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까지 나올정도로 시리즈도 많은데다가 더빙도 되있는 갓-겜
시리즈가 무수히 나올정도로 그 전통이 깊은 지구방위군 시리즈의 신작인
지구방위군 5는 지구를 침략한 외계인 군대로부터 지구를 구한다라는
옛날 영화에서 나올법한 구질구질한 B급 감성을 자극하는 컨셉을 잡은 게임으로,
부족한 그래픽, 최적화부족으로 인한 프레임다운, 불편한 시스템과 조작감, 비한글화 등 여러 문제가 겹쳐
시리즈 대대로 b급 게임이라는 딱지를 달고다닌 시리즈 되시겠다
ps2로 나온 지구방위군은 인간보다도 더 큰 괴물이 말그대로 한화면에
수십마리씩 나타날정도로 무수히 나타나 주인공이 이를 무기로 다 때려잡는다는 컨셉으로
당연하지만 ps2의 저질적인 성능으로 인한 무지막지한 프레임드랍이 딸려왔던 시리즈로
망겜,쿠소겜 수준의 소리를 들을정도였는데
인디펜던스데이처럼 지구를 침략해온 외계인을 상대로
주인공 혼자서 영웅으로 살아남아 싸워남는 주인공이 되는 뻔하고도 진부한 게임으로,
당연히 외계인은 초과학테크놀로지를 지닌 문명으로 등장해
지구문명으로 상대가 안되다보니 일방적으로 지구쪽이 위기에 몰리게되며
여기에 주인공의 인간의 근성과 의지만으로 외계인을 때려잡아
서서히 전황을 바꿔가 결국엔 승리한다는 인간찬가 그 자체이자,
이 게임이 바로 그런 감성을 제대로 살려낸 게임 되시겠다
애초에 제작사가 ps1 시절부터 이런 값싼 싸구려게임만 만들어오던회사로
ps2로 나온 지구방위군도 2만원도 안되는 그야말로 저질가격으로
그야말로 이 게임 회사는 싸구려 게임을 싼값에 박리다매해서 이득을 올리는 게임회사였는데
어느새부턴가 이 시리즈가 인기를 얻기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후속작을 개발해온 유서깊은 시리즈되시겠다
다만 후속작에서부터 퀄리티가 높아지면서 가격도 계속 오르더니
이번 신작 5는 가격이 61000원이지만 이번 신작은 무려 한국어 더빙까지 되있는 갓-겜 되시겠다
더빙까지 되있으면 게임성이 어떻든간에 해보도록하자
주인공은 4개의 직업을 선택해서 플레이할수있는데
흔히 말하는 땅개인 레인저
[지구방위군 5의 윙다이버]
[지구방위군 2 당시의 윙다이버]
유일한 여군으로, 정신나간 노출도의 옷만 입고
제트팩으로 하늘을 날아다니며 싸우는 윙다이버
유일하게 여군인데다가 노출도가 미쳐서 이 게임의 야짤을 담당하고있..읍..읍...!!
중무장하고 중화력기로 적을 날려버리는 펜서
지원폭력을 요청해 적을 일망타진하고 중장비를 요청해 탑승하는 에어레이더 등
4개의 직업이 존재하며, 시리즈 대대로 지원했던 화면분할로 인한 2인 플레이나
멀티플레이도 지원하므로 다른 사람과 같이 미션을 진행할 수 있다
대충 배경설정은 전세계의 치안유지를 목표로 지구방위군이라는 거대한 군사기구가 생겨났고
주인공은 이 거대한 군사기구인 지구방위군 시설에 오늘 처음으로 들어온 민간인 신분으로,
직업을 뭘로하냐에 따라서 주인공의 직업설정이 달라지는데
레인저로 시작했다면 지구방위군 기지내의 주차요원, 차량유도가 주업무인 외주경비업체 민간인
윙다이버는 지구방위군 기지에서 공연할 공중쇼에 초대된 민간 곡예사
펜서는 건축업자, 에어레이더는 외부 업체 수리인으로 즉 주인공은 민간인 출신이다
레인저기준으로, 주인공의 첫근무일인 오늘은
사수인 선배의 지도를 받으며 앞으로 근무하게될 이 기지의 여기저기를 안내받게된다
선배의 안내를 받으며 지구방위군 기지 전체를 안내받게되는데
온 지구의 기술을 결집한 지구방위군 답게 기지는 무지막지하게
크고 탱크를 비롯한 여러 중무장한 병사들의 모습을
직접 두눈으로 보면서 지구방위군의 전력을 확인하게된다
사람은 개미처럼 보일정도로 거대한 기지를 두눈으로 확인하며 그 웅장함에 젖은것도 잠시,
갑자기 무전기에 "도망쳐!" / "죠지가 잡아먹혔어!" 를 비롯한 여러 살벌한 무전이 들려오더니
기지 전체에 사이렌이 울리기 시작한다.
