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겜리뷰] 고어게임 DepraviA 리뷰

네이버 시절에 요청받은거지만 당시엔 못올리다가 거의 빙하기시대가 몇번오고간 지금 리뷰

뭐 당시에는 이런거 표지만 올려도 칼삭당했겠지만..

아무튼 료나겜 즐겨하는 사람이라면 다 알고있는 그 게임이다

..근데 데모노포비아만큼이나 위험한 게임이라 이 게임을 아는 사람이 있다면 기피할것을 추천

스토리는 천사와 악마가 서로 싸우고 그 사이에 인간이 끼어있는 흔해빠진 세계관에서

어느날 갑자기 누군가가 지옥문을 활짝 열어버려서 악마들이 무비자 프리패스로 인간계에 풀려버리는 바람에

인간계는 하루아침에 95%가 왕창 몰-살당해버리고 극소수만 살아남아 

언제 몰살당할지 모르는 끔찍한 상태로

이를 내비두면 인간계를 집어삼킨 악마들이 더 강해져서 언젠가 천사계를 공격해올테니

천사계는 악마계와의 전면전을 선포하게되고

천사계가 모두 악마계와 전쟁을 시작했는데

이 와중에 죽음을 담당하는 천사 사리엘은 자신에게 전투능력이 없으니

 자신 밑에 있는 말단천사인 안젤리카에게 하청을 맡겨서 자기 대신 싸우러 보낸다는 내용.

하청한테 일맡기고 자기는 모든 이득을 챙길수 있다니, 

천사계도 뭔가 헬조선스러운 방식으로 운영되는듯하다

암튼 사리엘은 죽음을 담당하는 천사 아니랄까봐 

언제나 상복을 연상시키는 검은색의 고딕풍의 드레스를 입고있고

오른쪽눈이 빨간색, 왼쪽눈이 초록색인 오드아이를 지니고있는 천사로

그렇다 참피를 연상하게 하는 디자인이다

데프픗 똥텐시 안젤리카는 빨리 세레브한 와따시를 대신해서 악마들에게 운치를 쳐먹이러 가는데치!!

아.. 그들이 제 뇌를...

뭐 아무튼 꼴리는 디자인이니 상관없다

작가가 색기담당으로 마구 굴리는 캐릭터인거보면 

전투는 못해도 그런쪽능력은 탁월한듯[..]

여러분 필자는 로리콘이 아닙니다.

하지만 악마들이 이미 인간들의 영혼을 대폭 포식해서 강해진 상태라

천사들도 죽거나 포로로 납치되기 바빠서 안젤리카를 지원할 여력이 안되다보니

안젤리카는 아무런 지원도 없이 단 혼.자.서 악마군대를 상대해야하는 정말로 안좋은 상황이다.

다행히 참ㅍ..아니, 사리엘이 죽음의 천사라 안젤리카가 죽으면 다시 무한대로 살려줄수 있다는 모양

하청으로 일단 일을 맡겼지만 니가 잘해야 나도 출세한다.. 하는 상황이니 백업은 해주는 모양이다

또한 안젤리카의 강화도 담당해준다.

거기다 필요하면 악마들의 힘을 쓸수있는 카오스오브까지 허가시킨다.

사용하면 순간적으로 tag:corruption을 연상시키는 타락천사로 변할수있고

엄연히 악마들의 힘을 쓰는터라 평소엔 천사들에게 있어 금기 그 자체였지만

지금은 상황이 상황인데다가 타천사화는 일시적인 현상이라 실제로 타락하는것은 아니라고...

다만 설정상 너무 오래 중독되면 그대로 악마힘없이는 살수없는 몸이 되어버렸어~ 하면서 정말 타락천사가 된다고한다.

인간계로 쳐들어온 악마들은 인간계를 열심히 활개친다음에

살아있으면 살아있는채로, 죽으면 영혼만을 그대로 다시 자기 지옥으로 전리품으로 끌고온 상태다

지옥은 인간의 7대 죄악을 상징하듯이 7개의 동네로 나뉘어져있으며

각자 자기 컨셉에 맞춰 분위기를 자랑하고있고 그 컨셉에 맞는 몬스터들이 배치되있다

안젤리카는 이 7개의 동네로 직접 쳐들어가 죽은 인간들의 영혼을 회수하며 

대장 악마들의 뚝배기를 깨버리고 그 악마들의 영혼석을 가져와야한다

회수한 인간의 영혼은 안젤리카가 자신을 강화하는데 사용한다[...]

