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작스럽지만, 케모노 프렌즈의 애니메이션에서 빠지게 되었습니다.
아마 카도카와 쪽에서의 지시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도 무척 아쉽습니다.]
그러던 어제 9월 25일, 케모노 프렌즈를 제작한 감독 타츠키한테서 라는 의문의 트윗이 올라왔다

[카나와 코퍼레이션은 올해 대히트한 국산 애니메이션 제 2기제작에
전면적으로 참여하여 모 대기업 출판사와 합의했습니다.
전작의 감독에 하차 해 주시고, 당사의 숨이 걸린 인재를 새로운 감독으로 보내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2기는 기존의 감독인 타츠키를 자르고
카도카와와 연줄이 있는 새로운 감독으로 교체할 모양으로 보인다.

당연히 유저들의 반응은 말할것도 없었다


그야말로 인기음식점을 건물주가 쫓아내고 지가 차지하고,
이순신을 쫓아내고 원균이 그 자리에 앉는 상황이 벌어진 셈이라 볼수있는데


[하루아침에 이런 상황이 되어버렸다]
케모노 프렌즈는 사실상 타츠키 감독이 깊게 참여한 작품이고, 감독 본인도 평소 3D 도구를 잘 다루다보니
애니 완결후엔 감독 본인이 2명의 핫산을 데리고 12.1화를 따로 만들정도로
사실상 감독의 기여가 굉장히 깊은 작품이며
이미 기존에 게임과 만화책이 망했을정도로 거의 망한 IP였음에도
이를 살려낸 타츠키 감독의 공은 적지않다는 것은 다 알고있을법한데
2기에서는 카도카와의 지시로 감독이 잘리고 새감독으로 교체된다는것.

카도카와「여기에 멋진 자연과 동물들이 있잖아! 좋아 골프코스를 만들자!」
이로인한 일본 유저들의 반응은 말할 필요도 없었으며,

[감독을 돌려줘!!]
트위터에서의 반응 역시 상당한 편이다.

큐베가 이렇게 편하게 엔트로피를 모으는 방법을 알았더라면
애꿎은 마법소녀들이 죽지않았을것이다.
타츠키 감독이 없는 케모노 프렌즈는 시오카와가 있는 FGO인건가
[신입인 주제에 온갖 개판을 치고다니는 프로듀서]

케모노프렌즈는 2기가 보고싶다기보다 '1기의 계속' 이 보고싶은건데 말이지

감독, 시리즈 구성, 극본, 콘티, 연출, OP 그림콘티 및 연출, 미술 디자인을 담당한 사람이 빠지면 뭐가 남지?


케모프레봇도 이 상황에 빡쳐서 온갖 폭언을 일삼고있고

도쿄방재 트위터에서는 타츠키 강판 소식을 재해로 취급하였다[..]

또한 니코동에 있는 1기 애니메이션에도 다시 사람들이 몰려들어 새로운 리플들로 가득차기 시작하는데
세룰리안보고 카도카와라고 도배가 달리고 있다.

코멘트중에 "김정은, 뒤를 부탁한다"라는 코멘트가 보인다
X키를 눌러 타노시를 표하시오

모래고양이 성우 : 당신이 있는곳은 질리지 않으니까 또 놀아요

조수 성우 : 케모노는 있어도 노케모노는 없지 않나?
일반인 뿐만이 아니라 성우를 비롯한 업계관계자들까지 이 트윗에 굉장히 아쉬워한다.





[거대한 카도카와 세룰리안이야!]

그야말로 다른 의미의 파크노 끼끼가 찾아오고 말았고,
카도카와에 분풀이하는 2차창작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으며,
유저들의 분노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커져만 갔다



카도카와가 어째서 감독을 교체하는 귀찮은 짓을 하는지에 대해선 발언하지않았으나
감독이 망해가는 시리즈를 살렸음을 유저들은 익히 알고있는 반면,
카도카와 측에선 "감독이 아니었더라도 살아났을 애니"로 가정하고,
감독의 가치를 그리 높이 평가하지않은것이라고 유저들이 추측하고있다

[어? 오늘 자파리만쥬는 왠지 좀 짜네]

유저들은 결국 타츠키 감독의 복귀를 위해 인터넷 서명 운동을 시작했으며
운동 하루만에 35000명을 달성했다

이러한 유저들의 반발속에서 카도카와의 주식은 갑자기 대폭락했으며

다음날인 오늘 아침,
카도카와의 사장은 "이 사실을 전혀 몰랐다"라고 답해 더욱 문제를 가속화 시켰다



유저들의 반발이 이렇게 심하다보니 카도카와가 다시 감독을 복귀시킬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하지만 복귀하고나서 감독이 이전과 같이 작품을 만들수 있을지는 의문이며
또한 감독이 "나 어디 지시로 잘렸어요"라고 대기업의 이름을 당당히 SNS을 통해 공개고발을 해버림으로서
차후 감독이 이 업게에서 계속 일을 할수있을지가 걱정되는 상황이다.

어제는 다른 의미로 많은 애니 작품들의 소식이 들려와 많은 사람들이 웃고 우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동안 소식이 없었던 어마금 3기의 소식이라는 기쁜 소식이 있었던 반면,
원펀맨 2기의 제작사가 여태껏 맡아왔던 매드하우스가 아닌 J.C 스태프가 맡음에 따라
수많은 원펀맨 팬들이 피를 토하는 사태가 일어나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 9월 26일은 타츠키 감독의 생일이기도 하다.
생일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