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신 아레스의 부하가 되었으나 가족의 복수를 위해 아레스의 일방적인 서약을 깨버리고 자유의 몸이 된 크레토스.
하지만 가족을 죽인 죄책감으로 매일같이 악몽에 괴로워하던 그는 악몽을 없애준다는 조건 하에
아이러니하게도 이번엔 아테나를 비롯한 다른 올림푸스신들의 말을 듣는 신세가 되었다.
[체인 오브 올림푸스]
그렇게 악몽을 없애준다는 신들의 말만 믿고 오만가지 잡일을 다 하며 세월을 보내던
크레토스에게 어느날 페르시아군의 침공을 막으라는 신들의 명령이 떨어진다.
크레토스는 페르시아군이 끌고온 거대괴물 바실리스크를 썰어버리고
페르시아왕을 패죽여서 쓸만한 장비도 상납받고 페르시아군의 침공을 물리친다.
똑같은 스파르타인이고 똑같이 페르시아하고 싸웠던 어디의 왕하고 잘 놀듯
어쨌든 구해낸 그리스시민들과의 원나잇도 잊지않고
집으로 돌아가기로한다.
이렇게 오늘도 신들의 감사마일리지 적립에 성공한 크레토스는 집으로 가려뎐 찰나에
태양을 지고있는 헬리오스의 마차가 바닥으로 곤두박질해버리는 바람에
세상에 영원한 밤이 찾아오는 장면을 목격하게된다.
낮을 상징하는 태양의 신이 사라졌으니
밤의 신인 모르페우스가 킹왕짱 활개치기 시작했고
이에 신들도 "아 밤인가보다"하면서 몽땅 칼퇴근해버리고만다.
이렇게 신들이 몽땅 직무유기를 해버리면서 세상이 개판 일보직전이 되자,
크레토스에게 헬리오스를 찾아 낮을 되찾게해서 신들을 출근시키라는 아테나
우선 헬리오스의 여동생인 이오스에게 찾아간 크레토스는
티탄 아틀라스가 헬리오스를 납치하는 바람에 주인없는 마차는 그대로 지상으로 곤두박질 쳤다는 사정을 듣게된다.
그래. 대전쟁시대때 포세이돈과 하데스에게 줘팸당하던 이놈말이다. 신화대로 패배후엔 심연에서 지상을 떠받치며 지낸듯
어쨌든 이오스는 일이 잘되면 자기가 제우스한테 말 잘해서 원하는거 얻게해준다고 살살 구슬리는데,
신들의 거짓말에 질린 크레토스이지만 그렇다고 안할수는 없으니 결국 헬리오스의 태양마차부터 찾는다.
일단 마차를 깨우면 지 주인한테 알아서 찾아갈거라는
이오스의 충고에 따라 헬리오스 신전에서 헬리오스가 전쟁때 쓰던 방패를 득템하고
마차를 깨워서 자기가 직접 태양마차를 몰아 헬리오스가 있는곳까지 날아가는 크레토스
어이쿠 이런 저승까지 와버렸네?
크레토스 최초의 지옥 입성이다
저승 입갤을 위해선 당연히 뱃사공 카론에게 노잣돈을 주고 배를 통해 스틱스강을 타고 저승까지 들어가야한다.
그러나 아직 죽지않았으니 크레토스를 태워줄수 없다는 카론.
오르페우스같은 감동의 노래실력도 없는 크레토스는 그가 하던대로 카론을 줘팸하고 배를 타려했지만
하지만 어째저째 타르타로스의 심연에서 빠져나와 그곳에서
전성기때 제우스가 썼던 씹사기무기 제우스 건틀릿을 돚거질하고는
타르타로스의 심연에서 나올 방법을 찾으려고 여기저기 다니던 와중에
누가 아틀라스를 풀어줬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어쨌든 다시 저승까지 올라와서 제우스가 쓰던 무기빨로 되려 카론을 참교육시키는 크레토스
이제 이 배는 크레토스것입니다. 크레토스가 맘대로 팔수있는 겁니다.
