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여태까지 포켓몬 GO를 몰랐던 분들을 위해 잠깐 게임을 소개하자면
증강현실을 이용한 게임 어플로, 사용자가 직접 포켓몬트레이너가 되어
전세계에 퍼져있는 포켓몬을 자기 발로 뛰어 찾아가 핸드폰을 통해 직접 잡는 게임으로,
어렸을때부터 포켓몬을 해왔던 사람들은 직접 "포켓몬 트레이너"가 될수있다는 느낌만으로
전세계를 We are the world로 뭉치게한 게임이다.
현재 지원하는 포켓몬은 1세대인 151마리뿐이지만
포켓몬의 스펙은 랜덤이라 천차만별이기때문에
바짝마른 근육몬, 다 죽어가는 쥬뱃, 미모의 딱구리 등등
원작에서는 볼수없었던 희안한 천차만별의 포켓몬들이 등장하며
[자연의 법칙을 구현하고있는 아보]
[꼬랫을 천천히 녹여먹고있는 파라스]
원작에선 전혀 묘사되지않았던 포켓몬의 먹이사슬까지 자세하게 묘사할정도라
그 수위가 포켓몬 시리즈 역대 최대수준이라 불리고있으며
[특정부위가 큰 사람 옆에선 최대한 플레이를 자제할것[...]]
또한 증강현실 기술력을 채용하여
나타난 야생 포켓몬은 핸드폰으로 촬영되는 실제 화면에 투영되어 등장하며
이를 통해 포켓몬이 실제 현실에서 튀어나온것같은 효과를 받게된다.
또한 포켓몬들은 게임을 하는 사람들 외에는 보이지않으므로
이런식으로 비극적인 사건이 숱하게 일어나 심각한 사회문제까지 번지고있는중이다[...]
그리고 원작에서 무시당하고 있다는 설정도 포켓몬에게도
자신이 직접 애정을 줄수있다는 점때문에
포켓몬 애호가들한테도 아주 인기가 많으며
무엇보다도 포켓몬고 여주 디자인이 역대최대라는 소리를 들을정도로 호평이라
일본을 비롯한 인터넷등지에서 관련 팬아트가 한트럭으로도 부족할정도로 쏟아져나오고 있는 중이다.
물론 그에 비례해서 야한 쩡도 같이 늘어나는 현상도 많ㄷ.. 읍...읍!!!
특히 포켓몬을 포획하려다 오히려 포획당해버렸다던가
포켓몬을 찾기위해 인적이 드문 골목으로 들어갔다가
그대로 남정네들에게 포획당하는 위주의 동인지가 많ㄷ....
[이렇게나 도시를 힘들어하는 고질라가 도쿄까지 찾아온 이유]
어쨌든 게임이면서도 방안에서만 쳐박혀하는 게임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움직이면서 해야하는 증강현실 게임이다보니
방안에서 살만 쪄가던 포켓몬덕후들이 드디어 밖을 나갈 명분거리가 생기고,
살을 뺄수있게 되었으며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증강현실 기술"에 대한 큰 관심을 모으게 할정도로 대박을 치고만다.
하지만 유독 한국은 지도문제와 구글 회사 이전문제를 비롯한 여러 문제로 인해
좀 많은 마찰을 빚고있었던지라 아쉽게도 포켓몬GO가 서비스되고있지않는 국가중에 하나로
구글에서 한국 지역으로 실수로 지정하지않았던 속초,고성지역을 제외하고는 일절 플레이가 되질않았고
속초와 고성지역에 단숨에 일파가 몰릴정도로 국내에도 포켓몬 덕후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발매 이후로 몇달이 지나도록 정발이 되질않아
한국 포켓몬 덕후들은 이에 피눈물을 흘리고있으며
그 사이에 이런 짝퉁어플들만 판치기만 시작하는 상황이었는데
그러나 이유는 모르겠지만, 포켓몬GO가 오늘, 22일에
무려 부산과 서울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포켓몬GO가 실제로 실행이 가능해졌다.
여전히 지도 데이터가 나오지않아 허허벌판이지만
야생포켓몬의 출현, 포켓스탑, 체육관이 정상적으로 표시되어
정상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졌는데...
알고보니 시스템 착오였고
바로 막히고 말았다.
어플이 발매한지 몇달이 지나도록 별다른 컨텐츠가 추가되고있질않아
1세대인 151마리밖에 없고, 대전컨텐츠도 없어서 금방 질린다는 점.
그리고 썬&문의 발매로 인해 국내에서도 포켓몬GO에 관심을 끊은 사람이 속출할정도로.
전세계적으로 포켓몬 GO 유행이 끝나가고 있는데
아직도 우리나라는 시작도 전혀 못해본 상황이다.
하지만 다행히 개발사 나이언틱은 우리나라 정발을 위해 온힘을 쏟고있는 상황이므로
언젠가 포켓몬GO를 우리나라에서 볼수있는 날도 올것이다.
그때까지 우리는 포켓몬GO관련된 야쩡과 야짤을 실컷 감상하면서
정발할 그날이 왔을때 바로 써먹을수 있도록 도구를 잔뜩 만들어놓고 기다리도록하자[...]
참고로 필자는 썬&문때문에 관심을 아예 끊은 케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