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사람들이 만들었는데 한국어를 지원하는 갓-겜
근데 번역기를 돌렸는지 번역퀄리티는 기대하면 안된다
아무튼 시작부터 경고문으로 성인패치받으라고 추천해준다.
..시작부터 뭔가 할말을 잃게 만드는 시작화면
어느 지하감옥에서 트럼프,오바마,푸틴이 살려달라고빌고있는 탈모의 아저씨 남성을 데리고있는 것이
뭔가 표현하기 힘든 기괴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그보다 이거 러시아 사람이 만든 게임이다. 개발진들 지금 죽었을지도...
게임을 시작하면 주인공이 오바마와 푸틴에게 납치당해
구금의 집이라는 어느 저택에 끌려오는 것으로 시작한다
당연하지만 여기 있어선 무슨 짓을 당할지 모르니 생존을 위해 이 미친저택에서 탈출하는 것이 목표
그보다 미국과 러시아가 합심, 그것도 각국의 통수권자가 직접 나설 일이라니
대체 주인공은 얼마나 위험한 사람이라는 것인가..
역시나 번역기만 대충 돌린건지, 번역 퀄리티는 기대할만한게 못된다
아무튼 대통령에게 끌려와서 수상한 집에서 일어나보니
자기 목에 노예목걸이가 걸려있고 탈출하기위해서 하얀 액체를 찾아야하며
이 건물 어디에 있을지 모르는 적들에게 엉덩이를 따이지말아야한다는것..
..예?
게임은 전형적인 1인칭 공포게임으로
저택을 돌아다니면서 특정아이템을 먹고 탈출지역까지 오기만 하면 클리어
Hot loads라고하는 하얀 양동이에 담긴 정체불명의 하얀액체를 18개,
벽에 붙어있는 특정 벽지 5개를 모아야한다
전형적인 슬랜더맨 형식의 게임
대체 핫로드란게 무엇인가..?
이녀석을 18개 모으란건가?
이런식의 1인칭 공포게임이 다그렇듯이
표지에 보였던 푸틴, 오바마, 트럼프가 맵 내부를 랜덤으로 돌아다니다가
주인공을 발견하면 시뻘건 적안을 키고 추적해오기 시작하는데
...그냥 뛰어오는게 아니라 하나같이 기묘하게 뛰어온다
푸틴은 적안을 킨채 춤을 추면서 쫓아오고, 트럼프도 역시 적안을 키고는 기어서 추적해온다.
공포게임이란게 잡히면 목숨에 위협받을지도 모르는 미지의 존재로부터 추격받기에 공포감을 조성해내지만
이 게임은 잡혔다간 목숨을 잃을 위기가 생긴다는건 그렇다치고
인간으로서 굉장히 소중한 무언가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이 플레이어를 덮쳐온다
잡히면 그대로 게임오버...까지는 아니고
적들이 피격감 개쩌는 찰지구나 싸대기를 후려갈기기 시작하는데
화면이 흔들리는 시각효과와 싸대기 효과음의 청각으로만 맞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게임임에도
마치 실제로 내 엉덩이와 뒤통수가 후려맞은 것만 같은 엄청난 피격감을 느낄 수 있다.
아마 역대 사상의 엄청난 피격감일지도... 그렇게 계속 맞다가 체력이 0이 되면 게임오버
모아야되는 벽지 5개도 뭔가 중요한 내용이 있는건 아니고
뭔가 인터넷에서 많이 본것같은 밈소재 등의 벽지가 있다
대체 이 벽지를 모아야되는지, 핫로드 인지 저건 왜 모아야되는지 설명은 없다. 그냥 게임이니 해라.
여기서 주인공은 그저 인터넷으로 Gachimuchi 리믹스를 봤을뿐인데 이곳으로 끌려왔다고했는데
대체 어쩌다 이런 순해보이는 아저씨가 이런곳으로 끌려와서 춤추는 대통령들한테 엉덩이나 쳐맞는 신세가 되었을까
...
다시말하는데 이거 러시아 사람들이 만든 게임맞다
음악도 전통적인 베토벤의 클래식 음악이 흘러들어오다보니
여타 공포게임에서 느낄만한 그런 전혀 무서운 느낌이 들지않는데
오직 느껴지는것은 내가 인간으로서 있게해주는 소중한 것을 잃게될거라는 공포심만이 엄습해온다
중간에 거울이 있길래 확인해봤더니 주인공은 납치당해서 팬티만 입고 벗겨진 나체의 대머리 아저씨..
