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토리는 어느날 우연하게 만난 어떤 초자연적인 존재에 의해 마법소녀가 되어,
세상의 정의를 지키는 마법소녀가 되어 활동하는 카나데라는 평범한 여중생이
최근 갑작스럽게 늘어난 실종사고의 소문을 듣게되고...

이세계로 날아가버린게 아닐까싶을정도로 감쪽같이 사라져 경찰도 수사를 못할정도의 실종사건임을 깨달은 카나데는
이 사건이 단순한 실종사건이 아님을 깨닫고 자신이 직접 그 실종지역으로 찾아와 실종사건을 조사하게된다.
인적은 아예 없고 오직 문닫은 상점과 폐허만 즐비한 이곳에서 무엇인가가 나타나 사람들을 사라지게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놀랍게도 카나데가 접근하자마자 이세계로 향하는 포탈이 갑자기 오픈되었고,
카나데는 이 포탈이 사람들을 실종시키게한 원인임을 그대로 알아채게된다.
평소엔 이렇게 갑툭튀해 지나가던 사람을 납치해갔지만 이번에 나타난 카나데는 평범한 소녀가 아닌 무려 마법소녀다.
사람들을 구하기위해 카나데는 직접 그 포탈속으로 뛰어들어가게되고...
그렇게 포탈속으로 뛰어들어간 카나데는...


새로운 이세계, 시공의 폭풍에 들어와 빛의 인도자 우서에 의해 인도되어
시공의 폭풍의 새로운 영웅으로서 명예의 전당에 서게된다는 내용이다.
............................

..물론 진짜로 믿는 사람 없으리라고 믿고,
그렇게 카나데가 끌려간 곳은 다른 세계의 어느 던전.
입구도 출구도 알수없는 던전의 한군데로 갑작스럽게 이동되고 만것이다.
카나데는 이 포탈 현상이 사람을 납치한 범인임을 직감하고 이 사건을 해결하기위해 던전을 조사하기위해
마법소녀로 변신하게된다.

카나데는 변신할시 가면라이더마냥 두가지 모습으로 서로 폼체인지가 가능한데
왼쪽은 칼을 쓰는 소드폼, 오른쪽은 총을 쓰는 건폼이다.

소드폼은 칼을 위주로쓰며 근접공격을 중심으로 하게되며
당연히 적에게 붙는만큼 공격력도 더높으며 명중율도 높다
이상하게 배꼽도 보이고 치마도 짧아지고 노출도 늘어나지만 방어력은 바뀌지않는다

반대로 건폼은 원거리 공격을 중심으로 하게되며
근접공격보다 공격력도 적고 명중도 뭔 무슨 엑스컴 정예요원마냥 빗나감!도 자주뜨지만
거리를 두고 싸울수있다는 점은 굉장한 이점이다

이렇게 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데,
위에서도 말했다싶이 기본적으로 게임의 장르가 로그라이크다.
로그라이크는 던전탐색RPG장르들을 일컷는 장르로,
최근들어선 던전에 들어갈때마다 매번 지도,아이템,몬스터의 배치가 매번 바뀌는 랜덤스러운 장르의 게임들이 주를 이르고있으므로
이 게임 역시 같은 던전을 가더라도 매번 맵이나 적의 배치나 레벨, 아이템이 매번 다르게 드랍된다.
우리에게 익숙한 말로 표현하자면 "이상한 던젼"류 게임이라고도 할 수 있다.

[길을 가다가도 스샷 오른쪽처럼 화살이 날아온다]

던전은 절대로 카나데에게도, 플레이어에게도 친절하지가 않다
몬스터는 밥먹듯 나오며, 심지어 함정도 장난아니게 설치되있다
아무생각없이 지나가단 갑자기 날아오는 화살에 관통상을 입으며
잊을만하면 바닥에 튀어나오는 창살에 데미지를 입는다.
난이도도 제법 높은 편이라 첫던전 1층에서 처음만난 몬스터로 그냥 아무생각없이 칼질을 주고받았다간
거의 피가 1/3쯤되서야 겨우 한마리 잡을정도로 몬스터의 스펙이 높은 편인데
카나데가 죽으면 그대로 던전밖으로 사출되고,
아이템은 그대로지만 레벨이 다시 1이되고 그 던전 1층부터 시작해야한다.

