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게임리뷰 2021. 4. 6. 15:19

 

 

호주 게임 제작사에서 제작한 공포 미소녀게임

가격은 대충 14500원 정도

..어 잠깐, 호주에서 이런 게임을 만든다고?

 

store.steampowered.com/app/981020/Clea

 

 

더보기

 

 

아주 오랜 옛날, 혼돈속에서 워메이든(전쟁의처녀)라 불리는 악마의 신이 태어나는데 

이 행성 저 행성을 돌아다니며 행성을 온갖 쾌락의 힘으로 혼돈속에 타락시키는 재미로 살아오던

그녀는 어느날 타락시킬 목적으로 지구까지 침공해오게되는데

 

 

그러나 지구에 도착한 워메이든은 당시 지구에 있던 "신"에게 아주 간단하게 쳐발리면서

육체도 잃고 혼돈의 영역으로 사출당하고만다. 뽀디엠퍼러..

 

이렇게 인류의 신에게 몸부터 영혼까지 제대로 털린 워메이든은

도망친 혼돈에서 다시 물질세계로 넘어오기위해

1000년에 한번씩, 인간세계에서 특정 인간에게 강림해 부활할 생각을 꾸미게되는데

이것이 신화속 이야기라고 생각될정도로 매우 오랜 시간이 지났을만큼

그녀가 여태까지 1000년마다 무수히 많은 부활시도를 해왔음에도

단 한번도 성공하지 못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뭐야 허당이네?

 

 

그런 워메이든이 이번에 부활할 제물로 찍은 대상은

어느 평범한 인간 아이집에서 태어난 클레아라는 소녀.

사이좋은 부모밑에서 온갖 사랑을 받으며 이쁘게 성장한 아직 어린 붉은 머리의 여자아이로,

워메이든이 인간부활의 제물로 선택하는 조건에는 제물이 우수한 천재라던가 그런거 없이

그냥 이쁜대로 본인 취향대로 마음대로 고르는 모양이다.

뭐야? 허당에 로리콘이네? 

 

 

 

[타락 당하기 직전의 클레아]

물론 육체가 없어서 본인이 직접 물질세계에 있는 클레어에게 찾아가 니 몸 내꺼! 할수는 없고

그녀가 할수있는건 자기 부하들만이라도 물질세계로 보내서

제물이 될 아이를 납치해 혼돈속으로 끌고오거나 타락시켜버리는 것.

이거 완전 슬라네ㅅ...

 

 

혼돈의 악마가 아이를 노린다는걸 알게된 클레아의 부모님도 가만히 있지않았는데

클레어의 아버지는 의사인 금수저집안으로, 

클레아를 구하기위해 혼돈과 워메이든을 연구해 딸인 클레아를 구할 방법을 찾기 시작하는데...

 

 

 

그리고 오늘이 바로 딸인 클레아의 생일,  밤늦게 그녀의 생일 파티가 조촐하게 열렸지만

그러나 그녀가 바라던 엄마는 오지않고 메이드인 플로린과 그녀의 동생인 에드가 그녀를 축하해준다

엄마가 오지않았다는게 굉장히 아쉽지만 바쁜 엄마의 사정을 잘알고있기에 

투정은 부리지않는 착한아이 클레아

 

 

하지만 생일 도중 워메이든의 부하이자 혼돈의 부하들이 집에 침입한것을 알게된다

이들은 클레어를 납치하기위해 워메이든이 보낸 혼돈의 악마들로

대체 어디서오는지 잊을만하면 이렇게 집으로 난입해온다고한다.

 

 

 

다행히 클레어의 아버지가 의사라서 워메이든의 연구가 진행이 되고있었고

거기다 엄마는 전투민족이라 싸움 겁나 잘해서

집안에 오는 혼돈의 괴물들을 혼자서 무쌍을 찍을정도로 겁나셌던것이다

뭐야 괴물들 겁나 약해요.. 아니 어머니는 강하다.

