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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4 :: [야겜리뷰] 세계의 알 몽환의 리리움 리뷰 [2] 2
리뷰할 생각없었는데 리뷰해달라고하니까 일단 엔딩까지는 달려봄
[1] : https://megatonjang.tistory.com/1051
지난편에서 세라피와 기지 사람들에 의해 모든 진실을 알게되면서
싸울 이유가 사라진 마리는 거짓이더라도 일상으로 돌아오는 쪽을 택함
물론 기억은 다 삭제되서 마법소녀때의 일은 아무것도 기억못함.
그리고 그 빈자리를 세라피가 채워서 대신 몬스터를 잡고다니기로함
딱히 인간을 구하고싶어서 싸운다기보단 평생을 싸우면서 살아왔으니
싸우기만 하게된 전투기계로서 싸우는거임
그리고 괴물들과의 생존자답게 전투능력 또한 엄청나서 괴물들 쓸고다니는데
근데 몸상태 수준 보니까 장난이 아님
저쯤되면 비처녀 수준을 넘어서 거의 구르다못해 사지가 붙어있는게 이상할정도임.
마법소녀를 하면서도 숱하게 괴물들한테 패배하고 지고 잡히고 당하고
떡쳐지고 임신하고 세뇌당하고 강제로 흥분하고를 숱하게 반복하면서도
어떻게든 어떻게든 살아왔던거임
마리의 경우엔 마물들에게 당해면 오염수치가 폭등해서 괴물화 게임오버를 당하는데
세라피는 진작에 괴물화가 되었어도 이상하지않을 오염수치인데도
본인의 정신력만으로 어떻게든 버티면서 살아왔던것임
오랜 전투속에 마음도 깎였는지 무뚝뚝한 성격이 되었고
사람을 믿지못하게되면서 기지의 지원없이 독단적으로 행동하는걸 선호하게됨.
자세히보면 전투슈트가 몸에 비해서 사이즈가 한치수 작게 입고다니는데
처음엔 사이즈가 맞았지만 괴물들에게 당하면서 특정부위가 커지면서 결국 사이즈가 안맞게된거같음
존버하면 세상의 오염이 알아서 정화되겠지라는 희망과 달리 세상의 오염은 더욱 심해져감
일단 세라피를 출동시키면 그 지역의 괴물은 확실하게 처리와 정화되지만
세라피 한명으로는 감당이 안될 정도로 세상의 오염이 심해져가고있음
한편 그렇게 세라피가 이리저리 몬스터에게 구르는동안,
마리는 오늘도 코토네와 같이 일상을 보내고 있었는데
가상세계에 다시 괴물이 쳐들어옴
괴물들이 지능이 증가한건지, 아예 미끼 기지를 준비해서 세라피를 유인하고
그 사이에 양동작전으로 세라피가 없는 빈집이 된 상태의 기지를 공격해옴
세라피가 이미 출전하고 빈집이 되버린 상태의 기지는 난리가 나서
사령관이 직접 총들고 뛸정도로 긴급 상황이 됨
다시 괴물들이 넘쳐나고 사람들이 괴물로 변해가는 와중에
코토네와 마리가 이전에 괴물에 습격받을때처럼 위험해지자
어? 이 장면 이전에 겪은거같은데?? 하면서 지워진 기억이 돌아옴
난 이세계가 거짓인걸 알아. 근데 여기서 죽으면 현실의 나랑 친구도 죽잖아..
비록 거짓이어도 여기가 내가 있을곳이니 지켜야한다면서
마법소녀 리리움으로 다시 각성하는데 각성하다못해 아예 각성폼으로 진화까지함
이런 리리움 각성폼의 압도적인 전투력으로 가상세계의 괴물은 모두 아작나고
현실도 어떻게든 연구원들이 총들고 싸워가면서 막아낸 끝에 어떻게든 방어는 해냄
그렇게 다시 마법소녀가 되서 현실로 돌아온 마리.
그러나 괴물의 습격으로 사령관을 비롯해 유능한 연구원들이 많이 전사함.
하지만 사령관의 희생으로 가상세계에 필요이상의 전력을 확보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주인공이 각성폼이 될수있었다함. R.I.P 사령관...
세라피는 다시 간신히 돌아오긴했는데 미끼였던 기지에 무수한 함정이 깔려있어서
전투장비가 부숴지는 바람에 당분간 참전못함. 당분간 마리 혼자서 뛰어야됨
비록 거짓임을 알아도, 모든 진실을 알게됬어도 소중한 사람을 지키겠다는 각오 하나로
죽어도 인간으로 죽지못하는 끔찍한 전선에 다시 복귀하는
마리의 희생정신에 세라피도 서서히 바뀌어 나가게됨
기지내의 연구원들도 속일것도 없으니 이젠 허례허식없이 마리를 대하기 시작함
반면에 가상세계 사람들은 다시 기억통제를 당하니 괴물이 쳐들어온것도 모르고
마리나 바깥 세상 사람들의 일따위는 전혀 모른채 평범하게 살아가고있음.
