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를 정비하러 그리스 이오클로스 항구에 온것까지는 좋은데
그동안 잠잠하던 해적들이 트로이전쟁하는 동안 빈집이 되어버린 그리스를
여기저기 들쑤셔놓는 바람에 항구가 이미 해적들한테 약탈당해버린 상태다
아르칸토스가 조진 카모스의 해적은 그저 일부에 불과했던것으로 보인다
항구는 해적들에게 무방비로 약탈당하고, 사람들은 노예로 잡혀갔는데
그 와중에 키론이라 불리는 현자가 이 상황을 예측했다고한다.
현자의 선견지명에 아약스와 아르칸토스는 그가 비범한 인물임을 직감하고
가는길에 잡혀있는 그리스 시민들과 병사들과 합류하면서 키론에게 향한다
그보다 예측을 했으면 대응도 했어야하는거 아닌가
여기저기 폐허가 되어버린 그리스의 도시..
왕비가 NTR당했다는 높으신 분의 사정으로 동원령을 내려
그리스가 전쟁으로 많은 피해를 감수하는동안
정작 시민들은 해적들에게 무방비로 노출..
과연 트로이전쟁은 누구를 위한 전쟁이었을까
해적의 규모가 보통이 아니다. 오히려 트로이보다도 많은거같다.
카모스가 이끄는 해적은 그저 따위로 보일정도
아무튼 구석에 감금되있던 현자 키론을 구하게된다.
사람이 아니라 켄타로스인데. 아마 많은 영웅을 키웠다고하는 케이론인듯
현자.. 케이론... 혹시 이놈인가
그렇다 키론이 해적의 공격을 예측은 했어도 대응을 못한건
해적들이 리버스카드를 깔지않아서 였던 것이다
아무튼 감금되있던 키론을 구하고 그의 지혜를 빌리는 아르칸토스
해적들은 이오클로스를 비롯한 그리스 전지역을 약탈하며
노예로 잡은 시민들을 어떤 동역에 강제 노역을 시키고 있다고한다
노예로 납치된 시민들은 해적들에게 강제노역에 동원되고 있는상태
정확히는 땅에 묻힌 무언가를 파고있는것으로 보인다
아르칸토스는 본래 배만 정비하고 아틀란티스로 돌아갈 예정이었지만
해적들의 규모가 군대 급인데다가 잘 훈련되어있고
조직적으로 행동하는것을 본 아르칸토스는
보통 해적이 아니라는것을 직감하고 소탕하기로 정한다
해적들을 소탕해서 노예로 잡힌 시민들은 전부 구해냈지만 이미 공사는 전부 끝난 상태.
땅에 묻혀있던 건물을 전부 파내니 어딘가의 지하통로로 이어지는 입구였다
여기에 해적들의 총사령관으로 보이는 외눈박이 싸이클롭스 가르가렌시스가 나타나
더 쫓아오면 니네들 다 조질거임 하면서 경고를 하고는
지하통로 안으로 들어간다
가르가렌시스를 따라 지하통로로 들어간 아르칸토스와 아약스, 키론
뭐가 있을지 모르는 지하통로를 통해서 들어간 곳은 바로 하데스의 영역인 지하세계였다
용암이 흐르고 곳곳에 죽은자들이 돌아다니는 심연의 세계다
그리고 가르가렌시스의 군대가 어떤 거대한 성문을 부수고있는 것을 목격하게되고
뭐하는 문인지는 모르고 왜 부수는지도 모르지만
가르가렌시스가 하는 짓이니 막아야겠다 라는 논리로 공성무기를 파괴하기로한다
설명을 보니 문 건너편은 타르타로스이며, 크로노스를 비롯한 티탄들이 제우스에 의해 갇혀있다는듯
오직 필멸자들만이 문을 열수 있다고한다
일단 오는 통로를 바위로 막아서 적의 증원군을 막고
성문을 부수는 공성전차를 부수는데 성공한 아르칸티스 군대들
그러자 가르가렌시스가 나타나 어차피 이 문 말고도 다른 문도 있으니 그쪽을 부수면 그만이라며
지반을 망가트려 지하세계 전체에 지진을 일으켜
아르칸토스 일행이 들어왔던 지하통로를 부숴버리고 도망친다
지진은 크지않아서 별 피해는 없었으나 출입구인 지하통로가 부숴졌으니
다시 그리스로 돌아가지못한채 이곳에 고립된 상태
가르가렌시스가 다른 통로가 있다고하니 거기에 마지막 희망을 걸며 무작정 배회하기로한다
그 와중에 지하세계에서 떠도는 죽은 망자들과 만나게된 아르칸토스
철저히 외부인인 가르가렌시스와 그의 군대가 그리스의 지하세계를 망치는게 꺼림찍헀는지
망자들은 기꺼이 아르칸토스에게 협력하며 나갈길을 안내해주기로한다
그리스에서 죽은 자는 이 지하세계로 영혼만이 내려와 하데스의 심판을 받게되는데,
그 과정에서 카론에게 뱃삯을 내고 그의 배를 타 하데스의 영역으로 들어가게된다.