 

 근데 어머니가 더 괴물같음 ㄷ

 

 

아무튼 생일파티 중에 괴물들이 쳐들어왔으니 클레어와 에드만 남겨두고

괴물을 잡으러 떠나는 메이드 플로린

 

 

그러나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괴물잡으러가겠다던 메이드 플로린이 돌아오지않자

클레아는 자기들이 확인해봐야겠다면서 엄마,아빠,

그리고 플로린을 비롯한 집안의 생존자들을 찾으러 동생 에드를 데리고 방에서 나오기로한다.

 

 

게임자체는 평범한 2D횡스크롤 게임

좌 우로 움직이면서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며 문에서 위 아래 다른 지역으로 넘어간다

 

 

 

 

하지만 저택에는 클레아와 동생 남매를 노리는 이상성욕자들인 혼돈의 부하들이 가득한 상태.

분명 이 부하들을 처리하려고 메이드들이 전부 전투에 투입되었는데

어디갔는지 부하들이 여전히 돌아다니고있다

플레이어는 클레어와 에드가 이 부하들에게 잡히지않도록 도망치면서 길을 유도해야한다

 

 

쫓아오는 부하들로부터 도망치기위해선 파란색 양초를 사용하거나

 

 

옷장에 숨는식으로 부하들을 따돌릴수가 있는데

게임의 완성도가 굉장히 미흡해서 바로 코앞에서 옷장에 숨어도 찾질못한다 

 거기다 클레어의 발소리에 이들이 반응하므로 들킨다싶으면 걸어서 발소리를 내지않는것도 중요하다.

  

 

 

아무튼 부하들을 피해가면서 들키지않게 집안을 수색,

열쇠를 찾아서 잠긴곳을 열고 진행하는식으로 진행하면되는데

2D게임에서 위아래 버튼으로 다른장소로 넘어가고 이러다보니 어디가 어딘질 모르겠다

아무튼 간단히 적을 피하면서 여러번 왔다갔다하며 아이템 찾는게임임

 

 

그렇게 혼돈의 부하들로부터 도망치던 클레아 앞에 나타난 수수께끼의 소녀

놀랍게도 클레아와 똑같이 생긴 외모에 음침한 분위기를 자아내고있었는데

클레아는 본능적으로 그녀가 자신의 몸을 뺏으려하는  워메이든이라는걸 알아본다. 

 

 

워메이든은 혼돈속에서 물질세계로 나올순없지만 정신적으로 클레아에게 접속하여

그녀를 계속해서 꼬드기는것으로 정신적으로 타락시켜,

그녀의 몸을 빼앗으려고한다.

 

 

 

그렇게 오늘도 워메이든의 유혹을 뿌리친 클레아

하지만 워메이든의 유혹을 뿌리칠때마다 클레아의 몸에 알수없는

상처들과 문양들이 생겨나기 시작하는데

 

 

 

이 상처와 문양이 무슨 효과인진 모르겠지만

이를 회복하기위해선 의사인 아빠가 개발한 물약이 필요하다고한다

거의 매일같이 이 물약을 마셔야하며 하루라도 거르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그렇게 스테이지를 진행할때마다 새로운 괴물들이 더더욱 추가되는데

대충 이런식으로 어떤 괴물이 나타났다는 기록을 발견할 수 있다

 

 

기록대로 그 몬스터가 나타나면 기록에 나타난 그대로 대처해주면 된다

 

 

 

 

아무튼 저택을 수사할때마다 괴물에게 당해 사망한 사람들이나

이 끔찍한 상황을 버티지못하고 극단의 길을 선택한 사람까지 찾는등

이번 저택의 상황은 무난히 막아내던 평소와 달리 전체적으로 안좋게 일이 돌아가고있었는데

 

 

 

기록에 따르면 저택에는 클레어 일가말고도

혼돈의 괴물들과 싸울 목적으로 고용된 수많은 집사들이 같이 생활하고있었으며

집사들은 혼돈의 괴물을 연구하는 주인공 일가가 수상하지만

그래도 돈을 많이 주니 OK!라는 마인드로 계속 저택에서 일하고있었다고한다

하지만 그 결과가 이랬던것...

