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물소녀도감의 세계관은 인간과 마족이 서로 대립하면서 살아가는 평범한 판타지 세계로,
이들을 창조한 주신은 밸런스가 깨지지않게끔 개체수를 조절하는 정도로만 개입하는 정도에 불과하는 세계관이다.
인간 왕국중에 하나였던 레스카티에 교국은 특히 주신버프를 유난히 잘받아 주신의 힘을 받은 용사도 많이 배출해내어
인간왕국중에서도 두번째로 강했을정도로 굉장히 강성했던 국가였으나
마왕의 4녀인 델 에라의 계략과 국가 내부로부터 썩어가던 부패로 인해 너무나도 허무하게 마족들에게 국가를 빼앗기고만다.
레스카티에 교국의 여성들은 모두 덮덮당해서 모두 마족으로 타락당했으며
남성들도 그 마족들의 한낱 정액배터리로 강등당하는등, 인간의 국가였던 레스카티에는 마족국가가 되었다
이에 교황청격인 교단에서는 병력을 모아 레스카티에의 탈환을 위한 십자군을 모집하여 원정을 시도하는데
하지만 레스카티에 탈환을 위해 진입한 십자군들은 마물과의 싸움에서 완전 대패,
십자군의 여성대원들은 마물들의 백합플레이에 굴복하여 같은 마물로 타락했고
남성대원들은 얼마전까지 동료였을 마물, 혹은 기존 마물들에게 사로잡혀 평생 쾌락의 포로로 전락하고만다.
["우후후후훗....정말 사랑스러워♪"/"흐아아앗♥ 후에에엥♥"/"좀 더 허리를 튕겨보라고♥"]
마물들이 남성들에게 추구하는 쾌락은 그야말로 상상이상의 것으로
한번 당해버리면 그 쾌락에 미쳐 "평생 이 마물이랑 살아야지~" 생각만 할정도로
덮쳐진 남성들을 사실상 구할 방법은 아직까지 발견이 되지않았다는 설정이다.
이때문에 길거리 어디든 신음소리가 흘러넘쳐서 온 도시가 신음소리로 넘칠 지경이었는데
다행이 이 와중에 아직 마물들에게 덮쳐지지않은 순수한 한 소년병사가
"뭔가 잘못됬다. 난 여길 빠져나가야겠어"하고 도망을 시도한다.
[데몬과 데빌]
다행히 길거리의 마물들은 자기가 사냥한 남성들하고 노느라 도망치는 소년병에 큰 관심을 가지지않았던지라
그들로부터 도망치는건 어렵지않았지만 그것도 멀리가지못했고, 아직 사냥감을 얻지못한 마물인 데몬과 데빌에게 딱 걸리고 만다.
[무서워할 필요는 없어. 처음에는 상냥하게 해-줄-께-♥]
[저래보여도 일단 배우자가 정해지면 다른 남성에게 신경안쓰고 배우자한테만 올인하는 순애파 애들이다]
재수가 없어도 정도가 있는거지, 하필 만난게 악마중에서도 간부급인 데빌과 데몬이었고,
간만에 쇼타쇼타스러운 먹잇감을 만난 데빌과 데몬은
이 소년병사를 조교할 생각에 입맛을 다시고 있었는데
[용사에요! 명령이 있었잖아요, 만나면 교전 금지, 즉시 철수! 그러니까]
그때였다. 주황색 롱헤어의 아름다운 여전사가 난입해오는데, 무려 주인공과 비슷한 나이대의 소녀였다.
그렇게 식사를 방해받아서 빡친 데빌/데몬과 인간여전사와의 싸움이 시작되려는 찰나.
갑자기 데빌이 이 여전사가 교단에서 파견된 용사임을 확인하고는
교전금지라는 명령이 있었다며 데몬의 싸움을 말린다.
[무사한거같은데. 나는 에리스티아 비트라이유. 용사로서 주신님과 교단의 일을 처리하는 자]
호전적으로 보여서 쉽게 물러날것같지않았던 데몬도 "아 그런 명령이 있었지"하면서
의외로 쉽게 수긍하면서 적의를 거두었고 데몬과 데빌은 곧바로 전장을 이탈했다.
[지금은 이런 말을 해도 어쩔수없겠지. 이대로 이 도시를 탈출한다. 달릴 수 있지?]
간부급이었던 데빌과 데몬이 싸우지도 않고 도망치는게 수상했지만 도망치는게 급선무였기에 크게 신경쓰지않았다.
소년병사의 이름은 유리, 이 여자용사의 이름은 에리스티아라며 서로 간단하게 통성명을 한다.
현재 도시상태로 보아 교단(교황청)에서 파견된 십자군은
맹독충폭탄맞은 바이오닉 해병부대꼴마냥 압도적인 전멸상태임이 분명했고
주인공 이외의 더이상의 생존자는 없을것으로 확인. 둘은 서둘러 이대로 도시를 벗어난다.