또한 던전에서 얻을수있는 아이템들 역시 그냥 떨어져있는게 아니라 "미감정"상태로 드랍되있다.
못쓰는건 아니지만 이게 회복포션인지, 마나포션인지 아니면 독포션인지 알기위해선
본진으로 가져가 감정을 하거나 직접 마셔보는 수밖에 없다.
아니면 운좋게 떨어지는 감정아이템을 구하던가, 마법진을 밟았을때 우연히 감정효과가 터지면 감정되기도 한다.

아이템을 잘못쓰면 이렇게 독사과인줄도 모르고 먹어버리는 사태도 일어난다

또한 보물상자 안에 아이템은 랜덤으로 들어가있으며,
마법진이라고해서 밟았을때 어떤 효과가 터지는 마법진들도 던전에 잔뜩 깔려있ㄷ다.
마법진을 밟았을때 터지는 효과로는
레벨업/아이템감정이나 미감정/공격력이나 방어력버프/매복/구속함정/다른 지역으로텔레포트
등등의 여러 효과가 랜덤으로 일어나게된다.

[구속함정 마법진에 걸려버린 카나데]

[몬스터가 전혀없다가 매복함정이 터져서 좁은지역에 단숨에 등장한 다수의 몬스터들]
함정은 미리 알아볼 방법이 없으며 효과를 알기위해선 무조건 밟아보는 수밖에 없다
몬스터한테 쫓길때 이득 효과가 나오면 전세가 반전되기도 하며,
반대로 유리한상황에서 안좋은 효과가 터져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

다행히 카나데는 강력한 스킬을 지니고있는데,
레벨1에 사용해도 레벨차가 있는 몬스터를 씹어버릴정도로 매우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무엇보다도 사용해도 마나를 쓰지않고 쿨타임만 돌아가니 이를 남용해서 매번 위기를 넘겨가야한다.


[자기보다 높거나 낮은 지역에 있는 적을 공격하지못하는 몬스터]
그리고 맵에 고저차가 있는데, 이를 이용해서 전황을 유리하게 이끌어나가는 것이 가능하다
슬라임처럼 자기보다 높은 위치로 이동하질 몬스터가 간간히 있고
층수가 2층이상 차이가 날 경우, 몬스터는 공격하지못한다.
하지만 카나데의 총은 이런 고저차를 무시하므로
이를 이용해 높은층이나 낮은층에서 다른층에 있는 몬스터를 총으로 쏴서 공격하면 단 한방도 맞지않고 편하게 몬스터를 잡을 수 있다.

[슬라임에게 삼켜서 쭈웁쭈웁 마력을 빨리고있는 카나데]
단순히 이정도에서만 끝나면 료나게가 아니라 단순한 액션 로그라이크게임이었지만
이 게임은 어디까지나 료나게이기때문에 주인공이자 연약한 소녀인 가여운 카나데가 적에게 구속공격을 받는 일이 적지않다.
슬라임을 비롯한 대부분의 몬스터들은 연하디연한 카나데의 마력을 흡수하기위해 구속공격을 해오는데,
료나게 아니랄까봐 구속공격이 하나같이 야릇야릇한 공격인지라
구속공격을 당하면 마나를 뺏기는 것은 물론 성적게이지인 EP도 같이 오르게된다.
마력이 감소하는것도, EP가 오르는것도 좋은일이 아니므로 가능한 당하지않거나, 당하더라도 빨리 나와야한다.
구속공격은 정면에서 공격받아도 일정확률로 당하지만
측면이나 후면에서 공격받거나 기절이나 무방비 상태일경우 높은 확률로 공격받는다

[시간을 오래끌면 나타나는 바퀴벌레]

[주인공을 알집으로 만들어버릴려고 구속공격까지 해온다]
또한 모든 로그라이크게임은 한지역에서 오래 눌러앉아 레벨업하는 상황을 방지하기위해
특정층에서 너무 오래머물면 강제로 다음층으로 이동하게하는 브레이크장치가 대부분 존재하는데,
이 게임 역시 한 층에서 너무 시간을 오래끌면 평소에서 등장하지않던 몬스터가 나타난다.
예를 들어 1층의 경우엔 바퀴벌레가 떼로 나타나는데,
스펙도 동렙의 다른 몬스터에 비해 높은데다가 구속공격도 해오고,
무엇보다 주는 경험치가 적기때문에 잡을 이유도, 가치도 없는 몬스터이므로
따라서 플레이어는 바퀴벌레가 나타나기까지의 제한된 시간내로
아템 파밍 다하고 레벨업 다하고 다음층으로 넘어가야한다.

