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시작하면 주인공의 집으로 추측되는 장소에서 시작된다.
이 은발의 귀여운 여자애가 주인공으로, 바디라인이 들어나 온갖 관능미가 넘치는 전투슈트를 입었으며 살벌한 각종 중화기로 무장하고있는데
당연하지만 집은 플레이어에게 있어 안전구역이며, 전투 전에 여러가지 준비를 할 수 있다.
우선 탈의실에서는 기본 쫄쫄이 말고도 다른 변태적인 복장으로 갈아입힐 수 있다.
물론 처음부터 변경은 불가능하고, 게임에서 얻는 돈으로 해금하는 식.
옷뿐만이 아니라 머리스타일이나 바디색도 조절이 가능하며,
그리고 바디슈트를 입을때 팔부분을 걷느냐/안걷느냐, 팬티를 입냐/벗냐 식으로
복장마다 옵션도 꽤 많기때문에 생각보다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주방에서는 모르핀을 비롯한 여러 알약이 준비되있어 전투 이전에 버프를 걸고 나가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약을 과다 투여시에는 되려 중독증상이 일어나 싸우기 힘들어진다
사격장에서는 여러 무기를 사용해볼 수 있으며, 벽에는 여러가지 힌트가 적혀있어 참고할 수 있다.
정작 일어로 적혀있어서 뭔소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앉아있으면 공복/목마름 게이지를 사용해서 체력을 회복하거나
좀비를 상대할때 다리부터 노리거나 식의 힌트가 적혀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작법은 다른 TPS게임과 그리 다르지않지만 조작감이 생각보다 좋지않다.
굴러서 회피가 반드시 조준상태에서 해야하며, 옆으로는 구를수없고, 근접공격시엔 방향 전환이 안되는등
뭔가 조작감이 나사가 엄청빠진 느낌이라 적응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여담으로 총을 조준하거나 앉게되면 TPS 게임 특성상 카메라가 더욱 확대는데,
캐릭터의 기본 복장이 온몸에 딱 붙는 바디슈트 형태의 복장이라 그런지
가뜩이나 저 관능적인 엉덩이가 더욱 부각되어 시선을 분산시킨다
대체 좀비가 판치는 이 지역에서 저런 야한 복장으로 다닌다는건 대체 무엇을 암시하는 것인가...
어쨌든 훈련소에선 많지는 않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벡터에서부터 AA12까지 여러가지 총기가 있으니 마음에 드는걸로 골라가자.
하지만 밑에 설명할 여러 이유때문에 저격총보다는 보통 샷건이나 돌격소총쪽으로 들게된다.
집에서 나가 마을로 들어오면 바로 지하철역에서부터 시작하며
일정수 이상의 좀비가 리스폰되어 플레이어인 주인공을 덮치기위해 공격해오고
이들을 되려 사냥해 살아남는 것이 목적인 게임이다.
몰려온 좀비를 전부 처리하면 준비시간 15초를 주고 다음 라운드로 넘어간다
그러니까 주인공은 지하철에서 방 하나를 집처럼 개조해 살고있었던것...
좀비로부터 살아남는게임이라고 했지만 실제로 좀비라고 보기엔 이녀석들의 스펙이 상당한데,
좀비가 언제나 뛰어다니는데다가 그 이동속도가 플레이어보다도 더 빠르며,
의도된것인지는 모르지만 좀비가 직선으로 뛰어오는게 아니라 S자를 그리면서 뛰어오기때문에 조준이 매우 난감하다.
따라서 플레이어 역시 이동하면서 사격하는 버릇을 들이게된다.
다행히 탄약에는 제한이 있지만 맵 곳곳에 떨어져있는 탄약통에서 무한 배급이 가능하므로 탄약을 아낄 필요는 없다.
또한 다른 게임의 좀비와 달리 머리를 날린다고해서 끝이 아니다.
머리를 날리면 머리가 없는대로 공격해오기때문에, 다른 게임과 달리 헤드샷은 그리 중요하지않으며,
데드스페이스의 네크로모프를 상대하듯이 부위파괴를 우선적으로 하게된다.
팔을 날리면 공격 수단이 사라져 그냥 걸어다니는 고기덩어리가 되며 다리부터 부수면 바로 사망한다.
여담으로 좀비의 형태를 보아한데 본래 여자였던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에서 나타나는 좀비들을 잡으며 지하철을 탈출하면 드디어 도시로 나오게된다.
당연히 도시는 좀비들 때문에 주민들이 이미 대피해서 도시의 역할은 이미 사라진 유령도시가 되어버린지 오래인데,
컴컴한 지하철에 비해서 평지가 많아 싸우기 유리해진다는 점과
그나마 밖이라서 숨이 트인다는 점에서 밖으로 나와도 그리 손해는 아니다.
물론 도시로 나오면 좀비들에게 더욱 노출되는데다가
몸을 피할 자리도 줄어드므로 그만큼의 리스크도 감수해야한다.
또한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등장하는 좀비도 다양해지는데
이 좀비의 경우 강력한 폭탄을 내장하고있어 잘못 공격하면
이렇게 터지며 주위에 광역데미지를 선사하므로 가까이서 터지면 적지않은 데미지를 입게된다.
하지만 이 점을 이용해서 좀비들이 몰려올때를 노려 터트리면 역으로 대박을 노리며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
이 폭탄좀비때문에 좁은 지하철에서 농성을 벌이면 결국 피해를 받을 수밖에 없으니
밖에서 나와 싸우는게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또한 좀비에게 맞을 일은 많은데 체력 회복수단이 극히 한정되있어 장기전일수록 플레이어에게 매우 불리해지는데,
길거리에는 한정된 수량의 음식이 드랍되있어 이를 먹고 소량의 체력을 회복하거나
그리고 앉아있으면 자연적으로 공복&수분 게이지를 소모해서 체력을 회복 시킬 수 있다.