다만 악마들의 영혼석을 왜 가져와야하는지는 안젤리카도 모르는데 그냥 사리엘이 까라니까 까는 것이다

게임성은 말그대로 플래시버전 마계촌이라고 설명할수있다

맞을때마다 하트가 까이며 갑옷->속옷->알몸상태로 옷이 벗겨지고

알몸상태에서 한대 더맞으면 사망

맞을때마다 옷이 벗겨진다는것 자체가 마계촌 그 자체이며

기본공격수단도 마계촌과 동일하게 무기를 던져서 공격한다.

마계촌 특유의 더러운 난이도까지 고증되서 상당히 빡센편

[톱에 갈리기직전의 안젤리카]

야겜이라고는 했지만 실제론 야겜보다는 고어게임에 가깝다

안젤리카는 적들에게 성적희롱을 당하기보다는 말그대로 톱에 썰리고 신체가 잘리고

피부가 뜯겨나가고 타죽고, 으깨지는 최후를 많이 당하기때문

잔혹수위는 데모노포비아를 압도적으로 뛰어넘는다.

따라서 고어 내성이 약간이라도 없다면 정말로 걸러야되는 게임이다.

필자도 누가 선사시대때쯤에 누가 요청해서 지금 리뷰하는것이지, 썩 추천하진않는다.

게임을 클리어할때마다 진행하면서 죽은 횟수, 카오스오브를 쓴 횟수 등을 조합해서 클리어 랭크가 나온다

멀티엔딩 게임이라 랭크가 높을수록 엔딩에 영향을 주게된다.

죽어도 사리엘이 다시 부활시켜준다고하지만 그렇다고 기억까지 초기화되는 것은 아니기에 

악마들에게 열심히 농락당한 그 기억은 결국 정신상태에 영향을 미치겠지

나태

살면서 인생을 낭비한 인간들이 그 죄를 범하고 날아오게되는 지옥

지금도 하루하루 인생을 낭비하고있는 여러분들에게 아주 밀접한 장소일지도 모른다.

이곳의 악마는 "시바 아무짝에도 넌 쓸모가 없으니 그 몸뚱아리라도 고기로 써먹어야겠다"라는 의도로 

인간을 산채로 도축하는 도살자 악마들과 인간을 도축하기위한 도축기계들이 배치되있다

안젤리카가 도착했을 무렵엔 인간계에서 끌려온 인간들과 전쟁에서 패배하고 산채로 포로가 된 천사들이

고깃대에 걸려서 하루하루 악마들에게 소돼지마냥 도축당하고있었고

안젤리카 역시 패배하면 가차없이 도축당해 마블링 넘치는 특A급의 고기가 되버린다.

폭식

살면서 끊임없는 식탐을 갈구했던 인간들이 죽어서 오게되는 지옥

먹기는 많이먹으면서 운동은 안 해서 빠오후 체형을 유지하고있는 여러분들하고 밀접한 장소일지도 모른다.

이곳의 악마는 식탐에 빠진 인간을 잡아먹는 컨셉의 악마들로 구성되있어

끌려온 인간들과 천사들도 거미줄에 묶여있거나 대부분 괴물에서 산채로 소화당하고있는 상태로

안젤리카도 이곳에서 패배하면 괴물들에게 통채로 삼켜져 그들의 위장에서 Tag:vore를 찍을지도..

탐욕

돈만 주면 남이라도 죽일 수 있는 수전노들이 오게되는 지옥

흙수저 그 자체인 여러분들하고는 별 연관없는 동네일수도 있다.

인간계에서 금전적으로 가치가있는 각종 금은, 수정으로 가득차있는 던전이지만

이들은 자연적인 광석들이 아닌 인간과 천사들을 가공해서 만든 인공수정들이다

수많은 인간과 천사들이 산채로 수정에 갇혀 보석화당하고있는 중으로

안젤리카 역시 패배하면 보석화되는 과정을 체험할 것이다.

색욕

생전에 ㅅㅅ만 밝힌 짐승 그 자체나 다름없는 인간이 오게되는 장소

현실에선 극히 이성적이지만 2D캐릭 대상으로는 이상성욕자가 되는 여러분들하고 연관이 있을..수도 있는 장소다

말그대로 창촌같은 분위기가 되어 잡혀온 인간과 천사들이 

이곳을 찾아오는 악마들을 상대로 몸을 팔고있는 동네가 되어버렸다

안젤리카도 패배하면 상품A가 되어 악마들을 상대해야할지도...

