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라도 이 글을 처음 보는 사람을 위해서 아헤가오의 정의를 다시 설명하자면
아헤가오(アヘ顔)라 불리는 이 표정은 우리말로하면 "맛간 표정"으로,
전신에 힘이 완전히 풀려버리는 바람에
입조차 닫을 힘조차가 없을정도로 벌어지며 침을 질질 흘리고, 혀는 쳐졌으며
기절하기 직전의 상태이다보니 동공은 위로 축져지어
당장 힘이 빠져 실신해도 이상하지않을 정도의 아슬아슬한 상태에서 짓는 표정을 말한다
[아헤가오로 떼를 쓰는 여자애]
[아이돌들도 능숙하게 짓는다]
[인형들도 무난하게 지을수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절대로 이런 표정을 지을리가 없기때문에
이런 표정을 짓게하기위해선 "말도 못할 극악한 짓"을 그 사람의 한계점에 도달할정도로 지속적으로 가해야하는데
그 과정에서 그야말로 인권이란건 완전 갖다버린수준의 심한 짓을 피해자에게 저지르게 된다.
즉, 이 모에요소 자체는 인권하고는 아예 안드로메다하고 거리가 먼 모에요소이므로
현실에서 이 모에요소를 대놓고 추구하는 사람이 있다면 경찰서에 신고당해도 할말이 없을 정도다[..]
[아헤가오가 나오면 그 작품의 장르가 급변한다]
[전기비가 극에 달해버리자 가버리는 여캐]
[아헤가오 전문작가까지 존재한다]
워낙에 비인권적인 행동의 끝을 나타내는 표정이었기에
이 모에요소가 나타난지 꽤 오랜시간과 역사가 흘렀음에도 아직도 빛의 세계에 도달하지 못하고있는중이다.
심지어 촉수물을 비롯한 대부분의 정신나간 모에요소가 빛의 세계에 튀어나온 지금에서도
이 아헤가오 요소는 개그적인 요소가 아니면 어둠의 세계에서만 볼수있을정도로 수위가 매우 높다.
그야말로 어둠의 세계를 대표하는 끝판왕이라 볼수있는 모에요소다.
[현실에서도 아헤가오를 지을수는 있으나 2D에 비해서 위력은 약하다]
현실에서 이 표정을 보기위해선 그야말로 숨이 지쳐 죽기직전까지 전력달리기를 하게하여 지쳐죽는 상태로 만들어버리는 방법도 있겠지만
이 방법을 쓰지않고서는 사람을 그런 상태까지 몰아버리기 힘들정도의 상황을 만드는것 자체도 매우 힘들며
거기다 굉장히 비인권적인 행동이기때문에 현실에서는 굉장히 보기힘들다..
또한 현실의 사람이 아헤가오를 짓는다해도
굉장히 과장이 심한 연출을 사용하는 애니메이션에 비해서 그 강도가 약하기때문에
아헤가오 취향자에게도 적절한 만족감을 주지못하기때문에
현실 야동에서도 아헤가오 표정을 짓는 경우는 보기 드물다.
아무리 아헤가오를 좋아하는 사람이 현실의 아헤가오를 봐도 "아 지었나보다"정도의 느낌 정도밖에 받지못한다.
따라서 아헤가오는 현실에서도 있기는 하나,
2D한정에서만 존재하는 환상의 모에요소 취급을 받고있는데
그 부작용으로 아헤가오를 비롯한 2D한정의 모에요소를 너무 자주접하게되면
현실에서도 영향을 줘버리므로 이런 2D한정의 모에요소는 자주 접하지않는것이 좋다[...]
[더블피스를 짓고 굉장히 행복해보이는 캐릭터들]
다만 요즘은 일방적으로 피해자에게 압력을 가하는 비인권적인 분위기의 작품 수요가 많이 줄고있는 추세다보니
이번에는 오히려 상대도 즐기고 있었다라는 전개의 작품이 많이 나오고있다.
이 방법은 "상대도 좋아했다"라는 이유로 상대적으로 양심의 가책을 덜 받다보니
독자들이 부담없이 읽을 수 있음으로서[..] 독자들에게 큰 선호를 받기시작했는데
이런 장르를 대표하는 모에요소가 바로 "더블피스"다.
