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ぬぷ竜の里에서 올해 8월 1일에 발매한 액션RPG 신작
가격은 2200엔으로 좀 센편이지만 플레이타임이 제법있어서 나쁘진않은 가격인듯
코드 RJ241993
이게임의 주인공인 쿠엠
어느정도 싸움경력이 있는 중견 모험가로 자신의 힘을 시험하기위해
위험해서 아무도 가지않는다는 미궁던전인 헤븐즈라다에 도전하게되는데
게임 제작에 Live2D라도 썼는지 캐릭터들이 실시간으로 움직이는것이 이 게임의 특징
장르는 액션알피지로 WASD/방향키로 이동하고
마우스로 방향을 지정해서 좌클릭으로 공격한다.
타격감이나 조작감이 상당히 괜찮은편
신참모험가가 아니라 어디서 좀 날다온 모험가인지 슬라임정도는 쉽게처리하는 쿠엠
원거리공격으로 바꾸면 활을 발사할수있고
우클릭으로 대시도 가능하며 패드까지 지원하는 갓-겜되시겠다
이렇게 쉬운데 왜 다들 이 던전에 가지말라는거지?하면서 스스로 방심하는 와중에
갑자기 어떤 괴물을 만나더니 뜬금없이 이상한 저주에 걸리고만다
대체 무슨 저주에 걸렸는지,
방금전까지 쓸어담던 슬라임을 보자마자 갑자기 무한한 성욕에 빠져버리는 주인공
결국 끊임없이 솟아나는 욕망을 주체하지못하고 슬라임에게 욕망발산해버린다
위에서 말했다싶이 Live2D가 쓰여서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캐릭터가 특징으로
야겜 떡신도 실시간으로 움직인다
아무튼 게임시작한지 5분만에 벌써부터 괴물한테 처녀부터 따이고시작하는 주인공;
역시 남들이 하지말라는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가지말라는데를 기세좋게 들어가더니 이상한 저주는 걸리지, 처녀는 뺐겼지 운수 엄청나게 최악이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던전을 나온 쿠엠은 입구에서 바이스라고하는 정보상인과 만나게된다.
무려 처음부터 쿠엠이 당한 모든 일을 보고 있었던 모양.
바이스 역시 실시간으로 움직인다. 아 저 반쯤 째려보는 눈 대꼴...
아무튼 바이스는 쿠엠이 몬스터를 야한 기분으로 만드는 정신나간 저주에 걸렸으며
저주건 괴물 찾아 조지기 / 모험가 때려치기라는 단 두가지 상황에 놓이게된다
결국 쿠엠은 죽으나사나 저주건 괴물을 찾아 조지는 상황밖에 남지않게되는데
여기에 바이스는 쿠엠에게 한가지 거래를 제안한다
이 헤븐즈라다라는 미궁던전은 500년이상 아무도 공략하지못한 미지의 던전,
그 미궁내의 잠든 무궁무진한 던전의 정보를 주인공인 쿠엠이 발견하여 바이스에게 제공,
바이스가 그 정보를 남에게 파는것으로 서로 이득을 보는 파트너 관계가 되는것이다
그렇게 정보상인 바이스와 파트너를 맺은 대망의 1일째
충분한 휴식을 취했는지 개운하게 일어나 해맑은 쿠엠
그리고 그걸 보면서 "아니 얘는 전날에 처녀까지 뺏겼으면서 뭐이리 밝지?"하는 바이스
하긴 저정도로 긍정적이지않으면 모험가 못한다
아무튼 바이스의 후원을 받아 마을에서 체류하면서 마을을 안내받는데
마을이 커서 상당한 대도시다
길드에서는 퀘스트 및 상점, 그리고 던전에 관한 정보를 NPC들과 대화해서 얻을 수 있다
그렇게 바이스한테 마을 안내를 받고 모험가로서 도시에서 알아두면 편한 정보를 서서히 알아가는 와중에
마을 광장에서 필사적으로 사람을 찾고있는 어느 아녀자
알고보니 미궁던전으로 떠났다가 실종된 남편을 찾기위해
모험가들을 상대로 수소문하고있었는데
아무도 보지못했는지 모든 사람들이 무시하는 중이었으나
사람좋은 쿠엠은 이를 무시하지않고 자기가 찾아보겠다며 의뢰를 수락한다
아니 우리 상황이 지금 석자인데 남들 도와줄 여유가 어딨냐 하면서 바이스가 툴툴거리지만
사랑하는 남편을 잃어 괴로워하는 아녀자가 안스러워보였는지
쿠엠은 바이스의 반대에도 도와주기로한다
어차피 자기도 미궁던전에 가야되니까 덤으로 찾기로 하는것
그렇게 바이스와 함께 진입한 헤븐즈라다 미궁던전의 가장 첫층은 밀림던전
밀림이라는 말이 무성하게끔 끝도 없이 더운 기후와 우거진 풀숲,밀림으로 꽉차있으며
정글이라는 말에 어울리게 곤충에 관련된 몬스터가 서식한다는 모양
바이스는 서포터이기때문에 안전한곳에서 통신기로 상황만 서포트한다
던파가 생각날정도로 방에 진입 -> 몬스터 처치 -> 다음 방 진입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풀은 칼같은 날붙이로 벨수있고, 기둥은 폭탄같은 장비로 부술수있다
무기는 같은 무기를 먹으면 강화되는데
즉 풀강하려면 같은 무기를 9개 더먹으면 되는것.
