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성욕을 열심히 해소해주었던 미소녀가 알고보니 어렸을때부터 알고지낸 소꿉친구라니,
그 충격에 큰 죄책감을 느낀 주인공은 4번쨰로 저택에 찾아오게된다.
하지만 매번 마중나오던 검은색의 야미가 오늘은 보이지않은채 텅 비어있는 저택.
야미를 찾아 저택을 방황하던 주인공은 끝내 야미는 찾지못하지만, 이전에 보이지않던 수상한 발자국을 찾게된다

저택을 내내 뒤져도 아무 단서도 못찾던 주인공은 발자국을 따라가다 어느 방에 멈춰서게되고
방을 여는 순간 갑자기 하얀 원피스를 입은 검은색 귀신이 주인공을 덮쳐오는데..!

그러나 환상이었다.
공포겜아니랄까봐 잊을만하면 이렇게 깜놀씬 한두개씩 계속 섞어주고있다;;;

내가 어릴때, 저택 밖에서 혼자서 놀고 있었더니 길을 잃었던 그를 발견했었다
그에게 숲을 나가는 길을 안내해줬더니 자주 놀러와줬다.
엄마와 아빠가 바빴던 나로서는 오빠와도 같은 존재로서 굉장히 즐거운 시간이었다
자주 숨바꼭질 했던게 떠올라.. 하지만 그 날을 기점으로 그가 오는 일은 없어졌지만..
이쯤되면 주인공 꼬시려고 괜히 소꿉친구였다고 입터는게 아니라
정말로 소꿉친구 였던게 맞는듯하다

새로 구조가 바뀐 저택을 더 방황하다보면 멀리서나마 하얀색 야미를 찾을수 있게되고
하얀색야미는 목이 없는 마네킹앞에서 주인공을 슬쩍보더니 안쪽으로 사라지고만다
우선은 쫓아가야하는 것일까?

쫓아가다보면 수많은 숫자가 그려진 낙서들을 발견할 수 있고

반대편에는 1부터 6까지 숫자가 그려진 버튼을 발견할 수 있다.
정답에 맞춰서 순서대로 눌러야하는듯.
야겜이라 야한요소도 있는데, 공포겜이라 깜놀요소도 있으면서 퍼즐까지 있다. 갓-겜
2->4
?->5->3
4->?
?->1->?
3->?->?
벽에 있는 낙서를 단서로 참고하여, 숫자중에서 없는 숫자는 6이니 대입해서 정리하자면
2->4->5->3->1->? 이렇게 되는듯하다

퍼즐을 풀고 하얀 야미가 있던 곳까지 향하던 도중에
어디다 쓰일지 모르는 조각의 파편을 얻게되고

마네킹의 머리도 구하게된다

그에게 숨기는게 있냐고 들었어
실제로 이용하려고했으니 그에게 미안한 짓을 했지. 화내는것도 당연해.
처음에는 그를 이용하려고만 생각했지만... 더이상 말려들게 할 수 없어.
나는 그렇게까지 응석받이가 될 순 없어. 그래서도 안돼.
말투를 보면 선한쪽의 야미가 쓴 것으로 보이는 일기장인데,
어느쪽의 야미인지는 모르나 선한쪽의 야미는
나름대로 목적을 가지고 주인공에게 접근했던 모양
지금으로선 하얀색 야미로 추측할 수 밖에 없다.

그렇게 돌고돌아서 하얀 야미가 있던 곳으로 와서
방금 줏은 마네킹의 머리를 목이없던 마네킹에게 꽂아 완성시키면
다른 수상한 조각의 파편을 더 얻게된다

이 저택에 살던 엄마의 가계에 종종 나타나는 또 하나의 나..
그 때문인지 그들은 사람을 상쳐입히거나 자신을 파멸시키는 비참한 끝을 맞이했다.
엄마가 그랬듯이 아빠가 받쳐주었던 탓에 인격은 안정되었다.
하지만 엄마도 아빠도 없어져버린 지금의 나에겐..
만약 지금의 나에게도 소중한 사람이 생긴다면 변할수 있을까?
두개의 인격은 야미가 태어났을때부터 지닌 인격이었으며
부모님 덕분에 한쪽이 다른 한쪽을 제어하는것이 가능했지만
부모님이 사라지면서 제어하지못하고 따로 떨어지게 된듯하며
다른 한쪽의 인격은 사람들을 유혹해 파멸로 이르게하는 모양이다.
선한쪽은 다른쪽을 억누르기위해 부모님에 견줄정도의 기대고싶은 안식처를 찾는것으로 보이는데...

아무튼 그동안 모은 수수께끼의 파편을 전부 모으니 하트모양의 돌이었고
최상층에서 꽂으면 다음 길이 열린다

문이 열리고 보이는것은 마치 야미의 심경을 구현한듯한 끝이 없는 복도
비어있는 무수한 새창이 끝없이 이어져있고
그 사이엔 어릴때부터 성인의 모습까지, 점차적으로 성장한 야미의 모습들이 갇혀있다

그리고 그 복도의 끝에선 주인공을 두팔벌려 환영하는 하얀색의 야미의 모습이...