덕분에 아무리 아헤가오를 지었어도 더블피스만 보이면 굉장히 행복해보이기때문에
아헤가오 더블피스는 상대도 행복하게되는 마법의 표정의 대명사가 되어버려
이 둘의 관계는 뗄수없는 필수적인 관계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자세한건 [1]편 참고
[순서대로 보면 점점 행복해져가고 있음을 알수있다]
아무래도 아헤가오 장르자체가 남성향동인지에서 유행을 하게되다보니
이런 아헤가오의 주 희생자는 여성캐릭터가 되지만 딱히 남성이라고 이 표정을 못짓는것은 아니다.
오히려 남캐는 더 심하게 굴려먹을수도 있다보니 여성을 대상으로한 여성향 작품일수록
더 수위높은 아헤가오 연출이 더 많이 나온다. 진정한 남녀평등의 모에요소라 볼수있다[...]
[아헤가오에도 등급이 있다]
[고대에서도 아헤가오는 수치의 대명사였다]
쉽게 말해 이 모에요소의 가장 큰 특징은 "정복욕"이다.
아헤가오는 굉장히 수치스러운 행동이기에 상대에게 이를 보여주었다는것만으로도 수치감은 말할수도 없으며
가해자는 자신의 성적 남성성과 여성을 성적으로 보내버렸다는 우월감과
상대를 성적으로 지배했다는 정복욕구의 성취감을 느낄수 있으며
독자들에게는 이러한 욕구를 대리 충족을 얻음으로서 일종의 2D환상향으로 자리잡게되었다.
또한 위에 설명한 "상대를 행복하게 해주었다"라는 만족감까지도 얻게된다
표정 하나만으로도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그야말로 버라이어티한 모에요소인셈;;
[아헤가오는 그야말로 분위기깨먹는데 딱 좋다]
[아헤가오를 남발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부른다]
정복욕을 나타내는 모에요소이기때문에 대부분의 성인지 작품에서는 기승전결의 결말을 낼때 애용되지만,
문제는 아헤가오 표정에는 결정적인 단점이 존재한다.
기승전결의 기승전 부분이 개연성이 없고 뜬금없이 결말에서 아헤가오가 나와버린다면
오히려 개연성을 망쳐 작품 전체적인 완성도가 떨어지게 되버린다.
뜬금없이 튀어나와버리는 아헤가오는 되려 작품을 망치는 것이다.
또한 아헤가오가 남발되어도 같은 효과를 부를수도있다.
아무리 그림체가 좋더라도 때를 가리지못한다면 그 효율성이 떨어지며
현재 아헤가오 장인들이라 불리는 사람들은 이런 아헤가오가 쓰여야할 때와 아닐때를
적절하게 구분하기에 장인칭호를 받는 것이다[..]
또한 현실에서 굉장히 보기드문 표정이기때문에 그리는 난이도 역시 상당한데다가
이런 어둠의 영역 모에요소에 참고서나 참고작품이 많을리가 없으므로
작가들은 아헤가오를 그릴때 스스로 표정을 지어 이를 참고로하는 경우도 있다고한다[..]
하지만 이는 작가가 캐릭터들에게 감정이입하는 하나의 방법이기도하니
이렇게 만들어진 작품들은 캐릭터마다 작가의 애정을 다 느껴볼수있기도하다.
그 애정이 좀 많이 왜곡되서 그렇지만...
[자본주의의 맛을 보고 맛이 가버린 히끆이]
이렇게나 정신나간 모에작품이었던지라 위에서도 말했다싶이
역사가 오래되었음에도 빛의 세계에서도 여전히 명함을 내밀짐소하는 모에요소라고 설명했으나
사실 의외로 찾아보면 의외로 금방 찾을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웹툰계를 비롯해 좀 야한 개그계열 전개를 가는 작품들도 많다보니
이제는 섭섭치않게 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이 세상이 타락해가고 있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다...
[아헤가오는 당신의 일상생활 어디에서든 볼 수 있다]
이토록 현실과의 괴리감이 굉장히 심한 2D전매특허 모에요소인데다가
아무리 좋게포장하려해도 비인권적인 행동을 전제로둔 요소인데다가
남용하면 작품의 전개가 깨져버리는 부작용까지 더해지다보니
호불호가 매우 심각하게 갈리는 모에요소에 속한다
그럼에도 이 모에요소는 꾸준한 사랑을 받고있는데
그렇다면 어찌하여 이런 막장 모에요소가 계속 인기를 끌고있는지 좀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라고 말하고싶지만 역시 이 모에요소는 필자보다 여러분들이 더 잘알고있으니만큼
이번 모에요소는 여기까지 다루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