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은 플레이스토어에서 검색하는것으로 쉽게 받을 수 있다. 앱스토어는 아직 미출시
배경은 중세
주인공은 백작 가문의 자제로 아버님이 자리를 비워 당분간 저택에 혼자 있게된다.
주인공부터가 금수저다 못해 거의 다이아 수저
백작이니 어마어마한 성까지 있고, 수많은 사용인들도 같이 지내는데
그러던 어느날 이 저택에 이제 막 저택에 취직해서 야한 신입냄새를
풀풀 풍기는 쌔뱅이 초보 메이드 아이리와 만나게되면서 이 작품이 시작된다
메이드에 파란머리라는 점이 마치 리제로의 어떤 파란 귀신 꽈베기 메이드를 연상케한다.
이제 막 저택에 새로 들어온 신입 메이드로서 아직 일이 서툴러 적응을 못하다보니
일이 좀 어눌할 수도 있...
아니, 엄청 많이 어눌해서 저택내에 물건이 남아가지않게 하는 원흉이지만
열정만큼은 가득차있고 일에 자부심도 누구보다도 가득한 활기찬 메이드 아가씨로
저택내에 분위기메이커라고는 하는데
어차피 이 겜에 등장인물이라곤 주인공과 아이리뿐이라서 큰 체감은 못 느낀다.
주인의 말상대도 메이드의 역할이다보니 주인공의 말상대도 해주게되는데
단순히 메이드의 일로서 주인공에게 적당히 말상대를 해주는것이 아니라
정말로 진심성의것 주인공의 행동에 반응해주므로 주인공뿐만이 아니라 독자들마저도 흐뭇하게 만들어준다.
다만 이때는 아이리가 주인공에게 느끼는 감정은 "미지의 세계에 사는 귀족을 향한 동경심"정도로,
아이리가 천연 흙수저 출신이다보니 주인공의 금수저질에 매번 이세계인들마냥 놀라워한다.
"아아 이것은 쿠키라는 것이다"
게임자체는 거의 게임성이 없다싶이한 게임으로,
클릭하면 대사하고, 대사할때마다 호감도가 조금씩 차오르며
일정 호감도에 도달하면 특정이벤트가 나오면서 엔딩이 나오는 정말로 단순한 구조.
하지만 놀랍게도 한국어 더빙으로 되있어 모든 보이스마다 아이리의 귀여운 대사를 귀로 확인할 수 있다.
게임 자체는 무료로 누구나 부담없이 받을 수 있으나
추가 스토리개념인 DLC컨텐츠가 5개가 있는데.
특히 부위별 터치와 아슬아슬 팩은 인게임에서 큰 영향을 미치므로 필수 구매 수준이다(2천원씩)
추가 스토리인 수영복,귀족옷,강아지옷은 3천원씩한다.
업적도 6개나 있는데
뭐 아이리 천번터치 이런게 아닌이상, 엔딩 하나볼때마다 업적이 해금될것이므로
엔딩은 6개 있는듯.
처음에는 실수투성이였지만, 기간이 길어지면서 일에 제법 능숙해지게되는데
요리를 비롯한 가사일을 배우면서 점점 주인공에 대한 보필을 잘하게된다.
아 능숙해졌다고해도 가구 깨먹는건 여전하다.
임마 하나하나가 니 월급보다 비싼거야.
주인공과 메이드가 친해지면서 점점 더 다양한 대화를 하게되는데
길고 휘어진 바나나
아이리 무릎 킁카킁카
이 업계에서는 포상입니다
과감한 도발
...뭐가?
조교완료
프로포즈
성희롱
12세 게임이다..
예끼! 아무리 상대가 씹덕후들상대라고해도 젊은 처녀가 저런말 하는거아니야!
물론 오랜기간이 지나다보면 여러 사건이 있을 수 있는데
이렇게 갑자기 아이리의 가족에게 급환이 생기기도한다.
그렇게 우리의 착하고 돈많은 주인공은 유일하게 잘하는 재보로 아이리를 위기에서 구해주는데
결국 주인공의 도웅믈 받아가면서 주인공에게 계속 호감도가 쌓이는 아이리
이뿐만 아니라 일이 어눌하다가 기죽어있는 아이리를 위로해주는 식으로
아이리에게 발생하는 중요이벤트를 통해서 호감도 및 엔딩선택지를 늘릴 수 있다.
