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의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일단 사람의 사진을 등록시키고 실행하면
이렇게 어플이 알아서 얼굴을 인식해 눈과 코, 입을 먼저 찾아 정점을 생성한다.
정점을 움직이면 그 정점에 연결된 이미지가 같이 움직이면서 표정을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다.
높은 정확율로 얼굴을 자동인식해 사용자에게 별다른 불편함이 없다는 점이 특징으로,
정점을 늘리면 그 부분에 연결된 이미지를 늘리는 식으로 움직이는데,
무작정 늘리는게 아니라 입을 늘리면 턱을 조금 움직이고 입만 움직이는 식으로 굉장히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놀랍게도 입을 강제로 늘리는 바람에 생겨버린 빈 공간에 이빨과 혀를 알아서 채워준다.
생각보다 상당히 꼼꼼하게 만들어진 어플.
지난번 소개했던 감정감지기는 실제인물만 인식하고, 2D캐릭터는 잘 인식하지못한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이번 MUGLIFE어플은 놀랍게도 2D캐릭터 얼굴도 별 문제없이 인식한다.
입부분을 늘릴경우 그 빈 공간에 이빨과 혀 이미지를 채워주는 놀라운 꼼꼼함이 보인다고는 했는데
하필 2D캐릭터이다보니 공포게임에 나올법한 캐릭터가 되버렸다;
[너무나도 댕청해서 어플도 인식하지못하는 댕청서벌]
물론 2D캐릭터래도 어느정도 이목구비가 뚜렷해야하며 그렇지 않으면 인식하지못한다.
얼굴 인식을 잘못하거나 정점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도
사용자가 직접 정점을 지정해서 잘못된 부분을 수정할 수 있다.
이렇게 얼굴 곳곳에 정점을 잡아주고 눈의 윗부분을 잠고 내려주면
이렇게 눈을 깜빡이는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어플 자체적으로도 표정기능을 지원하고있어서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표정만으로도 충분히 캐릭터를 움직일 수 있게해준다.
이렇게 말하게 한다던가
얼굴에 웨이브를 준다던가
웃게한다던가
말할수없는 캐릭터를 말하게 한다던가
미묘한 웃음의 여성에게 더욱 미묘한 표정을 짓게한다던가
그림 속의 초상화 인물도 말할수있게 만든다던가
광화 EX캐릭터에게 언어능력을 준다던가
정신오염 A랭크의 서번트와도 말할수 있게 되는 놀라운 어플인 셍미다
하지만 2D캐릭터에게 적용이 쉽게 된다고해도
제작자가 실제인물에게 써먹으라고 만든 어플이라 별다른 지원이 없다보니,
2D캐릭터에게 적용하면 이런 뭔가 공포게임에 나올법한 결과가 나와버리고만다.
그림속의 그녀를 웃게 만들고 싶었다는 의도가 있다면 이 어플로는 상당히 부족할 것이다.
.....아니 내가 잘못 생각했던것 같다.
얼티메이트 죠노우치의 탄생 DA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