 로제는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는데...


어찌하여 이 성은 시간이 멈추었는가... 로제는 왜 여기로 왔는가..
이 가시나무는 대체 무엇이고 왜 생겼는가... 거인은 대체 무엇인가...
앞으로 로제에겐 어떤 잔혹한 운명이 남아있을까...
아직도 성에는 많은 수수께끼가 남아있다
-2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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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3월 18일에 이글루에 쓴 글 이전
7년전게임인데 지금도 살아는 있는 모양
https://www.youtube.com/watch?v=sQ0CiZn4MWM
대충 이게임을 리뷰하기전에 PV한번 보는게 이 게임 이해하는데 직빵일거임
다만 이 티스토리는 시청자들의 눈썩 현상을 책임지지않습니다. 나도 썩었거든

아무튼 이겜은 신학기가 시작하면서 주인공반으로 전학온
100만살의 같은반 전학생 시라토리 치요

어렸을때부터 주인공과 많이 놀면서 지내온 한살밑 소꿉친구인
100만살의 소꿉친구 여동생 사이온지 사유리

착실하고 성실한 성격으로 학원내에 남녀 불문하고 인기가 많은
100만살의 학생회장 만리

BBA48[할머니48]이라는 인기 아이돌로서 활동하고있는
100만살의 아이돌 바바닷크 미도리

이렇게 4명의 근육으로 우락부락한 100만살의 할머니 4명을 꼬시는 게임임

[이제부터가 진짜 지옥이다]
아니 지금 이글루에 옮겨야할 글이 수백개인데 왜 이거부터 가져오냐고?

불만이 있으면 앞으로 이런 미연시만 가져와버리겠다
이번엔 할머니지만 다음엔 할아버지가 될 수도 있어

암튼 주인공은 평범한 인남캐 고교 2학년생
새학기 시작과 더불어 치요라는 전학생이 전학을 옴.
대충 신비주의가득한 정체불명의 미소녀 전학생?! 컨셉인듯

[이상한 소리해서 미안, 글쎄, 나도 100만년정도는 살아왔으니까]
나이가 무려 100만살이라는데 같은 반이라는거보면 주인공 나이도 100만살일까 싶음.
사실 전학생인데도 주인공과 구면인데
1600년전에 주인공과 만난적이 있다고함. 주인공은 기억을 못하지만..
아무튼 100만년전에 사람이면 뭔 인류조상이 나왔을때 태어난 사람이란건가..
내가 해왔던 그 어떤 게임의 캐릭터보다도 가장 최고령 나이의 캐릭터이십니다..

대충 선택지 3개뜨고 맞는거 고르는 방식.
문제는 정상적인 게임이 아니기때문에
상식적인 선택지를 골라도 그게 정답인지 아닌지를 모름

마을에 처음온 치요에게 마을 안내겸 맛집소개해준다는
선택지 고르니까 호감도 오르면서 기뻐함
이렇게 호감도 올리면서 엔딩까지 달리면 되는듯
아니 이정도면 오히려 호감도를 떨어트리는게 해피엔딩이 아닌가..

밖으로 나오면 1학년 후배이자 플레이어의 소꿉친구인 사유리와 만남
주인공의 1학년 후배이니 나이는 100만-1살이 됨;
주인공보고 "선배"라고 부르는데 참으로 꽁기꽁기함
내가 어르신이라고 불러야하는거아님?

있다가 같이 하교하자는거 들어주니까 호감도 상승
나이에 맞지않게 주책이 심하시다

아무튼 새학기가 왔으니 입학식을 하기위해 강당으로 가는데
강당에서 입학식에서 신입생 환영인사를 해줄 학생회장 선배인 만리와 만나게됨.
하지만 좀 피곤해보이길래 상태를 물어보니까
"피라미드를 계획했던거에 비하면 별거아냐"
...대답부터가 스케일이 다름

아니 갑자기 WARNING 표시가?

