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a라는 일본제작자가 울프툴로 제작한 공포 게임
다운은 이쪽인데 번역은 없어서 투컨트롤을 쓰든 뭘 쓰든 알아서해야함
www.freem.ne.jp/win/game/13504
시작부터 피가 흥건한 시체처리장에서 혼자 일어나는 여주
이름도 모르고 이러한 살벌한 장소에서 눈에 생기도 전혀 없이
무표정으로 온몸에 피를 칠한채 다니는것부터가 뭔가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으로 보이는데
근데 이-쁨-
역시 여주는 이쁘고 봐야한다
아무렇지도않게 묵묵한 표정으로
시체중에서 괜찮다 싶은 뼈를 아무렇지도않게 잡아 뽑아내고
아이템 얻겠다고 시체의 손을 끊어내는걸보면 주인공부터가 평범한 인간이 아닌거같음
대체 왜 주인공이 어딜가나 피만 보이는 이런 곳에 혼자서 방황하고있는지 전혀 모르는채
무작정 돌아다니게되는데 어딜가나 정말로 피에 도축된 시체, 시체, 피만 보임
생존자도 없고, 적도 없고, 뭣도 없고 그냥 다 살벌함
..어?
tag: vore
괴물이 이빨이 없어서 여주는 저렇게 산채로 삼켜져서 육벽에 전신을 조물조물...
또한 멀쩡히 가다가도 갑자기 촉수한테 낚아채이거나 하는데 저항에 실패하면
ㅗㅜㅑㅗㅜㅑ
무수한 촉수들의 박수가.. 이거 야겜아님
아무튼 여긴 주인공뿐만이 아니라 정체를 알수없는 괴물들에
수많은 사람들을 저렇게 시체로 바꿔버린 더 알수없는 무언가가 있다는것
주인공도 정상으로는 안보여도 결국 괴물들앞에서는 고깃덩어리에 불과하다는것정도는 알수있다
결국 주인공이 뭐하는 애인지는 몰라도 괴물들의 모체나 되는 꼴을 피하고 살아남기위해선
앞에 그 어떤 위험이 있을지 몰라도 무작정 앞으로 진행해야하는 공포겜인것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서서히 주인공의 과거가 나오는데
학창생활때는 남이 부탁하면 다 들어주는 착한 여자애였음
워낙에 다 들어주다보니 나중엔 해주겠다라고 말도 안했는데 반친구들이 다 부려먹히는 호구신세가 됨
그렇다고 뭐 폭력이나 정신적폭행같은 불이익을 당한것까진 아니었으므로 왕따까지는 아닌거같음
이때까지만해도 주인공은 눈에 생기도 없고 그냥 될대로 되라식으로 사는거같음.
어느날 반친구들이 공포스팟탐험! 이랍시고
마을에서 제일 공포적인곳으로 유명한 인적이 드문 저택으로 가보려는데
친구들이 지들만 갈것이지 주인공도 끼워서 데려가려는걸 주인공은 거절도 못하고 같이 감
그렇게 막상 공포스팟인 저택까지 온건 좋은데 막상 들어가자니 자기들도 무서움
그래서 주인공을 이용해서 정찰 삼아 혼자 먼저 보내보려고 주인공을 데려왔던것
뭐야 이거 개-삐- 들이네?
마냥 호구인 주인공은 싫다는 기색없이,
정확히는 싫어라고 말할 타이밍을 놓쳐서 어쩔수없이 혼자 저택에 가려는데
결국 남캐 친구 한명이 보다못했는지 "야 너도 싫다면 싫다고 말해. 싫으면 도와줄까?"하면서 걱정해줌
태어나면서 날 걱정해준건 니가 처음이야 같은 감정이라도 들었는지
지 한순간만큼은 갑자기 죽었던 눈빛이 돌아오고 홍조를 띄우면서
작중 처음으로 괜찮다는 식으로 자기 의사표현을 함
그래도 걱정받은게 기분은 좋았는지 여태까지 머뭇머뭇거리던 주인공이 주저없이 저택안으로 들어가는데
갑자기 밑에 개구멍을 통해 나타난 정체모를 살인마
생존자 4명.. 가면쓴 살인마..?
와! 데바데! 갓--겜!
와! 덫구!! 님도 하실?