그렇게 엄청난 수의 병사들이 들이닥쳤지만 나온것은 단 두명...
그렇게 1주일후, 레스카티에 인근의 전초기지.
교황청에서 파견된 주교에게 엄청난 대패소식을 전하는 에리스티아.
이렇게 압도적으로 털리는 싸움임에도 주교는 아직도 이를 "성전"이라 하여 철수할 생각을 버리지않고있다.
이에 얼마전 마족들 척후병에게 하나 지령서를 득템했다며 에리스티아에게 보여주는 주교
무려 마물들 영토에서 초강력 유물인 마검이 발견되어 곧 탐사대를 파견할 것이라는 정보가 적혀있었다.
적들 정보를 무작정 믿을 수 없다는 에리스티아의 의견에
주교는 그러다 진짜면 니가 책임질래? 마족한테 들어갈바엔 니가 갖고 니가 세지는게 나음 ㅇㅋ?
이라고 반박하면서 지금 나갈수있는 용사는 너뿐이라는 이유로 강제로 일을 맡겨버린다.
그러니까 얘 혼자서 적진에 혼자 들어가야하는것...
전초기지를 둘러보면 이미 대패소식들때문에 병사들 사기는 개판나있다.
원조가 끊겨서 물량도 슬슬 부족해지는데다가 병사수도 적다보니
"어차피 마족한테 져봤자 죽는게 아니라 평생 ㅅㅅ하는건데 괜찮지않?"이라는 말도 하는 병사들까지도 나온다.
이 와중에 파견된 주교가 맨날 여자끼고 술만 마신다고 말하는 병사말을 보면
이미 이 세계관 교단도 부패할만큼 부패한 것으로 보인다.
이 와중에 도시를 같이 탈출했던 소년병사 유리는 에리스티아의 종자가 되어 그녀의 잡무를 담당하게되었다.
에리스티아가 오직 혼자서 적진에 잠입하여 마검을 탈환하라는 임무를 설명하자
유리는 혼자선 위험하다며 자신도 동행하기에 이른다.
[말씀올리겠습니다. 방금 척후병으로부터, 교국 잔당 진지에서 묘한 움직임이 있었다는 보고입니다]
[레스카티에 왕국 멸망에 가장 영향을 끼쳤던 마족 4녀 델 에라]
그러나 에리스티아가 몰래 마족진영으로 잠입하러 떠난다는 사실도 무색하게,
레스카티에 마족들의 수장이자 리림인 델 에라는 곧바로 에리스티아가 한명의 병사를 데리고 떠난다는 보고를 받게된다.
그리고 이 델 에라에게 보고를 올렸던 간부 마족은 윌마리나라 하는 서큐버스로
마물소녀도감의 외전인 타락한 소녀의 주인공이자, 라스카티아에서 가장 강했던 용사였으나
자신의 연인에 대한 감정을 델 에라에게 들켜 패배하게되고 이후 라스카티에는 멸망으로 이어졌다.
한때 촉망받았던 인간의 용사는 일행 통채로 마물로서 타락하고 말았고
라스카티에가 멸망한 지금에 와선 오직 서큐버스로서의 본능을 따라 자신의 연인과의 음란한 생활에만 관심이 있는 상태였다.
[후후후후, 재밌겠어. 레스카티에의 마지막 용사가 끝내 타락하여 떨어지는 순간에는.....
분명히 너무나도 추잡하고 아름다운 꽃이 피어날테죠]
뭔가 꿍꿍이가 있는지 에리스티아를 대처하겠다는 윌마리나를 제지하고, 일단 방치하자고 하는 엘 데라.
말하는것으로 봐선 에리스티아도 타락시킬 속셈으로 보인다.
델 에라는 권력이나 지배욕에는 큰 관심이 없으며
"세상의 모든 여성들이 행복해하면서 마족이 되고, 남성은 그 여성에게 봉사하면서 온 세상이 햏복해졌으면 좋겠다~"
라는 이상만으로 움직이는 이상주의자같은 성격이었기에
여태껏 마족들은 인간을 죽이는 방식이 아닌, 사로잡는 방식의 전투를 즐겨온 것으로 보인다.
[너의 해방을 기다린다]
그렇게 델에라의 관심을 받고있다는것도 모른채,
다음날 유리를 데리고 마족진영 한가운데로 잠입하는 에리스티아
어떤 고대유적에 도달하게되나 고대유적에 들어서는 순간, 에리스티아는 정체불명의 목소리를 듣게된다.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아무도 없었고 유리는 그 목소리를 듣지못했기에
에리스티아는 결국 찜찜한 기분으로 유적안으로 들어가는데
[어머, 왠일이지? 이런 외진 곳에 인간이 오다니]
하지만 유적에 들어서자마자 서큐버스와 맞닥들이게 되고,
.
