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1편이 기억나지않는 분들을 위해서 1편을 잠깐 요약하자면
친부,친모를 잃고 새가족인 계모밑에서 고생만 죽도록 하던 차칸 소녀 신데렐라는
왕자님의 무도회 초청장을 받고 일가 단체로 왕궁으로 가있는 사이에
왕자가 왕을 석씨딩유-! 하는 장면을 신데렐라가 목격하게되고
이에 왕자는 신데렐라에게 누명을 씌워 일가 전체를 반역 및 왕가시해죄로 체포하고만다.
하지도않은 누명을 쓰고 죽기에는 너무 억울했던 신데렐라는
감옥에서 갑자기 나타난 요정 언니의 도움으로 가까스레 감옥으로 도망치려하지만
때는 늦어서 도망은 실패, 이후 왕자에게서 엄청난 사실을 듣고 좌절하게된다.
자기 가족을 직접 죽였다는 진실을 듣고 죄책감을 더이상 견디기 힘들었던 신데렐라는
왕자의 죄를 뒤집어쓰고 자기 스스로 처형대에 오르는 것으로 전작에서 엔딩이 난다
정 제대로 알고싶으면 지난번 리뷰한 1편을 참고하자
http://megatonjang.tistory.com/245
그리고 주연이 죽어서 도저히 스토리가 이어지기 힘든 스토리인데도 어째어째 작년 말에 나왔던 속편.
부제는 "리벤지"
전작에서 처형당해서 죽었어야할 신데렐라가 어째서인지 처음보는 장소에서 살아있다
여기가 천국인가? 하지만 지금 신데렐라가 느끼는 기억과 육체는 마치 살아있는것만 같이 생생했다.
그리고 요정 언니와 다시 만나게된 신데렐라
이곳은 요정계로 신데렐라는 처형당해서 죽은게 맞으며 죽은 직후 이곳으로 전송됬다고한다.
요정계나 천국에 가기위해선 그 사람이 가지고있는 죄책감을 비롯해 마음에 쌓아둔 응어리를 비워야할 필요가 있었는데
전작에서 신데렐라는 마음속에 가족을 죽였다는 죄책감을 계속 가지고있었던 상태로,
요정은 직접 신데렐라에게 접촉, 신데렐라가 스스로 처형당하는 전개로 이끌어감으로서 신데렐라가 죄책감에서 벗어나도록 유도했다
전작에서 요정이 탈출 시킨 것은 감옥에서가 아닌 신데렐라 업보에서의 탈출이었던 것이다.
이때문에 모든 죄를 벗어던지게된 신데렐라가 요정계로 날아오게된듯
어쨋든 신데렐라가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저승까지 가버린덕분에
왕자는 거침없이 답이 안나오는 엄청난 야망을 계획하고있는 상태로,
요정은 이를 막기위해서 신데렐라를 다시 살려서 인간계로 돌려보내
신데렐라의 무실을 증명하는 것으로 왕자의 야망을 막아내라고한다
하지만 신데렐라를 무조건으로 살려낼수는 없고, 다시 살아날 가치가 있는 인간인지를 시험하기위한 시련이 주어지는데
금구두, 은구두, 유리구두 중에서 올바른 단 하나를 선택해야한다고한다
고민고민하는 신데렐라에게 갑자기 대본을 주고 읽으라고시키는 요정
" 유리 구두를 고르겠어요 "
" 네 정답이에요 이제 살려드릴게요 "
....이 요정은 신데렐라에게 엄청나게 헌신적입니다
로딩창인데 뭔가 설명이 비범찮다
마치 액션게임같은...
한편 인간계
엄청난 노출을 자랑하는 복장을 입고있는 바네사라하는 미모의 여법사가 길을 가고있다
근데 갑자기 불량객들이 나타나 길을 막으며 위협해오고..
미모의 미녀와 그를 가로막는 험상궂은 불량객들.. 요즘 3류드라마에서도 안써먹는 싸구려전개이지만
이 불량객들은 다름 아닌 마도인형들.
간단한 마법 한방에 싹쓸려나가는 마도인형들
여법사가 "마도인형"이라는것으로 봐선 인공생명체이며 사람이 아닌듯
사람이 아니니 마구 태워죽이고 잘라죽여도 작살을 내도 문제없다.