카론의 배로 저승에 입갤한 크레토스는 그곳에서 지하세계의 여왕 페르세포네를 만나게된다
하데스는 밤이 찾아왔으니까 칼퇴근하고 어디가서 놀고있고 아내인 페르세포네만 야근하고 있는듯
어쨌든 저승에 왔겠다, 죽은 가족도 여기 있을터이니 헬리오스보다 먼저 가족이 보고싶어진 크레토스.
순수한 영역인 천국인 엘리시움에 들어가기위해선 폭력적인 그의 힘을 버려야한다는 페르세포네의 말에
크레토스는 아무런 미련없이 여태껏 쌓아온 모든 힘을 버린다
모든 힘을 버리면서 새하얗던 그의 피부는 다시 본래의 색이 되었고, 문신도 사라졌다.
그리하여 천국, 엘리시움에 입성한 그는 천국라이프를 보내고있던.. 딸 칼리오페와 꿈에 그리던 재회를 하게된다.
크레토스는 이제 신들의 명령이고 뭐고 다 때려치고 여기서 집짓고 살면서 "이겼다! 갓오브워 끝!"하고 남은 인생을 보낼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근데 알고보니 이 모든 계략이 전부 페르세포네의 계략이었던것
원치않은 결혼에 빡치고 인생의 황혼기를 저승에서 보내게된 꼬라지에 빡친 페르세포네는
아틀라스를 풀어서 헬리오스를 조지고, 세상의 기둥을 부숴서 올림푸스를 조질 생각을 하고 있던 것이었다.
물론 세상의 기둥을 부수면 이 천국도 터지겠지
결국 딸이 살아야하는 이 낙원을 지키기위해서라도 헤어지기싫다는 딸과의 두번째 이별을 각오하는 크레토스
다시 폭력성을 찾으니 잃어버린 힘도 돌아왔다
결국 페르세포네는 퓨리에 이어서 크레토스의 두번째 사냥감이 되어버리고
아틀라스는 크레토스에 의해 다시 구속되어 신화대로 지상을 떠받드는 벌을 계속하게 되었다.
아틀라스는 구속당하면서 "이런다고 신들이 니말 들어줄거같음? ㅎㅎ 우린 곧 다시 만날것이다"라는 후속작 떡밥을 뿌리는데,
아직까지 이 말의 의도를 이해못한 크레토스는 그래도 신들이 뭔가 떡고물이라도 던져주겠거니하면서 무시한다.
하지만 그렇게 세상을 지켜냈으나 정작 자기는 딸과 다시 함께할 기회를 잃어버리기만했으며 결국 얻어낸 것 하나 없었다.
아틀라스를 조져서 헬리오스는 풀려났고 다시 헬리오스의 태양마차를 이끌고 지상으로 돌아온 크레토스
피곤해서 좀 낮잠자고있는데
헬리오스와 아테나가 나타나 크레토스가 득템한 아템만 돚거질하고
그대로 크레토스만 먹버튀한채 체인 오브 올림푸스가 끝난다.
크레토스의 신들을 향한 분노는 이제 막 시작일뿐이다.
휴대용게임기라 PS1급의 그래픽이 특징인 PSP에서도 수준높은 그래픽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해준 갓-게임
약간 컨텐츠가 부족하긴하나 전체적으로 다른 시리즈에 못지않은 초-갓게임이다.
[갓오브워 1]
체인오브올림푸스에서 기껏 만난 딸과 다시 헤어지면서 크레토스에게는 가족을 죽인 악몽 또한 다시 발생하기시작했다.
말 어떻게 잘해준다던 이오스한테서는 까똑차단 당해버렸고, 뭔가 해준다던 아테나는 먹버튀만 해버렸다.
결국 이러니저러니 그렇게 어느덧 몇년이 더 흘러, 자신이 아테나 신을 따른지만 벌써 10년이 지났다.
불만은 쌓였지만 그래도 상대가 신이라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블랙말랑카우 크레토스는 오늘도 신탁을 받고 아테네로 가는 어느 노예선행 배티켓을 끊는다
아테네행의 배가 에게해를 지나던 도중,
하필 배가 히드라의 습격을 받고, 선장님은 히드라의 먹방 방송에 산채로 희생당한다.
