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검은 숲에 위치한 어느 주점.
열심히 댄스를 추던 주점의 댄서가 쉬는 시간에 술좀 달라고하다가 미성년자라고 거부당하고 대신 우유를 마신다
저렇게나 훌륭한 몸매인데 미성년자라니 이 무슨..
아니 그보다 술마시는건 안되면서 미성년자가 주점에서 야하게입고 춤추는건 된다고?
백설공주를 찾으러 검은 숲을 찾아온 신데렐라는 백설공주의 정보를 찾을겸 주점에 들리는데
여전히 사람들은 스스로 자기손을 봉인한 전설의 킥투가 정도로 알아본다.
여기는 전자발찌 차고다녀도 이상하게 안볼듯
신데렐라가 백설공주를 찾으러왔다고하자 백설공주를 잡으러온 사냥꾼이라고 착각한 댄서
그렇다 이 육감적인 몸매의 미성년자 댄서가 바로 백설공주였던 것이다.
아니 에린공주 말에 의하면 납치당했다더니?
백설공주가 신호하자 가게안에서 튀어나오는 7명의 꼬마들
놀랍게도 백설공주를 키워주시던 난장이분들 되시겠다.
어쨌든 싸우러 온게 아니라고 렐라는 항소하지만 들어주지않으니 결국 액션게임답게 몸으로 해결하게생겼다
난장이고 드워프고 나발이고 줘팸
난장이들 줘팸당하니까 그제서야 항복하고 모든 사정을 설명하는 백설이
납치당한게 아니라 공주로서의 삶이 지겨워서 자유를 찾아서 집에서 가출한거라고...
적어도 신데렐라와 달리, 백설과 에린공주는 계모<->수양딸 관계가 아니라 진짜 모녀관계로 보인다.
그 와중에 쳐들어오는 로벨트라는 마도인형
지난화에서 피노키오라는 인형하고 모종의 거래를 하고 같이 범죄저지를 예정인 그 마도인형이다
근데 알고보니 백설과 사귀는 사이
엥..? 난장이는 들러리?
걱정됬다는 백설이의 말에 걱정안됬다고 말하자 코가 길어지는 로벨트
구라치면 코가 길어지는건 마도인형들의 공통점인듯
하물며 로벨트는 딱봐도 전투용의 마도인형이다.
어쨌든 마도인형인 로벨트와 인간이 백설이는 교제하는 사이로 아주 잘나가고있었지만
정작 지금까지 사람을 헤치는 마도인형과 자기 연인도 가차없이 죽여왔던 마도인형만 보아왔던
신데렐라 입장에서는 영 꺼림찍하기 짝이없다
특히나 이 게임은 커플은 곧 지옥이자 사망플래그라서 둘다 ㅈ될 가능성이 높다보니
자기 눈에 흙들어가기까지 둘의 사이를 뜯어말리는데
어쨌든 리얼출냄새나는거 진짜 싫으니 나도 빨리 헤어져줬으면 좋겠으나
마도인형도 사람처럼 생각하고 사람처럼 말하고 사람과도 충분히 밤놀이도 가능한데
대체 사람과 다른게 뭐냐며 인종차별하냐고 역으로 성내는 백설이
..아 잠깐 뭐도 할수있다고?
렐라의 눈에는 여태껏 사람을 죽여왔던 마도인형들만 봤겠지만
마도인형인 로벨트는 물론, 다른종족인 난장이들과 살아올정도로 이종족과 교류가 많았던 백설이의 눈에는 다른 세상이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 인간이란 본래 인종차별을 누구보다도 싫어하지만 누구보다도 가장 많이 차별하는 종족이 아니던가!
백설이의 말에 설득당하고 내가 인종차별을 했다며 사과하는 렐라
렐라는 둘의 교제를 허락하기로한다
어쨌든 그렇게 다같이 칭구칭구해져버린 렐라/로벨트/렐라
렐라는 대체 손을 못쓰는데 밥을 어떻게 먹었는지 의문
근데 밥 다먹고나니 사냥꾼들이 쳐들어왔다고 경고하는 로벨트
사냥꾼들은 사람을 사냥해서 노예로 삼는 인신매매꾼들로, 이들에게 잡히면 암시장을 통해 노예로 팔려나간다고한다.
오히려 프로스트 왕국에서는 마도인형보다 인신매매 쪽의 문제가 더욱 심각할정도로
여자 혼자다니다간 위스샷처럼 사냥꾼들에게 그 자리에서 상품으로 전락당하는 아주 위험한 국가라고...
이쁘거나 귀족이면 비싼 값에 팔리게되며
집에서 나와 밖에 싸돌아다니는 백설이는 그야말로 주인없이 버려진 다이아몬드인셈.
