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오면 안되는 곳

 

멍청한건지 멍청해보이는 얼굴, 날보는건지 딴대를 보는건지 모를 시선처리

껌씹다 뱉은거 같은 하찮은 바디의 세가지가 기묘한 시너지를 일으키는 캐릭터로

특유의 귀여움으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타게되는데

 

  

 

사실 이 캐릭터의 계보는 꽤 오래전으로 올라간다 

소울워커에 나오는 스텔라가 썰매를 끄는 짤에서 시작된 댕라콘이 유행을 타기 시작하면서

 

 

 

이 댕라콘에 이런 저런 캐릭터가 합쳐지던 와중에,

니케의 도로시가 합쳐지면서 도로롱으로 변하게 되는데

 

 

 

그 이후로 온갖 이것저것이 섞이면서 

 

 

 

지금의 도로롱밈으로 발전하게된다.

 

 

하찮아보이지만 귀여운 외형이다보니 국내 커뮤에서 이 캐릭터는 쉽게 받아들여지게되었고

금새 도로롱이란 디시콘으로 자리잡게되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PzlMOQG1K28

 

 위 디시콘을 주제로 작곡한 AI 노래 뜌따뜌따이 노래가

국내에서 유행하면서 더더욱 유행을 타면서 디시 밖에서도 도로롱을 많이 쓰게됨

 

 

 

 

위 노래를 기점으로 도로롱은 국내 커뮤에서 잘나가는 마스코트 캐릭터 중 하나로서 밈이 되어버린다

 

 

 

 

근데 누가 도로롱 물어봤을때 이렇게 하나하나 다 짚어주면서 설명하면 지루하고 현학적이므로

 

 

 

그냥 하늘에서 왔으니 받아들이라고 설명하는게 낫다

납득못하면 그럼 죽어!를 시전해주자

 

 

 

이쯤되다보니 인기가 오히려 원본인 도로시를 넘어버렸고

심지어 도로시보다도 유능해졌다

 

 

 

 

 

어찌나 인기가 많은지 도로롱 굿즈가 버려져있다는 제보를 받자마자

수많은 지휘관들이 와서 가져갈정도이며

 

 

 

 

그 이후로도 수많은 마스코트들이 도로롱에게 도전했지만 도로롱을 이기지못했으며

  

 

 

어찌나 인기가 많은건지 아니면 도로롱의 체형에 뭔가를 느낀 사람들도 있는건지

심지어 검색하면 야짤까지도 나온다

 

 

 

 

 

 

근데 얘가 중국으로 넘어가더니 현실에 지친 사람들을 응원하는 캐릭터로서 밈이 생겨버림

어찌보면 기가채드라고 볼수있고, 996 노동자의 애환이 담긴 마스코트화라고 할 수 있다

이렇다보니 기가채드로서의 도로롱이 중국에서는 우리나라 이상으로 인기를 타기 시작하는데

이 힘들고 각박한 세상에 뭔가에 기대어 위로받고싶은건 유독 우리나라이 아닌 전세계 사람들이 바라는 소망인듯하다.

 

 

 

근데 공식으로 수입되서 니케와 같은 회사겜인 스텔라블레이드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공식적으로 출현함

 

 

 

 

스텔라 블레이드에 출현했다는건 

수많은 작품이 엮여서 저작권이 복잡한 캐릭터인데도 이를 어떻게든 해결해서 

아예 공식에서 저작권을 갖고있는 공식캐릭터가 되버림

 

그렇게 도로롱은 스텔라 블레이드의 PC판 출현과 동시에 전세계사람들에게 당당히 나서게되고

  

 공식의 푸시로 인해 안그래도 전성기인 도로롱의 진정한 전성기가 열리게되는데

 

 

 

도로롱 MMD 모델 출시

 

 

 

 

도로롱 오프라인 행사

 

 

 

넨드로이드를 비롯한 피규어 굿즈까지 발매

 

 

 

뭔가 중국에서 유행한 도로롱의 이미지에 맞춰서 발매한듯

 

여기에 온갖 오프라인 콜라보이벤트를 비롯해 

 

 

 

 현실에서 도로롱이 등장하기 시작하더니 

 

 

 

 

사실 이미 현실에서 도로롱이 전세계 침략하는 중임

 

 

 

 

 이제 우리가 할수있는건 없음. 얌전히 도로롱에게 정복당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