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분기 신작중 하나인 현실주의 용사와 왕국 재건기
어느분기에서나 있는 머리 비우고 볼만한 이세계물이라길래 볼려고했는데
머리 비우고 보는 수준이 아니라 머리가 갈려나갈 수준의 작품임
듣기로는 역대 작품중에서도 거의 최악 탑을 달린다고함
주인공 남고생은 도서관에서 책읽다가 졸지에 이세계인들의 소환에 의해 이세계로 불려나감
대충 인간과 마족간의 싸우는 세계관인데
주인공을 부른 국가는 후방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마족과의 전쟁의 위협이 적은 나라고
전방에서 마족이랑 국경이 접해있는 국가들이 전쟁비용 빡세니까
물자지원좀 해달라고하면 다 대줘야하는 입장인데
하필 주인공이 날아온 국가는 후진국이라 돈이 없으니
돈 대신 주인공을 보내려는 미친 목적으로 주인공을 이세계에 부른것
보통 이세계 날아간 고딩들은 이고깽소리들을정도로 용사되기 쉽상인데
이건 뭔 용사는 커녕 시작부터 물건취급으로 팔려가서 노예되게 생김
제국으로 끌려가면 전쟁에서 병사로 굴려먹다 전사하던가 아니면 해부당하던가
남창으로 굴려지던가 뭔짓을 당할지는 아무도 모름
하긴 우리 국민 아니고 이세계인인데 어찌되든 알게뭐람 ㅋㅋ
그래서 일단 살아남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아니 님들 한번밖에 없는 용사소환권을 이렇게 날림?
다음에도 돈 요구하면 그때 어쩌려고? 차라리 이 나라를 부국강병하게 만드는게 어떰?
하면서 나부리를 텀
그랬더니 오 너 똑똑하다 하면서 왕이 갑자기 왕 넘겨주고 자기 딸이랑 혼인시킴
주인공 졸지에 왕도 되고 히로인도 얻음
시작부터 현실주의적인 전개 어디?
하지만 말이 왕이지, 실제론 총리급?에 앉혀놓고 자기는 일단 정치에서 물러나는식인듯
그래서 주인공은 일단 재정을 확보하기위해 국고에 있던 보물들부터 싹다 팔고
목화에 올인하던 국가 농업을 자급자족할수있는 식량쪽으로 돌리고
능력있는 사람은 출신가리지않고 받아들여 자기만의 새로운 내각을 형성하려고함
새로운 인재들로 새로운 내각을 형성하려고 함에도
이 과정에서 기존 귀족들과의 반발이 전혀 없고
오히려 "새로운 왕님 잘한다!"하면서 더 찬양받음
워낙에 벙쪄서 더 찾아보니까 식량없으니까 대체식량으로 타코야키먹읍시다! 라던가,
돈만 낭비하는 신뢰없는 용병 다 없애자! 식으로 별별 장면이 다 나옴
여기까지가 2화내용이니 앞으로 10화동안 또 얼마나 저지를지 상상이 안감
애니에서 이런 장면이 바뀌지않고 그대로 나오면 진짜 웃음벨될거같은데
저 타코야키부분이 안바뀌고 그대로 나오면 한번 더 리뷰해봄
제목은 분명 현실주의인데 아무리봐도 이상주의, 그것도 비현실적인 이상주의 왕국이 되려고함
이세계물이 머리비우고 보는 작품이라는데 이건 내가 머리를 비우고 보는게 아니라
만드는 사람이 머리를 비우고 만든 작품임
솔직히 검과 마법이 있는 판타지인데 고증 신경쓴다면 얼마나 쓰겠다고 나도 그렇게 많이 안따지는데
이 작품은 이건 좀... 수준으로 좀 신경써야할 부분을 너무 대충넘김
이런 이세계물 작품에 내성이 없는 나같은 일반인은 앞으로 일본 애니는 어떻게 봐야하나싶을정도임.
근데 여주는 이쁘더라
야겜에서 놀아줄만함. 외모 원탑에 성격도 좋고 야함
만약 주인공이 아니라 내가 이세계 왔으면 내가 얘하고 결혼하게되는걸까요
그럼 야겜에서 좀 같이 놀아도 합법이겠네요 헤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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