마침 히드라가 자기 바다에서 난리치던게 맘에 안들었던 포세이돈은
이때다싶어서 크레토스에게 히드라 정29현을 의뢰하며
크레토스를 대표하는 마법중 하나인 포세이돈의 분노를 하사한다
이렇게 갓오브워1의 첫 거대보스인 히드라는
3개의 머리가 서로 힐을 걸어주는 무지막지한 무한재생이 특징이었으나
크레토스가 머리 3개를 전부 줘팸하면서 이 히드라는 명을 다하게된다.
히드라에게 산채로 먹혔지만 운좋게 식도에 매달리며 살아있던 선장은
이후 열쇠가 필요해 찾아온 크레토스에게 열쇠만 먹버튀당하고 그대로 히드라 위장으로 골인,
그렇게 인생을 마감하게된다.. 애도...
히드라를 줘팸하고 이제 아테나에게 작작좀 부려먹으라면서 드디어 참던게 터지면서 삐져버린 크레토스
그렇게 크레토스가 파업할 위기에 처하자 아테나는 그제서야
제우스를 배신하고 자신의 도시인 아테네를 공격한 아레스를 죽이라는 마지막 과업을 내린다
투덜투덜 거리던 크레토스였지만 그래도 아레스는 더 싫어서
매번 복수할 기회를 잡고있었기에 이 마지막 과업을 받아들이고 아테네로 향한다.
아 물론 배에서 나가기전에 잠깐 즐길것좀 즐기고
그렇게 아테네에 도달했지만 이미 아테네는 아레스의 침공으로 혼파망 그 자체였다.
도시 밖에서는 아레스가 직접 아테네의 군대를 학살하고있었고, 안에서는 아레스의 부하들이 시민들을 학살하고있었다.
그나저나 거대보스와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큰 저녀석을 크레토스가 대체 어떻게 죽여야한단말인가..
결국 크레토스는 우선 신을 죽일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줄 아테네의 무녀를 찾기로한다.
제우스가 신들끼리 싸우는것을 금지했기때문에 아테나나 제우스가 아레스를 직접 줘패지는 못으나
대신 돕는것은 가능했기에 그 사명을 지고있는 크레토스에겐 지금까지 해주지도않던 온갖 지원을 해주게된다
우선 훗날 침대에서 온갖 그렇고 그런짓을 하게되는 아프로디테에게선 메두사의 머리를 통한 석화마법을.
제우스에게선 그를 대표하는 트레이드마크인 제우스의 번개를 지원받는다.
훗날의 제우스가 알게된다면 그야말로 미친소리!하면서 뜯어말릴 장면일 것이다.
그렇게 아테네의 무녀를 찾기위해 아테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아레스의 부하들을 학살하고 다니던 중,
이 전쟁 통에 무덤을 파고있는 수상한 묘지기와 만나는데
묘지기는 이곳이 크레토스의 무덤이라며 크레토스가 곧 죽을것이라는 사망플래그를 암시한다
딱히 자기 일에 방해만 되지않으면 죽이지않는 크레토스라서 죽이지는않고 그냥 미친 노인네의 헛소리정도로 넘어간다.
그렇게 아테네를 이잡듯이 뒤져서 드디어 아테나의 신탁을 받은 아테네의 무녀와 접촉한 크레토스
요즘 무녀는 이런 상황을 대비해서 육체훈련도 하는지 복근이 참으로 초콜릿이다
어쨌든 무녀는 판도라의 사원에 봉인되있는 판도라의 상자에서 신을 죽일 힘을 얻을 수 있다는데...
그렇다 헤파이스토스의 거짓 진언때문에 티탄과의 싸움에서 발생한 악을 봉인해두었던 판도라의 상자,.
이에 크레토스는 사막에 던져진 크로노스를 찾아 그의 등에 있는 판도라의 사원으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상자를 지키던 미노타우르스를 한낱 벽장식으로 만들어버리고
후속작에서 존재가 갑자기 사라진 아르테미스에게서는 그다지 안쓰이는 무기를
하데스에게서는 저승의 유령을 지원받는다
아내 죽인 남자에게 가차없이 지원해주는 쿨가이.. ㅗㅜㅑ...
판도라의 사원에 새겨져있는 제우스의 미래를 그린 벽화
그리하여 어째저째 판도라의 상자를 찾긴했는데
어째 좀 크다...? 이걸 어떻게 아테네까지 가져간다...?
