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비는 저 순수해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정작 인성은 아주 더러운 캐릭터로도 유명한데
별다른 증거도 없이 달리기도 느려터진 다른 사람을 의심하거나
아무렇지도않게 다른 캐릭터에게 심한 장난을 칠정도로 이미 인성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가 없다.
또한 어린아이보다 작은 체격을 지니고있음에도 위장이 우주로 되있어 그 어떤것도 집어 삼킬수 있으며,
집어삼킨 상대의 특성을 흡수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빨이 없기때문에 으적으적 씹히지는 않지만 삼켜진 적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수많은 시리즈가 나온 지금도 불명이며,
커비가 집어 삼킨 적의 수만해도 이미 한 국가의 인구에 달할정도로
이 작은 핑크색의 악마는 무차별적인 학살을 계속해왔다.
[우디를 먹고 변태가 되버린 커비]
집어삼킨 상대의 특성을 흡수하기때문에 흡혈귀를 먹으면 흡혈귀가 될것이고
변태를 집어삼킨다면 변태가 되는것이 커비의 특징이기도 하다.
공부를 잘하고싶으면 공부를 잘하는 애를 삼키면 되고, 운동을 잘하면 운동을 잘하는 애를 삼키면 되니
세상에 얘처럼 걱정없이 태평하게 사는 생물도 없을것이다.
[엄마에게. 커비는 바늘겨레가 아닙니다 불쌍하니까 그만둬 주세요 딸이]
이렇게 무차별적인 학살을 해왔음에도 그래도 외형만큼은 귀엽기때문에
현실에서도 인형을 비롯한 각종 관련 상품이 무지막지하게 팔려나가고있으며
폭신폭신하면서 동글동글하기때문에 특히 현실에서 바늘꽂이로도 유용하게 쓰이고있다[..]
[옥수수를 먹고 팝콘이 되어버린 커비]
이 작은 악마는 결국 자기 세계의 몬스터들에 그치지도않고
넨드로이드로서 우리가 사는 현실세계에 나타나 각종 음식을 먹어치우기 시작했고,
어느 일본인이 그 사진을 찍어 올림으로서 전 세계 사람들에게 경고하기 시작한다.
메론빵을 먹고 메론이 되버린 커비
토마토를 먹고 토마토가 되버린 커비
호랑이 기운을 얻은 커비
게임팩을 먹고 게임이 되버린 커비
땅콩을 먹고 마트료시카가 되버린 커비
단팥을 먹고 ...가 되버린 커비
아이스크림을 먹고 꽁꽁 얼어버린 커비
결국 이 잔인한 학살자는 어느 제다이에 의해 두동강이 나버리지만...
오직 제국의 커비만이 이토록 정확하게 상대를 먹을 수 있지.
하지만 정작 시공의 폭풍만큼을 빨아들이는데는 실패하고...
이후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커비라도 정작 시공의 폭풍을 흡수하는 것만큼은 거부하게 되었다고한다.
그대여, 귀여운 겉모습에 속지말라...
이 작은 악마는 이미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참혹한 생물일지니...
이 작은 악마로부터 살아남고싶다면 반드시 시공의 폭풍을 설치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