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게임리뷰 2024. 10. 5. 01:06

 


요즘 마블영화는 엔드게임 이후로 멀티버스니, 세대교체니, PC니 뭐니

뭔가 영화는 영화대로, 드라마는 드라마대로 계속 조지고있는데

생각해보면 마블 원작 기준으로 벌써 몇십년동안 연재했을정도로 굉장히 역사도 깊은 만화책인 만큼

다양한 영웅들이 나올텐데 그런 영웅들이 많이 나오는 게임이 있나?

싶어서 찾아보던 중 이런 겜이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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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 소개할것이 이게임. 마블얼티밋얼라이언스임

2006년에 발매한 고전겜임. 벌써 20년 다되감 

그런데 대충 나오는 영웅만 거의 30명가까이 되는거보면

마블게임중에서 가장 많은 마블 영웅이 나오는 게임이 아닐까싶음

그것도 익히 유명한 토르,스파이더맨, 캡아를 비롯해서 판4, X맨,블레이드,루크케이지,엘렉트라까지 있음.

이렇게보면  마블 주요 영웅들이 판4빼고 드라마든 영화로든 다 나온거같기는함 

 

물론 이 캐릭터들을 다 처음부터 할수있는건 아니고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한두명씩 해금되는 방식

 

 

 

여기에 원작팬들을 위해 캐릭터마다 원작에 나오는 코스츔이나 파생영웅 복장 코스츔이 2~3개씩 있는거같음

캡아는 드라마에 나왔던 US에이전트 코스츔이 있고, 아이언맨은 워머신 코스츔이 있고

 

 

헐크는 헐크가 주인공으로 꺵판쳤던 플래닛헐크때의 코스츔도 있고

 

 

 

 

 스파이더맨은 심비오트 때의 검은슈트 코스츔도 있음

원작에서 심비오트를 입으면 능력치버프를 받았지만 여기선 그냥 코스츔이라 능력치 차이는 없음

 

 

 

 "당장 그 슈트 벗어!! 그거 위험한거야!!! 외계 기생충이라고!!! "

 

 

 

"아니 이건 그냥 뒤집어 입은거라고요!!! 뒤집어 봐요!!!"

 

 

 " ....... "

 

 

 

" .... "

 

 

 

" .... "

 

 

 

 

 

 

 

 

아무튼 스토리는 닥터둠(로다쥬)가 악역빌런들 모아서 히어로 연합인 어벤저스를 친다는 내용인데

 

 

닥터둠(로다쥬)의 선전포고에 아랑곳하지않는 닉퓨리

이때 아직 영화 나오기전이라서 코믹스 디자인이라 사무엘의 닉퓨리가 아니라 원작의 백인 닉퓨리임...

 

 

아무튼 그렇게 닥터둠이 울트론 선동시켜서 어벤저스의 헬기캐리어 습격시키는 바람에

닉퓨리가 시급하게 어벤저스를 소집하는데 당장 소집되서 온게 캡아,토르,울버린,스파이더맨

 

 



게임자체는 디아블로같은 탑뷰형식의 액션롤플레잉임

플레이어가 고른 한명을 조종하고 남은 3명은 AI가 되서 따라오면서 자동전투함

캐릭터마다 고증에 맞춘 각각의 전투방식과 스킬이 있고

필요하면 전투 도중에 다른 캐릭터와 교대도 가능함. 

2000년 초기겜이라 아직 코옵개념이 없는 겜이다보니 멀티를 통한 코옵은 없지만

패드를 통해서 2인용 오프라인 코옵은 가능함

 


아무튼 닥터둠을 수장으로한 빌런연합 VS 어벤저스와의 대립이 주 스토리인데

좀 어지간한 이름있는 빌런 캐릭터들은 다 나오는거같음

앤트맨에 나온 살상유기체 모독이나

 

 

 

양조위가 아닌 영화에 나오기전에 원작설정의 만다린

 

 

드라마에도 나온 원작 로키

 

 

 

판4에서 나오지않을까싶은 세계구급 빌런 갤럭투스

 

 

마지막으로 닥터둠이 최종보스로 나옴.

마블게임은 영화가 나오면서 원작이나 게임들이 점점 영화의 디자인과 설정을 채용하는데

이 게임처럼 영화 발매전의 게임들은 원작 설정을 따라감. 원작 좋아하시는분들은 재밌게하셨을듯

 

 

그리고 몇년뒤에 나온 후속작인 마블 얼티밋 2

 

 

 훨씬 좋아진 그래픽과 액션, 합체기도 나오는등 여러모로 강화된 시스템으로 돌아옴

 

 

 

반면 등장 영웅 수는 전작보다 줄었는데 좀더 비중있는 애들로 채워짐

 

 



 반면이 등장하는 보스 수는 전작보다 많아짐 

 

 

사실 2에는 이전작, 이후작품에는 없는 독특한 컨셉이 있는데

메인스토리가 원작 만화책의 시빌워라는것임.

