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까지 본체인줄 알았던 흰색 야미는 우리가 알던 정말 악마였었고,
검은색 야미는 이를 저지하던 인격이었던 것이다.
흰색 야미를 따르면 어떻게 되는지는 다들 알터,
하지만 마지막에 흰색 야미의 지시를 따르지않고 다른 길로 갈경우에는 전개가 달라지게된다

" 역시 나를 싫어한거였구나... 나를 받아들여주는 인간 따위는 없었던거야......!
...이제 됐어. 지금부터 너를 죽이러 갈거니까... 거기에 꼼짝말고 있어.... 딴데 가지말라고 "
배신을 눈치챈 흰색야미는 본색을 띄우며 주인공을 죽이기로 결정하고
주인공은 이에 살기위해서 도망이라도 쳐야하는 상황
뒤에서는 이쪽으로 오는 발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면서 플레이어와 주인공의 심장을 압박하기 시작하나
당장 앞에 보이는 나가는 문은 잠겨있다

문구멍으로 보니 답이 있으므로 그대로 입력하면 잠긴 문이 열린다

그렇게 방의 문을 풀고 들어가면 드디어 보고싶었던 검은색 야미와 만나게된다.
검은색 야미와 흰색야미는 태어나면서부터 갈린 이중인격으로,
부정적인 감정은 흰색 야미가, 긍정적인 감정은 검은색 야미쪽으로 나뉜 상태.
그러나 흰색 야미의 본성을 알고있던 검은색 야미는 부모님의 이를 막기위해
죽음을 계기로 자신이 주도권을 쥐고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앞에 보이는 저것이 흰색야미의 마음..
이 방의 바로 옆방은 흰색야미의 지시를 받아 들어간 검은색 야미의 마음이 있던 방으로
둘은 사실상 한집에서 다른 방을 놓고 같이 사는 자매같은 관계였던 것이다.
하지만 마음은 두개이지만 몸은 하나라 서로를 죽이는 짓은 불가능했기에
오직 이 결단을 내릴수있는것은 주인공뿐이었다.
저걸 부수면 흰색 야미는 야미의 몸에서 완전히 그 인격을 봉인할 수 있다.
하지만 검은색 야미 본인은 흰색 야미의 소멸을 바라는것같지는 않아보이는데...

검은색 야미는 흰색 야미의 소멸을 바라지는 않은것처럼 보였고
검은색 야미의 생각대로 무작정 부숴버리는것이 옳은 일일까?
그러나 지금 당장 뒤에서 흰색 야미가 죽일려고 달려오는 상황인데다
흰색 야미를 살려두면 분명 훗날 화가 될터이니, 기꺼이 자신이 그 책임을 대신 하겠다는 주인공

파-킨
일단 잘 모르겠고 부수고보자

흰색 야미의 잔혹한 참상은 이제 앞으로도 없을것이라며 주인공에게 감사를 표하는 검은색 야미
본래 야미의 집안은 귀족의 집안이니 흰색 야미가 주인격이었을테지만
흰색 야미가 사라진 지금은 검은색 야미가 주인격이 되었을것이다

그렇게 저택의 환상에서 일어난 주인공,
이젠 묶여있지도않고 옷이 벗겨진 상태도 아니며 검은색 야미가 온화한 표정으로 주인공을 맞이해준다.
이 모든일에 대한 답례로 자신의 처음을 주겠다고하는데 오오...
여태까지 자기가 리드해준것마냥 자신감넘치던 검은색 야미도 이번엔 부끄러운지 얼굴을 돌린다.

그렇게 주인공은 흰색야미때와의 살벌한 그런 것이 아닌
검은색 야미와의 상냥한 소원성취를 하게되고

그렇게 주인공의 소원성취를 한 다음 날,
여태까지와 다르게 저택밖으로 쫓겨나지않았다
이제 앞으로도 계속 찾아와달라는 검은색 야미의 말에 응하는 주인공

주인공과 매일같이 만날수있다는 기쁨에 기뻐죽을거같아 꽁냥꽁냥거리는 검은색 야미
어린왕자를 만난 사막여우는 말했어요
" 가령 오후 네 시에 네가 온다면 세 시부터 나는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그만큼 난 더 행복해질 거야.
네 시가 되면 이미 나는 불안해지고 안절부절못하게 될 거야. 난 행복의 대가가 무엇인지 알게 될거야! "
히히힣 마녀를 해치우고 왕자님은 공주님이랑 해피엔딩을 보냈어요~

하지만 마지막에 주인공을 보면서 보여주는 미소가 어디서 많이 본 비소인데...
?????????????????