몬스터뿐만 아니라 주인공 이외에 다른 모험가들과도 만나며
다들 "모험가들끼린 서로 돕고살자"같은 마인드를 지니고있어서 주인공에게 도움을 준다
뭐야 여기 모험가들 착해
또한 상인 NPC도 존재하는듯
이쯤되면 로그라이크 게임 그 자체다
일부몬스터는 상태이상을 걸어오기도한다
끈적끈적 ㅗㅜㅑ...
사망시엔 근처에 몬스터가 있을경우 몬스터와 떢신을 찍으며,
바이스가 주인공을 회수하여 데리고온다. 엉엉엉 바이스니뮤..
이 헤븐즈라다 미궁던전은 언제 지어졌는지, 누가 지었는지, 몇층이나 있는지, 누가 사는지
그 정체를 전혀 알수가 없는 미궁의 던전이며
심지어 던전내부의 시간의 흐름조차도 바깥 세상과 다르게 돌아간다고한다
그렇게 던전을 계속 진행하다보면 첫보스로 등장한 거미
지면 거미줄에 구속되서 산란플레이를 찍겠지만
그렇게 어려운 보스는 아니므로 단번에 클리어
그런데 보스를 쓰러트리니 주인공에게 걸린 몬스터 발정의 저주가 강화되었다
이 보스몬스터는 주인공에게 저주를 건 그 괴물이 만들어낸 보스로
주인공이 보스를 조지니 그 마력을 흡수해서 주인공에게 걸린 저주가 강해졌다는것..
결국 주인공에게 저주를 건 괴물을 쫓기위해선 던전을 더욱 진행하여 다른 보스를 더 잡아야하는듯하다
그러나 그때마다 주인공의 저주도 강해질텐데 지금 이상으로 저주가 더 강해진다면...
보스를 조지고나서 그 안쪽의 안전장소에서 모험가의 시신을 발견한다
아쉽게도 방금 그 거미보스한테 살해당한듯 한데,
그마저도 얼마 안됬는지 시신의 온기가 남아있는 상태
알고보니 마을에서 남편을 찾아달라던 그 아녀자의 남편이었던것
하고싶었던 일을 위해서 가족을 두고 던전에 왔지만 그의 최후는 이리 허망한것이었다.
죽어가는 순간까지 결국 남편과 아들을 그리며 세상을 떠났는데..
일지의 날자가 5년전으로 된것으로 보아 남편은 이미 살해당한지 5년이 넘은 상태.
하지만 남편은 방금 살해당한것마냥 시신의 온기가 아직도 남아있는 상태로,
알고보니 던전의 시간흐름이 굉장히 불규칙해서 던전내의 시간이 그대로 정지되었던것
이 미궁던전은 그 어떤 물리법칙을 무시하기에 어떤 일이 나더라도 이상할게 없다고한다
결국 마을로 돌아가서 아녀자한테 남편의 안타까운 부고소식을 전하는 쿠엠
굉장히 슬픈소식이지만 5년이 넘는 부재소식에 아내도 이미 각오를 했었는지 큰 충격을 받지않았다
그나마 살아있을것이라는 혹시모를 실날같은 희망만을 믿고 기다려주고 있었지만 그마저도 헛수고가 되었다
이제 남편과의 추억이 깃든 이 집에서 더 살 이유가 없어졌으니
이후로는 아들과 같이 친가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그렇게 안타까운 소식을 보고하면서 돌아가는 와중에
결혼했으면 책임을 지고 가족을 돌봐야하는데
자기가 원하는 일을 우선시해 가족을 방치한 남편의 행동을 무책임하다며 비난하는 바이스
반면 남편은 소중한 가족을 미루면서도 하고싶었던 일이었으며
아내도 이를 이해해줬으니 쿠엠은 남편의 행동도 이해가 간다고한다.