여전히 학교를 가고 마을을 다니고 별 생각없이 마리의 몸을 희롱하는 변태들 포함해서 여전함.
괴물님들 ㅈ간 언제 멸망시키나요..
마리가 복귀했어도 하는 일은 똑같음
다만 이젠 오염 중독도가 높아 지능이 생긴 괴물들을 위주로 상대하는데
괴물들은 자신들이 환경오염에 적응되서 살아남은 신인류라고 생각하고있음
패배하면 마리를 개구리로 몬무스화시켜서 체외수정시킴
손이 물갈퀴가 되고 피부가 개구리처럼 되버림
그러다보면 최고간부랑 싸우는데
너네도 원래 인간이었는데 왜 같은 인간 공격함?이라고 물어보니까
자연의 법칙에 의해 나약한 종족은 쇠퇴하고 우리같이 환경에 적응한 애들이 강한것임
강한 종족이 약한 종족을 조지는것 또한 자연의 법칙이고,
또한 니네들이 오염을 정화하면 우리가 못살게된다며 이는 생존싸움이라고 반박함
이에 주인공은 개소리집어쳐! 마물이 되도 지능이 남는건 일부뿐이고 대부분 좀비처럼 되잖아
일부만 지능을 갖게되는데 뭐가 진화라는거냐 니가 하는건 학살의 정당화임 하면서 싸움시작
그리고 최고간부와의 1:1 싸움
지면 마리에게 뱀꼬리달아주고 라미아화 시킨다음에 마물 세뇌 절정 패배 항복 선언 받음
반대로 조지면 니가 이기나 지나 이렇게 열심히 뛰어봤자 알아주는 사람 하나 없는데
왜이리 노력하냐 그게 무슨 의미가 있냐 하면서 한탄하면서 죽음
마리는 자신을 알아주는 이 하나 없더라도 지켜야할 것이 있다고 마음을 잡음
총력전 선언하고 괴물의 최고간부가 영끌해서 공격왔다가 다 뒤졌으니
남은건 최종보스가 있는 적 본진뿐임. 다음이 마지막 싸움이란것
최종싸움을 앞두고 잠깐 가상세계에서 휴식을 갖는 마리
사실 "모두가 내가 하는 일을 알아주지않는다고해도 내가 지켜야할게 있기에 싸운다"라고
마음잡기는 했어도 사실 본인도 방황중이었음
죽는것도, 몬스터에게 처녀따이는것도, 종족개조당하는것도 무섭진않지만
만약 패배했을때 모두가 자신을 잊는다는 두려움만큼은 어쩔수 없는거임
그렇다고 나 마법소녀인데 내가 죽더라도 기억해주세요라고 가족이나 친구한테 말할수도 없는거임
그렇게 방황하던 와중에 늘 마리의 멘탈을 잡아주던 절친인 코토네가 과자를 직접 만들어줌
처음에 같이 가기로 약속했다가 괴물에게 당하는 바람에 존재가 지워진 과자가게의 과자를
본능적으로 기억해내서 만들어온거였음
친구인 코토네는 아무 사정도 모르는 외부인이지만 마리가 방황할때마다
금새 눈치채고 이렇게 멘탈 케어해주고 용기를 주었던거임
코토네의 응원에 마리는 비록 자신이 보고 느낀 모든것이 다 거짓말이라고해도
이곳에서 살고, 이곳에서 겪고, 이곳에서 대화하고, 이곳에서 먹고,
이곳에서 사랑한 그 모든것은 거짓이 아니라는것을
내가 이곳에서 한 일이 그저 과몰입이라해도 내가 가지고있는 이 감정은 사랑인걸?
과몰입 또한 현실이란 것을 깨닫고 방황을 멈추고 마음을 다시 잡게됨
그러니 님들 다들 Vrchat하러 가지 않을래?
마음을 잡은 마리는 코토네에게 자기를 잊지말고 기억해달라는 약속을 하면서 전장으로 떠남
비록 자신의 일을 알아주지않는다고해도 무언가 계승되서 남을것이라는 중요한 뭔가를 깨달은듯
그리고 최종전 돌입
세라피의 어그로에 잡몹이 전부 끌린 사이에 마리는 바로 최종보스한테 달려감.
안녕하신가 힘세고 강한 아침! 만일 내게 물어보면 나는 마왕의 알
...과 최종보스. 근데 최종보스가 인간. 그것도 미소녀임.
그녀는 바로 피난지 중에 최초로 세워졌던 1번 피난지 기지의 사령관이었고
여기가 바로 1번 피난처기지였었음
첫번째 피난처 기지의 목적은 오염을 정화할 기계를 만드는 것이었는데
무수한 실패를 반복하고 시간이 늦어 괴물로 오염되는 사람,
희망을 잃고 탈주하는사람, 반란자 등 온갖 사고가 겹치면서 생존자들이 대부분 희생당함
그리고 그런 피의 역사와 희생 끝에 기계는 간신히 완성되었지만
완성하고보니 1번 기지 사령관은 막상 고민하기 시작함
아 지금 1번 시민들은 나 포함 모두 괴물이 됬는데 기지 정화장치키면 우리 몰살이네?
