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오브워가 아무래도 그리스신화를 바탕으로 둔 작품이니만큼 시작은 그리스신화와 크게 다르지않다
태초에 혼돈에서 가이아라는 티탄이 태어나 종족을 늘려나갔고
그 일족중 한명인 크로노스가 아버지인 우라노스를 물리치고 티탄의 시대를 열게됬지만
정작 크로노스도 우라노스보다 더한 폭군 정치를 피었다.
[올림포스 가디언의 크로노스]
[갓오브워의 크로노스. 머리숱이 없다]
하지만 그렇게 티탄의 시대를 열게된 티탄의 왕 크로노스가 자식에게 죽을것이라는 예언이 생기자,
크로노스는 후환을 없애기위해 아내 레아와의 관계를 가져서 나온 자식을
모두 자신이 직접 집어삼켜 살해하는 것으로 미연에 방지하려했다
그냥 처음부터 자식을 낳지않는게 정답이 아니었을까...
이미 크로노스는 자기자식 5명중 4명을 삼켰고, 자식을 잃는 슬픔이 극에 달한 레아는
막내인 제우스만큼은 어떻게든 살리기위해 몰래 독수리를 통해 빼돌린다.
빼돌려진 제우스는 최초의 티탄 가이아의 보호아래 무사히 성인..? 성신으로 성장했다.
특징이라한다면 아버지 크로노스와 달리 제우스는 머리가 풍성풍성하다는 것.
[입에서 언리미티드 빠-와-!를 내뿜는 크로노스]
어쨌든 성인이 된 제우스는 크로노스의 폭군정치를 막기위해 크로노스에게 도전하게되는데
우선 구토제를 먹여서 크로노스 위장에 살고있던 자신의 형,누나 4명을 구출해내고
[하데스와 포세이돈의 협공에 줘팸당하고있는 아틀라스]
구해낸 형제들과 결속하여 크로노스 일파의 티탄들과 신들의 대전쟁을 펼치게된다.
체급부터 먹고 들어가는게 싸움이라지만 갓오브워는 체급이 전혀 중요하지않은 게임이라
티탄들은 쪽수가 더 많고 덩치도 압도적으로 큰데도 덩치값도 못한채 왕창 털리게되고
제우스가 마지막에 우주파괴무기 올림푸스의 검까지 꺼내들면서 전쟁은 올림푸스 신의 승리로 끝나고
티탄은 종족 전체가 지하 맨밑바닥인 타로타로스의 심연까지 추락하여 갇히게된다.
대전쟁에서 올림푸스 신이 승리했지만,
티탄들과의 싸우는 과정에서 세상에 수많은 악의 개념이 탄생하게됬다.
전쟁... 탈모... 이상성욕 등등..
악을 세상에 풀어놔서 좋을게 없었기때문에
제우스는 누구도 부술수 없는 단단한 판도라의 상자 제작을 헤파이스토스에게 명령하고 숨길 곳을 찾는다
헤파이스토스는 올림포스의 힘의 근원이자 손대면 누구나 원자분해시켜버리는
올림푸스의 성화 안이 상자를 숨기기에 적당함을 알고있었으나
문제는 헤파이스토스가 성화를 열고닫는 열쇠를 만드는 과정에서
넘사벽 성화와 같은 성질을 이루는 열쇠가 아예 판도라라는 이름의 생명으로 태어나버렸다.
흉측한 외모때문에 아내인 아프로디테가 상대를 전혀 안해줘서 외로웠기 때문일까?
자신이 만든 물건에서 판도라라는 생명이 태어난 것을 본 헤파이스토스는
판도라를 딸같이 여기었고 판도라도 헤파이스토스를 아버지처럼 따랐다.
