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는 액션게임이다보니 그렇게 큰 비중이 없다.
여우귀와 꼬리가 나있는 수인족 도적 네리가
과학자이자 여동생인 시아미아의 연구과제를 위해 이상한 독기가 흘러나오는 동굴로 같이 들어왔다가
입구가 이상한 촉수에 의해 막혀서 나갈수없는 상황에 빠지고말았고,
이 촉수를 해제하려면 이 동굴에 사는 요정을 조져야한다는 시아미아의 말에
네리는 동굴에 사는 요정들을 조지러 간다는 스토리.
게임자체는 좀 할만한 액션게임이다만
사용되는 키가 방향키를 빼고 6개나 될정도로 손이 조금 꼬일정도로 키가 약간 많은 편이다.
공격은 근접공격, 권총사격 두가지가 있으며 재장전이 필요한것을 빼면 기본적으로 무한탄창인데
다크소울마냥 스테미나 수치가 있어서 공격 혹은 회피를 할때 이를 염두해두면서 싸워야한다.
여동생인 시아미아는 문과라서 몬스터와 싸우는데 소질이 없으므로
주인공인 네리 혼자서 동굴을 탐험하게되는데
야겜아니랄까봐 동굴에는 온갖 파렴치한 촉수를 비롯해서 주인공의 연하고 부드러운 육체를 탐하는 몬스터들이 즐비한다.
주인공인 네리는 기본적으로 외투를 입고있는데 적에게 맞을때마다 조금씩 찢어지며
완전히 찢어진 상태에서 적에게 공격받으면 구속공격으로 이어진다.
게임의 특징으로는 작품에 남자가 일절 등장하지않고
몬스터들이 괴물을 제외하면 전부 몬스터가 인간 여성처럼 진화한 몬무스 캐릭터라는 점인데
아무리봐도 여성 몬무스인데도 주인공을 보면 자신의 단짝 암캐로 만들기위해서 가차없이 온갖 공격을 감행해온다.
남자가 없기때문에 여자끼리 동성연애라도 되나 싶지만
놀랍게도 이 몬스터들은 예외없이 그녀들의 가랑이 사이에 엄청난 바벨탑을 가지고있다.
그렇다. 이 게임 후타나리 장르다. 그러니 남자가 필요없는 것이다.
이 분이 좋아하실듯
여기에 동굴에서 이유모를 독기가 흘러나오고있고 이 독기에 중독되면
여성들은 그것이 쑥하고 올라와 후타나리가 되어버려 무방비하게 다른 사람을 덮치고 다니는 상태가 된다는것이다
작중 몬스터들과 몬무스 전부 이 독기에 중독되서 모두 후타나리 상태가 되었고 무방비하게 사람들을 덮치고 있다는것.
이에 국가에서도 이 원인을 바로잡기위해 여성 기사단을 파견한 상태이지만
작중에서는 단원 대부분이 독기에 당해서 훌륭한 그것을 달고다닌채 주인공을 습격해온다..
그나저나 남성이 마시면 남성기가 사라지나?
게임의 난이도가 쉬운편은 아닌게 주인공 체력이 적어서 적에게 4~5대맞으면 죽어버리는 살벌한 난이도임에도
회복할 유일한 방법인 세이브포인트가 일관적으로 배치되있지않다.
어느지역에서는 쓸데없이 밀집되있는가하면 어느지역에서는 20구간을 넘어가도 나오지않는 상황이 벌어진다.
이런데 체력 상관없이 죽는 즉사트랩은 굉장히 많다.
악마성시리즈도 아닌게 맵마저도 이모양이다.
외곽쪽일수록 세이브포인트가 밀집되있는데 중간지역에는 세이브포인트가 굉장히 멀리 배치되있다.
따라서 게임 중반쯤되면 굉장히 멀리있는 세이브포인트까지 죽지않고 가야하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그러니까 에스트병없이 플레이하는 다크소울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물론 이쪽은 약간 불친절한 조작감까지 겹친다.
어쨌든 입구를 막아버린 요정을 조지기위해 동굴을 정말로 이잡듯이 뒤지고 다니다보면
드디어 동굴을 지키는 요정중에 자매들중 한명과 만나는데
아무래도 액션게임이 다 그렇듯이 결계를 열어달라는 주인공의 요구를 거부하고 와장창으로 이어지게된다
물론 주인공이 지면 새로운 애완동물행.