다들 겉모습만 바뀌었지 다들 자아가 있는 괴물로 변했는데 다 죽게둬야하나?
아니 그리고 정화장치 만들고있었던거 우리뿐인거 트루임?
2번 피난지부터 다 남들이 만들어주겠지~하고 방관하고있던거 트루냐?
아 우리만 괜히 피보면서 희생하고 그랬던거냐? 개빡침
그래서 이 정화장치를 반대로 가동시켜서 오히려 오염을 퍼트리는 장치를 만들었어요!
(ㅅㅂ...이게 뭔 개소리야...)
아무튼 마왕의 알을 조지려고했더니 안죽음. 죽으면 자꾸 만피되서 회복함
결국 주인공은 기계 내부부터 해킹을 통해 재프로그래밍을 하기로함
근데 아무리 해킹을 하려고해도 이녀석을 물리적으로 부술 방법을 못찾겠음
그래서 결국 주인공이 택한 방법은 나 자신과 함께 봉인한다
안돼 하지마 그럼 너도 못돌아감
못돌아가니까 기지 사람들이 기억을 조절해서 너를 없던 사람으로 해버릴거임! 하지마!
응 아냐~ 사람들의 미래를 위해서 할거야~
비록 지금 다들 vrchat에서 과몰입만해도 세상 정화시키면 다들 나와서 인류 재건할거야~
그리고 최종보스전에서 승리
그렇게 마리가 최종보스를 다 조지자 마왕성마냥 모든게 붕괴된 최종보스 기지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간신히 살아남은 세라피
그 와중에 실사 사진쓴거 실화냐
그리고 마리가 보낸 메세지를 받는 세라피
마지막 싸움 직전에 메세지를 보내요.
이곳에 무엇이 있었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화장치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저는 이제 돌아가지 못할거같으니 이 데이터를 대신 보내주세요.
그리고 이제 저 대신에 세상을 지켜주세요
마지막으로 부디 저를 잊지말아주세요.
그리고 자신의 모든 힘을 소모해서 초월체..아니 악마의 알을 봉인하는 태사다.. 아니 마리
마지막에 자신을 잊지말아달라는 말을 하는것으로
결국 모두에게 잊혀진다는 두려움은 끝까지 있었던 모양
마리의 자기희생을 보고 애도하는 세라피
만약 자기도 이정도의 자기희생과 결단력이 있었다면 나도 내가 살았던 피난처를 지킬수 있었을까?
하지만 세라피에겐 코토네처럼 멘탈케어해주는 사람이 없었기에
세라피는 방황만하다 타이밍을 놓치고 피난처 구원의 시기를 놓친듯함
마왕의 알 봉인 이후로 세상은 점점 오염이 사라지면서 정화가 시작됨
동시에 괴물들도 급감소해서 드디어 인간들이 살수 있게됨
동시에 모든 피난처가 일제히 세상밖으로 나오는데
그동안 세상을 위해 싸워준 세라피를 지도자로 권장하는데 세라피가 스스로 거절함
여전히 인간 불신증이 남아있는데다가
세상엔 자신처럼 오염 되었는데도 정신력만으로 버티는 사람이
어딘가 있을테니 그들을 찾아서 모을거라고
그리고 마왕의 알의 봉인 잘 되있더라도 언젠가 정신나간 인간이 나타나
봉인을 풀어버릴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
이를 대비해 자신의 장비를 개량해서 알의 열쇠라고 불릴 마왕의 칼 카운터 장비로 만들어냄
그리고 자신이 언젠가 수명으로 죽더라도 그 사명이 이어지게끔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을 모아 사명을 이어나간다
"마지막으로 모든 감사를 담아서라도 마리의 이름을 역사에 올릴 생각입니다.
이제 인류가 문명을 새로 쌓아야하는 상황에 이러한 전설이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용기를 얻을것입니다
아 미안합니다. 당신에겐 좀 사소한 이야기 였겠네요 "
" 아니, 그 어떤 정보보다 가치있는 내용이었어 "
사소한 이야기에도 여태 한번도 웃지않던 세라피가 유일하게 웃으며 답하는것으로 이 게임이 끝남
그렇게 마리는 마법소녀명 리리움이 아닌, 본명인 "시작의 성녀 마리"라는 이름으로서 역사에 올리게됨
그리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잊혀지기싫다는 마리의 소망은 역사서에 남아
모든 사람들에게 전설로서 기억하게 됨
" 잊지않을거야 마리.. "
그리고 이런 세라피의 의지는 훗날,
그녀의 후손으로 추측되는 사람들에 의해 알의 열쇠가 전해지면서
다른게임으로 이어져감
여러분 아무리 거짓일지라 하더라도 그 안에서 보낸 추억은 거짓이 아닙니다
그러니 다들 vrchat하러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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