하지만 뒤에 숨어있던 마도인형이 놀랍게도 빔병기를 쏘아 기습해왔고
방심하던 여법사는 이게 마법물인지 SF물인지 헷갈리게하는 이 기습공격을 피하지 못한채
옷이 찢어져 속옷차림이 되며 무력화당해버리고만다
한편 요정의 시련을 멋지게 통과해내고 인간계에서의 2번째 인생을 살게된 신데렐라
죄수복같던 기존의 누더기복도 요정이 기껏 선심써줘서
여기저기가 노출되어 색시컨셉이 한가득 묻어나오는 새옷으로 갈아입혀주었다
상당히 현대적인 느낌의 복장이지만 노출을 금기시하는 당시의 시대년도를 생각해봤을때
지금 이 복장은 완전히 치녀 그 자체나 다름없다;;;
다만 기존의 수갑은 요정조차도 해제할수없는 강력한 마법의 수갑이 걸려있어
인간으로 다시 살아나서도 손을 못쓰는 채로 지내야한다는 모양.
우선 진실의 거울이라는 만능 CCTV같은 도구가 있다고하니
이를 가지고있는 대마법사 바네사를 찾아가라고한다
그 바네사는 마도인형이라 불리는 인간을 본따만든 인형로봇들을 개발한 대마법사이지만
얼마전 인형로봇이 일으킨 대폭주 때문에 그 책임을 문책당하여 현재 왕국에서 추방당했다고한다.
어, 근데 그 추방당했어야할 바네사씨가 지금 그 자기가 만들었을
마도인형들한테 속옷차림으로 납치당해 히토미각을 찍을 위기에 처했네?
우리의 착한 신데렐라는 일단 두손걷고.. 아니 두발로 직접 구하기로 하는데
적들에게서 도망치며 머리를 쓰며 던전의 구조를 풀어야했던 퍼즐게임이었던 전작과 달리
후속작은 정말로 뜬금없이 무쌍물로 장르가 변해버렸다
전작에서 사람에게 잡혔다면 그대로 처녀 위협을 당해야했던 전작과 달리,
이제는 대놓고 그 발로 적들의 뚝배기를 깨트리고 다니는 것이다
사람이 아니니 마구 차죽이고 패죽이고 작살을 내도 문제없다.
전작에서 보여주었던 나약함은 무려 내숭으로
이제 거리낌없어지자 파괴본성을 과시하는 신데렐라
그것도 킥한두방에 건장한 남성 수십명이 마구 하늘로 날아가는 엄청난 위력의 킥이었다
생각해보니 전작도 자기보다 더 큰 키의 바위도 킥 한방으로 작살낸 여자였다.
심지어 게이지가 차면 무쌍난무까지 사용한다
적이 의상게이지가 다깨지면 부파당해 속옷차림이 되버린다
물론 이건 신데렐라도 마찬가지로
적들에게 피격당하면 옷이 찢어지며 속옷차림이 된다.
방어력이 내려가는듯
어쨌든 바네사를 납치하려던 모든 마도인형을 작살내고 바네사를 구해낸 신데렐라
기럭지 우월한 두 처자가 속옷차림으로 서로 대화하고있으니 뭐라 말하기힘든 광경이 되어버렸다.
수갑을 차고있으니 신데렐라 라는 이름을 대놓고 쓰면 나중에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므로 가명인 레라라고 둘러댄다.
거기다 수갑을 차고있어서 범죄자라고 의심받을까봐 조마조마했지만
자신이 너무 강해서 스스로 손을 봉인하고 발만으로 싸우는 엄청난 실력의 숨겨진 강자구나! 하면서 멋대로 오해해버린다
범죄자라고 의심받을일 없을듯
바네사는 사람을 본따만든 안드로이드인 이 마도인형들을 제작한 대마법사로,
이 마도인형들은 인간을 따르며 별다른 지능이 없이 입력된 프로그램에 따라 움직이는 평범한 로봇들이지만
바네사와 같이살던 "피노키오"라고 불리는 마도인형이 바네사에게서 현자의돌을 훔쳐간 이후로
마도인형들이 스스로 자아를 가지게되었으며 인간들을 상대로 반란을 저지른 마도인형들이 왕국 전역으로 발생하고있다고한다.
스스로 의지를 가지고 인간에게 반란을 저지를 수 있다니 알파고가 보면 아주 대견스러워할듯..
여담으로 마도인형은 사람들에게 거짓말하는 것을 막기위해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진다는 듯.
어쨌든 대화하는 사이에 마도인형이 또 마을로 쳐들어오고
나의 우월한 컨트롤과 신데렐라의 킥 한방에 그 마도인형들이 전부 작살나고만다
하지만 마도인형 중에 한명을 피니시 낼려는 찰나, 이를 몸으로 가로막는 어느 여성
놀랍게도 이 마도인형과 애인사이라고...
