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지럽히는 페티쉬게임만 만드는 noircastle 회사가 지난 18일날 발매한 신작게임
재미가 그리있지는 않고 야겜인데 성행위는 안하고 간지럽히기만 해서
그나마 상대적으로 건전하다보니 리뷰가 될거같은 게임이라 간만에 리뷰
가격은 세금포함 1650엔정도
개발자 블로그 : http://noircastle.blog.fc2.com/
주인공인 엘리시아는 외딴마을에서 어머니와 단둘이서 살고있는 귀여운 은색머리의 소녀
아버지는 없긴하나 어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아가며 마을에서 부족함 없이 잘 살아가는데
어머니의 사랑을 듬뿍받고 마을 사람들에게서도 귀여움받으니 부족함 없이 자라
어머니 생일까지 챙겨주려는 기뜩한 효심까지 지녀
어머니도 마을사람도 모두 좋아하는 밝고 씩씩한 아이가 되었다
오늘은 어머니 생일이니 산딸기를 잔뜩 따서 선물할거야!
그렇게 산딸기가 많이나는 빅-스팟을 찾아 어머니에게 드릴 산딸기를 한가득 득템한 엘리시아
근데 마을로 돌아와보니 띠용
지나가던 악마들이 마을을 겉바속촉 가-로-쉬화 시켜버린 상태
당시 엘리시아의 심정
마을 사람들은 물론, 어머니와 주인공 엘리시아까지
그대로 악마들에게 전리품이 되어 득-템화 당해 잡혀 끌려가는데
악마들에게 인간이란 그저 자신들의 성적 페티쉬를 충족시킬 장난감 그 이상에 지나지않아
이렇게 나약한 인간을 습격해서 페티쉬를 충족하는 일이 흔했는데
문제는 주인공을 납치한 이 악마의 페티쉬는 놀랍게도 간지럽히기
그렇다 상대를 저항못하게 완전히 움직임을 막고 겨드랑이와 발, 배꼽등의 간지럼부위를 간지럽힌다
분명 괴로운 상황임에도 그 자극에서 밀려오는 웃음을 참지못하고 박장대소하는데
웃기지만 괴로운 상황을 멈추지않고 계속하여 탈진상태까지 끌고가는 것이다
이렇기때문인지 전체이용가 만화에서도 고문이랍시고 간지럽히는 장면이 자주 나오기도하는데
아니 시바 좀 잡아왔으면 좀 그렇고 그런거있잖아 이거 야겜이라고, 악마계에서도 고자화가 유행인가
기껏 잡아왔더니 에로동인지같이! 같은 행동은 절대로 안하고
그저 매일같이 하루종일 간지럽히기만 당하기를 그저 벌써 몇달째...
시바 이게 사는건가 아닌건가 저 악마는 ㅄ인가.. 같은 한심함에 지쳤는지
엘리시아 모녀는 악마들이 밥먹으로 간 틈을 타서 도망쳐나오기에 이른다.
하지만 매일같이 간지럼당하기만해선 도망칠 체력이 남아있을리가 없을터,
결국 얼마가지못해 다시 잡힐위기에 처하고
이대로있으면 또 잡힌다..싶은 어머니는 마지막으로 짜낸 마력으로 딸 엘리시아만이라도 탈출시킨다
추적자들에게 사로잡혀 고문당하는 어머니의 마지막모습을 그저 지켜보기만하며 도망가는 엘리시아
하지만 추적자로부터 고문을 견디지못한 어머니는 그 자리에서 탈진해 절명해버리고
어머니가 무력하게 악마들에게 죽는 모습을 볼수밖에 없었던 엘리시아는 그 자리에서
복수귀가 되어 악마들에게 평생을 복수하며 사는 여자 둠가이로서 살아갈것을 맹세한다
그렇게 몇년이 지나서 소녀라고 부를정도의 나이가 된 엘리시아는
악마는 있는대로 썰어버리는 악마사냥꾼이 되었는데
성장한 엘리시아는 특정부위는 좀 많이 빈약하긴하지만 어엿한 소녀가 되었으나
어렸을때 보여주었던 밝고 씩씩하고 다양한 표정은 사라졌고
자기 감정을 남에게 잘 보이지않는 어둡고 칙칙하고 악마사냥만을 목표로하는 애로 변해버렸다.