색욕을 돌아다니다보면 해골투구를 쓰고 섹시한 레오타드를 입은 거유의 정체불명 악마 본즈가

안젤리카의 미친짓거리를 그만두라며 기습해온다

줘팸하다보면 도망간다

본즈를 만나고 사리엘에게 돌아가면 본즈라는 정체불명의 변태녀가 활개치니까

내 이름 대지말고 니 선에서 알아서 조지라고 사리엘이 둘러댄다

현재 이 시점에서 안젤리카가 지옥 4군데를 털어버렸으니 가지고있는 영혼석은 4개

교만

남에게 자랑질하는 것이 선을 넘어서 피해를 줄정도의 허언증쉨들이 오게되는 지옥

허구한날 키배로 ㅈ문가질하면서 시간을 버리는 사람들에게 아주 밀접한 장소일 것이다

허영심 넘치는 사람들의 자존심을 제대로 구겨버리는 고문기구들이 즐비해있으며

안젤리카가 패배하면 고문기구들의 성능을 테스트해줄 좋은 육고기가 되버린다.

질투

남을 질투해서 피해를 입힌 사람들이 오게되는 장소

남을 질투하긴 커녕 남하고 접촉자체를 안하는 여러분들하고는 별 연관이 없는 장소일것이다

슬슬 제작자도 아이디어가 딸리는지 몬스터 돌려막기를 쓰기 시작한다

날씨가 아주 개판인 장소이지만 질투로 사로잡힌 인간들의 마음속은 이보다도 더 개판일 것이다.

질투지역을 깨다보면 사리엘이 도중에 난입하면서

원래 7개 모으면 달라고할려했는데 상황이 변했으니 지금 모은 영혼석 5개를 모조리 내놓으라고 강요해온다

데프픗 똥젤리카는 빨리 세레브한 와따씨니 콘영혼석을 갖다바치는데치!!

하지만 중간에 난입하며 방해하는 본즈

사리엘이 너를 속이고있다며 안젤리카를 설득하지만

상식적으로 이전에 자기를 죽이려고했던 사람의 말을 들을리가 있나..

결국 정체를 들어내는 본즈

놀랍게도 천사 4대천사 중 하나였던 대천사 미카엘이셨던 것이다

띠용 중대장님 명령으로 작전하는데 연대장님이 오셨네?

아무튼 미카엘은 사리엘이 천사들을 배신하고 악마에 붙었다고하며

사리엘은 이 똥카엘은 가짜인데치! 독라로 만들어버리는 데챠아앗! 하면서 서로를 고발하는 상황으로

그야말로 상상도 못한 정체! ┌(ㅇㅁㅇ)┘같은 사태가 되어 안젤리카는 선택을 강요하게 되었다

여기서 여태까지의 클리어 랭크가 평균 C이하면 

안젤리카는 사리엘 말을 믿고 미카엘을 상대로 하극상을 벌이게된다

대천사고 나발이고 칼한방 꽂으면 그냥 고깃덩이에 불과하지..

미카엘을 털어버리면 사리엘이 너는 천사의 보배인데치!하면서 자랑스러워하며

악마는 다 털렸으나 인간이 정말 극소수만 남다보니 앞으로 인간계에서 재건에 힘써달라는 사리엘

자기는 안젤리카가 가져온 영혼석들을 정화하는 작업에 돌입하겠다고한다

그리하여 인간계에 강림하여 인간계를 재건하는 안젤리카

몇백년에 걸쳐 인간을 다시 원래 숫자만큼 재건시키며

인간들에게도 비키니아머를 입은 치녀..아니 성녀로서 추앙받게된다

...하지만

안젤리카가 대천사 미카엘을 죽였고 악마들의 에너지인 영혼석을 훔쳤으며 

타천사로 변할수있는 능력이 있다라고 익명의 누군가가 안젤리카를 고발하는 바람에

인간들 손으로 악마로서 마녀재판을 당하는 안타까운 결말을 당하게된다

뭐 어쩌겠는가 사실이니..

아아 내가 이딴놈들 구할려고 지금까지 그 고생을 했다니!!  하면서 오열하지만

구해줄 사람도 자기가 다 죽여버렸으니 그렇게 쓸쓸하게 타죽는다.

이 와중에 로브를 쓴 어떤 여성이

자기가 안젤리카를 고발했으며, 내가 이 안젤리카라는 여자애보다 더 세니 앞으로 날 섬겨라 

하면서 인간들의 여왕으로 강림하는 결말, 보나마나 사리엘이다

이후 인간계는 북두의권 뺨치는 무법사회가 되어 혼돈 파괴 망가의 세상이 되었다고...

결국 맛있는 부분만 다 가져간 사리엘

이것이 D엔딩이다

C엔딩은 사리엘이 "안젤리카상, 와따시랑 잇쇼니 쁘니쁘니한 타락천사를 하는것이 어떤 레후?" 