엔딩 1 상반
검은색 야미와 흰색 야미는 결국 하나의 인격에서 비롯된 이중인격,
이는 동전의 뒷면과 같은것으로 서로 인격은 달라도 결국엔 하나..
아무리 한쪽이 사라진다하더라도 다른 한쪽 역시 완전히 다르다고 볼수 있을까?

이렇게 엔딩 2개 봤으니 남은 엔딩 하나 마저보자

세번째엔딩은 검은색 야미 앞에서 흰색 야미를 부수지않겠다는 선택지

그러자 검은색야미가 바로 흰색야미에게 주도권이 넘어가게되고
바로 주인공에게 "야 너 죽을래?"하면서 씩씩거린다
주인공에게 배신당하는 바람에 더이상 인간을 믿을수없게되고 앞으로도 인간과 공존은 안하겠다는 흰색 야미

하지만 주인공은 흰색야미도, 검은색 야미도 모두 야미의 일부분이기에
야미를 좋아하는 주인공은 양쪽을 모두 포용하기로 한다.
더이상 이 세상에 자신을 사랑해주는 인간따위는 없을것이라며
세상 모든것에게 버림받은것같은 표정을 짓던 야미는 주인공이 흰색 야미도 받아주겠다는 말에 바로

호에엣? 와따시가..?
같은 표정을 지으며 정신을 차린 흰색야미의 죽은눈에 초점이 돌아온다

흰색야미가 갱생하면서 저택의 환상이 풀리게되고,
정신을 차리니 검은색 야미가 맞이해준다.
검은색과 흰색 모두 수용해준다는 주인공의 말에 검은색과 흰색 둘다 주인공에게 진심으로 뿅갔다고.. ㅗㅜㅑ
검은색 야미는 언제 흰색 야미가 인간 죽이고 다닐지 불안해서
자신이 주도권을 가지며 흰색 야미를 무리하게 억눌러있던 상황이었으나
그것이 되려 흰색 야미의 반발을 사 일이 지금처럼 되어버렸다고한다.
하지만 지금 흰색야미가 주인공에게 뿅갔으니 서로 합의하에 공존이 가능해질거같다고...

흰색야미와 합의를 어떻게 봤는지는 모르겠지만
주인공에게 짧고 간결하게 나랑 떡치자 하면서 덤비는 야미
뭐지 흰색야미의 변태성이 검은색 야미한테 전염됬나
아무튼 몸의 주도권은 검은색 야미가 가지는듯한데
성격도 뭔가 흰색야미와 섞인것처럼 살짝 변했다

엔딩1은 검은색야미가 "사례"로서 주인공과 해줄뿐이었는데
이번엔 서로 좋아서 한다는 차이가 있는듯.
아무튼 그렇게 고대하던 본격 께임을 하게되고

같이 저택을 나가는것으로 엔딩
같이 저택을 떠나는게 아니라 그냥 마을로 돌아가려는 주인공을 배웅해주는 듯

그렇게 진엔딩을 보게되면 타이틀이 밤에서 낮으로 바뀐다
밤에만 나타난다는 유령 저택은 이제 완전히 사라진 것이다
문제는 여기서 메뉴에 3번째인 시뮬레이션 모드가 활성화되는데



이 이후엔 저택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검은색 야미와 식사도 하고 혼욕도 하고
그야말로 신혼부부같이 프리대화를 하면서 저택에서 지내는 일상모드다
아 평화롭다.. 정화된다...

물론 님들이 바라는 그렇고 그런 행동도 얼마든지 가능

아빠랑 엄마의 방에서 한다니.. 엄청난 죄악감이.. 미안 엄마아빠... 나.. 나쁜아이야...

앗! 앗! 나.. 복종하는 멍멍이같이..!


그런데 갑자기 열심히 하던 도중에 참다못한 흰색 야미로 인격이 교체된다
공존한다는건 이런걸 말한듯.
"역시 이쪽 내가 더 좋겠지? 그치?"
검은색 야미가 수비적이면 흰색 야미는 공격적으로 대사가 변한다 ㅗㅜㅑ...

근데 어쨋든 검은색 야미도

그걸보고 못참아서 뛰쳐나온 흰색야미도 홍콩으로 보내주자

주인공을 두고 싸운다면 둘다 공략하십시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