서큐버스는 간만에 들어온 에리스티아와 유리를 노예로 삼아버리기위해 공격해오는데
그래도 주신버프를 받은지라 인간들중에서 최강의 힘을 자랑하는 용사인지라
한낱 서큐버스따위는 금방 털어버리는 에리스티아
서큐버스의 발정촉진 마법은 주신버프빨로 통하지도않는다.
결국 에리스티아에게 쫄아버리고 서큐버스는 도망쳐버리고
에리스티아는 마물따위 무조건 척결한다며 그를 추적하던중, 갑자기 바닥에 설치된 마법함정을 밟아버리고만다.
[이게 전세역전이라는 거지? 유후후, 럭키-♪]
마법함정을 밟자마자 곧바로 자신에게 걸려있던 주신버프가 풀려버림을 깨닫는 에리스티아
용사가 강한건 오직 주신버프덕분으로 주신버프가 풀린 에리스티아는 한난 인간 병사와 다를게 없다.
이 마법함정을 서큐버스가 설치한것은 아닌건지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전혀 영문을 모르던 서큐버스
일단 눈앞에 먹이가 두마리가 있네?정도로만 이해하고있다.
[무사하십니까, 에리스티아님!? 상태 돌아가는게 안좋으니 일단은 퇴각을]
보고만 있던 유리가 가세하면서 퇴각할것을 제시하지만
"아 잠깐만, 암만 그래도 용사인데 자존심이 있지"하면서 퇴각을 거부하는 에리스티아
결국 보고있던 유리마저도 서큐버스에게 무력화당하고
주신버프가 없다보니 서큐버스의 발정마법도 그대로 에리스티아에게 적용되어
서큐버스앞에 간단히 사로잡혀버리고 만다.
정말로 주신버프없으면 인간병사보다도 못한 모양
[아..안돼... 몸에 힘이 안들어가...]
곧바로 "진정한 쾌락"을 알려주겠다며 서큐버스에게 조교당하기 시작하는 에리스티아
평소같았으면 한손으로도 쳐바를 하급몹한테 당해버리고
그것도 자신의 종자앞에서 수치까지당하고있으니 그야말로 개쪽일 노릇.
[어라, 소리 크게 내는것좀봐? 혹시 기분 좋았던거아냐?]
하지만 싫어하는것과 반대로 몸은 솔직하다는 말이 있듯이,
서큐버스의 극강 조교와 애무에 점점 기분이 좋아져가는 에리스티아
[안돼... 이대로면.. 뭔가.. 가버리..가버리겠어...]
모든 작품에서 성적인 담당을 맡고있는 서큐버스 아니랄까봐
에리스티아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성적욕망을 가하고있는 서큐버스
자신의 종자앞에서 당하는 수치스러움, 그리고 이런 저속적인 행동에 반응하는 자신의 몸.
거기다 생전 처음으로 느껴보는 이 황홀한 기분에
결국 고귀한 기사 에리스티아는 저속한 쾌락에 몸을 맡겨버리고 말았고
이 와중에 서큐버스는 자신과 같은 마물화를 제안한다. 같은 마물화가 되면 이보다 더한 쾌락을 맛볼수 있다고...
더한 쾌락을 맛볼수있다는 말에 "마족 될래요! 좀더!"라고 칼같이 대답해버린 에리스티아
"아항! 아하아앙~ 유리 봐줘! 내가 가는 모습을.. 쭉 보고있어줘--!"
아앗-! 에리스티아의 모습이...!!!
축하합니다!
에리스티아는 렛서 서큐버스로 진화했습니다-!
인간이었다가 막 서큐버스가 되버린 "견습 서큐버스"격인 렛서 서큐버스가 되버린 에리스티아
이제 막 성욕에 빠져서 성욕이라면 물불을 가리지않는 상태라고 하는데...
때마침 옆에 성욕해소용인 수컷이 있다보니 곧바로 유리를 덮덮해버리는 에리스티아
서큐버스는 앞으로 에리스티아를 여동생으로서 이런저런 테크닉을 가르쳐줄거라며 흐뭇해하고
유리는 이제 에리스티아 전용 정액배터리가 되어 언젠가 인큐버스가 될 예정이고
에리스티아는 모든 생각을 포기하고 앞으로 서큐버스로서 성욕에 미쳐 아무도 모르는 삶을 살게 된다는 것으로
엔딩 1 열락의 교육
일단 스토리성 위주의 야겜이라서 리뷰를 해보긴해봤는데 생각보다 수위가 굉장히 높아서 왠지 위험할것같고
거기다 이 이후의 전개는 별로 관심없어 하실거같으니 이 게임 리뷰는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