쿠엠 사람이 너무 좋은듯
다음날, 마을에 비극의 의적이 다시 나타났다며 온 마을이 시끌벅적하다
이 비극의 의적이란 귀족들한테 돈훔쳐서 가난한 사람들한테 나눠주는 의적으로
귀족들에겐 천인공노할 매국노같은 악당, 시민들에게는 영웅 그 자체인데,
빈민촌에 가보니 정말로 돈을 뿌리고 튄 직후였다.
사람들은 그날 끼니를 떼울수있다고 좋아하면서 정신없이 돈을 돈을 주섬주섬하고있는중
사실 이 비극의 의적이란 200년전에 활동한 대의적으로
당시엔 동료들과 함께 모두 처형된 비운의 인물이지만
시민들에겐 전설처럼 내려오는 영웅으로,
즉 지금 나타난 비극의 의적은 그 이름을 이어받아 활동하는 이른바 짭
비극의 의적은 쿠엠하고 아무상관없는 일이니 더이상 신경쓰지않기로하고 던전탐험을 계속하기로하는 쿠엠
이미 클리어한 던전은 무한 미궁으로 바뀌어서 다시 돌수가 있다.
장비 그대로 가지고 들어가는 일반모드와 전부 초기화해서 다시도는 로그라이크모드 두가지가 있다
또한 길드에서는 짜잘한 서브퀘스트를 같이 병행할 수 있는데
사소한건 고양이를 잡는 퀘스트를 시작으로
던전을 들어가서 온갖 뒤져야하는 퀘스트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있다
한번에 하나밖에 받질못해서 상당히 귀찮고 사사로운 퀘스트
안깬다고 메인퀘스트에 영향도 없으니 깰필요도 없지만 퀘스트마다 사소한 스토리가 있어서 깨볼만하다
예를 들어 이 실종자 수색 퀘스트는 던전내에 들어갔다가 소식이 두절된 모험가를 찾는 퀘스트로
던전내에서 무사히 생존한걸 찾을수 있지만 귀환석을 잃어버린 상태
귀환석은 무지 비싸서 여유분을 구할수가 없고
사람마다 던전에서 흐르는 시간이 다르기때문에 무작정 남의 귀환석을 쓸수가 없어
오직 자신이 가지고온 귀환석만을 사용해야한다
실종된 모험가는 귀환석이 없어서 상당히 절망한 상태
결국 귀환석이 없어서 못돌아가는 모험가를 위해 귀환석까지 찾아준 쿠엠
하지만 귀환석을 찾아서 기껏 돌아가면 이미 절망이 극에 달해서 모험가는 이미 스스로 목숨을 끊은 상태다
아니 왜 설렁탕을 사왔는데 먹지를 못하니...
이 넓은 던전에서 잃어버린 귀환석을 찾을 가능성은 희박하고 집에 가긴 틀렸으니
그 정신력이 한계에 달해서 결국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해버린것...
결국 길드에 돌아와서 사망한 모험가의 유족에게 사망소식을 알리는 쿠엠
하지만 묘하게 아내가 기뻐한다
알고보니 그 아내는 이미 7번이나 결혼한 상태로,
지금까지 결혼한 남성들이 모두 던전에서 실종되서 그 재산을 독차지해왔던 것이다.
살인 유도로 의심받아 고발도 숱하게 당했지만 정확한 증거가 없어 경비병도 뭐라 못하는 상태.
쿠엠도 뭔가 심증은 있어 뭐라 한마디하곤싶지만 물증도 없는데다가
남의 가정사까지 참여할 만한 상황도 아니니 더이상 간섭하지않기로한다
쿠엠도, 바이스도, 플레이어도 모두 만족하지못하는 꽁기꽁기하고 찜찜한 결말 그 자체로 퀘스트 클리어
아무튼 밀림던전을 클리어하고 다음 층으로 내려가면
미궁의 두번째 지역인 독늪이 한가득한 독지역으로 들어오게된다
독 지역이라는 컨셉답게 슬라임과 촉수괴물이 출몰하는데다가
온갖 여기저기 독천이 뻗어있어 모험가가 진입하기가 쉽지가 않다고..
