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에 국내에 서비스 시작한 원신과 똑같은 오픈월드 MMORPG인 타워 오브 판타지
이쪽 업계에 원신이라고 이미 시장을 크게 선점한 애가 있어서 빛을 못보고있는데
원신보다 좀 돈좀 쓰면 꽤 할만한 게임이라고 평가받는거같음
게임 자체는 뭔가 어딘가의 유능한 탐험가인 주인공이 유적탐험하던 중
정체불명의 집단에게 습격당해 도망치다가 결국 붙잡히고 최면세뇌당해
기억을 완전히 지워진다음 암컷타락당하게 되버림
그렇게 암컷타락당하고 기억도 지워진채 어디 버려진것을
그 지역 거주민들이 발견해서 간신히 살아나게됨
정체불명의 집단에게 암컷타락당한 탓에 주인공의 외모부터 바뀌었다는 설정으로
원신의 여행자가 외형 고정인것에 비해서 이게임은 주인공 커마가 가능함.
생각보다 커마 기능이 좋아서 이런 커마까지도 가능함
다양한 커마 기능도 있는 갓겜;;;
다만 이렇게 주인공 커마에 공들이다보니 캐릭을 뽑기가 싫어지는 부작용이 있음
주인공이 눈뜬 행성은 아이다라는 행성의 에스페리아 라는 지역임
원래 살기 좋은 행성이었는데 모종의 사건으로
핵원자발전소가 터지면서 행성 전체로 방사능이 퍼졌다는 설정.
거주민들은 서프레서라 불리는 정화기를 달고다니지않으면 방사능에 노출됨
핵원자 발전소가 터지면서 주민들도 거의 다 죽고 대기는 방사능으로 오염되고,
생존자들이 간신히 모여서 죽지않기위해 거주자 보호소나 짓고 안습하게 살고있는 와중에
여기 거주민 중 한명인 셜리라는 소녀가 주인공을 줏어서 간신히 살아나게되고
기억도 없는 주인공은 그대로 셜리와 친구먹으면서 이 거주민 캠프에서 지내게됨
잠깐, 여기서 셜리의 공식 일러스트를 잠깐 찾아보자
.............
시작부터 히로인이 가슴 사기치는 개망겜
그리고 AI 로봇인 미아라는 로봇도 같이 줌
고물이라서 언어능력에 약간 문제가 있는거빼고는 전체적으로 원신의 페이몬같은 애임
다만 페이몬과 달리 미아는 주인공한테 밥을 해줘
밥해주는것만으로도 페이몬보다 훨씬 유능함.
페이몬 따위는 이제 버리도록 하자
그렇게 셜리와 단짝친구먹고 피난민 대피소에서 잘 지내던중
캠프로 도적들이 쳐들어와서 맞서 싸우던 중,
셜리가 휘말리면서 하필 서프레서가 고장나는 바람에 셜리가 방사능에 노출됨
여기 방사능은 폴아웃의 방사능과 달리 조금만 노출되도
사람이 서서히 죽어가다가 결국 죽어서 주인공만 보면
덮칠생각만하는 야한 변태좀비가 되어버리는 미친 세계관임
긍정적이고 밝았던 애도 사형선고가 내려지니까
부정-분노-협상-우울-수용의 단계를 거쳐가면서 애가 우울해져감
셜리뿐만이 아니라 이 행성 주민들은 아무리 가족이라도
방사능에 노출되면 반드시 안락사 시키는식으로 가슴아픈 이별을 해왔음
하지만 셜리의 오빠인 지크는 여동생 어떻게든 살려야겠다면서
아이다의 후계자라고하는 극단적 민족주의자 단체에 여동생을 데리고 사라짐
하루아침에 소중했던 사람들이 모두 사라진 주인공은 지크를 쫓게되는데
지크를 혼자서 쫓는건 힘들어서 이 행성의 치안을 담당하는 헬가드애들한테 도움요청하러갔는데
이게 왠걸, 기억을 잃기전의 주인공이 헬가드 소속 병사였댄다.
암튼 그렇게 강제로 복귀하고 대피소와 헬가드의 지원을 받아 지크를 찾으러가는데..
그렇게 오픈필드라는 장르에 맞춰서 넓기만한 필드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데
호버링도 있고 탈것도 있고 훅도 있고, 원신에 비해서 필드 이동은 굉장히 빨라서 답답하진않음
필드가 마냥 넓은게 아니라 퍼즐이 엄청 배치되있어서 필드도는 재미가 있음.
퍼즐 보상으로 상시가챠 돌릴수있는 재화줌
그리고 캐릭터의 무기를 뽑으면 그 캐릭터의 외형을 주고,
원신의 성유물에 해당하는 캐릭터 칩이 있음.