다만 한번에 너무 많이 먹어서 체력바 옆에 붉은 게이지가 일정수치 이상으로 넘어가면
배탈이 나버려 이렇게 캐릭터가 오바이트를 하는 희대의 특유현상이 발생하니 주의.
라운드가 끝나고 15초밖에 준비시간을 주지않기때문에 체력회복을 빨리하고,
부족한 탄약을 충당을 하기에는 굉장히 촉박한지라 결국 이 시간을 어떻게 살리는게 굉장히 중요해진다.
또한 과식했다싶으면 화장실에서 배변행위를 보는것으로 수치를 내릴 수 있다;;
또한 라운드를 버텨낼수록 폭탄좀비말고도 적의 종류도 늘어나는데
4라운드쯤 되면 강철로된 좀비가 나와 더 많은 탄약을 소모해야 잡을 수 있으며
6라운드쯤되면 똑같이 총을 쓰는 좀비까지 나타나며, 투명좀비까지도 나타난다.
일반좀비+폭탄좀비+강철좀비+총쏘는좀비+투명좀비까지 5마리의 조합을 상대로 한정된 체력만을 가진채 전부 잡아내야하는것이다
아니 총까지 쏘면 좀비가 아니라 그냥 인간의 모습을 한 괴물이라고 보는게 정답아닌가;;;
이 게임이 야겜이기때문에 좀비에게 패배하면
여러분들은 좀비들의 손아귀에 그대로 무방비해진채 좀비들의 노리개 신세가 된 주인공의 모습이나
좀비가 플레이어를 물고뜯고 씹고 즐기는 고어 장면을 기대하고 있으시겠지만
정작 주인공이 쓰러지면 그대로 사망하며, 랭크가 나온 후에 다시 집에서 부활해버린다.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므흣하고 그렇고 그런 장면은 일절 나오지않는다. 이 무슨 야겜조무사도 아니고...
정작 야한 장면은 집에 있는 화장실이나 침대에 누워서 캐릭터에게 스스로 욕망을 해제시키는 식으로 볼수 있는데,
딱히 이 장면을 안본다고해서 욕망이 쌓여 캐릭터가 발정이 나 제대로 못싸운다느니 그런 현상도 없다보니
딱히 에로가 목적이 아니라면 게임을 플레이하는 내내 야한장면을 볼일이 없을 것이다.
참고로 h씬이 전체적으로 스캇물쪽으로 취향이 맞춰져있기때문에
이쪽이 취향이 아니라면 절대로 화장실을 가지않을 것을 추천한다.
어쨌든 좀비들이 생각보다 무진장 빠른데다가 부족한 조작감때문에 게임의 난이도가 상당해 깨는게 어렵지않지만
도시로 나오면 포위만 안 당하면 깰수만 있다보니 SSS랭크를 받는것도 그리 어렵진않을 것이다.
마을을 돌아다니다보면 좀비와 싸우는것 이외에도 여러 기사나 설정집들을 줏을 수 있는데,
이를 통해서 놀랍게도 스토리 없어보였던 이 게임에도 스토리가 있다는 것을 알 수있다.
[좀비가 주인공의 복제실패작이라는 설정]
마을을 돌아다니다가 줏은 만화식으로 그려놓은 설정집에 의하면
놀랍게도 주인공은 누군가의 복제인간이며, 다른 좀비들은 복제 실험을 하다가 실패한 실패작들이며
주인공만이 유일한 성공작이라는 흠좀무한 설정이 밝혀진다.
따라서 주인공이 책임지고 이 실패작들을 혼자 때려잡는 임무를 가지고 이 도시에 고립된것.
[너는 등장안하냐?는 주인공의 질문에 너한테 뒈짖당할 예정이었어라고 말하는 연구원]
본래는 스토리가 있었고, 이 연구실험을 진행한 연구자들이 최종보스로 등장할 에정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여러 이유로 그냥 다 사라지고 서바이벌 모드만 남은 컨텐츠 됻망겜이 되버린 것이다.
그러니까 결국 이 겜은 서바이벌에서 아무리 오래버틴다해도 엔딩이 나오지않는 그냥 오래버티기용 게임인 것이다
다만 맵을 돌아다니다가 이세계라는 문을 찾게되면 디버그용 테스트맵으로 이동할수 있고
이 맵에서 어떤 숫자를 발견한 다음에
도시에서 어느 지역으로 이동하면 이렇게 좀비를 실험했던 지역을 찾을 수 있으며
이 실험장의 가장 안쪽방에 방금 이세계 테스트맵에서 얻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들어가면...
주인공 역시 복제인간이었단는 사실이 밝혀지며 주인공의 원본이 잠들어있는 방으로 들어오게된다.
과연 이 원본을 본 당신은 그녀의 머리에 방아쇠를 당길 수 있을 것인가...?
[단번에 치명상까지 입으면 머리가 떨어지는 버그]
뭔가를 기대하고 플레이하기엔 조금 애매한 게임성을 지니고있는데
일단 맵이 전체적으로 쥐꼬리만한 도시가 전부이며,
뭐만하면 벽에 끼인다던가, 조준점대로 총이 나가질않는다던가 같은 잡버그도 많은데다가
정작 할수있는거라곤 좀비들하고 살아남는 것이 게임의 전부이며,
이 마저도 스토리와 별 상관이 없다보니 금방 질리게되는데
거기다 최적화가 전혀 안되있어 게임의 사양 요구가 무지막지하게 높은편이다.
뭐 그래도 주인공의 엉덩이가 상당히 매력적이니 이쪽이 취향인 분들에게는 이만한 게임이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