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무스가 되어버린 아이는 몬스터 습성에 따라 좋아하는 남성의 체액에 환장하게된다]
허니비와의 트러블없이 무사히 계속 지나갈수 있게된 에리스티아
하지만 더이상 나아가지못하고 입구가 굳게닫힌 성채에 막혀버리고만다.
성채를 열기위해선 두개의 열쇠가 필요했고 결국 별다른 방법없이 성채 주위를 돌다가
문특 건물내에 균열이 있음을 발견하게되고
건물내에서 우연히 열쇠하나를 발견한것까지는 좋았으나
노후된 건물 영향인지 지반이 그대로 무너져 에리스티아는 아래로 추락하고만다.
낙하한 충격으로 정신을 잃은 에리스티아가 다시 정신을 차렸을땐
이미 지나가던 슬라임이 운좋게 그녀를 득템한 상태
여기까지가 지난편의 이야기였다.
보통 슬라임은 먹잇감을 통채로 집어삼켜서 속에서 서서히 용해시켜 먹는 몬스터
하지만 이 슬라임은 먹는 대신에 오히려 먹잇감에 기생하는 정말로 특이한 형태의 슬라임이었던 것이다
난생 처음보는 슬라임의 패턴에 이러지도 저러지도못하고 당황하면서 그대로 당하기만 하는 에리스티아
그 사이에도 슬라임은 에리스티아 체내로 무언가를 계속 주입하기 시작한다.
지금까지 두번이나 야한 경험을 당했는데 전부 꿈이었던걸로 봐서 이번에도 꿈이었나 싶었더니만
너무나도 생생한 경험이 이건 꿈이아니라고 확신하는 에리스티아
이번에 자신은 정말로 당하고있는것이란 말인가
무언가 젤리같은 것이 자신의 음험한 곳으로 계속 주입당하면서 느끼는 불쾌감
용사인 자신이 슬라임같은 하급몬스터한테 당한다는 굴욕감
하지만 탈출해야한다는 생각과 달리 여전히 몸은 솔직한지라 슬라임에게 계속 반응하는 요망한 에리스티아의 몸
거기다 체내로 들어온 젤리같은것들은 체내에서 자신과 하나가 되는듯한 느낌을 느꼈고
그렇게 계속 젤리를 주입당할때마다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하면서
머리까지 멍해지고는 점점 다른 생각을 못하게되어 쾌락만을 추구하기 시작한다.
결국 슬라임의 피스톤질에 에리스티아는 버티지못하고 슬라임에게 굴복해버리고만다
그리고 동시에 슬라임이 한층 더 성장해져서 거대한 슬라임으로 진화해버렸고
동시에 구속수준에서 끝났던 슬라임의 기생 수준도 더욱 가속화하여 신체 대부분을 점거해버린다.
그렇다! 에리스티아는 슬라임캐리어로 진화하고 말았다!
먹이를 통채로 삼키는 우리가 익히 아는 대부분의 슬라임과 달리
이 슬라임 캐리어는 생존을 위해 여성에게 기생하여 이를 모체로 수를 늘려가는 방식으로 독보적으로 진화한 몬스터로
[강제로 슬라임부분만 제거해도 효과가 없다고...]
이렇게 기생당한 슬라임 캐리어의 숙주는 더이상 슬라임의 기생대상이 아닌
슬라임 캐리어와 완전히 동화하여 하나의 생물이 되어 슬라임과 기억, 감정, 체감 및 모든 것을 공유하게되버린다.
즉 슬라임이 인간급의 지능까지 지녔다고 봐도 될정도로
거기다 깊히 조교당한상태이기때문에 슬라임을 위한 쾌락만을 추구하는 상태가 되버린다...
결국 그렇게 슬라임 캐리어와 하나가 되버린 에리스티아
이제 인간을 포기한 에리스티아에게있어 하나의 목적은 슬라임의 성장과 번식뿐이다.
그리고 이번에도 떨어진 에리스티아를 수색하기위해 로프를 매달고 내려온 유리를 덮치고는
슬라임부분을 물침대 용도로 써가면서 유리를 정액배터리 신세로 만드는 것으로 엔딩.
이렇게 남성에게 정액까지 제공받은 슬라임은 계속 거대해지다가
분열하는 식으로 새로운 슬라임 캐리어를 생성해낸다.
그렇게 평생 슬라임 늘려가는 일에만 몰두하는 결말이 되버리면서
엔딩 4
끝나지않는 광연
..는 이번에도 꿈이다
분명 꿈이 아니라 현실이라고 말했음에도 이번에도 꿈이었다.