엄연히 여성처럼 보이지만 요정들도 독기에 중독된 상태인지 모두 고간에 빅-바-벨-탑을 지니고있어서
모든 몬스터를 썰어왔던 주인공마저도 쾌락에 빠트려 한낱 암캐로 만들어버린다.
어쨌든 지지않고 역으로 썰어버리면 새로운 구역으로 넘어갈 수 있게되고 다른 요정자매들과도 만나게되는데
이미 주인공이 요정 중에 한명을 썰어버렸으니 다른 요정자매들한테서도 적대당하게된다.
그렇다면 어쩔수 없이 벼와 살을 발라버릴뿐.
물론 주인공이 지면 암캐로 조교당한다.
그리고 보스처치 -> 새로운 지역 오픈 -> 주인공의 지조를 노리는 새로운 몬스터들을 사냥하면서 진행 의 반복
요정이 대체 자매가 몇명이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또 다른 자매와 만났고,
요정의 능숙한 플레이에 함락당할 뻔 하지만 결국 주인공한테 썰리게된다
이렇게 주인공이 이리구르고 저리 구르는게 마음아파서 그저 응원밖에 못해주는게 가슴아프다고하는 여동생
쿨한 주인공이 너는 대신 머리가 좋잖아! 라고 위로해주지만 별로 탐탁치않은 모양.
어쨌든 진행하면서 독기를 퍼트리는 식물까지 찾아내지만
결국 국가에서 파견한 기사단원들마저도 전부 몬스터들에게 당해 독기에 중독되어버려
모두 고간에 크고 아름다운것을 달고 주인공을 습격해온다.
이제 이 미친 광기의 연속사태를 막아낼 자는 주인공밖에 남지않은셈.
하지만 독기 퍼트리는 식물이 있던 그 안쪽에서 주인공은
현재 이 동굴을 혼파망으로 만든 후타나리화시키는 독기가
다 자기 여동생인 시아미아의 실험 때문이었음을 알아챈다.
그마저도 실험이 완성되지 않았고, 완성을 위해선 요정 자매들을 조지고 그녀들로 임상실험이 필요하다는모양.
그러니까 애초에 몬무스들이 나타난 이유가 시아미아가 인간과 요정을 상대로
무리한 인체실험을 강요해서 태어난 것이고 그 실험이 실패해서 독기가 동굴에 퍼지게 되버린것.
애초에 동굴의 입구를 막고있던 촉수들도 여동생의 짓이었고,
여동생에게 속아서 주인공은 무고한 요정을 이미 3명이나 썰어버린것이다.
모든 일의 원흉이 자신의 여동생때문이었고 요정들이 무고하다는 것을 알게됬지만
이미 요정을 3명이나 썰어버린터라 적대받고있는 상황이었기에
다른 요정 자매들과도 갈등은 피할수 없었다.
그렇게 벚꽃이 휘날리는 아름다운 영역에서 마지막 요정까지도 잡고나면
드디어 모든 원흉인 여동생과 마주하게되는데
사실 여동생은 이전부터 언니인 주인공을 사랑하고있었지만 성별의 벽이라는 현실에 부딪혀 좌절하던 도중,
자신을 후타나리화시키면 언니와 이어질 수 있다는 정신나간 결론을 내리고
이 동굴에서 자신을 후타나리화 시킬수 있는 독기를 만들었지만 아직 불안정하였기에
이를 완성하기위한 요정들로 임상실험을 필요했으므로 주인공을 꼬셔서 입구를 막은 후, 요정들과 싸우게 유도했던것
결국 주인공이 요정들을 썰어줬기때문에 이들로 임상실험을 시도한 여동생은 독기를 완성하여
드디어 자신의 고간에 빅-바-벨-탑을 세우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그렇게 주인공의 처음을 갖기위한 여동생...? 아니 남동생...?과 여동생을 교육하기위한 언니의 싸움
이미 요정 4명과 몬스터를 무수하게 썰어버린 주인공앞에서 여동생은 별거아니지만
게임이 스토리가 이래서 그냥 이 게임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기로하자.
세이브포인트가 좀 일관적이지않고 불편한 점이 많기는하나
완성도도 괜찮으며 동인게임임에도 추가지역도 만들어서 배포하는등, 상당한 정성이 들어간 수작
다만 아무리 야겜이라고해도 후타나리가 워낙에 많다보니 좀 많이 취향을 타는 작품이기도하다.
또한 제작자가 최근에 신작, flowerwitch의 완성을 눈앞에 두고있는데
여전히 후타나리몬스터들이 순하고 어린 주인공의 처음을 노리고 습격해오는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