80스택에 SSR 확정이고 120스택이 천장이지만 도중에 SSR이 나온다고 스택이 초기화되지않음
단 캐릭터 돌파가 선택적인 원신에 비해서 이겜은 돌파가 필수라서 돈 엄청 들어감.
원신은 내 캐릭터레벨에 난이도를 맞출수있지만 이겜은 내가 레벨 올리면 적들도 강해져서
레벨만 무지성으로 올리면 결국 아무 컨텐츠도 못하게되니까 돌파가 필수임;
암튼 배경이 지구가 아니라 아이다라고하는 미지의 행성이고
방사능이 퍼진 지역이라 식물들도 방사능먹고 쑥쑥커져서 정체불명의 동식물들이 즐비함
식물들도 크고 동물들도 큰데 가까이가면 뭔짓을 당할지 모르는데
가령 짤의 촉수식물에만 가까이가면
주인공을 먹이로 착각한 촉수식물에게 그대로 끌려들어가 온몸의 구멍으로 온갖 수분을 강탈당하는것임.
정체도 모르는것에 뭔지도 모르고 함부로 접근하면 ㅈ될수도 있다. 그게 탐험의 재미 아니겠음?
...뻥임. 이거 야겜아니라서 아무짓도 안당함.
거기다 잊을만하면 배치되있는 최면 식물도 잘못건들면 주인공이 최면에 당해서
지나가던 도적들에게 산채로 노예가 될수도 있는 정말로 위험한 행성인것임
...이것도 뻥임. 이거 야겜아님.
근데 왜 건전한게임에 촉수식물이랑 최면식물이 나오는것..?
거기다 적 보스들은 주인공을 산채로 음미하면서 유린하려하고
발한번 잘못들면 그대로 아무것도 못한채 빠져드는 유사까지
이 행성은 까딱해도 죽을수있는 데스월드 그 자체인것임
이런 위험한 행성에서 위험한 도전과 시련에 직면하며 당신의 모험정신을 충족하는것이 어떻겟음
암튼 스토리대로 마을을 벗어나 지크를 쫓아가지만 주인공에겐 온갖 시련과 고난이 터짐
갑자기 나타난 아이다의 후계자 간부에게 쳐맞고 납치당할뻔하거나
적들 보스에게 또 쳐맞고 죽을뻔하거나
간신히 지크를 찾았나싶더니 뒤에서 기습당해서 기절하고 납치당하지않나
좀 강해졌나 싶더니 또 적 간부 만나자마자 쳐맞고 기절해서 납치당할뻔하지않나
그 와중에 정말로 납치당함
생각보다 주인공 겁나 약골임;; 뭔 적만 만났다싶으면 개털리고 납치당할뻔함.
이쯤되면 주인공 어떻게 살아있나 궁금할정도임
야겜이었으면 벌써 진작에 몇번 야한 장면찍고 배가 만삭이 되고도 남았을것임
그렇게 온갖 죽을고비하면서 지크를 찾아냈는데
지크는 그 아이다의 후계자란 극단적 민족주의자의 후원을 받아 여동생인 셜리를 사이보그화시켜버렸음
얼굴뺴고 몸을 죄다 기계로 바꿔버린거임
아니 이게 진짜 오빠란 사람의 머릿속에서 나올 생각인건가
그렇게 원래의 인간의 육체를 버리고 새로 얻게된 셜리의 기계 육체는
오...
오........
아이다의 후계자인지 뭔지 저거 꼴잘알 단체네
지지한다
하지만 악당 단체가 다 그렇듯 마지막에 통수치고 셜리 긴빠이해감.
니네 여동생 이제 세뇌해서 우리 간부로 써먹을거다요 감사 ㅅㄱ 호구쉨
과연 셜리는 그대로 악당들에게 세뇌당해서
"으읏 오빠.. 난 이 사람들 없이는 살수없는 몸이 되어버렸어.."하는 비디오테이프를 보내는 신세가 될 것인가
그건 님이 직접 확인해보셈
근데 게임성은 별로래도 캐릭터가 꽤 이쁘게 나온거같음
슬렌더하고 길쭉해서 캐릭터들이 전체적으로 모델같이 디자인됨
요즘 픽업중이라는 린도 겁나 이쁘게 모델링 되있고
다음 픽업 캐릭이라는 라일라보니까 그냥 에로함 그 자체임
이게임 사실상 전신타이즈 겜임.
주인공도 전신타이즈 옷 5개나 있음
다들 하나같이 대마인의 소질이 엄청남
바디라인 빻빻하게 다 보여주는 전신슈트 좋아하는 변태들 있으면 이 겜하면될듯
이쯤되면 그냥 야겜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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