뉴 워리어즈 히어로팀이 자기들 홍보를 위해 기자들 끼고 가만히 있었던 빌런들 연합을 습격하는데

 

 

 

빌런연합을 거의 다 때려잡아가던 도중 폭발 능력이 있는 나이트로가

뉴워리어즈의 행동이 철없는것처럼 보였는지 "어휴 우리 긔여운 애기덜"하면서 비웃고는

자폭 능력을 써서 도심 한가운데서 시밤쾅 폭발엔딩을 내버림

 

 

도심내에서 터진 나이트로의 폭발은 당시 그 자리에 있던 히어로들을 포함해 민간인 피해만 600명,

하필 옆에 초등학교도 있어서 아이들 피해까지 나올정도로 끔찍한 참사로 이어짐

 

 

 

폭발속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뉴워리어즈의 히어로 스피드볼은

사상자 600명에 대한 막대한 책임감 속에 희생자수만큼 자신의 몸에 600개의 가시를 박아넣어

자해하는 슈트를 입고 활동하는 페넌스가 되어 다크히어로/빌런으로 활동하게됨

고통을 느낄수록 강해진다는 설정

 

 

 

그러나 이 사건을 계기로 능력있다고 나대는 히어로도 통제해야하는거 아니냐? 라는

여론과 민심이 들끓기 시작하고, 

 

 

정부는 이를 계기로 히어로의 실명을 국가에 등록시켜

전부 공무원화시키는 초인법안등록을 재정하게됨 

등록하지않고 익명으로 활동하는 히어로는 전부 해적으로 취급하겠다는 소리

 

 


이러한 초인법안등록에 관해선 히어로들도 서로 찬/반 토론이 이어지면서

아이언맨의 찬성파와 캡틴아메리카의 반대파로 나뉘어지게됨

대화로 문제가 끝나지않고 정부는 따르지않는 히어로는 전부 해적취급하면서

결국 문제는 주먹으로 번지게 되는것이 원작 만화책 시빌워의 내용임

 

 

 

플레이어도 찬성파와 반대파, 한쪽을 선택하게되며

이때부터 반대편의 캐릭터가 적이 되니 스토리와 보스가 달라지게됨.

 

 

한쪽을 고르게되면 반대편의 히어로는 시빌워 끝날때까지 선택이 불가능함 

 

 

 

[시빌워 도중 아이언맨의 권유로 정체를 공개하는 스파이더맨] 

 

히어로들이 서로 내전을 벌이면서 서로 죽고 죽이고, 

그 와중에  인생이 파탄난 히어로도 왕창나오는 등, 이후 시리즈에 엄청난 여파를 끼치면서

원작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던 스토리이니만큼 이겜에서도 이 스토리를 적극적으로 채용한듯함

 

 

 

[ 원작을 기반으로한 게임 시빌워와 영화의 시빌워]

 

소코비아협정 체결문제로 시작했다가 결국 버키의 처벌 문제로 대립하게되는

영화 시빌워하고는 언뜻 다른거같으면서도 비슷한 내용임

 

 

 

그리고 닌텐도 스위치로 나온 후속작 마블 얼티밋 얼라이언스3

시리즈 중에선 유일하게 정발+한글화함 

 

 

시작부터 가오갤 멤버들로 시작하고

가장 시리즈 최신작이다보니 그래픽도 가장 좋지만 그래봣자 스위치겜이라...

 

 

[3편와서 드디어 사무엘이 된 닉 퓨리]

 

디자인이 어느 캐릭터는 영화 기반, 어느 캐릭터는 원작 기반으로 나오는데

색감도 화려해지고 시스템적으로는 가장 완성된 시리즈같음

스케일도 가장 커서 갤럭투스나 도르마무같은 우주급 스케일 보스도 가장 많이 나옴

그보다 헬라 누님 몸매 이쁜거 실화냐..

 

 

 

이렇게 마블 얼티밋 얼라이언스 시리즈를 대충 살펴봤는데

게임은 그냥저냥 평범해서 뭐라 권할정도는 안되지만

우리한테 익숙한 캐릭터부터, 아직 영화에 나오지않은 캐릭터까지 다 나오는거보면

마블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이만한 게임이 없는거같음

앞으로 마블 영화에서도 이정도까지 구현되려면 과연 얼마나 걸릴까

 

 

 

 

 과연 로다쥬의 닥터둠은 이후 MCU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올까

 

posted by megaton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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