하면서 꼬드기게되는데

여기에 안젤리카가 넘어가게되면서 결국 둘이 사이좋게 타락천사가 되어

자기들이 조져버린 지옥의 새여왕으로 군림하고 

매일같이 팥고물을 찾으면서 C엔딩이 된다

심연을 바라보던 안젤리카는 결국 심연에 먹혀버리게 되었다

암튼 다시 돌아가서 클리어랭크가 B이상일 경우엔 미카엘 말을 믿고 사리엘을 등지게된다.

어쩌라고.. 꿀리면 짬이 높던가 참피쉐리야..

여기서 미카엘은 참피 사리엘의 목적을 말해주는데

사리엘이 지옥문을 열어 지옥의 악마들을 인간계에 풀었으며

안젤리카가 모아온 영혼석을 모아 자기가 흡수하여 지옥의 군주로서 지옥에 강림할 예정이었던 것

...그렇다

사리엘은 디아블로가 될 속셈이었던 것이다!

7개의 대악마의 영혼석을 모아서 디아블로3을 재현할 속셈이었던 것이다!

님들 히오스 하실..?

결국 안젤리카는 미카엘의 명령을 따라 디아블로가 되어버린 사리엘과 싸우게되고

결국엔 승리하게된다.

싸울때 번숨을 조심하도록하자. 가뜩이나 상향받아서 엄청 아프다.

그러니까 히오스 하실..?

배신자 디아ㅂ..아니 사리엘을 영혼석에 봉인하고

남은 지옥인 분노도 마저 없애버리면 사태가 정리되고 지옥은 개털렸으며 평화가 찾아오게된다

당연하지만 안젤리카는 급출세테크를 타게된다. 오홍홍 조아용..

케루빔이면 미카엘 바로 밑 계급이니 사실상 미카엘의 오른손이 된것이며

말단 공무원에서 2~3급공무원으로 냉큼 승진한 셈

하지만 인간이 극소수만 남다보니 인간계의 재건활동에 투입되는것은 동일

대천사가 됬으니 날개가 2쌍이 되었다.

다만 C,B엔딩에서는 천사로서 인간계에 강림하여 성녀로서 인간계를 재건하지만

(B엔딩에선 잠깐 일하기전에 어디서 쉬다가죠~하면서 온천에 들르는 장면이 추가)

A엔딩에서는 평생을 인간에게 헌신하기위해

기껏 미카엘이 하사한 케루빔 직위는 물론, 아예 천사자체를 버리고

인간이 되고싶다는 소원을 빌게된다.

결국 성녀로서 인간에 강림하여 인간을 이끄는 깃발이 아닌 평범한 인간으로서

인간계에 내려와 익명의 남캐와 결혼하며 

평범하게 가정을 꾸리고 평범한 가정을 만들며 평범한 인간으로서 죽는다는 것이 진엔딩

하지만 디아블로 시리즈가 그렇듯

영혼석에 갇힌 디아블로가 "데프픗.. 와따시는 언젠가 돌아오는 데치..."하면서 

후속작을 암시하는것으로 이 작품이 끝나게된다

그리고 얼마전에 등장한 후속작인 DepraviA-Egrigori

정말로 전작에서 봉인당했던 사리엘이 다시 나타나고 악마들이 다시 활개치기 시작했으며

안젤리카가 인간이 되어버렸으니 세레니아라고하는 기억을 잃어버린 다른 거유의 천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뭐 이쪽 스토리를 알고싶어하지는 않으실거같으니 이 리뷰는 여기까지하도록 하겠다

게임 자체는 그렇게 별볼일 없지만

설정에 신경쓴 세세한 설정이 의외로 괜찮은 작품이다.

7대죄악을 전부 둘러봤는데 생각보다 많은 부분이 여러분들에게 해당된다는 것을 알수있으므로

여러분들도 지옥에 가지않으려면 지금부터라도 인생을 충실히 살도록하자

교훈도 주고 고어게임.. 참피.. 디아블로.. 히오스.. 그야말로 하나 거를거없는 갓겜아닌가!?

여담으로 고어게임이라 대부분의 악마는 안젤리카를 그냥 고깃덩어리채로 갈아버리지만

일부 악마는 안젤리카를 산채로 모체로 삼아 임신시키는 악마들도 더러있는데

따라서 천사인 안젤리카가 악마의 아이를 잉태하는 결과로 번지게된다

천사와 악마의...아이....?

그렇다 네팔렘이다

여러분 네팔렘들 다같이 나오는 히오스 하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