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주인공 가방은 전 감독과 함께 강판되고 새로 등장하는 2기 주인공,
이름은 서벌과 카라칼하고 첫만남때 뱃속에서 꾸르륵 소리가 난것을 계기로 꾸르르로 불리게되는데,
전작의 가방에 비해서 디자인이나 캐릭터성도 상당히 퇴보된 디자인의 캐릭터로
가방처럼 인간이라는 떡밥을 당연하듯이 보여주며 등장
메인캐릭터는 기본 인간캐릭터인 꾸르르에
시리즈 마스코트인 서벌, 게임에서 메인캐릭터였던 카라칼까지 추가되서 3인파티
저에산이던 1기와 다르게 뭔가 돈을 많이들였는지
그래픽도 많이 상향되어 4등신캐릭터였던 1기에 비해 5등신캐릭터가 되었고
색감이나 디자인도 게임판에 가깝게 바뀌어 볼살이 통통해졌고
전체적으로 캐릭터의 색기가 엄청나게 상승, 동작이나 프레임도 전작에 비해서 상당히 부드러운편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겠지만 디자인이 1기때의 느낌이 완전히 사라져서
1기에 익숙한 사람들한테는 적응이 좀 오래 걸릴듯.
[2기]
[1기]
캐릭터의 작화는 올랐지만 배경작화나 묘사는 1기에 비해서 처참할정도로 떡락
자파리빵 뿐만이 아니라 스틱이나 음료수까지도 있고 가판대까지 있는등,
1기에 비해서 상당히 문명화된 자파리 파크
니들 이런 장면 좋아하지? 같은 의도가 대놓고 드러나는 별 의미 없는 장면
구깃한 종이비행기 가지고 감동받은 1기 서벌에 비해서
자파리 만쥬 빵 스틱 칩을 가지고도 무표정인 2기 서벌
2기의 서벌은 전체적으로 감정표현과 표정이 굉장히 적어진편
1기와 별개의 내용일줄알았더니
서벌이 이미 가방과 여행을 떠난 기억을 가지고있음을 언급함으로서 1기와 서벌과 동일인물로 보이는 서벌
다만 이미 가방의 기억은 물론 관련된 여행의 기억을 전부 카도카와에 의해 잊어버린 상태
뭐지 이 설정 넣을 필요가 있었나
1기에서 프렌즈들도 서로 인간을 몰라서 가방의 정체가
거의 중반인 도서관에 가고나서야 인간임이 확정화되는 반면
2기는 첫만남부터 "얘 인간이네"하고 바로 뀨르르가 인간임을 알아보는 프렌즈들
아니면 나중에 사실은 인간이 아니었습니다! 같은 반전을 위한 떡밥인가
주인공인 꾸르르가 인간확정이라지만 그 외에 다른 기억이 전혀 없어서
그 기억을 찾기위해 꾸르르가 무의식적으로 스케치북에 그린 자파리파크의 풍경을 찾아가는것으로 작품이 시작
가방은 강판되었지만 가방과 동일성우인 보스는 여전히 등장
이동수단 운전수 역할인것 빼고는 별다른 비중은 없음
전작의 라쿤과 사막여우와 똑같이 멀리서 주인공을 추격해오는 포지션의 천산갑/아르마
활기찬 라쿤과 쿨따뜻 사막여우에 비해서 아직 캐릭터성이 전체적으로 평범해서 인상에 남지않는 이미지
공중에 떠있는 프렌즈들
분명 3D인데 작붕이 종종 있어서 현지인들도 이상하게 볼 정도
꾸르르도 인간이랍시고 가방처럼 도구를 잘만들고 주변 프렌즈 징발을 잘한다는 특징이 있지만
아무런 연장도, 재료도, 도구도 없이 놀이터를 그 자리에서
조립과정없이 즉각으로 바로 만들어내는 미칠듯한 초능력을 지닌 수준
그리고 기껏 만들어놓은 놀이터를 부숴버리는 세룰리안
프렌즈를 잡아먹어 샌드스타를 흡수하는 것이 본능인 세룰리안이 어째서 놀이터를 부수는지는 이유가 불명
그냥 설정오류인가?
전작 캐릭터들이었다면 "그럼 같이 찾아보자!" 했을 분위기에서 짜증내는 카라칼
아니 노케모노 없다며
남이 뭘하든 상관없는 망부석같은 서벌에
허구한날 짜증내는 인성터진 카라칼
전작 캐릭터들은 거의 특별출현 수준으로 꾸준히 등장
인원도, 자금도 더 투자되었을텐데
잊을만하면 등장하는 캔디플랩 현상
어째 한 치의 예상도 다르지않고 그대로 나왔을까..
이쯤되면 이 시리즈도 끝장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