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틀란티스의 장군 아르칸토스는 조국 아틀란티스가 위기에 처했을때
스스로 무기를 들고 싸우고 장군의 위치까지 오른 대영웅으로
평화의 시대가 온 지금의 아틀란티스에서는 해적이나 잡으며 심심한 나날을 보내고있었는데,
어느날 아르칸토스의 꿈에 정의의 여신인 아테나가 나타나게된다.
"나도 이제 좋은날 다 갔음. 이제 늙다리임"하면서 과거의 영광만을 생각하던 아르칸토스에게
아테나는 "ㄴㄴ 아직 님 전성기임. 이제 아틀란티스에 위기가 오니까 대비하셈"하면서
곧 머지않을 아틀란티스의 위기에 관한 계시를 주게되는데

아틀란티스 내부는 평화로웠으나 외부로는 시끌벅적했는데
당시 정세는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가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를 NTR한것으로 빡친 그리스가 트로이를 침략한
트로이 전쟁이 발발한 상태로, 그리스의 도시국가인 아틀란티스도 참전 여부로 논란이 바쁜 상태.
아르칸토스는 트로이와의 거리가 너무 멀어 "가는 사이에 전쟁 다 끝날듯" 하면서 참전에 반대했으나
반면 제사장인 크리오스는 그리스를 지지하는 포세이돈의 의지를 따라 참전을 주장한다
4면이 바다인 아틀란티스에 있어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의 총애는 중요한 문제인것.

그렇게 전쟁 참전이 정해지지않고 시간만 가는 와중에
아틀란티스의 항구에 신화의 괴물 크라켄이 쳐들어오게된다
온세상의 바다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포세이돈의 총애를 받는
아틀란티스에 바다의 괴물이 나타나다니 이는 있을수가 없는 이례적인 일.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수는 없으니 아르칸토스는 항구내에 있는
그리스 병력을 비상소집하며 크라켄을 처리하기로한다.
게임 자체는 우리가 익히아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와 비슷한 게임이지만
인간끼리만 싸우는 에오엠과 달리, 이 게임은 신화속에서 나오는 괴물도 나온다는 점이다

크라켄은 인간유닛이나 배를 촉수로 묶어서 즉사시키는 미친 성능을 지녔고
병사 하나가 촉수물에 당해 생을 마감한다. 애도..
괴물 유닛은 인간유닛 상대로 상성적으로 유리하지만
영웅유닛한테는 8배의 추가데미지를 받으니 아르칸토스로 찌르면 금방 죽는다

그 외에 다른 부분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게임 그 자체.
시대발전하고 농사로 식량 충원하면서 병력 모으는 전략도 동일.
다만 자원은 식량,목재,금 이외에 은총이라는 특유의 자원이 존재한다.

아르칸토스는 어렸을때부터 아틀란티스의 위기를 구하기위해 싸워서
대장군이 되었다는 이 게임 오리지날 영웅으로
평화가 오고 전쟁이 필요없는 지금의 시대엔 자신을 구시대의 유물정도로 생각하고있는듯.
아들로는 카스토르라는 아들이 있으며, 아내는 해적한테 살해당해서 해적만 보면
속이 끓는지 남은 일생을 해적소탕하는데 보내고있는듯하다.
아들인 카스토르는 아르칸토스의 후임으로서 온갖 교육을 받으며 지내는듯.

근데 그 이후로 아틀란티스를 노략질하려는 해적과 크라켄의 대대적인 침공으로 이어지는데

여태 깨작깨작 소규모로 활동하던 해적이 아예 전쟁급의 대규모로 쳐들어오니
비상소집한 항구의 주둔군만으로는 막는데 한계가 있을거라 생각한 아르칸토스의 지원요청에
아틀란티스의 정규군이 지원오게되고, 플레이어의 개쩌는 지휘 아래 해적을 일망타진한다.

