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2024. 1. 25. 00:06

 

 

원글 : http://cafe.naver.com/megatons/127317

 

2016년에 올린 정신나간 폴아웃 글인데 요청이 들어와서 다시 올린다

원글이 폴아웃4가 나오고 얼마 안된 2016년글이라는 것을 감안해서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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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4 DLC로 공장관련 부품이 새로 생겼길래 시간나서 식료품 공장 하나를 만들어 봤다.

공장 전체샷! 

 

 

공장의 원리는 매우 간단하다. 꼭대기 층에 가축용 우리를 설치하고 때가 되면 문을 연다.


그러면 가축들이 구멍에 빠져 낙사한 다음 공장 컨베이어 벨트로 이동해 자동으로 시체를 가공한다.


글로는 이해하기 힘드니 사진으로 보자.

 

 

이렇게 가축용 우리를 만들어 놓고

 

 

짠! 가축용 우리문을 연다! 

참고로 키우는 가축이 사람 이라고는 말 안했다.

 

 

야밤에 깨워서 화난 식자재들.

 

 

식자재들이 진정될때까지 위층 방어소로 가서 숨은 다음 식자재가 구멍에 빠질때까지 기달린다.

 

 

그래! 그거야! 어서 들어가!

 

고렇지!

 

 


혹시나 추락으로 식자재가 뭉개지지 않을까 걱정 하시는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어차피 내 공장은 통조림 공장이다. 원형따위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압축기로 빨려 들어 가고 있는 식자재.

 


으앙 ㅋ

 



고기말고 뼈까지 걸려서 나온다. 뼈는 나중에 갈아서 비누로 만들어야 되니 따로 모아논다.

 


1차 가공된 상태로도 충분히 식용이 가능하지만 아직 멀었다. 난 이 인간고기를 상품화해서 팔 것이다.

 

 



다이아몬드 시티로 인육을 팔아치우기 위해서는 통조림으로 둔갑 시켜야 한다.
인간 고기는 넘쳐 나는데 강철과 정제된 물이 부족하다.

 

 

 


강철은 폐차를 뜯어서 입수!

 

 


물은 공장 중앙에 있는 방사능 호수에서 공급한다. 
역사적 팩트로도 물중에서도 해골물이 가장 달달하다 하지 않았는가?
여담이지만 호수에는 훗날 비누로 환생할 사람뼈들을 저장 시키고 있다.

 


역시 공장의 꽃은 통조림 공장이다. 인간고기와 기타 재료들로 미트 통조림을 제조하고 있는 중이다.
핵전쟁 이후 커먼웰스에 최초로 공장다운 공장을 세워서 뿌듯하다.

 

 

 



드디어 완성 ㅎ. 통조림 디자인이 아주 커엽다
이제 공장을 풀가동 시키면 난 커먼웰스 최고의부자가 되는건 시간문제다.

 

 


남은 인간혈액과 인간골분은 도그밋을 위해 개밥으로 만들자!

 

 

 


불량 통조림이 있나 확인하는 공장 직원들. 공장주 입장에서 이렇게 열심히 일해주니 기쁠 따름이다 ㅠ

 

 


공장 내부의 직원식당.  이 장면은 레오나르드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구도입니다. 
예수께서는 빵과 포도주를 살과 피라고 속이면서 제자들에게 주셨으나, 난 정직하게 그냥 피와 살을 준다.

 

 


이렇게 평화롭게 공장을 가동시키는 와중에 문제가 하나 발생했다.
구멍에 떨어진 식자재가 죽지 않은 것이다.

 



식자재가 죽지 않고 난리치는 바람에 톱니가 고장나 공장이 멈춰 버렸다.
저놈은 돌로된 불량식품이 분명하다. 긴급조정이 필요할때다.

 

 


바로 긴급조정에 들어간다. 긴급조정 스위치 ON!

 

 



요로콤 선로방향을 바꿔 불량 식자재를 폐기장으로 이동 시킨다.

 

 


폐기장 선로에 설치된 산탄총 포대로 불량식품을 벌집으로 만들어서 폐기처분 시키는 원리다.
 

 

 



산탄총으로 폐기처분중.

 

 


나도 양심은 있어서 총알박힌 고기로 통조림은 만들지 않는다. 

대신 비료처분장으로 퇴출시켜 버린다.

 

 


폐기장 마지막은 톱날 분쇄기! 불량식품을 갈아서 비료로 만들어 버린다. 
영 좋지 않은 곳이 먼저 비료가 될것 같다. 

 

 


사람을 갈아서 만든 비료는 선로를 따라 폭죽 공장으로 이동되어 폭죽으로 환생한다.

 

 

 


인간 폭죽쇼 구경하러온 폭죽공장 직원들 ㅎㅎ

 

 

 

세상에 쓸모 없는 인간은 없다. 인간 쓰레기라도 이렇게 빛이 되어 승철 할 수 있다.

 

 


남은 인간 폭죽은 다이아몬드 시티로 수출한다. 
얘는 폭죽운반 로봇인 "션"ㅎㅎ. 내가 죽인 주인공 아들 이름에서 따왔다.

 

 


공장의 장점은 역시 대량생산이 아닌가?
내 통조림 공장을 뺏으러 온 거너무리들을 쓸어버리고 시체들을 모두 1차 가공 선로에 탑승시킨다. 
식자재들이 대량으로 가공되는 장면.

 

 

 


10명을 동시에 갈아버리니 아이템이 마구마구 나온다! 난 이제 부자야!

 

 

 

식자재들의 두개골은 따로 다른 선로를 향해 운반된다. 

나중에 두개골 촛불을 만들때 이용될 것이다. 
두개골 촛불을 분해시키면 무려 잡착제가 4개다! 떼돈 버는건 시간 문제다.

 

 


에덴동산이 존재한다면 바로 이곳이 아닐까?

 

 

 

글만봐도 충분히 제정신이 아니지만, 게임이 막나온 2016년기준이고

2024년인 지금은 고일대로 고인데다가 모드가 많다보니

이제 이런 인육공장정도는 누구나 쉽게 만들수있게되서 일상이 되었다.

물론 모드없이 순수만으로 이렇게 공장을 구축한건 상당한 창의력인게 맞는듯.

 

 

시간이 지나서 이제는 출저모를 NPC레이더가 아닌 이런 미소녀를 잡아다 갈아서

더 쉽고 빠르고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통조림을 만든다[...]

어차피 커먼웰즈에는 나나코가 지천으로 널려있으므로 재료부족도 걱정안해도된다

 

총 4편을 요청받았으니 남은 3편은 내일 올림

 

posted by megaton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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