던전에서 처음으로 사망하게되면
카나데는 그대로 몬스터들에게 처음을 뺏기고, 시공의 전당에서 리스폰......되는게 아니라
다행히 지나가던 어떤 이세계인에게 구출받게된다.
이세계인은 최근 정체모를 던전이 출몰하고있으며, 현실세계의 사람이 납치되는 것도 그 던전이 원인일 것이라며
던전 생성의 원인 파악 및 던전 처리를 카나데에게 부탁한다.
하지만 카나데의 마력으로는 부족한것을 깨닫자, 이세계인이 "단숨에 마력을 올리는 이세계마법"을 걸어주는데
다름 아니라 카나데의 옷을 촉수옷으로 바꿔버리는것...
이렇게하면 이 촉수괴물의 마력을 받아 더욱 강해질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들 제정신인가;;

[마력이 0이되거나, 약을 먹고 마력소강 상태가 되면 촉수옷이 활동한다]
촉수옷의 힘으로 더욱 강해진 카나데.
하지만 인게임상의 성능은 별차이는 없고, 촉수옷은 평소에 그 기능을 발휘하지않지만
카나데 마력이 0이 되는순간, 폭주해서 카나데의 전신을 괴롭히기 시작한다
촉수옷이 전신을 유린하는 동안은 카나데는 속도가 급히 느려지며 2턴에 한번 행동하게되는등,
사실상 진행이 불가능해지므로 체력은 물론 마력까지 관리해가면서 싸워야한다.
참고로 마력은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떨어지거나, 총을 쏠경우 발당 2~3씩 떨어진다.
아니.. 이러면 더 강해진게 아니라 오히려 너프먹은게 아닌가...
이세계 애들은 뭔가 상식도 이세계같이 노는 것같다.

이러쿵저러쿵해서 첫번째 던전의 보스인 빅슬라임
그냥 체력만 많은 슬라임인데

역시 료나겜 아니랄까봐 카나데를 그대로 통채로 삼켜서
체내에서 카나데의 마력을 쭈웁쭈웁하는 구속공격을 걸어온다.

체력만 많은 슬라임이므로 포션빨로 패다보면 잡을 수 있다

촉수옷이 활동한 이후부터는 몬스터를 잡을때마다 일정확률로 자신의 세포를 드랍하는데
이를 사용하면 촉수옷이 그 세포를 흡수해서 능력치가 상승한다.
아무래도 더 강해진다는 말은 이것을 말하는 모양.

하지만 올라봤자 1~2%정도로밖에 오르지않는다.
데미지 100들어가는게 102정도로 상승하는 정도.
하루 24시간내내 촉수를 달고다니는 것에 비해서 정말로 쓰레기같은 효율성을 보여준다.
이러니까 이세계가 개털렸지.. ㅉㅉ...
어쨌든 안 쓰는것보다는 나으므로 몬스터세포가 나오는 족족 쓰자.

어쨌든 첫번째 보스를 잡은 이후에 이세계인의 부탁에 따라 미궁을 쓸고다니는 카나데
현실세계에서 주 납치스팟을 찾은다음에 그곳에서 미궁으로 돌입하는 식으로 찾는다.

2번지역은 돌 미궁. 몬스터가 전체적으로 1번째 미궁보다 강화되있다.
장비도 단단히 챙기고 들어가야한다.다만 구속공격을 하는 몬스터는 거의 없는편.

보스로는 인면충을 잔뜩 소환하는 둥지로 나오는데
인면충을 무한대로 소환하므로 잠깐이라도 소홀히하면 이런식으로 화면을 가득채울정도로 인면충이 나와버리고만다.
방법은 두가지인데. 레벨10정도에 적당한 장비를 지니면 인면충이 2방에 작살나
둥지가 인면충을 새로 소환하는것보다 작살내는 시간이 빨라지므로 그대로 씹어먹거나
스샷처럼 구석으로 몰리면 한번에 두마리한테까지만 공격받으므로 공격을 받아가며 포션빨고 기둥에만 올인하는 방법이다.
참고로 이 인면충은 잡은 포식감을 자신의 둥지의 모체로 삼아버리는 잔인한 설정이 있는 몬스터들이다.
그러니까 카나데가 지기라도한다면...