여기 망자들은 아직 심판을 받지않은 상태이지만
죽어도 곧 그리스 귀신이라 그런지 외부인인 가르가렌시스보다는 아르칸토스 편인듯하다.
그렇게 망자의 안내로 그리스 신전에 도착한 아르칸토스 일행
출구는 못 찾았으나 신전이 있으니 여기에 기도를 올리면 신에게 그 목소리가 닿을것이다.
평생을 신을 모시며 살았던 아르칸토스의 기도라면 반드시 그 기도에 응해줄터...
주신인 포세이돈에게 먼저 기도를 올리지만 답변이 없다. 평범한 석상인가보다
평생을 아틀란티스에서 살며 포세이돈을 모셔왔지만 버림받은것인가?
스파르타의 유령이라도 와서 포세이돈 목이라도 돌려놓고 간건가?
그러나 제우스에게 기도를 올리니 귀신같이 웰컴!하면서 지상으로 꺼내주신다
포세이돈 껒혀 이제부터 제우스모심 ㅎㅎ
반면 아르칸토스의 그리스군이 지상에서 시간을 낭비하는 사이
지하세계에서 나온 가르가렌시스는 카모스와 함께 다른 지하세계가 있는 이집트로 떠나게된다.
때마침 이집트에서 가르가렌시스의 부하인 캠시트의 이간질로 인해
세트 신이 오시리스를 배신하는 바람에 이집트의 정세가 굉장히 혼란스럽다고하는데..
그렇게 가르가렌시스가 이집트로 떠나 이집트를 발칵 뒤집어버린지 한참의 시간이 흘러
지하세계에서 제우스의 인도로 간신히 지상에 나온 아르칸토스 일행
그러나 지상세계로 올라오고나니 그리스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처음보는 지역으로
그리스와 달리 굉장히 고온다습한 기후에 끝없는 모래사막만이 펼쳐져 있고
백인인 자신들과 다르게 피부가 검은 인물들이 많이 보였다
다행히 이집트 용병인 아만라와 만나게되고, 이곳이 이집트라는 것을 알게된다.
그렇다 지하통로 한번 썼을뿐인데 수km떨어져있는 이집트까지 날아온것이다..
그리스에서 갑자기 이집트라니, 스케일이 커지게되는데...
아만라는 지금 이집트의 상황이 매우 좋지않으며, 그 위기를 구하기위해
이곳에 어떤 유물을 발굴하러 왔다는 자신의 임무를 도와주면 앞으로 싸움에서 도와줄것을 제안한다
싫으면 다시 지하세계로 가거나 누군지도 모르는 적과 싸워야할 판이니
아르칸토스의 그리스군은 반강제로 아만라를 돕게되며 그렇게 그리스-이집트 연합군이 생성된다
아르칸티스의 그리스군의 엄호로인해서 아만라의 이집트군대가 유물 발굴을 하는데 성공,
유물은 사람 2명이 간신히 들정도의 엄청난 대검이었다
그리스에서 타르타로스의 문을 여는데 실패한 가르가렌시스는 이집트에 있는 지하세계로 가기위해
부하인 켐시트를 이집트에 잠입시켜 세트를 선동하였고,
이에 넘어간 세트신이 오시리스를 배신해 살해하고 육체를 4등분해 이집트 전역에 뿌려버린다.
주신이 살해당하자 이집트 전체가 혼란에 빠지게되었고
켐시트가 이를 노려 자신의 군대로 이집트를 침략하여 이집트 전체가 위기일발이라고한다
이 와중에 아만라는 이집트를 수호하는 가디언을 꺠우기위해 그가 쓰던 칼을 발굴하러 온 것
이제부터는 이집트 미션으로 플레이하게되는데
파라오라는 특수 영웅 유닛이 자동으로 나오는데,
이 파라오가 버프를 내리는 건물은 업글이나 유닛생산속도가 빨라지게된다.
우선 신전을 지어 주민들에게 섬기게하는것으로 은총을 모으던 그리스와 달리
신의 기념상을 세우면 자연스럽게 은총이 모인다.
또한 나무가 별로 없는 이집트 기후를 고증하려했는지 건물 짓는데
나무를 요구하지않아 나무가 좀 적어도 되는건 덤.