그러나 해적이 퇴각하면서 그냥 가기는 싫었는지
아틀란티스 앞바다에 전시해놓은 포세이돈 석상의 삼지창을 훔쳐가게되고

제사장인 크리오스는 아틀란티스는 포세이돈의 가호를 받아
대륙에 유리한 조류만 흐르고 있어 외적의 침입이 힘든데
이제 해적들과 신들의 괴물이 온다는것 자체가 포세이돈의 은총을 잃었다는 증거이며
더더욱 삼지창까지 잃었으니 포세이돈 빡치는거 보기싫으면 삼지창도 되찾고
트로이전쟁을 재촉하자 이에 아르칸토스도 트로이 전쟁에 참전하기로 정한다.

출정하긴했지만 아틀란티스에서 지중해로 들어가 트로이까지 가는길은 굉장히 먼길이었는데
일단 삼지창부터 찾을겸 해적단의 본거지를 급습하기로한다

해적들의 본거지에 상륙하여 기지를 발전시키는 아르칸토스의 그리스군
어떤 신을 믿느냐에 따라서 그 신을 대표하는 괴물을 생산할수 있는데
이 괴물의 생산에는 4번째 자원인 은총을 필요로 하는데
시민을 신전에 배치해 절하게하면 은총을 서서히 얻을 수 있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하면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특징이 시대 발전이다
석기시대에서 청동기가 되고 철기가 되고, 자신이 지은 도시가 한눈에 변하는것을 보면 그만큼 인상적인게 없다.
이 게임에서 시대 발전은 바로 다음 신을 정하는것으로 어느 신을 믿느냐에 따라서 전략이 바뀌게된다
아레스를 숭배하면 보병들의 추가업그레이드를 제공해 보병 전략으로 가게되고
헤르메스는 기병의 추가업그레이드를 제공하므로 기병 전략으로 가게되는것.

또한 어느 신을 믿느냐에 따라서 그 신의 권능도 사용할 수 있게된다
지금 아르칸토스는 포세이돈을 주신으로, 2차 신으로 아레스를 믿으려하는데
포세이돈 신을 믿으면 그 신의 권능인 동물 유인석을 받게된다.
동물 유인석은 주기적으로 야생동물을 불러와 사냥 및 식량수급이 굉장히 편해진다.

또한 위에서 말했다싶이 특정 신을 믿으면 그 신을 따르는 괴물도 생산할 수 있게된다
아레스를 믿었더니 아레스를 따르는 퀴클롭스를 생산할 수 있게되었는데
퀴클롭스는 인간병사를 잡아서 던지는것으로 즉사시키는 스킬을 가지고 있다.
보통 인간 병사들의 체력이 100이 안되는 반면
괴물들의 체력은 적어도 300~500급의 미친성능을 지니고있고 상성을 가리지않아서
괴물 하나가 인간 병사 10마리는 거뜬히 상대할정도로 압도적인데
생산에는 은총을 소모하므로 4번째 자원인 은총의 관리가 필요하며 생산 자원도 인간병사의 몇배나 먹는편

그렇게 해적 본거지를 조지고 해적을 이끄는 미노타우르스 카모스를 몰아넣는데까지 성공한 아르칸토스
외팔이 미노타우르스인 카모스는 이집트에서 자라 자신을 버린 그리스에 엄청난 복수심을 가지고있어
해적이 되어 오랫동안 아틀란티스를 비롯해 그리스 전 지역을 괴롭혀온 대해적.

본거지도 부수고 카모스도 절벽까지 몰아넣는데 성공하지만
정작 포세이돈이 보낸 괴물의 서포트를 받아 아깝게 놓치게된다
포세이돈 석상의 삼지창은 되찾았으나
아르칸토스는 "우리가 믿는 포세이돈님이 왜 우릴 안 도와주고 적들만 도와주냐?"하는
의문을 지우지못한채 트로이로 향하기로한다

카모스를 놓친 것은 아쉽지만 이미 병력을 다 잃어 더이상 위협이 되지않을테고,
트로이에 합류하여 포세이돈의 은총을 회복하는것이 더욱 시급하니
그렇게 지중해를 건너서 트로이에 도착한 아르칸토스군
항해 거리를 보니 아르칸토스가 참전 반대할만하다..