3번째 지역부터는 숲의 던전이다.
이세계 미궁들은 현실사람들 뿐만이 아니라 이세계인들도 납치하는지,
이세계인들도 미궁에 실종자가 많다며 카나데에게 의뢰하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는데,
어쩄든 3지역부터는 난이도가 더욱 급격히 올라,
몬스터의 스펙이 더욱 오르고 함정의 비율이 더 높아져서 아차하면 게임오버뜨고 기지로 사출되어버린다.

특히 플레이하기 X같게도 하는 몬스터들의 비율이 늘어났는데
특히 이 마스크의 경우엔 그렇게 어려운 몬스터는 안이지만

후방에서 공격받을경우 이렇게 카나데 얼굴에 붙어서 뇌를 공격해온다.
귀를 통해서 촉수로 뇌간이라도 하는것인지,
공격받고 난 직후에는 카나데의 뇌가 피해를 입는 바람에 게임 UI가 엉망이 되서
당분간 체력,마력창이 뒤죽박죽이 되버리고 아이템 효과 설명창도 뒤죽박죽이 되어버려 읽을 수 없게된다

거기다 때릴때마다 독데미지를 거는 독슬라임도 나타나고
매복 함정, 구속함정의 비율이 늘어나면서 3번째부터는 급히 난이도가 올라가버린다.

그리고 3번째 던전부터는 시간경과시 바퀴벌레가 아니라 촉수괴물이 등장한다.
이름값처럼 카나데를 구속해오는데 한마리는 별거 아니지만
두세마리의 촉수가 들러붙으면 더이상 카나데가 저항하지못할정도에 이른다;;
그리고 너무나도 쉽게 구속시도를 해오는데 한발자국 걷고 구속공격, 한발자국 걷고 구속공격을 해오는지라
게임 진행하기 정말 힘들게한다.

세번째 지역의 보스는 골렘.
빅슬라임에 인면충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상식적이로 건전한 몬스터처럼 보이는데

별다른 야한 공격은 안해오지만 생긴것처럼 똥파워스러운 힘을 자랑해 카나데를 내리치는 구속공격을 자랑한다.
앗하는 사이에 데미지 100이 바로 날아가버린다.

[피가 1남았다;;]
보스자체의 스펙만으로는 다음 보스보다도 더욱 높을정도로 똥파워라
포션 바리바리 싸들고 잡아야한다.



[미믹에게 공격받는 카나데, 서둘러서 나오지않으면 그대로 즉사당한다]
4번째지역은 가뜩이나 어려운 3번째지역보다도 난이도가 더욱 높아지는데
특히 구속공격을 해오는 몬스터들이 대폭 늘어난다.
삼각목마 함정이 나오기시작하고, 심지어 여태까지 함정이 없었던 보물상자에서 미믹이 출현한다.
여기에 촉수몬스터까지 등장하므로 4번째 지역은 적들이 세다기보단
구속공격을 푸느라 키를 연타하는 바람에 손이 아플 지경에 이른다.

4번째 지역의 보스는 아르라우네
구속공격을 해오는 촉수를 무한히 소환하고
가까이선 마비시키는 포자를 던지는등, 정말로 까다로운 보스로


[아르라우네에게 입을 통해 뭔가 이상한 플레이를 교육받고있는 카나데]
료나게임장르에서 라미아와 함께 백합 투탑을 담당하는 몬스터답게
역시 카나데를 구속하는 공격도 지니고있다.
구속당하면 키스를 통해 카나데한테서 레벨을 흡수하므로 구속에서 풀리는건 어렵지않지만 그 다음이 곤란하게된다.
하지만 골렘에 비해서는 체력이 적은편이므로 4지역의 우월한 장비템빨을 가지고 두들겨패면 금새 잡을 수 있다.

4지역 보스를 잡고나면 아르라우네가 원래는 사람이었고, 누군가에 의해 몬스터로 강제로 진화했다는 사실이 알려진다.
앞으로 만날 보스들은 현실세계, 혹은 이세계인들이 괴물로 변화한 몬스터들일까?
그 답은 시공의 폭풍에 있다는 라는 플래그를 남기는 것으로 이번 버전은 여기서 끝난다.
다음 버전을 기대하며 시공의 폭풍을 키도록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