결국 주인공에게서 큰 은혜를 느끼고
처음에 봤을때의 느꼈던 귀족에 대한 동경심은
곧 자신의 위기를 구해준 주인공만을 향한 은혜로 변하고
이 은혜는 남성으로서의 연애감정으로 변해가게된다.
물론 집안의 물건을 없애버리는 버릇은 여전하고
호감도가 오르면서 주인공에 대한 색드립의 수위가 엄청나게 올라가며
심지어 아이리쪽에서 도발해오기도한다.
허허 이 요망한것...
이젠 백작가의 미래까지 걱정해주는 참-된- 메이드
호감도가 800대를 넘어가버리면 이젠 아예 주인공없이 살수없는 상태까지 되어버렸으며
호감도가 1000을 넘거나
그 이후의 스토리를 다루고있는 DLC편에서의 아이리에서는 말이 필요없을 정도가 된다.
이쯤되면 되려 주인공이 자다가 덮쳐지는게 아닌가 걱정해야할정도.
암튼 12세 게임 맞다
독자들이 "과연 이 미친게임이 선을 어디까지 넘길까"하며 조마조마하며 보는데
이 게임은 아주 과감하게 장대로 넘어간다고 보면 된다
색드립도 색드립이지만 성우까지 붙어있으니 어지간한 항마력이 아니고서야
손발을 오글오글하게 만들어버린다.
하지만 1000대가 넘어가면서 스토리가 슬슬 막바지에 도달하게되는데
백작가의 외동아들인 주인공에게 슬슬 정략결혼이 잡히게되고
이제 아이리는 "여자로서의 나인가, 메이드로서의 나인가"를 크게 고민하게된다.
결국 아이리가 내린 답은 "메이드로서의 자신"이었고
주인공에게 남성으로서 사랑했음을, 그동안 숨겨왔던 연민을 고백하지만
결국 출신차이가 엄청나 이어질수없는 사이임을 알고있기에
더이상 서로 고통받지않게끔 사이를 정리하기위해서 사표를 낸다.
아이리가 선택을 함으로서 주인공도 선택을 해야하는데
아이리의 사표를 수리할 것인가
아니면 사표를 거부하고 메이드로서 아이리를 남게하는가
그것도 아니면 여기서 자신도 아이리에게 고백하는가의 선택지가 주어진다
엔딩이 여러가지있으니 어느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엔딩도 갈리겠지
엔딩 하나를 예시로 보여주자면 사표를 거부하고 아이리를 연인이 아닌 메이드로서 남게할 경우엔
결국 주인공은 다른 귀족과 원하지도않는 정략 결혼을 하게되지만
어째 집사람분께서 아이리를 보는 눈매가 어째 수상하다
...알고보니 결혼 상대가 진성 레즈였고 결혼 후에 주인공보다 아이리한테 더 관심가지면서
처음에 거부하던 아이리도 점점 집사람의 흐아앙 이런거 당하면 내가 아니게되버려! 스킬에 함락당하고는
주인공에게서 멀어지면서 NTR엔딩[...]
... 순애장르에서 이런 전개가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이제 집사람만 공략하면 2명 다 공략하는 완-벽-한 엔딩 아닐까..?
이 모든것은 원하는 것을 모두 갖기위한 주인공의 빅-픽-챠였던 것이다.
암튼 12세게임맞다
엔딩은 총 6개로,
필자가 본 엔딩말고도 다른 선택지에 따라서 아이리와는 다른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것이다.
과연 당신은 어떤 선택을 내려 아이리와 어떤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인가
무료로 플레이할수있는 게임 + 모든 대사가 더빙되있는 갓-게임
모든 장점을 두루두루 갖춘 갓-게임으로
이런 미소녀게임에 내성이 극히 없는 일반인인 필자한테는 조금 많이 힘들었지만
모든 덕력을 두루갖춘 여러분들이라면 필수로 해봐야할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메이드는 어디까지나 메이드니까 성적 상대로 보면 안된다고!
암튼 12세 게임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