전쟁이 시작되고 정말로 한참 늦게나마 도착했지만
그래도 지원군이라 총사령관인 아가멤논의 열렬한 환대를 받고,
여기에 오랜 친구인 아약스와도 재회하며, 그 유명한 오디세우스와도 만나게된다

그렇게 아약스의 지원을 받아 트로이에 전진기지를 세우는 아르칸토스의 그리스군
아약스의 특수능력은 방패로 적을 쳐내서 날려버린다.
방패를 쓰는데다가 영웅설명에서 아킬레스를 잇는다는 것을 보면 아이아스가 모티브인듯.
참고로 아르칸토스의 능력은 주위 모든 아군의 공격력을 일시적으로 상승시키는 버프를 걸어준다
아무튼 아르칸토스는 우선 트로이의 해군을 작살내서 해상권을 장악한다

트로이가 전쟁준비를 너무 열심히 해둔턱에 상륙흔 그리스군은
트로이의 거대한 성문에 가로막혀 전진기지만 세우고 긍긍전전한 상태
아가멤논은 "니네들이 어떻게든 성문을 부숴, 그 다음에 우리가 들어감 ㅇㅋ?"하는 작전을 세운다

"아니 ㅅㅂ 저걸 지금 작전이라 한거임? "
" 어쩌겠음 까라면 까야지 "

이에 아르칸토스와 오디세우스는 우선 보급을 끊어서 말리게하고

성문을 부숴버린다. 정말로 되네?
아무튼 이제 작전대로 후군에 있는 아약스와 아가멤논이 들어오기만 하면 되는데

그리스군이 성문에 정신팔려 성문에만 쩔쩔매는걸
본 트로이가 다른 문으로 우회하여 별동대를 파견 후군을 기습했고
기습에 대비가 안되있던 아약스와 아가멤논군이 크게 당해 오히려 전멸위기에 처한다
총대장이 찔려서 장군당하게 생겼으니 아르칸토스는 트로이의 포위를 해제한다.

그렇게 어떻게 아약스와 아가멤논을 어떻게든 구해내고
우회해서 나온 별동대도 처리하는 아르칸토스
디오니소스를 숭배하면 히드라 괴물을 생산할 수 있는데
처음엔 괴물인지 공룡인지 구분도 하기힘든 유닛이지만

싸우다보면 머리가 5개로 늘어나서 한번에 공격을 5번하는 킹왕짱 이겜 최강 유닛이 된다. 띠용
이제좀 괴물 같긴함

어떻게 총사령관이 장군 당하는건 막아냈지만
기습군의 타격이 워낙에 막심해 군량을 비롯해 쓸만한게 남아있지않는 상황
아가멤논은 어쩔수없이 철수까지 고민할 정도까지 되었는데

오디세우스와 아르칸토스는 철수에 반대하며 마지막으로 한가지 계책을 생각해낸다
우리가 다 아는 트로이의 그것을 만들어내는것

그리고 플레이어가 목재 1000씩 들여가면서 만들어낸다
이정도면 불가사의 건물 만들고도 남을정도

그리고 역사대로 트로이는 좋다면서 목마를 가져가게되고

밤이 되자 목마에서 기어나오는 아르칸토스, 아약스, 오디세우ㅅ...
엥? 꼴랑 3명?

꼴랑 3명이긴하나 적의 보초를 피해 움직이면서, 적의 공성병기를 훔쳐 트로이의 성문을 열어버린다

전쟁이 끝났다는 방심 + 야간습격 + 성문이 열러 병사가 대놓고 들어옴,
여기에 제우스님이 주신 메테오 스킬까지...
트로이는 다음날 아침을 보지못하고 역사대로 지도에서 사라진다

전쟁 끝나자 다들 집에가기 바쁘니 그자리에서 ㅃㅃ하면서 송별이 정해지고
다만 아약스는 저 멀리서 와준 정성이 있으니 자기가 책임지고
아르칸토스를 마중해주겠다며 당분간 합류하기로한다.

트로이 전쟁은 그리스의 승리로 끝나고 트로이는 지도에서 사라졌다
그렇게 그리스가 다른 적과 싸우는 사이,
아르칸토스에게서 도망친 카모스는 해적 대장인 외눈 사이클롭스인 가르가렌시스에게 도망가고
가르가렌시스는 그리스가 트로이와 신나게 싸우는 사이의 기회를 틈타
그리스 전지역을 위기에 빠트릴 엄청난 음모를 실행하기 직전에 이르게된다.
-2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