그러니까 타이틀에서 대통령들한테 싹싹빌고있었던 그 아저씨였다
이 집이 구금의 집이라는것 봐서는 결국 주인공은 이곳에서 처벌받을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저택은 체육관, 복도, 락커룸 3부분으로 나눌수있는데
락커룸 지역에 가니 오바마까지 적안을 키고는 주인공을 쫓아온다.
저택이 아주 좁기때문에 한번 추격당하기 시작하면 떨쳐내기는 힘들지만
달리는 속도는 주인공이 더 빠르기때문에 도망치다보면 언젠가는 떨쳐낼 수 있다.
그렇다보니 게임 자체적으로 어렵지는 않다.
뭐지? 세 대통령 모두 평소에도 이상하긴했어도
주인공만 발견했다싶으면 눈이 갑자기 시뻘겋게 적안이 되더니 주인공을 이상하게 쫓아온다.
다들 적안옥 하나라도 먹고다니는걸까?
아무튼 저택을 돌아다니면서 대통령들의 찰지구나를 피하면서
핫로드 18개, 스크롤 5개를 먹고 시작위치로 돌아오면 클리어되는데
갑자기 엔딩내용에서 빌리와 반다크홈이라는 엉뚱한 인물이 언급되고는
타이틀로 돌아오면서 게임이 완전히 끝난다
왜 갑자기 여기서 빌리와 반다크홈이 튀어나오지? 싶었는데
찾아보니까 이 게임은 그저 심의를 피하기위한 방송용 모드로
엄한분들이 대통령으로 대체된 것이었던 것이다
그러니까 본게임을 위해선 제작자가 권하는 별도의 패치를 받아야한다는것
뭐지? 완전판 블럭은 두블럭 아래에 있다는 건가?
그래서 1100원이 아까운건 아니지만
제작자가 권하는 별도의 성인패치(무료)를 받기로했다.
당연히 R18패치라고 되있으므로 정상적인건 아닐것이다
그리고 패치를 받으면서 완성체가 된 이 게임의 본 모습은...
그야말로 충격적인 모습 그 자체였는데
라커룸의 제왕이자 현재는 고인이고, 죽기직전까지 일본을 그리사랑했던 일뽕의 빌리형님
뽀이↗넥스트↗도어의 반닼형, 진정한 리카르도 형님등,
흔히말하는 붕탁장르의 주역들이 나오는 게임으로 변해버린 것이다.
이걸 대놓고 스팀으로 내놓을수 없었으니 대통령으로 일단 모델만 바뀌어서 내놓았던것
여기에 원판에선 보이지않던 온갖 구속구들 또한 같이 보인다
[여러분들의 시각보호를 위해서 모델을 케모노프렌즈 캐릭터로 변경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붕탁이란 말그대로 근육↗가득한↗GAY, 큰힘↗가득한↗GAY들이
서로 팬티한장만입고 우락부락 레슬링을 벌이는 게이동영상으로
국내에서도 소재로서 유명한 붕탁물인데
생각해보니 이 작품의 제목인 house of detention 역시 이 붕탁물 AV중에 표지제목이었다
그러니까 이거 붕탁물 게임이었던것
이쯤되니까 게임의 개연성이 얼추 맞아떨어지기 시작한다
인터넷에서 가치무치(붕탁물의 일본어) 영상을 통해 붕탁물 접한 주인공은
그대로 붕탁물의 제왕이었던 빌리와 반다크홈에게 선택받아
이곳에 납치당해 진짜 붕탁물을 찍을 위기에 처했다는것
인터넷으로 붕탁물을 봤어도 진짜 게이는 아니었던 주인공은 살기위해서 도망쳐야되는데
빌리와 반닼형에게 엉덩이를 따이지않으면서 저택에서 핫로드와 스크롤을 모아야하는것이다
완전판이 되면서 게임내부에 안보이던 온갖 말못할 구속구들이 배치되었고
주인공 이외에 여러 피해자들도 찾을 수 있다.. ㄷㄷ
이쯤되면 주인공이 탈출하기위해 모아야되는 핫로드의 의미가 확실해지는데
추측상 이건 분명... 아니 아무 생각하지 말자
여담으로 클래식 베토벤 음악이 나왔던 원래버전에 비해서
완전판에선 빌리 붕탁 합성 MAD 음악이 나온다.
