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내 블로그에 오는 사람은 다 알고있겠지만
지난번에 필자가 리뷰한 AI키리탄 프로그램 리뷰때도 언급한 도호쿠 키리탄이라는
보이스로이드라는 음성합성 프로그램의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게임.
대충 캐릭터 설정으로는 머리에 식칼이 달린거빼고는 게임 엄청좋아하는 초등학생 5학년 여자애로
공식보이스 대사중에 색드립과 시청자를 조롱하는 대사가 많아
청자들한텐 야한거 밝히는 메스가키 에로에로 초5 로리 이미지로 잡혀있다...
... 이 업계엔 페도들밖에 없나?
암튼 하루는 학교인지 학원인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밤길을 혼자걷는 키리탄
당연하지만 보이스로이드 캐릭터가 주인공이라 전부 보이스로이드 프로그램으로 풀더빙되있다
...을 지나가던 UFO가 픽업해서 납치함
여러분 일본의 밤거리가 이렇게나 위험합니다
사실 머리에 식칼 달린 지구인이라니 내가 외계인이라도 신기해서 납치해보고싶긴 할듯
정신차리고보니 우주선안에 끌려와서 감금 및 구속된 상태
유독 키리탄은 길가다가 지나가던 하이에이스 차량한테 납치당하는 성인 동인지가 많은 편인데
여기서도 길가다가 알수없는 차량에 납치된 전개는 그냥 우연인가?
아! 영화에서나 보던 야생의 외계인이 정말로 나타났다!
말도 전혀 안통해!
이대로있으면 분명 키리탄을 다른곳으로 끌고가서 산채로 인체실험이라도 할게 분명해!
상대는 아무것도 안했지만 뭔짓을 당할지 모르니 그전에 선빵 필승!
하얀색
자기 허벅지보다 더 굵어보이는 다리에 목을 쳐맞고 그자리에서 기절한 외계인
뭐야 키리탄 겁나 세요
암튼 저 둥그런것처럼 보이는것이 열쇠라서 일단 저걸 가지고 탈출함
아무튼 이제 탈출할 수 있는데 복도에 있는 간수한테 잡히면 다짜고짜 기억제거--빔--을 날려버린다
손이 묶여있으니 아직까지 저항할 방법없음
자 키리탄짱 이쪽을 보시고.
그 이후로는 별거없이 다시 감방으로 돌려보내지고 재시작임
암튼 간수들을 피해서 옆방으로 이동하다보면 이런 기계를 찾을 수 있는데
딱 지금 자기가 차고있는 수갑이랑 똑같이 생긴 구멍이 있음
암튼 구멍이 있으니 손넣어보기로함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사실 이 기계는 함정이었고 손을 넣은 사람한테 전기자극을 줘서 머릿속까지 세뇌시켜버리는 장치였던것
그렇게 제대로 세뇌당해버린 키리탄은 더이상...
...뻥이고 정말 수갑풀어주는 장치가 맞음
손발 자유로워진건 그나마 나아졌는데 여전히 여기 갇혀있다는 암울한 상황은 그대로임
이제 외계인과 싸울수 있다
물론 싸울수있어도 쉽게 이길수있단 소리는 아님
암튼 그 이후로 간수한테 도망치면서 선내를 탐색하다보면
탈출장치같은걸 찾을 수 있음
그리고 어떻게 통신기같은걸 찾아냈는데 버튼이 하나같이 외계어로 되있고
와이파이 그림만 그려져있어서 사용방법은 전혀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누르다 누군진몰라도 일본어로 답신이 와서 어떻게든 살려달라고 구조요청을 보냄
그리고 결국 스토리상 잡히게됨
이제 완전히 잡혀버렸으니 저항조차도 전혀 못하는 키리탄은 그대로 함장실까지 끌려오게되는데
구조요청을 보냈으니 지구측에서 누가 구조를 하러 올테고
구조가 오기전에 귀중한 샘플인 키리탄을 텔레포트를 통해서 어디로 빼돌릴 생각인거같은데
여기서 어디로 텔레포트됬다간 더이상 키리탄에겐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
이렇게있다간 더이상 구조는 꿈도 못꿀 알지도 모를 장소로 보내져서 감금과 생체실험을 반복하다
아예 저항 의지가 없도록 세뇌작업까지 걸쳐서 키리탄의 탈출의지 및 자유의지까지 없애버리고
그렇게 사실상 텅빈 상태가 되어버린 키리탄은 탈출같은건 꿈도 못꾼채
외계인의 지구인샘플이 되어 다시는 돌아오지못해버릴 위기에 처하게 될지도 모르는데
다행히 그전에 키리탄의 구조요청을 듣고 지구에서 보낸 로봇드론이 도착해서 우주선을 박살내버린다
뭐야 지구 문명 겁나세요. 지구를 무시하지마라 외계인들아!!
암튼 그렇게 함선내의 외계인들은 무력화되고,
지구드론들이 "님 데려가야되는데 함선에 보호막 쳐져있어서 못들어감.
