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세계물 하도 판치니까 이젠 그냥 뇌절의 뇌절의 뇌절을 반복함
대충 현실에서 자판기 박이인 주인공이
트럭에서 떨어지려는 자판기 구하려다 같이 추락해서 죽어버리고는
그리고 정신차리고보니 이세계에 자판기로 태어나있다는 황당한 전생
아니 뭔 트럭에 치인것도 아니고 이렇게 전생을..?
그래 이정도는 되야 이세계물 주인공은 된다 이건가
이젠 심지어 사람조차도 아닌걸로 전생한건가..?
슬라임으로 전생하는 작품도 있었고,
지난분기엔 검으로 전생하는 작품도 나오더니
이젠 자판기..?
이쯤되면 다음엔 뭘로 전생할지 감도 안잡힘 ㄷㄷ
자판기니까 당연히 움직이지못하고,
입도 없어서 의사소통이라곤 자판기에 기본으로 달려있는 음성으로밖에 못함.
특이하게도 연결된 전기가 없이 자체전력으로 돌아가는데 실시간으로 소모되며
이 자체전력을 충전하기위해선 물건을 팔아야한다는 설정
자체전력이 고갈되면 그대로 기계가 정지되서 사망
자판기 형태는 구분없이 변신가능함
커피자판기부터 음료자판기, 아이스크림자판기까지 다 되는듯
이렇게 현실에서 자판기로 팔렸던 물건이라면 뭐든지 다 팔수있고
재입고 역시 자체전력을 써서 무한리필가능
저렇게 다양한 자판기가 일본에 있는거보면 확실히 일본의 자판기 사랑이 어마어마하긴 한듯
아무튼 주인공은 결국 이 세계에서 살아남기위해서라도 물건을 팔아야한다는것인데
하필 전생된곳이 진짜 사람이라곤 하나도 없는 최악의 스타팅
자기가 원하던 이세계 모험같은건 꿈에도 못꾸고 그저 여기서 사람이 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려야함.
혹시나 모를까 몬스터한테도 호객행위해보려다가 쳐맞음
적어도 지성이 있고, 돈을 가지고있는 손님을 구분해야함
손과 발도, 무기도 없지만
덤벼오는 몬스터상대로 적어도 자신은 지킬수있는 결계정도는 필수 있음.
물론 결계에도 자체전력을 소모함.
그렇게 자체전력만 깎아가며 한숨만 쉬어가던 어느날,
간신히 어떤 여성 모험가인 라미스와 우연히 마주하게되고
보이미트걸..아니 머신미트걸..?
그 와중에 여캐 존예임
상식적으로 던전 한가운데에 자판기가 있으면 뽑아먹겠나싶었는데
배가 너무 고팠는지 자판기를 통해 음식 하나를 사먹은 라미스는 현대문명에 푹 빠져버리게되고
반복되는 자판기의 음성패턴을 통해 자판기에도
지성이 있다는걸 확인한 라미스는 주인공을 들어서 그대로 마을로 보쌈함
...에..? 아니 저걸 혼자서 든다고...?
저건 사람이 아니다.. 인간고릴라지...
500kg은 쉽게 들어올리는 여캐...
저쯤되면 드래곤볼가서 놀아도 되는거아님?
뭐하러 몬스터따위나 잡으면서 살고있나
마을로 데려다 놨더니 마을사람들한테도 대인기
가격이 비싸다곤하지만 마구 사먹는거보니 막 그렇게 스테이크값까지는 아니고 사먹을만은 한 모양
적어도 주인공이 이제 자체전력 부족으로 굶어죽을 일은 없음
아 현대문명 맛 어떠냐 미개한 이세계인들아 www
아 갑자기 나도 배고파짐
생각해보니 주인공이 파는 물건이 하나같이 상표가 노골적으로 보이는게 딱봐도 PPL 최적화된 작품임
지난분기에 나왔던 방랑밥이 PPL 오지던데 그게 그리 달달했던거냐...
아ㅋㅋ 이 애니가 망하든말든 어쨌든 제작비는 벌었다고 ㅋㅋㅋ
아무튼 이세계물이니까 던전도 있고 모험도 가봐야겠지?
근데 주인공이 못 움직이니까 라미스가 들쳐맨채로
던전가서 그대로 사냥하는데 잘 때려잡음 ㄷㄷ
하긴 500kg 쉽게드는 완력이면 드래곤이 와도 때려잡을거같긴한데
이렇다보니 이동도 전투도 여캐가 다하고, 주인공은 그저 위험하다싶으면 결계만 치는 "도구"로서의 용도
그리고 전투끝나면 음식파는 서폿역할만 하는게 다지만,
간혹 어쩌다 위기에 빠지면 특정 아이템을 줘서 상황을 해결하도록 유도하는게 주인공의 역할임
아무래도 자판기인 이상, 이 작품에서 메인 역할을 담당할 수가 없다보니
보통 이 작품의 메인역할은 주인공이 아닌 라미스가 중심이 됨.
그저 평범한 모험가였던 초괴력녀 라미스는 주인공과 만난뒤로 맛난것도 많이먹게되고
일도 잘 풀리게되면서 점점 자판기인 주인공과 인연을 쌓아가며 점점 자판기박이로 변해감
그거말고는 인간들이 너무 떢쳐대서 문제다라는 말을 듣고 뭐 주인공이 콘돔을 판다던가식으로
마을의 문제에 주인공이 현대문명을 풀어서 해결해주고는
자판기는 이런걸 파는구나 식의 자판기의 위대함 및 PPL광고가 주가 되는 작품인듯함
..아니 잠깐, 이거 성인애니도 아닌데 콘돔...?
아무튼 평범한 일본애니나 보는 저같은 일반인은
대체 일본애니 어떻게 보라고 이런 PPL이 대놓고 나오는건지
솔직히 말하자면 나도 라미스랑 고무 테스트 해보ㄱ...아니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러니 저러니 설명을 했는데 ㅈ세계물이 늘 그렇다보니, 사실 작품엔 별 내용이 없음.
주인공은 그냥 자판기로서 물건을 팔고 사람들이 쓰고 감탄하고의 반복임
그냥 주인공이 자판기라고하니까 호기심이 생겨서 봤는데
생각보다 별거없어서 금새 질릴거같은 작품임
확실히 판타지소설을 쓰려면 뭔가 과장되고 뻔뻔하게 써서
뭔 개소리를 하는건지 되려 호기심을 부를정도는 되야하는게 맞는거같긴함
보통 이런 애니보고나면 나도 자판기가 되도 나쁘진않겠다 라는 충동이 들어야되는데
막상 그정도까진 아닌거같음
그나마 하나 부러운건 여캐가 심지어 목욕할때도 주인공 갔다놓고 쓰고있다보니
여캐알몸 직관한다는점 정도?
여캐알몸 직관..?
우효오오옷!
그러니까 이 나이스바디의 알몸을 직접 봐도 아무도 신경을 안쓴다는거잖아
초 럭-키-☆ 자판기 인생도 나쁘지않다구-☆
주인공 처참하게 부숴지는거 기대합니다
아 나도 자판기되서 라미스 알몸도 보고 고무도 시험해보고싶다
어차피 자판기니까 인간 아니니 합법아닐까요
생각해보니 알몸보는건 게임으로도 가능하니 게임키러 갔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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