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라고 살찌는거 걱정이 되는지 운동하는 여고딩 미사
자기는 맨날 운동하는데도 살이 안빠져서 고민인데
같은반 엄친녀인 코이즈미를 우연히 만나게되고 주어 빼고 비법을 알려달라는 미사
주어빼고 비법을 알려달라고하니 영문을 전혀 모르는 라멘미식가 코이즈미는 평소하던대로
자주 가던 라멘집을 미사에게 소개해주게되고
고작 몸매 관리법이 라멘이야? 허탈해하면서 그냥 먹고가려고하다가
어째 나온 라면이 국물이 아예 새하얗게 보일정도로 기름 투성이에
심지어 그릇조차 슬쩍만저도 손이 기름덩어리가 될정도의 기름둥둥 라멘.
정확히는 맛의 응축체라 불리는 라드를 엄청나게 쳐버린 라멘인데
어쨌든 이거먹으면 다이어트 빼박 실패라 튀려고하는데
튀려고하는데 벌써 옆에 코이즈미가 눈풀리고 홍조 띄우면서 라멘 음미 시작
그래도 기껏 친구가 추천해준거고 다이어트라서 공복의 연속이다보니
결국 라멘의 매력을 벗어나지못하고 한입 먹기 시작
근데 맛있음
벌써 빠져듬
아아..못또..못또...!
멈출수 없음
먹는동안 얼굴은 땀범벅
뜨거운거먹느라 홍조로 가득
열광하느라 눈은 죽은 눈으로
얼굴에는 기름이 튀어 하얗고 찐뜩한 그것이 한가득
저질렀다... 이젠 다시 옛날로 돌아갈 수 없어...
하지만 괜찮아... 지금이 더 행복해...
입술의 반지르르함이 이미 그녀가 무슨짓을 당했는지 증명이 될정도.
그 다음 날도
그 다다음날도
5일이 지나도
1주일이 넘도록 하루도 빠지지않고 그 라멘없이는 살수없게된 몸이 되어
진득진득하고 하얗고 탁한 그 액체에 환장하게되버린 미사
이제는 몸도 마음도 이제 기름의 노예
결국 두 여고생은 더이상 기름없이는 살수없는 몸이 되어버렸어...
하면서 해피엔딩
평범한 라멘 소개 만화 맞습니다.
무슨 음식에 약이라도 타먹는건지 눈까지 풀리고 홍조까지 띄우며 매일같이 잊지못하고 찾아오면서 중독...
라멘 사진 빼버리고 본문에서 라멘이란 말을 ㅇㅇ로 바꿔버려도 될정도의 수위입니다만
분명 라멘 소개만화인데 마치 인생의 절반을 손해봤어 응기잇!! 같은 작품을 보고난 기분입니다.
애니맥스가 괜히 15세를 준것이 아니었네요;;
사실 라멘보다도 처음엔 미사가 귀여워서 보게된 작품인데
세상에 라멘먹는것조차 저렇게 색기가 넘치다니
한낱 먹방을 보려고했던 일반인인 저는 앞으로 일본애니를 어떻게 봐야하는 것일까요
라드가 아무리 식물성 기름이니 뭐니하지만 결국 저렇게먹다보면 살찌지 않을까 싶긴하네요
작중에서 미사가 살찌는 장면은 나오지않을테니 결국 3D에서 직접 불러서 포동포동해진 미사를 봐야겠습니다.
아 뱃살포동포동해진 미사 뱃살과 허벅지 핥아보고싶다
아무튼 합법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