수많은 병사들이 무장을 하고 일제히 다른곳으로 향하는 가는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변해가는 와중에 선배는 군인들은 장난을 좋아한다며
대수롭지않게 무시해버린다
무전으로는 여전히 수많은 비명소리가 울려퍼지며 여기저기 총소리와 폭탄소리가 섞여오고
기지내가 마구흔들리더니 결국 기지내의 전기마저 꺼져버리는데
선배가 우리는 우리가 할일만 하자면 된다고 불안해하는 주인공을 진정시키는 그 순간,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난 말도안되는 크기의 개미가 그대로 선배를 습격하여 물어뜯는다
우리가 알고있는 그 개미라곤 보기도 힘들정도로 직경 50m는 족히 되보이는 무지막지한 크기의 개미로
선배가 산채로 개미의 강력한 턱에 으적으적 씹혀가며
살려달라고 외친채 잔인하게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 와중에 주인공은 생각했다
그렇게 이리뜯고 저리뜯고 맛을 본 선배는 그렇게 하나의 고깃덩이가 되어버렸고
거대한 개미가 주인공을 다음 고깃덩이로 맛보는것은 시간문제..
하지만 다행히 인근을 순찰하던 어느 이름없는 중사가 이끄는 소대가 다행히 주인공을 구해주면서
주인공의 목숨이 그곳에서 사라지는 일은 없게되었다
방금전까지 정을 주었던 싸늘하게 식어버린 선배의 시신을 뒤로 한채
주인공은 민간인을 보호해주겠다는 군인들과 함께 바깥으로 향하게된다
민간인 대피가 군인의 최우선 사항이라지만 중사가 이끄는 소대원은 중사를 포함해 5명
적의 정체도 전혀 모르고, 적의 규모가 얼마나 있는지도, 어디로 올지도 모르는 상황에
기지의 전기는 끊기고 외부와의 연락은 완전히 두절된 절체절명의 상태,
민간인의 목숨은 커녕 군인 자신들의 목숨도 장담을 못하는 이 상황인지라 주인공도 무기를 들게된다
고작 6명밖에 안되는 병력이었고 기지에는 수백마리의 개미가 득실거렸으며
사용가능한 탱크나 로봇병기도 개미가 다 뜯어먹어서 파괴당했다.
도저히 생존확률이 없을거같았지만 플레이어의 엄청난 컨트롤로 전원 무사히 밖으로 나온다.
그와중에 괴물을 바로바로 잡아내는주인공의 소질을 알아보고 소대원중에 하나가
군인이 천직인거같으니 지원해보라는 악마의 속삭임으로 꼬드긴다.
기지가 이꼴이 되었으니 분명히 밖에서 뭔가 대비를 해놓고 괴물을 잡고있을것이다 라는
기대와 다르게 바깥으로 나가니 완전히 혼돈파괴망가로 차라리 지하가 나은 수준이었다.
바깥에는 지하와는 규모도 다를정도의 개미가 이미 기지를 급습하고있었고
하늘에는 정체불명의 UFO가 떠다니고 있었다
개미들의 엄청난 턱의 힘은 장갑을 쉽게 물어뜯었으며
이로 인해 기지내에 배치된 탱크와 2족보행로봇은 운영도 못해보고 파괴되갔다.
병사들이 각자 자기의 지인을 통해서
여기 기지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정체불명의 UFO가 보이기 시작했다는 말로 보아
이미 전세계가 같은 장면을 보는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라디오와 각종 매체를 통해서도 전세계에 UFO의 존재가 알려지기 시작한다
그 와중에 정체불명의 소환탑이 기지내로 떨어지고,
소환탑에서 무지막지한 개미떼가 원거리로 소환되기 시작한다.
개미도 잡고 어찌저찌 소환탑도 부수는데 성공하지만
...어째 좀 많다?