그렇게 오늘도 악마를 잡고 전리품을 챙기려던 도중,
전리품 중에 악마가 봉인된 강제 마검 루세프리드가 있었고
이 마검에 봉인된 악마는 엘리시아가 검을 잡는 순간, 몸에 강제빙의하려 드는데
그렇게 엘리시아가 전리품으로 악마가 봉인된 마검을 들었지만 빙의가 통하질않는다
알고보니 엘리시아에게는 이미 강력한 저주가 걸려있어 다른 빙의가 들어가지않는 상태.
저주란게 중첩이 안되나보다. 아무튼 모든걸 눈치챈 엘리시아가 마검채로 처분하려하자
갑자기 태도가 졸-렬해져 살려주면 니 복수건 뭐던 하겠습니다 살려주십셔..하면서 엘리시아에게 충성을 맹세한다
방금까진 몸을 빼앗으려하더니 바로 우디르마냥 태세전환하는게
믿음직스럽진 못하나 악마를 죽이기위해선 심지어 악마라도 사용하는 복수귀가 된 엘리시아는
마검의 성능을 보고는 이 마검 루세프리드를 앞으로 주 무기로 사용하게된다.
그냥 부수기엔 이 마검의 성능이 그리 좋았던걸까?
세계관 자체가 악마들이 판쳐서 악마들은 인간을 납치해서 자기 성적욕구를 채우는 장난감으로 쓰이는게 흔한일로
악마들에겐 각자 성적페티쉬가 있어서 그렇게 납치한 인간에게 온갖 성적해소욕구로 쓰는것이다
배빵이 취향이면 납치한 인간에게 배-빵만 주구장창 할테고
오토코노코가 취향이면 남자를 납치해서 여장만 시키고
스타킹이 취향이면 스타킹만 신기고 다리만 주구장창 맛볼지도 모른다.
...뭐지? 이상성욕 정점인 여러분들하고 그리 다른거같진않은데?
아무튼 인간중에선 싸우는 사람이 그리많지않다보니 대부분 악마들을 피하며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살아도 산거같지않은 쥐구멍 쥐같은 인생을 보내고있는데
이 와중에 악마들을 복수하기로 맹세한 엘리시아는 그저 악마를 잡아 하루하루를 보내며
그가 아는 사람이라곤 이렇게 아무도 오지않는 술집의 바텐더인 리베만이 전부다.
골목길 안쪽에 있어 아무도 오지않는 허름한 술집이지만 흥신소를 겸업으로 하고있었기때문에
온갖 악마퇴치 의뢰가 그녀에게 들어오게되고 주인공인 엘리시아가 이를 해결해주는 협업관계가 된다.
물론 보수금과 악마를 잡으면 주는 국가보조금에서 중재료는 있는대로.. 아니 거의 떼어먹지만
악마만 잡을수있으면 그만인 엘리시아는 크게 신경쓰지않는듯
어머니 유언대로 건강하게 살아가랬더니 흑-우-가 되었니?
아무튼 오늘도 술집에 들어온 악마의뢰를 보고 악마를 잡기위해 떠나는 엘리시아
실은 주인공인 엘리시아는 납치당해서 고문당했을때
악마가 걸어놓은 간지럼 노예의 저주가 걸려있는 상태로
이 마검 루세프리드도 이 저주때문에 엘리시아에게 빙의에 실패했는데,
이 저주는 간지럼에 약해질뿐더러 주위에 모든 악마가 주인공만 보면 간지럽히고싶어지는..
그러니까 일반인이라도 간지럼 하악하악으로 만들어버리는
간지럼 성애자로 바꿔버리는 무시무시한 능력이 있다
엘리시아를 보자마자 엘리시아를 간지럽히고싶어 갑자기 발정난 악마들
아무리 악마가 간지럼성애자가 되어 엘리시아를 간지럽히려들어도
맨날 악마잡느라 잔뼈가 굵은 엘리시아한테는 그저 잡몹일 뿐이라 별 문제가 안되는데
악마가 간지럽히려고 들면 이렇게 간단하게 미니게임 QTE가 나온다
성공하면 회피 실패하면 바로 구속공격에 들어간다.
아무리 엘리시아가 악마 프로 사냥꾼이래도 내가 실패하면 얄짤없다.