암튼 붕탁물 즐기는 사람들한테 갓-겜일지는 모르겠지만
이런거 하나도 모르는 일반인인 필자는 이런거 하나도 모른다.
여담으로 이겜 멀티도 있다. 갓-겜
사람은 없지만. 아니 있을리도 없지만..
그리고 푸틴, 오바마, 트럼프엿던 적들이
붕탁물의 주인공이었던 빌리, 반닼형, 카즈야, 리카르도 형님으로 대체되며
원작과 달리 붉은눈 키고 달려오진않지만
주인공만 보면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쫓아오는데
차라리 붉은눈 키고 달려들었던 대통령쪽이 건전해보일정도로 훨씬 더 무섭다
으아아 놔라 이 게이형님들아!!!
이들에게 결국 찰지구나 싸닥션을 맞으면서 체력이 0 이 되면
원본에는 없던 게임오버씬이 나오는데
결국 반닼형과 빌리에게 잡혀서 주인공은 구속대에 구속되고
그 이후에 썩션↗, 아 땡큐썰↗! 등을 당하면서 온갖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조교를 통해
주인공도 하나의 붕탁러가 된다는 암울하고도 해피한 결말이 기다리면서 게임이 끝난다
하지만 캐릭터 모델만 대통령에서 게이들로 바뀌었을뿐,
즉 게임이 어렵지않은건 그대로니 결국 클리어할 수는 있는데
게임을 클리어하면 그냥 끝나던 원작과 달리 이후의 내용이 있다
결국 게이들에게서 잘 도망치며 게이들의 미약단백질을 모아올 정도의
엄청난 피지컬을 본 주인공에게 감동한 빌리는
오히려 주인공과 결탁해서 반닼을 배신해버리는 결말;
이후 반닼형에게 빌리와 주인공의 합심 붴↗유↘행위를 통해서 게이는 천사로 승천하고
신도들의 기도를 통해 선택받은 주인공과 같이 포탈을 타게된다
시바 이게 대체 무슨 스토리
말그대로 천국으로 와버린 주인공과 빌리
왼쪽아래에 빌리는 당신의 친구입니다 라는 말이 참으로 충격적이다
천국 가운데에는 빌리전당이 있는등,
그야말로 고인이 되어버린 빌리를 기념하기위한 장소이자
아무래도 제작진이 빌리에게 바치기위해서 이 게임을 만든것같다
내가 알고있는 빌리는 한국을 무시하며
일본이 사무라이와 무사의 정신을 지니고있다는
욱일기와 자폭돌격 찬양의 일뽕정신을 지닌 사람이었는데
고작 1스테이지 깼을뿐인데 도전과제가 70개 깨져있다
..뭐야 대체 이겜..
덕분에 내 스팀 커뮤니티칸이 개혼돈으로 바뀌었다
아무튼 2스테이지는 천국이 컨셉이라 적이 없으므로 하던대로
핫로드 18개, 스크롤 5개를 모으면 3스테이지로 넘어간다
더 큰 핫로드! 더 많은 핫로드! 를 위해서 빌리가 남성의 숲으로 주인공을 데려가 모아오라는 내용
역시 핫로드 18개와 스크롤 5개를 모아와야되는데
맵이 좁아터졌던 1스테이지와 달리 여긴 평지라서 도망치기가 편하다보니 오히려 더 쉽다.
좀 맵이 넓어서 엄청 헤매긴했지만 그래도 쉽다보니 한큐에 목적을 다 모으면
다시 빌리가 데려왔던 포탈로 돌아가야하는데
도중에 무수한 수의 반닼형들이 덮쳐온다
으아아 레더맨형님들, 이거놔요!
무수한 수의 반닼형들의 방해를 뚫고 다시 빌리가 있는 포탈로..!
탈출 성공하면 그대로 포탈을 타면서 새로운 지역으로 넘어간다
어서 오게, 영웅이여... 난 빛의 수호자 우서라고 하네. 자넨 시공의 폭풍의 선택을 받았네.
...히오스 하실?
님 차단, 이자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