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분기 순애물 하나
근데 제목만 봐서는 노예엘프가지고 성희롱하면서 괴롭히는 야애니같음
제목부터가 진입장벽인듯
세계관에서 손꼽히는 전투력의 마법사인 주인공(우측)과
미연시게임에서 주인공 친구이자, 들러리로 나오는 역할을 맡는 친구A(좌측)
중세 판타지 세계관인데 작중에서 마법사란 교회한테 이단취급을 받고있으면서
겁나 센 존재들이라 막상 인간들이 먼저 건드리는건 못하고
그러면서 미묘하게 시민들과 관계는 유지하는 애매한 관계임
주인공은 친구A빼면 아는 사람 하나없는 찐 아싸인데
어느날 어디 놀러가는거 좋아하는 친구A가 그 주인공을 데리고 도시에서 열리는 옥션에 데려감
니가 어둠의 자식도 아니고 맨날 칙칙한 성에만 살지말고
도시에서 여자 좀 사귀고 그래라~ 하고 친구A가 권하는데
정작 주인공은 모쏠을 넘어서 그냥 여자하고는 연애할 생각이 전혀 없음
근데 친구따라서 우연히 놀러갔던 옥션에서 막상 알비노 엘프가 출품되자마자
쿨가이관우급으로 100만 쿨거래 제시 찍고 사가버림
자기는 여자한테 관심 하나도 없어서 평생 여자랑 연관없을거라고
호언장담한지 1분만에 바로 옥션에 처음 나온 엘프보고 반해서 바로 전재산 박고 사버린거임
그렇게 해서 막상 원하는 여자 사온건 좋은데 문제는 주인공이 아는 사람이라곤 그저 친구A뿐.
평생 사람이랑 대화해본 적이 없는 진짜 찐아싸 중의 찐아싸를 넘어서
대인기피의 커뮤중증이라 사람이랑 대화하는 법을 전혀 모른다는거임
하물며 여자내성도 없으니 더 어려운건 말할것도 없음
사실 어렸을때 어떤 마술사한테 납치당해서 제물로 쓰여질뻔한 불운한 과거가 있기때문인데
마술사는 역관광으로 보복했지만 그때부터 평생을 도망치면서 살기위해 강해지려고 마술공부만 했기때문에
연애고 사람 사귀는법이고 나발이고 할 여유가 전혀 없었던 것임
친구A라도 없었으면 진짜 주인공은 진짜 아는거라곤 마술만 아는
세상물정모르는 사람같지도 않은 뭔가가 됬을거임
그렇게 장가가야지~하면서 좋다고 데려는 왔는데,
커뮤장애에 여자내성없음으로 막상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고
청자가 봐도 갑갑해서 죽을거같은 숨막히는 침묵만이 유지하던 와중에
결국 엘프가 먼저 말이라고 꺼낸다는게 "저를 어떻게 죽이실건가요?"
주인공 입장에선 괜히 오해산게 더 미안해서라도 아냐! 너 죽이려고 데려온거아니야..! 라고 말하고싶은데
극악의 커뮤장애때문에 표현방법도 모르고 어버버 거리다가 오해만 더 쌓여만감
주인공이 어버버거리면서 딴소리만 하니까
엘프는 엘프대로 "아.. 저를 능욕하고 고문하다 죽이시는거군요"하면서
자기 스커트속까지 인증하는데 주인공 입장에선 더 속터질 상황임
사실 그저 건전한 팬티짤일 뿐이지만 티스토리에선 이런 짤조차도 위험하므로
일단 가렸는데 어째 더 야해보임.
여러분 순수한 제 블로그는 티스토리의 건전한 수위를 준수합니다
결국 어떻게 오해풀고 위해를 가할생각이 없다는걸 설명한다음에
방으로 안내하는데 손만잡아도 기분좋음
그렇게 같이 살게되는데 노예엘프가 봐도 "이녀석 개노답이네" 할정도로
주인공이 사람처럼 사는게 아니었음
결국 보다못한 엘프가 요리랑 청소 비롯해서 가사일 다 해주겠다고 하니까
여태껏 닫혀있던 주인공의 마음속에서 청순만화같은 감정이 피어오르기 시작함.