실제로 구덩이는 에리스티아가 떨어질정도로 깊게 무너지지않았고 유리가 손쉽게 에리스티아를 데리고나올 수 있었다
이번에도 꿈이었나...하면서 이젠 그러려니 넘어가는 에리스티아.
3번째나 야한 꿈을 꿨다는 것에 극심한 피로감을 느낀 에리스티아를 유리가 부축해주려고하자,
손이 닿는 순간 에리스티아에게 순간적인 경련이 와서 급히 멀어지고만다.
유리에겐 팔이 다쳐서라고 둘러댔지만
실제론 유리가 자신의 손을 잡아주는 순간 에리스티아에게 "몬스터가 되어서 유리에게 애정을 표현했던 느낌"이 그대로 느껴졌기때문
지금껏 그냥 종자A에 불과했던 유리가 서서히 자신의 욕망을 표현할 대상으로 보이기 시작하고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분명 그 느낌은 꿈에서만 느꼈던 감각일텐데 어째서 현실에서도 느껴지는 것인가...
그렇게 열쇠하나를 얻고 다른 열쇠하나를 수색하기위해 성채 주위를 계속 돌아보던중,
놀랍게도 성채와 가까운 곳에서 평범한 민가를 하나 발견하게된다.
그야말로 여기가 마계 한가운데가 아닌 시골이라고 봐도 될정도로
농사도 짓고있었고 정돈도 잘되있어 지금도 사람이 살고있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민가안에서 살고있던것은 사람이 아닌, 바로 젖소계의 몬스터, 홀스타우르스였다
온순한 젖소가 모티브라 그런지 마물 중에서도 유독 사람과도 친근한 마물에 속한다.
사람을 덮치지않는 온순한 마물로도 유명하지만
그래도 본성이 마물인지라 관계를 너무 오랫동안 안하면 성욕을 참지못하고 남편을 덮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젖소아니랄까봐 힘도 엄청나게 세다고...
마물이란 애들이 사람처럼 집짓고 살고있는 광경에 어안이 벙벙해진 에리스티아.
다름 아니라 어떤 남성이 이 홀스타우르스와 사랑이 빠지게됬지만
마물배척국가인 레스카티에에선 사는 것이 불가능하다보니
이런 외진곳까지 도망오고는 서로 달링이라 불러가면서 알콩달콩하게 살고있었던것.
주신님의 은혜를 져버리고 마물과 결혼까지하면서 생활한다는
그야말로 워해머에서 카오스 슬라네쉬 신도와 사랑빠진 이단족속들이나 할법한 행위가
눈앞에서 벌어지자 더욱 골치가 아파지는 에리스티아
이에 대한 분노가 목까지 끓어올라 여기서 홀스타우르스를 쳐부숴버리려는 에리스티아를 유리가 진정시켰고
지금 자신의 목적이 뭔지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한 에리스티아는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는 열쇠를 물어보게된다.
그러자 홀스타우루스는 지금 잠시 외출한 달링이 가지고있을거라며
손님에게 직접 가보라는 것은 예의가 아니고 달링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있는건 자신뿐이니
자신이 가져오겠다며 찻잔을 꺼내 우유를 대접하고는 기다려달라는 말과 함께 나가버린다.
갑자기 예고도 없이 찾아온 이방인인 자신들에게 정체를 물어보지도않고
성채가 어떤 구역인지 알면서 그곳에 들어가려는 것을 저지하려하지도 않으며
오히려 자신들에게 친절하게 답하며 성대하게 접대까지 해주는 홀스타우루스
애초에 그들이 여기 살고있는것도 인간과의 분쟁이 싫다는 평화적인 이유였으며
이곳에서 농사나 지으며 살고있는것도 그야말로 평화로운 부부 생활을 보내고있는 것으로 보였다
비록 지금은 이렇게 숨어살고있지만 교단이 레스카티에를 재탈환하는 날이 온다면
이들도 머지않아 토벌될 것인데, 과연 그것이 정의일까?라는 의구심을 갖는 유리
하지만 에리스티아는 그 의구심에 "마물은 무조건 토벌. 그것이 교단의 뜻"이라며 냉담하게 답하고 만다.
지금 자신이 이렇게 마검을 찾기위한 여행을 하는 것도 레스카티에를 재탈환하기위한 하나의 임무
만약 이 여행이 성공하면 이 홀스타우루스 부부는 오래가지 못할게 분명했기에 유리는 감정을 감추지못했다.