평소에는 이렇지않으나 오늘 갑자기 세뇌당한것마냥 인간을 공격하게됬다는 것이다.
인간을 습격한 마도인형을 감싸는 여성을 상대로 신데렐라는 설득만으로 돌려보내려하나 여성은 이를 듣지않았고
곧 이어 일어난 마도인형에게 공격받아 그 자리에서 사망..
비록 상대가 로봇이라고하나 커플에게는 지옥만이 있을뿐..
그나마 여성과 마도인형은 죽어서 함께 있을수있게 되었다.
총기를 모에화시켜서 애인삼는 소전총박이 시키간들마냥,
이 세계에도 이상성욕이 넘쳐나서 이 여자가 일방적으로 로봇에게 흥분하는 로봇박이라도 되는것이었을까?
인간을 죽이는 마도인형을 상대로 애인이라고 밝힌 여성..
본래 마도인형들은 단순한 작업만 처리하는 로봇들이었으나
바네사의 마도인형인 피노키오가 현자의 돌을 훔쳐 달아난 이후로는
마도인형들도 스스로의 의지를 가지게 되었으며 그 의지는 인간과 다를바 없을 정도가 되었다고한다.
당연히 인간과 같이 감정이 있을테고 인간과 교제도 가능했을것이다.
그러나 인간과 애인이 된 마도인형이라면 인간을 죽대할 이유가 없을텐데 어째서 인간을 상대로 반기를 들었을까..
인간과 마도인형은 결국 함께 있을 수 없는 존재일까?
그 과정을 해결하기위해선 어째서 마도인형들이 인간을 상대로 반란을 했는가를 알아야할지도 모른다.
그나저나 저런 기술력이 있다면 서둘러 현실에도 가져와서 내 안구사짱을 현실화시킬수도 있을 것이다.
현실도입이 시급합니다...
어쨋든 바네사는 자기를 도와 마을을 지켜준 신데렐라에게 강한 신임을 보여주었지만
정작 진실의 거울은 얼마전 이웃국가인 프로스트왕국에 고가에 매각해버렸다고한다.
이에 신데렐라는 이웃국가인 프로스트왕국으로 향하는데
중간중간 숙소에서는 스테이지 클리어하고 얻은 돈으로 복장해금이 가능하다
다른 옷을 입혀주거나 다른 구속으로 묶어주는것도 가능
프로스트 왕국도 역시 마도인형들의 반란에 시달리는지, 왕국에 들어가서도 마도인형들의 습격을 받는 신데렐라
적의 공격에 맞춰서 방어하면 이렇게 패링해버린다
마도인형의 반란을 진압하다보니 프로스트 왕국의 에린 여왕과 쉽게 영접하게되었다
수갑차고있어서 범죄자로 의심받을줄 알았는데
이쪽도 "너무나 강해서 스스로 손을 봉인한 전설의 무술가"로 멋대로 오해한다
범죄자라고 의심받을일 없을듯
어쨌든 진실의 거울을 보여주는건 간단하지만
지금 자기 딸인 백설공주가 마도인형들에게 납치당해서 검은숲에 있다고하니 구해달라고한다.
이에 검은숲으로 향하는 신데렐라.
아니 이젠 다른 동화 공주님까지 나오는거야?
한편, 왕국에서 바네사 밑에 있다가 현자의 돌을 가지고 달아난 피노키오라는 마도인형과
로벨트라하는 마도인형이 서로 대화하고있다.
피노키오는 현자의 돌을 사용해서 그토록 꿈꾸던 인간이 되는데 성공했으며
더이상 구라를 쳐도 코가 길어지지도않고, 인간과 같은 체온이 생겼다고 자랑하는데
이에 로벨트가 부러워하자,
피노키오는 진실의 거울을 얻는데 도움을 준다면 너도 인간으로 만들어주겠다며 어떤 범죄에 로벨트를 꼬드기는데..
이에 로벨트는 작전 도중에 인간을 죽이지않는다는 조건으로 피노키오의 범죄에 가담하기로한다
로벨트가 범죄를 하려고는하지만 인간에게 피해를 주려하지않는다는 점에선 기본적으로는 착한 로봇인듯.
이를 보아 모든 마도인형이 인간에게 반란을 저지른것은 아닌것으로 보인다
백설공주를 찾아간 신데렐라, 그리고 이들의 음모는 대체 무엇인가
언제쓸지는 모르겠지만 [2]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