당연히 신들도 이집트신들이 등장
누구를 섬기냐에 따라서 전략이 달라지게된다
익숙한 그리스신에서 생소한 이집트신이라 뭔가 익숙하지가 않다
아무튼 주신인 오시리스가 세트에게 살해당하면서 이집트 전역이 마비되고
그 사이를 노려서 켐시트가 자신의 군대를 이끌고 이집트 전역을 공격하는중인데
딱봐도 군세가 어마어마한데 다행히 바로 플레이어를 공격해오지는않고
다른 이집트마을을 침략하면서 시간을 낭비한다
켐시트의 군대를 격파할 방법이 없으니 가디언을 꺠워서 물리쳐야하는데
켐시트의 군대가 다른 마을을 공격하는동안 군사를 모아
적 본진 사이에 잠들어있는 가디언에게 발굴한 가디언의 칼을 돌려주면
잠들어있던 가디언이 꺠어난다
깨어난 가디언은 체력 2만에 공격력 2천.
거기에 스플래시까지있는 미친 유닛으로
혼자서 저 많은 켐시트의 군대를 전멸시켜버린다. 괜히 수호신이 아니었다
켐시트의 군대를 작살 내면서 그가 꽁치고있던 오시리스 시체 조각 하나를 회수한다.
세트가 오시리스를 죽이면서 그의 시체를 4등분하여 이집트 전역에 드래곤볼마냥 던져놓았고
이를 합치면 부활의 신인 오시리스가 다시 부활한다는것.
신도 죽음 앞에선 무력한 법이거늘, 죽었으면 죽었지 부활하는 신이라니
듣도보도못한 황당한 능력에 당황한 아약스였지만 암튼 그렇다고하니 남은 시체도 모으기로 한다
방금 켐시트의 군대를 격파하고 하나 회수했으니 남은 조각은 3개
오시리스의 유물 탐색을 위한 거점을 삼기위해 아만라는
자신과 친분이 있는 대제사장 세트라가 다스리는 도시로 안내하지만
세트라의 도시는 이미 내부 쿠데타가 벌어져 세트라는 투옥되고, 캠시트에게 복종한지 오래였다.
아만라는 간신히 탈출했지만 아르칸토스와 아약스를 비롯한 연합군 채로 잡히고
기껏 구해온 오시리스 시체도 빼앗긴다
다행히 탈출한 아만라가 이집트 괴물과 군대를 이끌고 뒤엎어서 잡힌 아르칸토스 일행을 구출해내고
우리에게 익숙한 그리스 로마 신화 신이나 괴물이 아니라
자칼이나 아누비스같은 이집트 신화에 나오는 신과 괴물들이 판치고있다
구출되기전까지 감옥에서 아르칸토스는 아만라의 친구이자 제사장인 세트라를 만나
이집트의 현상황에 대해 듣게되며 가르가렌시스에게
포세이돈이 너를 버렸다는 의미심장한 정보를 받게된다
지하감옥에 가뒀는데도 기어코 빠져나와서 자기를 따라잡는걸보면
가르가렌시스도 아르칸토스가 상당히 위협적이라고 생각하는 모양
그렇게 아만라에게 구출받은 아르칸토스 일행은
아직 캠시트에게 저항하는 이집트 저항쪽과 합류하여 싸우게되는데
우선 등대를 파괴하여
캠시트에 붙은 반역자 이집트 해군을 무력화시키고
빼앗겼던 오시리스의 시체 조각도 다시 회수한다
그 와중에 아테나가 다시 아르칸토스의 꿈에 나타나 계시를 내려주는데
제우스의 처우가 맘에 들지않은 포세이돈이 타르타로스에 봉인된 크로노스를 풀어
제우스에게 반역할 생각을 품고있다는 것이다.
이에 포세이돈이 가르가렌시스를 시켜 필멸자만이 열수있는
지하세계의 타르타로스 성문을 열어 크로노스를 풀어주라고시킨것.
아틀란티스의 포세이돈 가호가 사라지고
가르가렌시스가 온갖 포세이돈 버프를 받는것은 이 때문이며
만약 그 계획대로 이루어진다면 신들의 전쟁이 벌어져
세상은 멸망할것이라는 아테네의 계시를 받는데..
뭐지? 신들의 전쟁? 스파르타의 유령이라도 온다는 암시인가?
평생 모셔온 주신이 제우스를 배신한다는 충격적인 소식과 더불어
이대로 포세이돈을 방치하면 아틀란티스고 뭐고
어디선가 갑툭튀한 스파르타의 유령에게 다 망할거라는 진실에
아르칸토스는 어떻게해야할지 감도 못잡고 있었으나
적어도 당장 해야할 일부터 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계시를 받고 잠에서 깬 아르칸토스는 동료들과 함께 남은 오시리스 시체를 회수하기로 한다
-[3]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