[오네와피조라시카 헨소네마]
다름아닌 4번째 히로인이자, 학교내의 아이돌인 바바닥쿠 미도리와 만남
이건 뭔 무슨 슈퍼뮤던트 같은게 사람이 맞기는 한건가...
거기다 하는말도 일본어가 아니라서 도저히 알아듣지 못하는 주인공
이름이 미도리고 피부도 녹색인데 도저히 참피드립을 못치겠다..
오히려 내가 일가실각 데차아앗- 당할거같음

갑작스럽게 선택지가 뜨는데,
창던지기/햄머던지기/포환던지기
이게 뭔...

포환던지기 고르니 좋아하신다.
뭘고르든 정답이었던거 아닐까

그리고 이제 좀 게임같은 메인화면으로 넘어옴
한달에 두번씩 히로인과 만날수있고,
이를 기한까지 이벤트를 거치며 호감도를 최대로 올린다음에
엔딩에 한명 정하고 고백해서 해피엔딩띄우는게 목표

다만 만날수있는것은 치요,사유리,만리 3명이고,
미도리는 랜덤출현임.. 미도리 엔딩보려면 좀 시행횟수가 많아야할듯

피로도 시스템이 있어서 마냥 시간이 흘러야 회복하는데 인앱결제로 회복가능
이 외에도 호감도 증가 감소같은 아이템도 현금결제로 구입가능
누가 사겠냐 이런거
단 미도리한정해선 지구의 약물은 안먹힌다고 과금 아이템이 안먹힘.
뭐야 과금조차 무시하는 킹-도-리 ㄷㄷ

한달마다 중요이벤트가 굵직하게 있어서 이때를 노리면 호감도 쌓기는 어렵지는 않음

대충 하교하는데 비가 많이 오는데 우산 안가져와서 교복이 다 젖었다는 충격적인 이벤트 터짐
교복이 젖어서 속살이 다 비치는 미친 에로이벤트가 터진것임.
다른 게임같았으면 끼얏호우 ㅗㅜㅑㅗㅜㅑ 하는 상황이지만
이 작품에선 모든게 충격과 공포임
그 와중에 꼭지만 가리는게 킹받음

그리고 그게 그래픽으로 구현이 안되서 엄청나게 다행이다 안도하는 나




7월쯤되니까 문어발 하고있는거 들켰는지 3명이 자기중에 고르라고 서로 압박 넣음
살려주세요.


8월에는 여름이다!하면 반드시 나온다는 과감한 수영복 이벤트
히로인 전원이 수영복을 입고 주인공에게 팬서비스!
특히나 사유리는 과감한 비키니 수영복까지!
아니 그보다 수영복까지 그래픽 만들어준 정성 대체 뭔데

특히 치요는 주인공한테 오일까지 발라줌
...오일이 참기름병같이 생겼는데?
노릇노릇 익겠는데?


할로윈에는 다들 귀신분장하고 나타남
이벤트마다 복장 하나하나 다 만들어놓은거 실화냐
왜 쓸데없이 이렇게 정성스럽게 다 만들어놓은건데

이런 이벤트말고도 주인공 감기걸렸을때 직접 죽까지 만들어서 먹여주고

발렌타인까진 초콜릿까지 만들어줌
아니 할머니인거빼고는 왜 하나같이 정상적이냐.

그렇게 1년이 지나면 히로인 4명중에 한명골라서 고백가능
왼쪽위에 하트가 호감도니 꽉찬애한테 고백박으면 되는데

호감도가 부족하면 그대로 슈퍼뮤던트 당해버리는거고

고백받아주면 키스하면서 연인되는것으로 해피엔딩
아니 이거야말로 배드엔딩 아닐까
그보다 7년전의 나는 랜덤출현하는 미도리 상대로
호감도 만땅채워서 미도리 엔딩을 본건가
7년전의 나는 대체 뭐하던 잉여였단 말인가



기본적으로 엔딩보기는 초기호감도가 높았던 사유리가 제일 편한데
그냥 시간태울수있으면 너도나도 다 엔딩볼 수 있음
해피엔딩이 해피엔딩같지않아서 그렇지.

-끗-
님들 순애 좋아하잖아. 그래서 가져와봤어
배드엔딩 고르면 갑자기 할머니가 북두의 권을 쓴다던가 그런 반전은 없었다
대체 이겜을 엔딩까지 다 본 7년전의 난 뭐하던 잉여였던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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