 

 

아무튼 수많은 시체를 보면서도 끄떡없이 지 갈길 잘 찾아가는 클레아를 보면서

너 멘탈 겁나 세구나? 하면서 클레아를 동요시키기위해 일단 동생을 납치하는 워메이든

자신의 가족이자 여태까지 함께해온 동생이 사라진것에

여태까지 끄떡없던 클레아조차 서서히 멘탈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거기다 클레아를 혼돈의 반쯤 넘어와있는 자신의 미궁으로 끌고와서 헤메게하는데

이 영역은 물질세계가 아니라 혼돈영역이라

혼돈의 부하가 아니라 워메이든 본인이 직접 클레아를 쫓아온다

 

 

 

???????????

 

 

 

?????????????????????????????????

 

역시나 혼돈의 영역이다

 

 

아무튼 워메이든의 미궁을 탈출하면

대체 워메이든이 동생한테 무슨 짓을 한건지 동생이 카오스에 타락당해버렸다

헤으응 워메이든 눈나..

 

또한 이렇게 계속해서 워메이든이 정신속으로 클레아에게 접촉함에 따라서

클레아의 몸에 상처와 문양의 수도 늘어나기 시작한다

 

 

거기다 간신히 찾아낸 엄마조차도 더이상 정신력의 한계에 도달해 

혼돈에 잠식당하기 직전의 상태.

클레아에게 나는 이제 틀렸으니 빨리 저택에서 나가라는 유언과

다름없는 말을 남기면서 혼자 보내는데.. 빨리가라 다음에 만났을때는 적이다..!

 

 

그러나 자신이 이대로 혼돈에 잠식하면 딸을 공격할것이 두려워진 엄마는

타락하기전에 스스로 자신의 눈을 찔러 장님이 되어 그녀의 결단을 보여주고만다

 

 

아무튼 적으로 돌아서버린 동생마저도 이제 클레아를 쫓아오기 시작하고

 

 

동생과 혼돈의 부하, 워메이든까지 피해가면서 그녀는 저택의 지하까지 수색하게되고

그곳에서 여태 가족들과 집사들이 싸우면서 가둔 많은 혼돈의 부하들을 찾게되고

 

 

결국 아버지의 말로를 직접 확인하게된다.

  

 

그렇게 부모의 말로를 확인하고 탈출하던중 처음에 사라졌던 플로린과 다시 재회한 클레아

하지만 플로린은 클레아에게 무릎꿇고 울면서 용서를 비는데..

 

 

저택을 수색하면서 찾은 가족들의 단서와 플로린을 통해서

여태 자신에게 말해주지않은 가족들의 진실을 알게된 클레아

클레어의 몸을 노리는 혼돈을 처리하기위해서 혼돈의 연구를 시작한 엄마와 아빠

 

 

 

클레아에게 전해질 혼돈의 부담을 줄이기위해서 

엄마가 클레아 대신 혼돈의 힘을 받아내기로하는데 

 

심연을 보고있다면 심연도 너를 보고있다고..

클레아 대신 엄마가 서서히 혼돈에 타락당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고 가족을 위해서 어떻게든 멘탈잡고

혼돈을 버텨내는 혼돈내성100%의 엄마 ㄷㄷ

 

 

하지만 하루하루 타락에 잠식당해가는 클레아의 어머니의 고통받는 모습을 보면서 

평소 그녀를 경애해왔던 메이드 플로린은 안타깝다는 생각으로 애태우고있었는데

 

 

 

결국 플로린은 클레아가 없으면 더이상 클레아의 어머니가 고통받는 실험을

안할것이라는 생각으로 저택을 배신하고 괴물쪽에 붙어버린것. 플로린 또 너야? 

하지만 클레아만 데려갈것이라는 플로린의 예상과는 다르게

괴물들은 온갖 전리품이랍시고 저택내 대량 학살을 벌여버린것이다.

