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분기 신작중 하나인 나에게 천사가 내려왔다입니다
대학생이지만 학교는 가는지 의심되는 대인기피증+방구석페인 미소녀 미야코
몸매 관리를 안하는데도 살은 전혀 안찌고 가슴도 우왕ㅋ굳ㅋ인 불합리한 나이스바디를 가지고있고
생얼만으로도 주위사람들한테 이쁘다는 소리를 들을정도로 천연 미소녀이지만
대학교는 가는 모양인데 기본적으로 집에만 쳐박혀 있는 방구석페인인데다가
외모에 관심도 없어 관리를 하지않고 늘 체육복 단벌만 입고다니며 늦게자고 먹기만하고
이를 고칠 의지도 없어서 방콕인생을 보내고있었지만
나이차가 많이나는 초등학생 여동생인 히나타의 친구 하나를 보면서
그녀는 일생 느끼지못하던 감정에 빠지게 됩니다.
대학생이 초등학생의 귀여움에 한눈에 반해버린 셈;;
아.. 이렇게 귀여우면 반할만하다.. 인정합니다
처음에는 진짜 경찰에 신고해야하나 싶을정도로
미야코의 수상하고 수상하고 수상한 행동에 하나도 본능적으로 거부해왔지만
하나가 먹을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노리기 시작한
미야코의 정신나간 여자력에 하나도 점점 마음을 풀어가기 시작하고
미야코가 제공하는 무한의 고급 디저트에 빠져버린 하나는
이후 미야코의 간식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려
미야코에게 자신의 몸을 간식에 팔아버린 비운의 마네킹 1호 신세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아..근데 저렇게 귀여우면 어째..나도 위험하다...
비록 과자에 몸을 팔아버린 신세라 본인도 별다른 불만은 없지만
그래도 서서히 미야코의 변태적인 행동력에 희생당하며 조금씩 망가져갑니다.
아.. 벌써부터 저런 눈을 지을수있다니 어째 벌써 재능이 보인다.. 헠헠...
눈색, 연보라 단발에 방구석페인에 성우 동일이라는 점이
지난분기 그리드맨의 아카네를 연상시키다보니
하나한테 반한 것도 하나가 릿카와 비슷하게 생겼기때문이 아닌가 싶을정도.
그리고 다음화에도 귀여운 애가 하나 더 추가되서 미야코를 힘들게 만들어버리지만
얘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제목에 언급되는 "천사"란 그저 무미건조하게 살고있던
주인공에게 인생의 전환계기를 만들어준 하나를 말하는 것인가 생각하기 쉽지만
개인적으로 이 작품에서 말하는 천사는
하지만 이런 개노답 언니라도 그저 좋아서 미칠거같은 여동생 히나타를 말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언니의 말이라면 의심없이 따르고, 자나깨나 언니생각만할정도로 언니바라기이고
언니의 정신나간 개노답 로리콘 취향에 맞춰주고,
언니랑 같이 있고 같이 놀고싶고 같이 자고싶어하고
그런데 민폐속성이 하나도 없는 정말로 천사속성의 여동생으로,
주위에 하도 언니 자랑을 하고다녀서 가뜩이나 남눈에 띄기 싫어하는 미야코를 더욱 당황하게만들고있으면서
잠버릇이 좀 많이... 그래서 미야코가 늦게자는 원인을 제공하고있긴하지만
작중 최고 인격자 수준이며 이쯤되면 제목에 언급된 천사는 히나타를 말하는 게 아닌가 싶더군요.
저는 일본 애니를 많이 안보는 일반인이라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애니의 여동생은 이렇게 현실의 여동생과 달리 꿈과 가상이 있기때문에 더욱 로망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귀여운 초등학생 3마리가 갑자기 집에 급습해서 미야코는
매일같이 하루하루가 행복해지는 일상물 되시겠습니다
근데 야한장면 하나도 없는데도 애니맥스에선 가차없이 R15를 먹였는데
아무래도 미야코의 정신나간 로리콘 증세때문이 아닐까싶네요..
뭐 담배 하나 나와도 15금먹이는게 애니맥스이긴 하지만..
이런 건전한 일상물도 15금이 될정도로 찍어내다니
저같은 일반인은 앞으로 일본 애니를 어떻게 봐야할까요...
아무튼 히나타가 너무 귀엽고 이쁘니,
저도 히나타같은 여동생을 가지고싶으니,
3D에서 실컷 만나서 같이 놀아주고 왔습니다. 역시 히나타는 귀엽네요
아니 애초에 왜 저런 여동생 두고 남의 집 애 괴롭히는건데.
일단 미야코부터 신고해야겠다. 혼인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