그러나 판도라가 생명이 있다고해도 결국은 열쇠,
제우스에게 물건취급 받다가 언젠가 상자를 여는 날에 생명이 다할것이 분명하니 헤파이스토스는 판도라를 숨겼고
판도라를 지키기위해 헤파이스토스는 전범 크로노스의 등에 사원을 건설해 상자를 숨기고
아무도 오지않는 사막에 던져버리자며 제우스에게 거짓말한다.
제우스는 완성된 판도라의 상자에 티탄과의 전쟁에서 생겨난 모든 악을 봉인했고
아테나는 혹시 몰라 상자가 열릴 날을 대비해 희망이라는 한가지 보험을 같이 넣어놓았다
봉인된 판도라의 상자는 헤파이스토스의 거짓조언에 따라 크로노스의 등의 사원에 봉인되고
크로노스는 사막에서 등도 못피고 기어다녀야하는 운명에 시달리게된다.
어쨌든 티탄은 모두 지하로 꺼지고 악도 모두 봉인하면서
제우스의 올림포스 그리스신화가 시작되지만
문제는 제우스도 일족패시브 아니랄까봐 문신을 하고있는 자기 아들한테 죽을거란 사망플래그 예언이 떨어지고 마는데...
크로노스는 자식이 5명뿐이라 레아가 빼돌리지만 않았으면 자식 멸족에 성공했겠지만
제우스는 자식관리를 전혀 할수가 없었는데 다들 알다싶이 뭐 어디 자식낳은게 한둘이겠는가..
한편 크레토스와 데이모스는 타지에서 태어나 어머니 칼리토스와 함께 여기저기를 떠돌며 스파르타에 정착하게된다.
크레토스가 스파르타의 전사로 유명하지만 스파르타 출신은 아니었던 것이다.
어쨌든 스파르타에 정착한 크레토스와 데이모스는 스파르타의 전사를 꿈꾸며
매일같이 무술 연습을 하는 나날을 보냈다.
그런데 제우스가 예언을 막기위해 자식리스트 순서대로 자식관리를 하기 시작하면서
당시 빨간문신을 하고있던 데이모스는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아레스와 아테네에게 납치당하게된다.
아레스에게 무참히 짓밟힌 크레토스는 이후 동생을 잊지않기위해 자신도 데이모스와 같은 문신을 하게된다
동생을 구하겠다는 일념만으로 더욱 수련한 크레토스는 잔인한 성격의 성인이 되었으나
어머니 칼리토스한테서 결국 동생이 죽었다는 결과를 듣는다.
어쨌든 특유의 성질과 전투력덕분에 수많은 스파르타 병사들한테서 좋아요 따봉이 끊이지않았던 크레토스는
이방인임에도 스파르타의 장군직까지 오르게된다.
왜인진 모르겠으나 그도 역시 탈모다.
스파르타가 외국을 침략하는 제국주의 국가는 아니었지만
어쨌든 장군이 된 크레토스는 스파르타의 명예와 부를 위해 다른 나라를 마구 침략하고 다니는 명장이 되는데
사실 전술이고 뭣도없이 그냥 꼴아박는 전술밖에 안썼는데 크레토스가 워낙에 강해서 이놈저놈 다 이겼다고한다.
그렇게 다른 사람은 자비없이 잘죽이고 다녀도 오직 자기 가족한테는 매우 자상한 차가운 도시 남ㅈ..아니 차가운 스파르타 남자였다.
하지만 이렇게 꼴아박는 전술만 고집하던 크레토스의 스파르타는
게르만 출신으로 추측되는 야만인들에게 개털리고 크레토스도 죽을 위기에 처하게된다.
하지만 살기위해서 처형당하기 직전에 아레스에게 노예선언을 하는 크레토스
제우스를 향한 반역을 오래전부터 준비하기위해 크레토스를 눈여겨보고있던 아레스는
크레토스의 요청에 자신이 직접 강림하여 야만인을 모두 떡실신시키고 크레토스와의 노예계약을 체결,
크레토스를 대표하는 쥐불놀이, 혼돈의 블레이드를 하사하고
크레토스는 이 쥐불놀이로 야만전사를 역떡실신시킨다.