실패하니 암시에 거려서 몸이 마비된 엘리시아
그리고 있는힘껏 마물의 본능대로 간지럽히기를 당하기 시작하고,
처음엔 굴욕적이라 가능한 간지럼을 견디며 웃음을 참아보지만
턴이 경과할수록 결국 버티질못하고 웃게되버린다
표정도 차가워졌으니 이럴때 아니면 언제 웃어보겠니
결국 버티다가 빠져나가지못하면 그대로 계속 간지럼당하다
완전히 탈진상태에 빠져 아헤ㄱ...가 되어버린다
체력이 많을때는 미니게임 QTE도 비교적 단순하지만
체력이 떨어질수록 QTE도 난이도가 올라간다
또한 상태이상에 걸리면 QTE 없이 바로 잡히기도 하므로, 상당히 유의해서 싸워야하는것
일단 잡힌다 -> 적이 간지럼고문을 한다 -> 웃어서 체력이 떨어진다 -> 탈출할때 QTE난이도가 어려워진다
악순환의 반복이 되는셈. 뭐 피지컬 좋은 여러분이면 그런거없이 바로 나오겠지만
엘리시아에게 걸려있는 간지럼 저주때문에
평범하던 마물들도 졸지에 간지럼 성애자가 되어
몬스터마다 각자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엘리시아를 구속해 간지럽히려든다
덕분에 엘리시아의 겨드랑이와 발과 배꼽은 공공재가 되어간다.
근데 저렇게 겨드랑이와 배꼽과 허벅지를 대놓고 노출하고 다니면 나도 간지럽히고싶을듯 페로페로
결국 너무 웃어서 탈진해버리면 그대로 싸울 기력도 모두 잃고 게임 패배
결국 계속 당하다보면 정신이 굴복당해 항복을 외치게 되버리고..
간지럼 성애자가 되어버린 마물에게 평생 간지럼 노예가 되어 일생 간지럼만 당한다는 비극으로 이어진다.
사냥꾼이 사냥감이 되어버린 셈이다
근데 성행위 하나도 안하는데 이거 야겜이라고 볼수있는건가?
전투방식이 좀 독특한데 다른 쯔꾸르 rpg게임과 별다를바 없는 턴제 전투를 채용하지만
매턴마다 전투카드를 한장씩 드로우해서 이를 마법삼아서 사용한다
몬스터를 잡고 얻은 소재로 그 몬스터의 카드를 만들어 덱을 강화한다.
몬스터를 잡을수록 덱의 다양성이 늘어난다곤하는데
테마라던가 콤보나 특정덱이 있는게 아니라서 그냥 강한 카드만 넣으면 된다
얼추 20장까지 덱을 짜놓으면 매턴마다 투입한 카드중에서 랜덤으로 한장씩 드로한다.
말하자면 매턴마다 이렇게 카드를 드로하는 하스스톤식 rpg라고 할수있는 셈이다
아니 거기서 크툰이..?
여러분 갓갓 카드겜 하스스톤 하실?
아무튼 상대 명치를 줘패버리는 카드게임이라
중대문제니 상대 명치를 날려버리는 게임하도록 하자
악마의뢰를 받음 -> 악마 던전에 진입 -> 진행 -> 보스잡기 의 반복
악마 던전은 각각마다 간단한 퍼즐이 있어서 이를 풀어나가면서 진행한다
예를 들어 이 도서관 퍼즐은 각 맵마다 버려진 책이 하나씩 있는데
모두 줏어서 보스방 직전에 지금까지 줏은 책을 맞는 자리에 꽂는 식으로 진행하는 퍼즐인것.
이상한 나라의 ㅇㅇㅇㅇㅇ?
이상한 나라... 이상한 나라...
이상한 나라 -> 시공 -> 히오스
인줄알고 히오스라고 입력했더니 아니라고한다
갓-겜도 못알아보는 망겜 수듄..
히오스 입력하고 들어갔더니
히오스 독이 옮았는지 악마가 엄청 괴로워하고있다
닌겐! 이게 대체 뭐냐!? 아아 그건 시공이라고한다 갓겜이지..
악마도 괴로워하는 히오스 하실?