...라고싶었을때 아레스의 초원거리 저격에 의해 크레토스가 정확히 명중.
크레토스는 인생 최초로 사망하게된다.
그렇게 2번째로 저승으로 날아온 크레토스.
하지만 때마침 이전에 죽여서 먼저 와있던 선장을 이용해서 어떻게든 저승탈출에 성공한다.
죽어서도 이용당해버린 선장에게 애도 2
크레토스는 이전에 자기무덤을 파고있던 묘지기가 파놓았던 무덤을 통해서 이승으로 돌아오는데
묘지기가 말했던 크레토스의 무덤이 바로 이런 뜻이었다.
이 묘지기 어르신은 대체 누구란 말인가
어쨌든 때는 늦어 아테네는 아레스에게 함락당했고 무녀는 살해당했으며
그 사이에 판도라의 상자를 회수해서 자기가 쓰려고하던 아레스
크레토스는 아레스를 기습하여 판도라의 상자를 자기가 돚거질하고는 그 자리에서 상자를 오픈한다.
티탄과의 전쟁으로 생겨났던 제우스가 봉인한 악과 아테나가 봉인한 희망이 그렇게 세상의 빛을 보게된다.
봉인된 악과 희망이 세상빛을 보게되는 순간이지만
정작 이유를 모른채 크레토스가 아레스급으로 체격이 커져버렸고
그렇게 신 타이틀 매치가 시작된다.
놀랍게도 크레토스와의 싸움에서 힘이 부치던 아레스는
가족의 환상까지 보여주면서 크레토스의 죄책감을 이용한 심리적인 공격까지 해온다
그렇다 그 악명높은 가족지키기 구간이다.
어째저째 환상을 이겨냈지만 자기가 그토록 애용해왔던 아레스가 하사한 무기 혼돈의 블레이드를 회수당하고만다
한몸같이 지내왔던 혼돈의 블레이드는 사라졌으나
마침 아테네의 거대한 아테나 동상에 있던 거대한 칼을 사용해서 아레스와의 2차전 매치
승리는 크레토스였고, 아레스는 죽기직전에 크레토스에게 목숨을 구걸한다
"얌마 다 너 잘되라고 한거야 임마.."
물론 답변은 ㅈ까
결국 아레스는 사망하고 아테네는 멸망직전이지만 어쨌든 지켜졌다.
마지막 과업을 완수했으니 아테나에게 악몽을 지워달라는 크레토스.
하지만 아테나는 " 니 죄는 용서하나 그랬다고 없던일로 해줄수는 없으니 평생 그러고 살아"이라는 냉혹한 통수만을 남긴다.
결국 답이 없음을 스스로 깨닫고 세상에 절망하여.
체인오브올림푸스 마지막에 자신이 먹버튀당한 그 자살바위로 돌아온 크레토스.
신들도 버린 이 악몽을 끝내는 방법이 자살뿐이라고 생각한 크레토스는 그렇게 그의 인생을 끝내기로하고
하데스 저승행 티켓을 끊기로한다.
하지만 이대로 크레토스가 죽다고 아깝다고 생각한 아테나는 크레토스를 죽기직전에 구하고
아레스가 죽어 빈 자리가 되어버린 자리를 대체할 새로운 전쟁의 신으로 강림한다
인간에서 올림푸스 신이 된 최초의 사례가 된 것이다.
하지만 아레스의 죽음을 목격한 제우스는 정작 이 과정을 그저 불안하게 지켜보기만 하는데....
갓오브워의 첫번째 시리즈이자 모든것을 시작한 신화적인 작품.
첫작품이라 그래픽이나 시스템이 가장 미흡하나 그래도 갓오브워의 신화를 쓰기시작한 첫작품 아니랄까봐 갓-게임이다
다만 퍼즐의 난이도가 역대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살인적인편인데
톱니 외나무다리구간이라던가 가시트랩 부분등 정말로 어려운 퍼즐이 있어서 유저들의 뒷골을 잡게했다
아무리 신을 죽이고 괴물을 잡는 크레토스라도 외나무다리는 무서워한다는 것...
[3]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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