어쨌든 토벌은 토벌이고, 기껏 접대받았으니 홀스타우르스가 접대한 우유를 마셔보자고 제안하는 유리
홀스타우르스의 우유는 희귀품인데다가 인간계에선 금지물품이다보니 접할 방법이 도저히 없었기에
유리의 눈은 호기심으로 빛났고, 마족의 음식이지만 고작 음식에 불과하기에 에리스티아도 마셔보기로 한다.
그렇게 홀스타우루스의 우유를 시식한 두 사람은 마치 요리왕 비룡에 나오는 심사위원들마냥 놀라게된다.
달콤하고 산뜻하고 비린내따위는 나지않으며 지방도 적절하게..
암튼 여태껏 이렇게 맛있고 농후한 우유를 마셔본적이 없기때문
홀스타우르스는 직접 젖을 짜내는 몬스터로도 유명하기에
정황상 이 우유는 방금 만난 홀스타우르스에게서 직접 나온 우유인 것으로 보인다.
그야말로 남의 젖을 먹는다는 배덕감[...]을 실컷 즐겼고
에리스티아는 한잔더! 까지 할정도로 우유에 정신없이 취하고만다.
그런데 그 순간...
우유를 마신 에리스티아가 자신의 가슴에 무언가 이상한 감각을 느끼는데
다름 아니라 에리스티아의 특정부위가 점점 부풀어오르더니
옷마저도 그 크기를 감당못해 지퍼 펑-!을 일으키면서 에리스티아의 거대한 특정부위가 튀어나와버리고만다.
아니 젖소 우유좀 마셨다고 젖소화가 진행되다니?!
이 무슨 전세계의 빈유캐릭터가 환장하고 달려들만한 상황이란 말인가
당황한 유리는 서둘러 고개를 돌렸으나 그 와중에도 에리스티아의 특정부위는 계속 커져가고있었고
오히려 부담스러울정도로 커지다보니 이제는 일상생활조차 힘들정도로 계속 커져가기에 이르는데..
아무래도 실제로 계속 저대로 두면 정말 이렇게 일상생활이 불가능할정도로 커지는것으로 보인다[...]
결국 커져가는 자신의 특정부위를 어떻게든 감당하기위해 손으로 가리려고하는 와중에
에리스티아는 뭔가 새로운 감각에 눈을 떠버리고만다.
계속해서 커져가는 자신의 특정부위를 만지는것으로 뭔가 기분좋은 감각을 느꼈기때문.
결국 그 감각에 빠져버린 에리스티아는 유리가 근처에 있는 것도 망각한채
자신의 특정부위를 만지며 신음소리를 내면서까지 더욱 요망한 행동을 멈추지않았고
그 행동이 절정에 이르는순간,
머리에서 뿔이나면서 짜잔-! 에리스티아는 홀스타우루스가 되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유리를 덮치게되면서
에리스티아는 에리스티아의 밀크로, 유리는 유리의 밀크로,
방안이 온통 밀크천국이 되버리면서
엔딩 3
유백색의 선잠
아무래도 홀스타우루스 부부는 새로운 이웃을 얻은것 같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꿈
성급히 놀라 자신의 특정부위를 체크하지만 우유를 마시기 이전의 평소 상태임에 안도하게되고
벌써 이번에만 몇번째 꿈을 꾸는것인가...
그렇게 정신을 차리자 때마침 돌아오는 홀스타우루스
홀스타우르스는 별다른 대가도 없이 친절하게 열쇠를 건네주었고
이에 에리스티아는 감사를 전하며 남편에 대한 안부도 잊지않았다
홀스타우루스가 되는 꿈을 꾸면서 순간적으로나마 홀스타우루스의 인생을 체험한 탓인지
방금전까지만해도 "마물은 죽어야해"라고 말하던 방금 태도에서 조금 누그러져
홀스타우루스 부부의 행복한 삶이 좀더 지속되기를 기도한다.
그렇게 두개의 열쇠를 얻고 다시 성채로 돌아와 열쇠를 쓰자 문이 열리는 성채
하지만 시간은 이미 해가 지고 밤이 찾아오기 직전
성채로 들어오자마자 나온 방은 고작 방 한칸정도 크기의 개인방이었다.
침대의 크기, 그리고 사용하던 책상의 크기를 보아 자신들과 같은 인간이 이곳에 살았던 것으로 보이나
거미줄이 쳐져있고 정돈이 되어있지않아 이미 그 인간은 어디론가 떠난것으로 보였다.
날도 저물어 더이상 이동했다간 어떤 위험이 있을지 몰랐기에
오늘은 여기서 하루를 머물다가기로 한다.
다만 몬스터가 언제 기습을 할지 모르는 만큼 교대하면서 불침번을 서기로하고
에리스티아가 먼저 잠들기로하는데...
우유,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한 번 마셔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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