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위에 관대한 애니플러스에서 15세를 먹였길래 이게 뭔 야애니인가 싶어서 봤습니다만...
아침일찍출근해서 막차타고 퇴근할정도로 빡센 업무에
삶의 여유는 고자하고 재미조차도 찾지못할정도로 지칠대로 찌들어진 주인공
그런데 혼자 사는 주인공 집에 갑자기 갑툭튀해서 가정일 다 챙겨주는 어린애 모습의 여우신 센코
어린애처럼보이지만 나이는 무려 800살인 로리바바이지만
일단 겉모습만으로는 왠 어린애가 집에 찾아와있으니 주인공도 당황하지만
센코가 보여주는 탈-인간적인 모습과 지극정성인 모습에 주인공도 어떻게 받아들이게되고
사람이 피곤해지면 부정적인 네거티브에너지가 나와 세상을 망치니 이를 치유하는것이 목적이라는 여우신들
그렇게 주인공이 일에 너무 찌들어져 암울해진 주인공을 치유하겠다는 이유만으로 주인공 집에 강림한 센코
일에 찌든것은 주인공만 있는것도 아닌데 굳이 주인공이 선택된 이유는 주인공이 센코의 취향이기때문
뭐지 아저씨취향?
별다른 이유없이 집안일을 전부 해주고, 자기 사비 털어가며,
지극정성으로 주인공을 돌봐주며 헌신하는 센코
일에 찌들어 삶에 곪아버린 주인공도 간만에 제대로 치유받게되고
하지만 털박이였던 주인공의 취향에 따라 정작 센코는 꼬리와 귀를 메챠쿠챠 놀려지게되는데
여우라는 캐릭 특성상 꼬리와 귀를 만져지니 몰아치는 이상한 기분에 몸을 주체하지못하는 센코
꼬리까지있는데도 털도 안빠지고 감촉도 좋은데다가 향기까지 난다고...
아 내가 맡으면 밥공기 3그릇 뚝딱도 될거같다
집안일 뿐만이 아니라 귀도 파주고, 같이 자주고, 속옷도 보여달라면 다 보여주고, 인수분해도해주고,
정말 필요이상으로 주인공에게 헌신해주는 센코
이쯤되면 사실상 엄마나 다름없으니 센코 마마라고 불러야할듯
아아 센코 마마...
거기다 농경의 신이라는 놀라운 경력까지 있는 센코
농경의 신... 대지의 신...
그렇다면 생명의 신이라는 뜻일까..?
뭐지? 아내암시..? 너무 야한거같네요
제가 이런 미소녀 애니는 그렇게 많이 보지않는 일반인이라 이런 모에라던가 그런건 잘 모르겠지만
저만 이런 위험한 생각을 한건가요?
일때문에 인생이 ㅈ같은 씹덕들의 망상의 결정체가 나오는 이번분기 신작인 도우미 여우 센코씨입니다.
별생각없이 봤다가 저도 치유받는 느낌이라 굉장히 흐뭇하네요
처음엔 애니플러스에서 15세를 먹였길래 또 무슨 야애니인가 싶었더니만
작품 자체는 굉장히 무난하고 평화롭고 치유받는 내용입니다.
다만 일에 치이고 삶에 찌든 어른을 대상으로 하는 작품인 만큼 15세는 납득이 가더군요.
주인공보면 나도 같이 야근하는 느낌이에요. 아니.. 실제로 야근하면서 살고있지만..
당신의 찌든 인생, 저 털뭉치 요물에게 대체되었다. 항상 감사하십시오...
프리코네의 콧코로를 비롯해서 최근에 유독
주인공의 모든것을 다 챙겨주는 마마 캐릭터가 늘어나고있는거같더군요
다만 콧코로마마는 어머니이지만 센코는 어머니겸 아내이니 센코가 더 상위호환이네요
아무튼 이런걸보면 최근 주인공에게 잘해주는 캐릭터가 늘어나고있다는것을 실감합니다.
애니와 달리 현실은 더더욱 암울해지고있기때문일까요?
뭐 이런 미소녀게임이나 애니를 잘 안하는 일반인인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 나도 센코마마에게 어리광부리고싶다
쓰다듬고싶다 꼬리만지고싶다 귀문질문질해보고싶다
잠깐 게임켜서 센코마마 만나서 치유받고 옵니다
나도 여우에게 홀리고싶다
어린애가 아니라 성인이니 합법인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