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품인증한답시고 지가 실패해버리는 바람에 멀쩡히 게임을 사고도 못즐기는 사태가 일어나기도한 모바일 화이트데이]

그중 첫번째는 재작년 핸드폰버전으로 이식된 모바일버전으로
복돌이를 방지한답시고 제대로 되지도않는 기기제한을 걸어버리는 삽질을 저지르긴했으나
가격도 만원도 안되는 8,800원이라는 괜찮은 가격에
전체적으로 모바일에 어울리는 괜찮은 게임이라는 평가를 잘받은 명작이다.
그리고 2년이 지난 2017년,
손노리는 이 모바일게임 화이트데이를 PC판으로 이식해서 출시하기에 이른다.
가격은 이식작치고는 생각보다 비싼 32000원이긴하나
어찌됬든 많은 사람들의 기대아래 출시한 화이트데이는...

흐느적 흐느적..

오아!

흐그적 흐그적

아침운동







여기에 구매의욕을 단번에 떨어트릴 정도의 무지막지한 수량의 DLC들
게임내 그래픽이 생각보다 만족스럽지않아 독자들의 구매욕구는 그리 높지않다.

[비교용으로 같이 올리는 령제로]
하다못해 같은 컨셉으로 나온 령제로도 이 게임보다 그래픽도. 관능도도 훨씬 높다.






아니나 다를까 해외 웹진에서부터 국내까지 게임의 평가는 그리 좋지않은 편이다.
뭐 가장 많이 까이는 그래픽이야 이보다 더 나쁜 이스8도
게임성에서만큼은 평가가 좋은 만큼 그래픽이 게임의 전부는 아니라고는해도
이 게임은 그래픽 말고도 다른 외적/내적인 면에서도 국내 유저들의 기대를 그리 충족시켜주지못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독 속옷이 보이는 장면만큼은 유독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여기에 게임등록 안되는 문제, 수위가 멈추는 버그를 비롯해
온갖 짜잘하고 잡다한 버그가 말도 못할정도로 터지면서
플레이가 도저히 힘든 수준에 이르러 유저들의 원성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정작 이에 대한 답변은 황당했다
버그는 복돌판에서만 일어난다는 것.
그리고 복돌판으로 하는 사람이 많아서 당장 버그를 수정할 여력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복돌판에 일부러 버그를 넣는 게임이 있기야하지만 과연 손노리의 저 말이 이것이 사실일까..?
보통 손노리하면 복돌이로 큰 피해를 입은 회사라고 다들 알고는 있지만
과연 2017년에 와서도 복돌이때문에 피해가 있다! 라는 변명이 과연 통하는 것인가

지금이 2000년이면 모를까, 이미 스팀으로 게이머들의 인식이 크게 바뀐 2017년인 지금에와서
아니나 다를까 이런 손노리의 복돌 타령은 많은 게이머들한테서 더욱더 많은 반발을 불러버리고 만다.
다름 아니라 정품유저한테서도 일어나는 버그일뿐더러,
복돌이가 많다고해서 정품버전에서 일어나는 버그를 잡지않는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안되기 때문.
그렇다고 위 만화처럼 "어떤 버그가 복돌버전에서 일어난다"라고
확실히 공개하면 끝나는 것을 이마저도 하고있지않기때문에 신뢰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발언이다.
여담으로 진짜 복돌이들은 같은 시기에 나온 엑스컴2 : 조선선택을 하느라 바쁠테니
이런 게임엔 관심이 없을것으로 추측된다

이 와중에 어느 유저가 "불법 복제 때문에 몸살"이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올라올것을 예측하고

하루만에 정말 그대로 적중해버리는 귀신같은 현상까지 일어나고만다.
뭔 무슨 기자가 디씨에다 글을 썼나...

결국 이러나 저러나 출시 1주일후, 화이트데이의 판매량은 예상보다도 한참 적은 7천장 내외로 집계되었다
외국유저들은 거의 구입하지않았으며 구매자의 70%가 한국인이었다.

하지만 기껏 구입한 사람들들도 손노리의 뒤늦은 처리때문에 질렸는지
거의 절반넘게 환불해버리면서 더욱 안습한 처지를 달리게 되었다.




그리고 최근, 여태 부정적인 평가만 한가득했던 화이트데이의 유저리뷰란에
갑작스럽게 긍정적인 평가가 늘어나기 시작한다.
뭐 사람마다 취향은 다를수도있고 재밌게 할수있는 사람도 있으니 뭐라 할수는 없겠지만
뭔가 긍정적인 리플을 달은 사람들이 뭔가 이상하다.





리플달은 사람들이 하나같이 게정에 게임이 화이트데이밖에 없는것은 물론이고,
도전과제조차 시작하고 얻을수있는 도전과제만 깨져있어 플레이를 전혀 하지않았음이 확인되었는데
이미 리뷰로는 엔딩을 봤다느니 뭐니 긍정적인 리뷰를 달아버린 것이다
참고로 리뷰를 작성한 사람들은 가입일이 09월04일, 평가남긴날 역시 09월04일이다.


또한 해외웹진에도 9점 10점을 줘가며 긍정적인 평가가 달리기 시작했는데


역시 긍정적 평가를 준 사람이 최근 쓴 리뷰가 화이트데이 단 한개뿐이었다는 것이다

너무나도 의도가 뻔히보이는 이 조작은 순식간에 인터넷에 들통났고
그제서야 부랴부랴 리플단 사람들이 서둘러 게임해본 티를 내기위해 플레이타임을 늘리고
도전과제를 깨기 시작했지만
오후 7시 44분에 본관 1구역 진입 도전과제 달성
같은 날 오후 7시 42분에 쉬움난이도에서 엔딩 본 도전과제 달성
아무리그래도 이런식이래서야 주작의혹을 피할 수는 없을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손노리측에선 주작까지는 아니고,
그냥 아는 사람한테 좋게 평써달라고 부탁했을 뿐이라고 변명하는데..

[게임 평가 주작을 하다가 스팀에서 아예 내려간 platformica]
그러나 스팀은 이런 평점 조작에 굉장히 민감한 회사라
평점조작에 들어간 게임은 하나같이 게임을 내리는것으로 유명하다.
고작 평점 조금 좋게하려다가 게임 자체를 못팔 위기에 처한것이다.



손노리의 계속된 삽질에 유저는 이제 손노리를 까는게 밈이 되버릴정도가 됬으며
"왜 복돌이는 더 열심히해서 손노리를 더 망하게하지그랬냐"
"지금 손노리 조져놔야 똑같은 짓하는 회사 안생긴다"
같은 온갖 조롱이 끊이질않고있으며,
이 사건으로 "정말 손노리가 복돌이때문에 망한것인가?"라는
의문이 다시 재조명이 받기 시작하는 중이다

손노리는 옛날부터 게임에 꾸준히 이스터에그로 "정품을 사용하자"를 넣을정도로
복돌이 혐오 증세가 심한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지금은 2000년도가 아닌 2017년이다
판매자로서 해야할 행동을 복돌이탓으로 몰아가며 문제를 회피하고있으며
게임하고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병크가 하루가 멀다하고 계속해서 일어나는 중이다.
내년이면 PS4로 후속작인 화이트데이2가 발매될 예정인데 이 게임에도 적지않은 영향이 가지않을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