이말은 곧, 귀족은 아니지만 겉은 반반한 신데렐라도
이들에게 지면 같은 신세가 될수 있는 소리이기도 하며
더이상 인간이 아닌 상품으로 전락해, 진실은 물론이고 어딘가의 얼굴도 모를 주인님한테 팔려나가
평생을 가축만도 못한 운명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리다.
하물며 렐라는 범죄자라서 팔려가도 도망칠수도 없으니 최상급 상품이나 다름없을듯.
까먹은 사람 있을까봐 다시 말하는데 이거 R-18게임이다. 아 스팀판이라면 예외.
어쨌든 한쪽에서는 마도인형들의 반란이 일어나 인간들이 죽어가는데
반대편에서는 같은 인간들에 의해 강제로 납치당해 노예로 팔리는 인신매매까지.
국가 꼴 진짜 잘돌아간다
어쨋든 백설이는 물론이오 자기도 노예꼴을 피하기위해 사냥꾼들과 싸우는 렐라
신사같은 여러분들은 패배해서 잡혀가는 쪽의 전개가 더욱 취향이겠지만 필자는 건전하기에 그런 전개는 피할것이다.
렐라의 도움으로 사냥꾼을 정리하는데 성공.
로벨트는 백설이를 구하려다가 부상입고 팬티차림으로 변했다
로벨트가 전투인형임에도 저리 부상을 입을정도면 렐라가 없었다면 백설이도 구속구를 찼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사건도 끝났으니 슬슬 이제 모든 일이 해피엔딩이 되려나 할때쯤..
사냥꾼을 정리하자 다수의 마도인형과 함께 나타나는 피노키오
슬슬 계획의 시간이 왔다면서 로벨트를 재촉한다.
사냥꾼들 옷을 입고있지만 다수의 마도인형과 나타난것으로 보아 피노키오가 마도인형들 반란의 중심인물은 확실한듯
그 와중에 신데렐라까지 알아보는 피노키오
피노키오는 신데렐라를 알고있다..?
이전에 피노키오한테 가담할거라 약속했으니 군말없이 같이가는 로벨트
영문도 모른채 설명해달라는 백설한테는 "너를 지키기위한것. 기다려달라"라는 짧은 말로 답변하고 피노키오를 따라간다
결국 뭔지는 몰라도 백설이를 위해서 나쁜일에 가담한듯
이 와중에 번돈으로 옷좀바꿔봤다 ㅗㅜㅑ..
그 이후로 피노키오와 로벨트, 그리고 다수의 마도인형들이 향한곳은 바로 프로스트 왕국의 성
드디어 이 놈들이 인간을 향한 반란을 일으키더니 이젠 왕국까지 침공해서 점령했다.
이젠 거의 일국수준의 전투력을 지니게된듯
궁극의 미모를 지닌 현명한 여왕인 에린여왕도 이제는 구속구를 찬 한낱 망국의 포로가 되었다
그냥 싸우면 질텐데 로벨트가 워낙 강해서 쉽게 뚫렸다고한다.
이젠 가차없이 인간 이하가 되어버린 에린여왕을 상대로
같이 잡힌 병사들의 목숨을 미끼로 진실의 거울의 위치를 묻는 피노키오
병사들의 목숨은 곧 백성의 목숨
자기 아버지를 썩시딩유해놓고 그 죄를 백성에게 돌린 어느 왕자와 다르게
에린 여왕은 현명한 왕이었는지 백성들의 목숨을 구하기위해 국가의 비보를 순순히 알려준다
그리고 피노키오는 가차없이 그 거울을 작살내버리는데
그리고 이용가치가 없어진 여왕은 그대로 피노키오에게 시해당한다
이 세계관은 공격받으면 옷만 찢어지고 HP가 0이 되면 상처나 내상이 하나도 없이 사망하는 정말로 바람직한 세계관이다
"얌마! 인간 안 죽인다며! "
"닥쳐 이렇게된이상 너도 공범자야. 혼자 빠질생각하지마. 약속대로 인간으로 돌려줄테니까 "
한편 로벨트와 피노키오를 쫓아 다시 성으로 돌아온 렐라와 백설이.
피노키오의 마도인형 부하들이 막아서지만 무쌍게임에서 병사들의 머릿수는 숫자밖에 안된다
이를 통해 신데렐라의 전투력 > 마도인형들의 전투력 > 프로스트왕국의 국력
정도로 정리가 가능하다.
이쯤부터 보스들이 구속기를 걸어오지만
무사히 참☆살
아무리봐도 상처하나없이 죽는게 참으로 신기한 세계관
하지만 온갖 마도인형들을 헤치고 입궁한 백설과 렐라를 반긴 것은 싸늘한 어머니의 시신이었다
[3]에 계속...
...이려고했으나 사실 별로 알고싶어하는 사람이 없는거같아
이 게임 리뷰는 여기까지하고 다음엔 새로운 야겜 리뷰로 여러분들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