그렇게 두팔벌려 환영하는 야미에게 포옹당하며 환영에서 벗어나는 주인공은 저택에서 다시 깨어나게되고
깨어난 주인공은 곧바로 멀리서 들려오는 야미의 목소리를 듣게된다
자신을 도와달라고.. 자신을 도와서 또 하나의 사악한 자신을 없애달라고...
검은색의 야미, 하얀색의 야미.. 두 야미의 목소리는 같았으나
주인공은 이 목소리가 하얀색 야미의 목소리임을 바로 알았다

[왼쪽으로..]
그렇게 하얀색 야미를 돕기로하고, 하얀색 야미의 인도를 받아 움직이는 주인공

하얀색 야미의 인도를 받아 도착한 곳에는 큰 하트모양의 돌을 안고있는 마네킹까지 이르게된다
저것이 바로 검은색 야미의 본체이자 그녀의 마음..
저것을 부수면 하얀색 야미를 괴롭혀오던 검은색 악마는 사라지게된다.

주인공과 어렸을때 같이 놀던 소꿉친구인 야미..
하지만 부모님을 잃으면서 그녀가 억제하던 사악한 반대쪽의 인격이 사람들을 유혹하여 해치기 시작했고
여태 그 인격을 억제하던 하얀쪽의 인격은 반대로 억눌리며
도와줄 사람을 기다렸으니 이에 주인공이 나타나고..
그러나 검은색 야미가 지금의 자신에게 뭐 나쁜짓 한것도 아니지만
오히려 이미 주인공과 3번 잠자리를 가질정도의 사이까지 되었다.
그러나 검은색 야미가 사람을 유혹하여 해치는 악마라면 언젠가 주인공도 해를 입을터...
아니 근데 생각해보니 말이 잠자리지, 사실 제대로된 그렇고 그런 행위는 절대 아니었다

검은색 야미와 흰색 야미와의 갈등을 고민하던 주인공
하지만 알고보니 검은색 야미가 제대로된 성행위도 안해준걸 생각하니 빡치기 시작했고
주인공은 다시 모든것을 원래대로 돌리기위해
가차없이 검은색 야미의 마음을 부숴버린다
파-킨-!


섬광이 터지면서 검은색 야미의 심장은 부숴졌다
그러자 여태껏 아무런 표정도 보이지않던 무표정한 하얀색 야미가 웃기 시작한다
" 이걸로 나를 억누르고 있는게 사라졌어..."

단둘이 남은 주인공에게 섬뜻한 미소를 띄우며 포상을 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주인공의 의식이 끊기기 시작한다

그리고 의식을 차린 주인공..
하지만 옷이 전부 벗겨진채 침대에 사지구속을 당한 상태다
전라로 갑자기 구속당해 영문을 모른채 ????하는 주인공에게 하얀색 옷이 아닌
야미 본래의 옷을 입고 서서히 웃으며 다가오는 흰색 야미

야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충격적이었다
야미의 일족은 대대로 사람을 고문하고 처형하는 잔인한 취미를 가진 귀족의 집안으로
그 잔인함에 질린 사람들의 레볼루숑-!을 받고 오히려 부모님들이 처형당하게되고 몰락한다
하지만 호랑이의 자식은 호랑이라고,
야미는 그 천성이 부모와 같아 살아남은 야미조차도 부모님의 의지를 이어받으려 했고,
그 기념비적인 첫제물로서 주인공을 선택한것


하지만 주인공이 도와주면서 큰 은혜를 입은데다가
하물며 어렸을때부터 같이 놀아준 이후로 쭉 진심으로 주인공을 좋아해왔던 야미는
사랑하는 주인공을 평생 잊지않기위한 사랑의 증거이자
이 의무를 이어갈 후예.. 즉, 주인공과의 아이를 원하게되고..
"그러니까.... 나... 당신의... 아이를... 원해..."

그렇게 눈에 하트 띄워가면서 주인공바라기가 된 야미에게
강제로 아이만들기 작업에 들어가는 주인공
성욕만 풀어주고 끝이던 검은색 야미와 다르게 정말로 본격적인 교-미 행위였다

앗.. 너의 모든걸 원해! 나에게 모두 줘버려!

죽기직전이라 성욕이 전혀 없을텐데도 야미의 엄청난 컨트롤에 죽던 그곳도 서버려 결국 쥐어짜이는 주인공
" 우후후후.. 잔뜩 나왔네? 내 몸이 좋아? 이젠 내가 아니면 살수없을 정도로 만들어줄게... "

"우후훗... 당신의 최고의 보물... 받아들였어... 소중히 키울테니까... 안심해..."


하지만... 이제 당신과는 이별이네...
고마워... 당신을 정말 좋아해... 잊지 않을거야...
안녕...


푸-욱
주인공의 필사적인 저항에도 야미는 거리낌없이 칼을 내리찍었고
주인공의 마지막 숨이 꺼져가는 순간까지 만족스럽게 지켜보겠지..

엔딩 2 악마

다들 예상했듯이 나중에 나타나며 "사실은 내가 착한애야"하던 흰색 야미가 실은 나쁜 애였고
처음부터 잘해주던 검은색 야미는 오히려 무고를 당해 주인공에게 처형당한 비운의 여성이었던 것...
주인공이 그토록 원하던 여성과의 본격적인 행위를 하자마자 바로 살해당하는것이
마치 교미후 암컷에게 뜯어먹히는 사마귀와 같은 인생 그 자체였다.
애초에 주인공이 야미를 기억하지못하는것은
뭣모르고 같이 놀았다가 부모님한테서 진실을 듣자마자 바로 손절해버린것이 아닐까?

그러나 게임에 따르면 엔딩은 3개...
만약에 도와달라는 흰색 야미의 인도를 무시하고 다른 방향으로 간다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검은색 야미를 믿는다면 어떻게 되는것일까?
하지만 검은색 야미도 나름대로 나중에 통수칠지는 모를일 아닌가?
하지만 다들 이 게임의 결말은 직접 플레이하길 바라며 이번 리뷰는 여기까지 마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