그렇게 악마들을 잡아가다보면 결국 목격정보에 따라
드디어 엘리시아가 그렇게 찾던 간지럼 악마를 찾을 수 있게된다
위험도 개높다. 아무래도 거의 정점에 있는 악마였던듯
이때만큼을 위해서 그렇게 강해져왔던것이다
자기 어렸을때 살던 마을을 그대로 거점으로 아예 악마 던전으로 만들어버린 간지럼악마.
입구에서 여전히 무성하게 나있는 산딸기를 보며 엘리시아는 괴로움 반, 그리움 반으로 많은 추억에 잠긴다
그리고 결국엔 자신의 인생을 망친 최종보스 간지럼악마에게 도달한 엘리시아
하는 말로 봐서는 어렸을때 일부러 놔준듯하다
놔주었던 송사리가 잘익은 과일이 되어 다시 나타난 상황이니,
아마 복수하러 다시 나타날거란것도 예상한 것으로 보인다
재회기념으로 다른 악마를 불러오는데 알고보니 죽었을 어머니가 살아있었다.
하지만 간지럼악마의 온갖 마개조에 의해 악마가 되어버린 상태
이렇게 악마가 되면 코어가 된 사람은 그냥 심장이자 배터리신세가 되어
사실상 죽은 상태로 지능도 뭣도 없는 완전히 별개의 악마이지만
엘리시아를 보자마자 기적적으로 정신을 차려 딸을 알아보는 어머니 악마. 사랑의 힘은 위대하다
하지만 오랜기간에 걸쳐 정교하게 변형된 악마는 더 이젠 원래대로는 되돌릴수 없다.
그렇게 악마가 된 어머니(이었던것)과 원치않는 괴로운 싸움을 하는 엘리시아
하지만 이대로있으면 죽는 일 뿐이다
어머니가 기적적으로 정신을 차린다던가 그런 소년만화적인 전개는 없다.
물리적으로 어머니(이었던것)을 만들어버리자
죽어가서야 완전히 정신을 차리고 엘리시아에게 유언을 남기고 절명하는 어머니
앗..아아...
그렇게 모녀의 비극을 마치 가족드라마 보는것마냥 즐기는 간지럼악마
이에 분노하며 달려드는 엘리시아
그리고 최종보스전.
아직까지도 엘리시아와의 싸움이 그저 여흥이라 생각하는지 전력이 아니라 반장난삼아 공격해오는 간지럼악마
심지어 공격도 위협적인 공격이 아니라 엘리시아의 과거의 악몽을 다시 살려내는 정신공격을 걸어온다.
아니야.. 나는 강해졌어! 그때와는 달라! 하면서 필사적으로 과거의 악몽을 지우려하는 엘리시아
하지만 그녀의 정신력은 한계에 달해오기 시작하고..
이 악몽에 굴복해버리면 다시 무력하던 어린시절의 그때로 돌아가버린다.
아무튼 뚝배기
전력으로 안싸우고 반장난삼아 엘리시아를 가지고 놀며 싸우던 악마는 그대로 뚝배기가 터졌다
죽을 위기에 처하자 졸-렬해져서 목숨구걸하는 간지럼 악마
하지만 수없이 많은 생명체의 인생을 망치고 그 복수자가 된 소녀앞에선
하렴없이 뚝배기가 터지면서 소녀의 복수는 그렇게 끝난다
복수는 끝났으나 잃어버린것은 돌아오지않는다.
복수를 끝내 사명은 해냈지만 동시에 엄청난 허무감으로 가득찬 엘리시아
아니야 아직 악마는 많이 남아있어.. 모든 악마를 죽일거야..
우리의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이야 하면서 더더욱 악마 사냥꾼으로 살게된다.
과연 이쯤되면 악마는 어느쪽일까하는 것으로 노멀엔드
[이 글을 둠가이가 좋아합니다]
여기에 약간 조건을 맞추면 노멀엔딩이 아니라 모두가 해피해피하는 해피엔딩이 나오긴하지만
나온지 얼마 안된 게임인데다가 너무 전형적인 스토리라 여러분들이 관심없어할테니
이번 게임은 여기까지 리뷰.
야겜이 너무 수위가 높아서 리뷰 못하던차에 간지럼이면 괜찮겠다 싶어서 해봤는데
이것도 만만찮게 위험하다. 야겜 리뷰 그만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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