크레토스는 이후 아레스의 전사가 되어 "적과 무고한 사람들을 학살하라"는 아레스의 명령에 따라
이 도시 저 도시 이 마을 저 마을을 무차별적으로 침략하며 모조리 죽이고다닌다.
이토록 아레스의 말이라면 뭐든지하는 크레토스에게
인간적인 부분이 완전히 사라져 완벽한 전사가 되기를 바랬던 아레스는
크레토스가 유일하게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는 가족들을 크레토스가 침략할 마을에 몰래 옮겨놓아
이를 모르는 크레토스 손에 의해서 살해하게 만든다.
자기 가족을 죽인 크레토스는 아레스에게 복수를 각오하며 노예계약을 깨버리게된다.
이때부터 가족을 죽이는 이 기억을 매일같이 꾸게되는 악몽에 시달리게되는데,
이때 무녀로 변장하고있던 아테나에 의해 죽은 가족의 유골의 재를 죄의 낙인으로 삼아 크레토스에게 들러붙었고
창백한 피부를 가지게된 크레토스는 이후 스파르타의 유령이라 불리게된다.
[갓오브워 어센션]
하지만 신들과의 맹약은 절대적인 것이기에 크레토스의 일방적인 파기는 불가능했고
아레스의 아내이자, 서약의 신인 메가이라, 티시포네, 알렉토 퓨리자매들에게 노려지는 처지에 이른다.
한편 퓨리자매의 막내인 오르코스는 개념인이라 크레토스의 서약이 부당하다며 크레토스 편을 들어주고싶었는데
그렇다고 크레토스편을 들면 누나한테 줘팸당할까봐 섣불리 변호를 못하고있었다.
누나편을 들어야할지 크레토스 편을 들어줘야할지 감을 못잡겠던 오르코스는
신들의 신탁 중에서 제일 유명한 델포이 신전의 사제를 찾아가는데
오르코스는 사제를 통해서 누나들인 퓨리가 매형인 아레스 따라서 제우스에게 반역할 준비를 하고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델포이의 사제와 오르코스는 이 사실을 서둘러 제우스에게 알리려했지만
퓨리가 빨리, 사제의 눈을 뽑아버려 아이템으로 만들어버린 다음에
그저 하루하루 신탁만 듣는 기계 꼴로 강등시켜버려 무산된다.
어쨌든 제우스한테 까발리는게 실패하자, 크레토스한테 와서 퓨리 조져달라는 오르코스
서약의 신인 퓨리를 조지면 아레스와 맺은 노예 계약이 완전 청산된다는 말에 크레토스는 기꺼이 응한다.
퓨리를 조질려고하는데 아직 방법을 모르는 크레토스는
눈이 뽑힌 델포이의 사제를 만나라는 오르코스의 조언에 따라 델포이 신전을 찾아가게되고,
신전은 이미 눈뽑혀서 정상적인 업무가 불가능한 사제 대신에
퓨리가 임명한 카스토르와 폴룩스 형제가 대행자가 되어 신전을 통치하고있는 중이었다.
당연히 카스토르는 크레토스를 방해했고, 크레토스에게 형제 채로 썰린다.
축하한다 니가 크레토스에게 가장 처음으로 찢긴 유명인이다.
어쨌든 카스토르와의 싸움 도중에 괜히 새우등터져서 죽기직전이 되어버린 사제는
크레토스에게 퓨리를 잡을 방법을 알려주고 사망한다.
잡을 방법이래봤자 별거 없었다. 그냥 조지면 된다고..
사제와 접촉하면서부터 퓨리가 본격적으로 난입하여 방해하지만
오르코스가 니가 ㅈ되면 나도 ㅈ되니 크레토스를 물심양면으로 필사적으로 도우면서 그때그때 위기를 헤쳐나간다
결국 오르코스와 크레토스 둘다 허무하게 퓨리에게 잡히고말지만
퓨리의 감옥에서 오히려 탈옥하여 퓨리가 준비한 좀비상태의 헤카톤케이레스 아이가이온도 떡실신내버리고,
갓오브워 시간상으로 크레토스가 가장 처음으로 싸우는 거대보스이자 어센션에서 거대보스를 담당한다.
