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2023. 10. 12. 00:24

 

 

대충 이게임 이야기 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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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작 선소프트에서 발매한 격투게임인 와쿠와쿠7.

캐릭터가 보스/중간보스캐릭터 포함해서 딸랑 9명밖에 안되는 굉장히 적은 스케일의 게임이지만

애니같은 아기자기한 그래픽, 입문은 쉽지만 숙련은 어려울정도로 보기보다 빡센 게임성이 특징으로,

아무래도 KOF를 비롯해 격투게임 전성시절에 나왔던 게임인 만큼,

딱히 인기도 그리 많지않았고 아는 사람만 아는 격투게임임

 혹시나해서 말하는데 와쿠와쿠7이라고해서 와쿠와쿠1~6은 없다. 

 

 

 

스토리는 대충 다 모으면 소원을 들어준다는 구슬 7개를 놓고

서로 배틀로얄 벌여서 승자가 7개 다 가지고 소원빈다는 지극히 드래곤볼 스러운내용

밸런스도 썩 안좋아서 저 7명중에서도 1티어가 갈리는등, 밸런스도 안맞았다.

하지만 얘내들 데리고 애니만들어도 되겠다싶을정도로 7명이 나름대로 캐릭터 개성이 좋은편

 

 

 

아무튼 그중 오늘 살펴볼 캐릭터는 마키하라 아리나라는 캐릭터로

토끼수인종족인가 싶을정도로 큰 토끼귀를 가지고다니는 캐릭터로 일단은 여중생임

몸매보면 도저히 여중생같지는 않지만...

어찌나 제작사가 밀어주는건지 전용스테이지에선 아예 전용보컬곡있을정도인데.

 

여중생답지않게 전신타이즈를 늘 입고다니는 굉장히 흠좀무스러운 의상센스를 자랑함.

고글도 그렇고, 아마 운동계 미소녀라서 편한 활동을 위해 입고다니는듯

 

 

게임의 스토리는 별거 없이 그냥 남친사귀고싶다는 어처구니없는 소원을 빈다는 내용인데

아리나의 스토리는 그 소원으로 근사한 남친 만들겠다는 허무맹랑한 소원

그것도 그냥 아무 수컷이 아니라 자기를 단번에 암컷타락 시킬정도로

동화속 왕자님처럼 잘생기고 자기 호부호강해줄 알파메일남을 찾는건데

 

그러나 소원을 들어준답시고 그냥 근처에 있던 라이라는 남캐를 데려오는 바람에 

빡친 아리나가 이도저도 다 뒤엎어버린다는 내용.

이런 해프닝도 있고 라이가 실수로 아리나 덮쳐서 가슴만지는 사고도

터지는거보면 공식적으로 사실상 둘을 커플로 밀어주는듯

 

이런걸보면 확실하게 츤데레 캐릭인데, 당시에 츤데레라는 개념이 아직 없던 시대임에도

이런 캐릭을 만든거보면 참으로 시대를 내다본 캐릭터다

  

 

 

참으로 지금보니 이만큼 색기를 노출되는 정신나간 의상센스가 따로 없다

사실상 누드상태에서 피부색만 바꿨다싶을정도로 바디라인이 적나라하게 다 보이는데

그러면서도 노출도는 적어서 건전하다.  전신타이즈가 이래서 야하다는것이다

 

정작 당시에는 전신타이즈는 촌스럽다는 인식이 강해서 그다지 조명받지 못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에 밀착되서 바디라인을 다 보여준다는 에로함이 재발명되면서

당시에도 인기는 있었지만 지금와서도 짤이 여전히 끊이질않고있다.

 

 

 

 거기다 2P 컬러는 아예 레오타드에 타이즈까지 입어서

치골의 경계선이 뚜렷해지는 바람에 더 수위가 높아짐

 이쪽 컬러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은듯 

 확실히 27년된 캐릭터치고는 파격적인 디자인임

 

 

 

거의 와쿠와쿠7이라고 검색하면 팬아트의 70%는 아리나가,

나머지 20%는 로봇메이드인 티세가 차지할정도로 아리나와 티세가 이 게임의 지분을 차지하는데

그마저도 아리나의 인기가 압도적임. 참고로 나머지 10%는 흠좀...

 

 

 

사실 찾아보면 아리나같은 사례가 그리 적지는않다

일단 같은 회사의 전작인 갤럭시 파이트라는 게임을 보면

 

 

 

작중 등장하는 캐릭터중 하나인 루미라는 캐릭터가 나오는데

아리나 저리가라 싶을정도로 전신타이즈에 팬티,브라를 위에 껴입은 미친 디자인의 패션이다

 

 

 

게임은 확실하게 망해서 안그래도 마이너한 와쿠와쿠7보다도 더 망해서 짤도 별로 없는데

그 짤 중에서도 95%를 루미가 차지할정도로 사실 루미가 갤파고, 갤파가 루미 그 자체임.

 

 

찾아보니 야겜까지 있네;

이정도면 그냥 겜망하고 루미만 살아남은거아님?

 

 

아마 당시에 에어로빅이 유행했다는 시대적인 특징도 있었던 것으로도 보이지만

사실 이렇게 전신타이즈나 하이레그를 입혀서 캐릭터의 섹시어필을 한 케이스가 생각보다 많다.

 

 

 

캐미는 이번 스파6에서 복장이 바뀌었지만

그 이전까지는 겁나야한 라텍스 하이레그를 입고다녔고

 

 

 

브레이커즈의 티아라도 하이레그+타이즈

 

 

섹시계 대표주자였던 모리건 눈나 역시 하이레그+피부가 다보이는 얇은 스타킹 조합이며

 

 

배틀서킷의 비스트눈나도 하이레그

 

 

 

몇년뒤에 이야기지만 소울칼리버에서 섹시계열 소리를 듣는 타키도 전신타이즈

 

 

 

비슷한 시기에 나온 애니에서도 하이레그나 전신타이즈 입고다니는 캐릭터는 당시에도 흔했으며

 

 

 

비슷한 시기에 잘나갔던 RPG겜인 성검전설의 여주인공인 안젤라나 리스도 하이레그를 입고다니고

 

 

심지어 잡몹 여캐들도 하이레그 입고다님

 

 

 

그 외에도 이런 캐릭이나 

 

 

심지어 남캐도 하이레그를 입고다닐정도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게임이나 애니에선 캐릭터의 성적어필을 위해서 하이레그를 주로 애용한듯함

 

  

 

 

정작 옛날 격투게임의 섹시 캐릭터라고한다면 KOF의 마이가 원탑이었겠지만

마이는 지금봐도 좀 심하다 싶을정도의 과한 노출이라서 

대부분의 게임사들은 뭔가 섹시어필을 하면서도

심의에 걸리지 않으면서도 천박하지않다는 인식을 줄수있게끔 매력어필을 했어야했는데

아마 전신타이즈나 하이레그같은 옷을 입히는것을 선호했던것으로 보임

 

 

훨씬 훗날에 나온 원신에서도 인기 짱많은 감우도 하이레그+타이즈 계열임

 

이렇듯 대놓고 노출하는것보다는 바디라인이 보이는 은꼴 디자인을 하는것이  

실제로 이는 잘먹혔고 하이레그=캐릭터의 정체성으로까지 자리잡은 경우가 많아서

20~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하이레그=캐릭터의 인기가 되어 꾸준히 사랑받아온듯함

 사실 필자는 게임 잘 안해본 일반인이라 잘 모르겠지만

겜은 망했어도 캐릭터의 인기가 계속되는거보면 이는 진짜 시대를 넘어간 디자인이었던듯

 

posted by megaton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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