그렇게 여기저기 뻗어있는 독의 방해를 견디어가며 진행하면
리바스톤이라는 심하게 부상당한 모험가와 만나게된다.
이 모험가는 이 던전 안에 있는 거울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전재산이라도 줄수있다며 쿠엠에게 간절히 부탁하는데
마을의 시민도 아니고 하물며 같은 직업의 모험가의 부탁을 들어줄 의리는 없다며
바이스가 거절하려하지만 사람좋은 쿠엠은 이 제안을 수락하게되고
그리고 던전을 더 진행해서 독을 잔뜩 빨아먹고 사는 식인식물 보스를 조지면
식인식물과 싸우다 고립된 쿠엠을 바이스가 소환해서 구해낸다
쿠엠을 구하기위해 바이스가 굉장히 값이 나가는 귀중한 소환장치까지 사용한듯하다
쿠엠이 너무 순해빠졌다느니 이러니저러니해도 결국 쿠엠 걱정해주는건 바이스밖에 없다
근데 보스를 잡았으니 주인공에게 걸린 저주도 강해진다.
이쯤되니 쿠엠도 몸에서 차오르는 성욕을 감당하기 힘들어질 정도가 되버린다
아아.. 기분좋은 일. 기분좋은 께임이 하고싶다!!
이겨내세요 쿠엠씨! 정신차리세요!
으히히히힣 쾌감을 가지고싶다! 기분 좋아지고 싶어!!
에..잠깐? 저기 쿠엠씨? 저기.. 잠시만요?
예? 성욕을 주체못하시겠다고요?
여기 저희둘밖에 없는데요? 자..잠깐 아..아..안돼...!
아무튼 이후 보스를 잡고 그 안에 있는 깨끗한 거울을 얻은 쿠엠과 바이스
모험가에 의하면 이 거울을 보게되면 그 사람의 죄가 보이는듯 한데
다시 돌아가서 거울을 전해주면 "너는 니가 옳다고 생각하면 반드시 하는 존경받아야할 인간"이라며
칭찬하고는 약속대로 자신의 전재산이 묻힌 종이를 주면서 떠난다.
이래놓고 가난해서 사실 전재산이 없었습니다! 하는건 아니겠지?
그러나 모험가가 200년전 사람이란것을 듣고,
이 라비아탄이라는 모험가가 과거에 처형당한 비극의 의적이란것을 추리하는 바이스
이 미궁던전 그 자체가 시간의 흐름이 불규칙하며 모든 사람들의 시간이 정지하기에
그 어떤 시간대에서 접속하더라도 모두 한장소에서 만나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버린것이다
쿠엠과 바이스가 알고있는 역사대로라면 이 라비아탄이라는 비극의 의적은
결국 국가에게 잡혀서 처형당하는 비극의 운명을 맞이하게되지만
지금 쿠엠과 바이스가 라비아탄을 도와줌으로서 라비아탄의 미래가 바뀐것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쿠엠과 바이스의 미래도 바뀔가능성이 일어나고만다.
본래 A와 B가 결혼하는것이 실제역사인데 미래가 바뀌어 C가 살아남아 A와 C가 결혼해버릴경우
A와 B의 자식이 전부 무효화되는 타임패러독스가 일어나는것이다.
라비아탄이 살아남아 그의 의적대도 전원생존하므로 그 의적대들이 살아남아 끼치는 영향이
나비효과처럼 서서히 크게번져 쿠엠과 바이스가 태어난다는 사실이 바뀌어버릴수도 있다는것..
하지만 일은 이미 벌여놨으니 미래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일단 마을로 돌아오는 쿠엠과 바이스
하지만 본래 국민들의 영웅이었던 비극의 의적은
지금은 온 국민들의 적이라는 배신의 의적이라는 존재로 바뀌어버리고 말았고
그 배신의 의적의 후손들은 국민들에게 잡혀서 처형당해버린 상태였다
대체 비극의 의적 라비아탄이 살아남아 바뀐 미래는 왜 저리 암울해졌는가
과연 쿠엠은 계속 던전을 수색하여 저주를 풀수있을것인가
그리고 앞으로 보스를 잡을때마다 강해지는 성욕은 대체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파면 팔수록 암울한 전개만 나오는 작품이지만
사실 여러분들이 이 이상 관심이 없어하는거같으니
이 게임 리뷰는 여기까지하도록하고 다음 게임을 찾으러가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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