퓨리 자매중 메가이라도 같이 살해한다
남은 퓨리 자매인 티시포네와 알렉토는
"아 가족 죽은건 알겠는데, 우리말 계속 들으면 더좋은 가족 얻게해드림"이라면서 크레토스를 꼬셔보기도하고
시리즈를 대표하는 특유의 ㅅㅅ씬으로 크레토스를 꼬셔보기도하지만
간파한 크레토스에 의해 막히면서
남은 두 자매도 아이템화된 사제의 눈을 이용한 크레토스한테 찢긴다
결국 이 게임은 시리즈 유일하게 ㅅㅅ씬 없는 갓오브워가 되었다
모든 퓨리가 죽고 드디어 모든게 The end인 크레토스와 오르코스
서로 ㅈ될각오하고 동거동락하다보니 그 사이에 크레토스가 웃으면서 악수까지 해올정도로 친해졌다
하지만 서약 관리는 "퓨리 일가"의 임무였기때문에
역시 퓨리의 막내인 오르코스도 살아있는한 서약 역시 지속되는 것이었기에
자신을 죽이고 자유로워지라는 오르코스
ㄴㄴ 그냥 살래요하면서 친구인 오르코스를 죽이지않겠다는 크레토스
하지만 이대로있으면 둘다 ㅈ된다는 오르코스의 필사적인 설득에
결국 크레토스는 눈딱감고 가장 편안한 방법으로 오르코스를 살해한다
결국 자유를 위해서라지만 일이 끝나니 여전히 가족을 죽였다는 악몽은
이전과 달라진게 없었고 얻은건 하나없었다.
자신의 집채로 오르코스를 그리스식으로 화장해주고
크레토스는 스파르타를 떠나는 것으로 어센션은 마무리된다.
[카메라가 너무 멀어서 크레토스가 쥐ㅈ만하게 나온다]
갓오브워4를 제외하고 가장 마지막에 나온 작품이지만 시리즈 중에서 최악의 평을 듣고있는 작품.
첫쨰로 연출에 너무 신경쓴 결과 크레토스가 너무 작게 나와서 게임 플레이가 불편하단점.
반격기 타이밍이 완전 바뀌는등, 기존의 시스템 변경
흔한 잡몹A조차 슈퍼아머를 가지고나와서 괜히 게임성만 불편하게 만든점.
적에게 한대맞으면 분노가 줄어 화력이 줄어드니 기존의 액션게임이 아닌 다크소울식의 히트앤런같은 다른 게임이 되어버렸고
스토리 모드가 역대 시리즈중에 가장 짧고 무기가 혼돈의 블레이드 하나밖에 없다는 점등, 스케일도 가장 적으며
뭣보다 시리즈 유일하게 ㅅㅅ씬이 없다[...]
다만 시리즈 중에 멀티플레이를 유일하게 지원하며 이건 갓-겜이라고하니 해보자,
퓨리 자매를 죽여 아레스와의 계약이 완전히 청산됬지만,
잠을 잘때마다 가족을 죽인 그날이 계속 Replay되는 악몽에 질린 크레토스는
이 악몽을 없애준다는 조건부로 다른 그리스신인 아테나의 종이 되어 몇년이 넘도록 온갖 잡일을 도맡아살게된다.
노예에서 그나마 말단 계약직이 되어 사정이 그나마 나아졌지만 여전히 신들에게 휘둘리는 인생은 변함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아테나에게서 그리스를 침공한 페르시아군을 막으라는 명령이 떨어지는데...
2편에 계속...
근데 어차피 다들 아는 내용이라 어차피 필요없지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