 

 

평소같았으면 "아 오늘도 괴물들 쳐들어옴? 한탕뛰러가자"식으로

간단히 놀러가는 기분으로 괴물들 때려잡던 프로전투팀이었던 집사팀이

플로린의 배신으로 길을 뚫어줘서 다량으로 저택에 흘러들어옴에 따라

오늘따라 죄다 떼죽음 당해버린것이었다

 

죄책감에 자신을 죽여달라고 비는 플로린을 두고 클레아는

그저 아무말없이 그녀를 혼자두고 저택을 떠나기로하는데

 

 

 

 

거기다 여태까지 클레아를 따라다니던 동생 에드도

실제론 작중 시작하기 훨씬 예전에 클레아가 워메이든에게 잠식당하기 직전의 위기에 놓였을때

누나를 구하기위해 목숨걸고 고치려다가 주인공에게 죽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즉, 여태까지 같이 있었던 에드는 클레아가 죄책감에 만들었던 환영이었던것

 

 

여기에 딸을 공격하지않기위해 자신의 눈을 멀게한 엄마도

결국 그 몸만큼은 혼돈에게 넘어간 괴물이 되어 클레아를 추적해온다

비록 눈은 보이지않으나 소리가 나는 모든것을 공격하다보니

저택내의 모든 혼돈의 부하들도 다 죽은 상태

이렇다보니 시각으로 클레아를 쫓지않고 청각만으로 쫓아오니 소리만 내지않으면 

비교적 도망칠수 있게된다

 

 

결국 자신을 죽이려는 엄마들을 뒤로하고 큰 슬픔을 느끼며 저택을 나가는 클레아

일가족은 모두 몰살당하고 빠져나간것은 혼자였던 것이다

 

 

 

그렇게 저택으로 나간 클레아에게 다시 나타난 워메이든

클레아의 엄청난 멘탈을 칭찬하지만 더이상 도와줄 이조차 없으니

이제 어떻게할거냐며 조롱하는 워메이든

 

 

 

니 노예가 될바엔 그냥 죽을거임 하니까

아 잠깐 님 죽지말고 다시 생각좀! 하면서 필사적으로 말린다

 

 

그러나 결국 난죽택 엔딩 ㅠㅠ

 

 

 

난죽택 엔딩을 고르지않으면 결국 도망엔딩이 나오는데

님 문양에 생겨진 혼돈의 문양 보임?

이래봤자 나한테 잠식당하는거 시간문제임 ㅎㅎ 하면서 조롱하더니

 

 

 

결국 몸과 마음 워메이든에게 조교당하는 조교엔딩 나옴

ㅗㅜㅑ

 

 

 

 

근데 엔딩 조건 다맞추면 반대로

"ㄴㄴ 내가 님한테 잠식당하는게 아니라 니가 나한테 잠식당하는거임"이라는 

골때리는 엔딩이 나온다.

 

 

 

이 미친 논리에 워메이든도 "어멋 나한테 그런건 니가 처음이야"식으로

납득하고 역으로 조교당한다

역조교엔딩 ㅗㅜㅑ

 

 

 
결국 조교엔딩, 역조교엔딩은 누가 공이냐 수냐로 서로 정하는것의 차이였던 것이다.

지금 클레아랑 사귀면 2명다 공략가능 ㅗㅜㅑ

 

 

 

결국 시작은 공포였으나 엔딩은 백합엔딩이었다는 전개로 이 작품은 끝나게된다

그리고 후속작인 2편이 지난주에 나왔는데 다들 관심없는거같으니 여기까지 리뷰함 ㅃㅃ

 

아무튼 클레아가 살아있든 죽었든 제물로서 확보하는데 실패한 워메이든은

이후 다른 제물을 찾아보기로하고,

 

클레아와 비슷한 기준의 어린 여자아이, 빨간색,

그리고 이름이 클레아와 비슷한 조건으로 제물을 찾기시작하는데

 

 

 

 조건에 맞는 어떤 여자아이를 찾게되어 워메이든이 다음 제물로 시도해보지만

슬프게도 그녀는 페보니우스 기사단의 기사이자 불속성 1티어딜러 클레였고

 

 

 

통-통-폭-탄!

 

 

 

 

워메이든(이었던것) 

 

 

 

그날 클레는 징벌방 3일치를 받았다

 

posted by megatonj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