결국 사령부는 기지 자체를 포기하고 대원 전원의 기지 이탈을 명령한다
주인공은 민간인을 보호해주겠다는 중사의 인도에 따라
가장 가까운 대피소까지 같이 동행하기로하는데
그렇게 군대의 보호를 따라 가장 가까이 있는 대피소가 있는 도시까지 갔지만
이미 도시는 괴물들의 습격으로 개판이 되어버린 상태,
괴물들이 득실득실하며 시민들은 살아남기위해 도시에서 도망쳐나오고있는중으로,
대피소로 가야할 주인공은 이곳의 안전이 확보되면 바로 안전한곳으로 보내주겠다는
중사의 약속을 받아내며 얼떨결에 군인들과 함께 도시 탈환에 합류하게된다
결국 도시크기급의 모선까지 나타나는 등, 엄청난 과학기술력의 차이에 절망하게되고
대부분의 도시가 외계인에게 함락당하며 안전한 장소를 찾아가는 와중에
안전한 장소를 약속하던 중사는 다음에는 꼭 안전한 장소로 데려가주겠다는 약속을 하며
주인공을 다른 장소로 호위한다
하지만 어딜가나 상황은 매한가지로, 그 어느도시든 괴물에게 습격당하는 상태.
UFO가 무슨 목적으로 왔는지, 왜 왔는지 정체를 전혀 알아낼수 없으며
갑작스러운 도시공격에 민간인의 피해는 상당한 수준이었다.
괴물은 개미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종류로 등장하는데
수십기의 무인드론이 나타나기도하고
거미형태의 괴물도 나타나 거미줄을 던지기도한다
거미줄에 걸리면 주인공에게 끈적끈적한 거미줄이 달라붙으며 이속저하가 걸리는데
이 때문인지 지구방위군의 엄청난 야짤을 담당하고있다.
특히 윙다이버가 엄청나게 거미줄에 구속당해서 구르는편..
짤은 지구방위군 2 시절의 윙다이버로,
제트팩을 달고 하늘을 날아다니며 싸우는 주제에 복장은 미니스커트다 ㅗㅜㅑ...
하지만 문제는 산처럼 쌓여갔는데 아무리 괴물을 잡아도
UFO의 우주선에서 무작정 드랍하여 충원시키다보니 잡아도 잡아도 끝이 없는 수준
가뜩이나 득실득실한데 무한충원되는 괴물들을 소모전으로 상대하다간 우리쪽이 먼저 전멸할 상황이나
사령부에서는 전세계에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난 UFO의 공격에
현재는 작전을 짤 여유도 없어 지상에 상륙한 괴물을 막는데도 급급한 상황이라고 한다
심지어 다른 대피소로 가는 도중에 괴물에게 습격당하기도하는중, 상황은 악화되기만한다.
간신히 주인공의 압도적인 컨트롤로 전부 전멸시켜버리고
그때마다 중사가 "민간인, 다음에는 꼭 안전한 장소로 데려다주마. 그런 곳이 있다면 말이지 "
식으로 기약없는 약속을 받기는 하지만...
간신히 숨돌릴때쯤되서야 지구방위군도 어느정도 반격을 가하게됬지만
그 어떤 화력을 동원하더라도 UFO에 흠집조차도 낼수 없었다
그정도로 외계인과 지구의 기술력의 차이는 어마어마했던 것이다.
공군이 새로운 화력을 지닌 무기의 개발에 나서지만
개발의 완성까지 걸리는 시간은 4개월...
인류는 그동안 UFO가 아무런 저지도 없이 드랍하는 끝도 없는 괴물들과 싸워서 살아남아야한다
결국 이 대피소, 저 대피소 다 돌아다니지만 어느 곳이든 괴물과 만나게되었고
주인공은 지구방위군과 함께 격추하게된다.
그동안 숱하게 돌아다니며 오직 총 하나만으로 괴물들을 씹어먹는 주인공을 눈여겨본 중사는 드디어 본심을 보인다
" 이제 어줍짢은 거짓말은 안통하겠군...
민간인, 자네는 누구보다도 강하고 용맹하다. 뭘해야할지 알겠지?
전세계가 전쟁터가 되었으니 우리가 싸워야만해...
집에 돌아가고싶나? 그럼 외계인들로부터 집을 되찾게 "
중사 개자식아아아아아!
[군가를 부르면 NPC가 모두 따라부른다. 멀티에서 다같이 노래부르며 뽕차는 느낌은 장난아닌듯]
갑작스럽게 나타나 인류를 공격해오는 정체불명의 외계인부대.
외계인은 병사들만 공격하지않는다. 민간인이고 병사고 간에 인간이라면 가리지않고 공격한다
외계인으로부터 안전한 곳은 없으며, 절망적인 기술력차이에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간다
과연 주인공은 지옥같은 재입대를 하게될것인가?
과연 윙다이버애들은 무수히 닥쳐오는 괴물들로부터 순결을 지킬수 있을것인가?
더 리뷰하고싶지만 다들 별 관심없어하는거보니 여기까지하도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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