얘 생각하는거보면 벌써 증손주까지 대가족만드는 상상까지 했음
근데 엘프를 사느라 전재산 다 부었더니 성에 돈이 없네 ㅎㅎ
경제활동부터 시작해야함. 돈없는거 알면 괜히 둥지짓는 드래곤 찍을수도 있음
예전같았으면 민간인이든 도적이든 아무나 다 줘패고 강탈해도 되는데
이젠 사랑하는 엘프가 곁에 있으니까 가능한하면 문제없이, 그리고 합법적이자
미움받지않는 방식으로 멋있게 체면차려가면서 돈벌고싶음
그렇게 어떻게든 돈벌어서 일단 불편해보이는 드레스부터 사복으로 갈아입히면서
자기 취향의 여자로 개조해나가기 시작하는데
그러면서 불편해보이는 노예목걸이부터 풀어주려고함
엘프 벌써 감동+1 스택 쌓기 시작함
그렇게 장볼거 다 보고 외식하는데
아직도 서로 아직 말이 안뚫려서 말 한마디 없는 갑갑한 사이
근데 엘프입장에선 자기는 그저 소모품인데 왜이렇게 잘해주려는건지
그리고 자기가 도망칠수있다는 리스크를 지면서까지 왜 목줄을 만난지 첫날만에 풀어주려는건지
주인공한테 이것저것 물어보는걸 시작으로 주인공의 본심을 알게됨
그렇게 한번에 쌓인 감동스택이 다 터지면서 엘프도 내심으로 주인공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게됨
놀랍게도 주인공의 이런 수법에 넘어왔음
그리고 이때부터 이작품의 본장면인 깨터지는 달달한 장면이 시작됨
주인공과 친해지고 마음을 놓으면서 이제 표정도 죽은 시크한 표정에서 웃을수있게되고 애교도 부리고
꽁냥꽁냥 이챠이챠 열심히 하고
올라오라했다고 바로 칼같이 올라오는거보면 코이츠 즐기고있는것이 분명 www
무릎배게하고 마망플레이도 해주는등,
이젠 그냥 깨떨어지는걸 넘어서 설탕과자임
이쯤되면 그냥 이빨 썩을거같음. 그냥 달다라는 말로도 부족함
이렇게 엘프와 주인공이 꽁냥꽁냥거리는 장면을 보면서 흐뭇흐뭇하는 순애만화인것임
아 뭐해 빨리 하프엘프만들라고
이렇게 주인공이 제2의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가려는 찰나,
친구A는 이를 굉장히 떨떠름하게 보고있었는데
자기만이 유일한 친구였던 애가 더이상 자기랑 안 놀아주는게 빡쳐서가 아니라
엘프를 샀다는 것에 뭔가 불만이 있는거같음
"자네 엘프를 노예로 사다니 제정신인가? 자네 엘프에 대해서 너무 모르는군!! "
"생각해봐라 엘프가 우리보다 나이가 압도적으로 많아서 마력도 개쩔다보니
우리랑 동급이거나 그 이상일텐데 왜 노예로 잡혀있겠냐 "
"그럴리가 있나. 이미 엘프랑은 굉장히 잘 지내고있고,
엘프한테는 다른 생각이 없을거란 말일세 "
"애초에 엘프한테는 마력을 봉인하는 목걸이가 있어서 마법같은거 쓸수 있을리가...!! "
"세상에 마법 쓸수 있잖아..! "
"목걸이 겁나 쓸모 없어...! "
"저렇게 강한데 왜 어째서 노예따위가 되었겠는가 "
"저건 노예가 된게 아니라 일부러 노예가 된거야! 이렇게 눈치가 없어서야! "
하지만 이런 친구A의 진심어린 충고에도
이미 엘프의 풍만한 가슴과 마망플레이에 푹빠져버린 주인공은 이를 듣지않고 넘겨버리는데...
주인공이 자기 말을 안듣자 결국 행동으로 옮기는 친구 A
지금 그 사악한 썩은 표정이 네녀석의 본심이렸다?
역시 주인공을 엔조이로 가지고 놀 생각이었군..!
이 더럽고 음탕한 엘프자식.. 주인공은 내가 지킨다...!
과연 친구A는 주인공을 음탕한 엘프로부터 무사히 우정을 지켜낼수 있을것인가
아니 근데 솔직히 저런엘프한테 관리당하면 그건 그거대로 포상아닙니..
암튼 궁금하신분은 바로 시청 ㄱㄱ
사실 글에 왜곡이 조금 들어가있습니다.
요즘 애니에선 오크가 오크같지않고, 고블린이 고블린 같지않은 세상이라더니
엘프라고 괜찮을리가 없었습니다.
톨킨형님.. 이제 우리가 알던 고지식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엘프는 더이상 없습니다
이젠 그저 변태 엘프만이 남았다는 말입니까
세상에 이렇게 변태인 엘프가 나오는 애니라니
저같이 건전한 작품만을 챙기는 뉴비는 앞으로 일본애니를 어떻게 봐야하는것일까요
근데 솔직히 나도 저런 가슴에 마망 플레이까지 해주는 순종적인 엘프있으면 영혼까지 팔수도 있을듯
아 그래서 주인공 언제쯤되야 하프엘프 만들거냐고
나도 엘프랑 메챠쿠챠 마망플레이하고싶...
아니 나이가 압도적으로 많은 성인이니까 괜찮지않을까요
글에 이상한 부분이 좀 많은거 같다면 착각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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