아무튼 이 사실을 모르는채 건물안에 혼자 들어온 주인공은 아무것도 못찾고 다시 나가려는 순간
밖에서 주인공을 걱정해줬던 남캐가 살인마한테 부상당한채로 들어와서
"날 원망해도 돼 미안!"하면서 주인공을 밑바닥으로 밀어버림
이렇게 바닥으로 떨어진 주인공이 맨처음 일어난 시체처리장에서 깨어나게된것
처음엔 저 남캐도 결국 나 놀리려고 했던것이었어.. 라는 배신감을 느꼈겠지만
저택을 탐색하면서 그 모든게 자신을 구하기위한 행동이었다는것에 눈물을 보이는 여주
다른 친구는 상관없어도 자신을 걱정해준 남캐만은 무사하길 빌면서..
시체가 가득한곳에서 피칠갑을 한채 무표정으로 일어나
시체를 아무렇지도않게 잡아뽑아내는 행동을 봐서 주인공도 뭔가 연쇄 살인마라던가
정신이상자라고 생각했었는데 사실 그런거 다 없이
그냥 평범하고 건전하고 착하고 평범한 여학생이었다
열쇠도 찾아 잠긴 문을 여는 식으로 계속 괴물들을 피해서 진행하다보면
덫구가 열심히 고기를 도축하는 장면을 확인가능함
저 고기들이 친구들인지는 불명
덫구는 3명의 생존자는 갈고리에 걸었고
너만 엔티티님에게 보내면 됨ㅋ 하면서 주인공을 쫓아오는데
주인공의 이동속도는 겁나 느린데 생존자는 빨라서 정말 아슬아슬하게 도망갈수있음
이렇게 아슬아슬하게 도망갈수있도록 제작자가 설계한 모양
본래 데바데에서 혼자 살인마를 따돌리는건 불가능에 가깝지만
생존자가 생존자가 아니라 생존마라면 가능,
어떻게든 개쩌는 컨트롤로 도망치는데 성공하면 더이상 쫓아오지않고
군데군데 인간 도축장같은 시설들을 볼수있음
잊을만하면 아오오니마냥 다시 나타나서 쫓아옴
덫구가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공포감속에서 효율적인 파밍루트를 찾거나 도망쳐야함
덫구한테 쫓기지않는 사이에 템파밍하고 비밀번호를 찾아내고 발전기를 돌려야함
하지만 결국 그것도 한계에 부딪히고 덫구가 룰을 어기고 판자를 쓰러트려서
생존자를 막는 바람에 결국 도망칠 길이 없던 여주는 그대로 당하게됨
결국 여주는 그렇게 갈고리에 걸리게됨
도와줄사람은 없고 이대로있으면
결국 오오! 엔티티시여! 한년 더 올라갑니다! 결말밖에 안나오니
결국 여주에겐 견자단이라는 선택지밖에 안남음.
견자단..!을 해보지만 안먹힘. 히잉.. 댕무룩
어? 근데 로프가?
견자단 성공함 ㅋ
하지만 생존자가 탈출한걸 덫구가 알테니 바로 도망쳐야한다
그리고 여태까지 알아낸 비밀번호로 문을 열고 계속 도망치면
이벤트로 덫구가 쫓아옴
덫구를 문으로 막고 1초차이로 엘리베이터에 간신히 탑승해서 도망치는데 성공
엘리베이터를 탄 다음엔 못올라오게 스위치를 망가트리는 치밀함까지
그리고 더욱 진행하면 나가기전에 처형장에서 살인마가 쓰던 도끼도 찾을 수 있다
이 묵직한 감각. 전투여고생으로 돌아갈 때다!
그리고 간신히 처음 1층으로
바닥에 흥건한 피를 보아하니 주인공을 밀쳐낸 남캐도 결국 무사히 돌아가진 못한듯하다
그렇게 건물밖으로 나오지만 개구멍으로 어느새 돌아온 덫구
오오 엔티티시여 한년 이제야 올려보냅니다
옷?!
어딜 노립니까? 그건 잔상입니다
-씨익-
[[해피엔딩]]
역시 살인마게임에서 가장 무서운건 살인마보다 생존마입니다
덫구 데바데 환불사유: 생존마
암튼 님들 한국인 살인마도 나오는 갓--겜 데바데하실? 간사합니다!
2편도 있는데 결국 최종보스로 강림하는듯
'게임 > 게임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폭력 예방용으로 개발된 국산 고전겜, 스타 스톤 리뷰 (11) | 2021.05.25 |
---|---|
공포게임 클레아 리뷰 (5) | 2021.04.06 |
[일본공포겜리뷰] 미도리카 코메디 비자르쇼 (7) | 2021.03.14 |
국산 로그라이크 갓-겜 메탈 유닛 리뷰 (4) | 2021.02.17 |
[보이스로이드]도호쿠 키리탄이 나오는 게임 에스코트 키리탄 리뷰 (3) | 2020.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