거기서 뭐좀 작동해서 이것좀 풀어주실?"하고 요청하지만
방법을 모르는 키리탄은 일단 함장실내에 기계는 죄다 때려부수고 보는데
키리탄이 함선내의 기계를 죄다 때려부숴버리는 바람에
우주선이 통제불능상태가 되어 인근 행성으로 결국 우주선이 불시착해버리고만다
결국 아쉬운대로 밥 한끼 챙겨주고 우리끼리 뭔가 탈출할 우주선이라도 찾아보자~하면서 행성 탐색 시작
행성에 그대로 꼴아박았는데 상처없는 키리탄 개쩔어..
주인공말고도 다른 생존한 외계인을 찾아낸다.
다행히 로봇이 통역해줘서 간신히 대화가 가능해지는데
사실 외계인들은 키리탄에게 위해를 가할 생각이 없고
자기 행성에 에너지 부족문제가 심해졌는데 마침 키리탄의 언니인
도호쿠 즌코가 개발한 무한 동력 에너지원을 발견해서 이걸 애용하다가 즌코가 실종되어 에너지원에 락이 걸리자
밀어서 잠금해제~를 하기위해 그녀의 혈육인 키리탄의 존재가 필요해졌고
따라서 키리탄만 데려와서 잠금해제만 하고 다시 집에 돌려줄 생각이었던것이다
우린 그것도 모르고.. ㅠㅠ
사실 얘내들 음성이 보이스로이드 프로그램이라 발음이 개판이라
내가 잘 못알아듣겠어서 내가 스토리 잘 이해한건지 모르겠음
여튼 이 행성은 벌써 외계인의 행성이라고함
잠깐 기절하고 자고 함선내에서 뛰돌아다니는 사이에 벌써 외계인들 목적지에 다 도착한것임
거기다 행성내 에너지 고갈로 인해서 사막화가 심하게 이루어진데다가
외계인들도 에너지 금단증상으로 대부분이 미친상태
결국 위험하니 니 목숨은 니가 지켜라 하면서 로봇이 꽁쳐놨던 권총을 던져줌
여태까지 맨손격투로 싸우던 액션겜에서 이제 TPS 총싸움으로 장르가 바뀜
총이 즌코가 개발했다는 에너지원이 탄약이란 설정이라
그녀와 같은 피가 흐르는 키리탄도 쓸수있으며 탄약으로 키리탄의 체력을 소비함
행성자체가 사막화가 심하게 이루어진데다
외계인들이 쓰고 버려진 보라색 오염물질로 뒤덥혀있고
고갈된 에너지 중독 증상이 있는 외계인이나 로봇들이
키리탄한테서 에너지를 뽑아낼 생각인건지 달려들음
이들한테 키리탄은 살아있는 무한동력의 에너지 그 자체니 달려들만함
일본니코동에서 키리탄만 보면 색드립치기바쁜 일본 페도들 보는거같음
암튼 그 외계인들과 로봇들을 정의구현하면서 진행하다보면 외계인들의 도시로 가게됨
도시로 들어오면 중독증상에 걸린 밖의 외계인들과 달리
중독 증상이 없고 평화적으로 해결보려는 키리탄과 협조적인 외계인들과 만나게됨
탈출 우주선은 도심에 있는데 그 사이에 중독증세를 겪은 외계인들이 많아 위험하다고함
중독증상으로 미친 외계인들이 점거한 구역을 정의구현하면서 정리하고
망가진 로봇을 고쳐주는식으로 잡일 다 해주다보면
수리된 로봇을 제공받고 다음지역으로 향하게됨
문도 부수고 겁나 세지만
야매로 고친로봇이라 얼마안가 배터리방전으로 고장남
할수없이 하수구를 통해서 도심 안으로 들어가기로 하는데
하수구라 그런지 악취는 물론이고 바퀴벌레 만남
외계인 바퀴벌레라 우리가 아는 바퀴벌레랑은 다른데 암튼 바퀴벌레는 바퀴벌레임
그 바퀴벌레가 키리탄을 암집으로 쓸 생각인지 키리탄에게 달려들자
얼굴에 바퀴벌레 붙은 시점에서 키리탄은 기겁하면서 기절해버리고 마는데...!
다행히 바퀴벌레가 키리탄한테 쑤컹하기전에 로봇이 처리해버리지만
키리탄이 완전히 기겁해버려서 기절해버린 상태
결국 어쩔수없이 로봇은 여태까지 카메라를 들고 키리탄을 촬영하던 제3자의 인물,
즉, 플레이어한테 도움을 요청한다
그렇다 플레이어도 등장인물이었던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본게임이 되는데
맨위에서 필자가 VR 액션게임이라고했는데
여태까지 VR 기능이 없다가 이제 VR이 활성화된다
그렇다 이제부터 VR 혹은 VR이 없을경우엔 컴퓨터로 진행하는것
대충 한손에는 칼, 한손에는 총들고 VR로 돌아다니면서 적과 싸우다가
키리탄을 자세히 관찰하는 기능도 가능하다
키리탄 킁카킁카
과연 이 이후로 플레이어는 어떻게 키리탄을 깨울것인가
키리탄은 바퀴벌레를 임신하진않았는가, 즌코는 대체 어디로 사라졌는가
떡밥은 많지만 글이 길어지고 생각보다 똥겜이라 못해먹겠어서 리뷰는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