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지난번에 리뷰했었던 일본의 작가 요무의 동기양 작품이
팬들의 인기에 힘입어서 애니화
5분짜리 단편만화라 얼마나 내용이 전개될지는 모르겠음
출장나왔다가 호텔예약 꼬여서 같은 방에 묵게된 주인공과 회사 동기양
" 하시바 이딴놈이랑 같은 방에서 자야한다고?" 식으로 세상망한 표정을 짓는 동기(성우:히에다 네네)
주인공이 딴데가서 잘게하고 가려다가
동기가 암컷표정을 지은채 꼬셔서 결국 같은방 쓰는채로 자게됨
"이상한짓하면 죽일거야 사회적으로"
근데 먼훗날까지 두고두고 후회할 그 대사를 쳐버린 여주
입으로는 미투한다느니 뭐니는해도
실제론 마음 있는지 일부러 무방비하고 야하게 행동해서
주인공쪽에서 덮쳐오게끔 유도하지만
이미 경고들어버린 주인공은 그냥 신사적으로 행동하고 끝남.
" 아 덮치지말랫더니 진짜 안덮치네 " 하고 꿍해진 동기양
그러길래 누가 철벽 치래
스타킹 전문 작가 아니랄까봐 스타킹 묘사는 장난아니게 실려서 나옴
겁나 야한몸이긴 함, 훗날에 등장하는 경쟁상대와 비교해도 꿀리지않을정도
철벽의 주인공덕분에 아무것도 못하고 다음날로 넘어가버리고
"아 뭣때문에 같은방 잡아놓은건데" 식으로 투덜투덜거리는거보면
애초에 호텔 예약 꼬인게 아니라 동기양이 일부러 호텔방 하나 예약하고
사고인척 같은 방 잡은다음에 주인공하고 기정 사실 만들 생각이었던 모양
맨 첫컷에 세상망할거같은 표정지은것도 다 연기였던거임. 무서운 여자다...
그러나 결국 여주의 야최몸 임최몸을 봐버린 주인공이
성욕을 못참고 여주랑 헉헉 폭풍야스! 해버리고 여주는 소원성취함
속옷도 달라진거봐서는 정말 할생각 잔뜩 하고 온거였음
이거 야애니였던것임 ㅗㅜㅑ
...는 아시바꿈
이때말고도 잠만 잤다싶으면 남주랑 야스하는 꿈 꿀정도로
남주를 마음부터 진심으로 좋아하는 상태
풋풋한 10대같은 둘의 연애관계는 이렇게 조금씩 전진한다는 스토리임
이때까지만해도 동기양 입장에서는 경쟁자도 없고
마음은 당장이라도 결혼하고싶어서 미치겠지만 자기가 대놓고 유혹하고 고백하자니 지고들어가는거같아
남자쪽에서 먼저 덮치게끔 유도하려고했던것으로 보임
그러니 시간도 많겠다 오늘 실패했으니 내일 마저 꼬셔봐야지 식으로 여유도 많이 부리고있는데
물론 그 여유가 나중으로 갈수록 없어져서
어떻게 되는지는 여러분들도 다 알고있을것임
사실 저 철벽단어만 아니었으면 이 날 남주랑 관계가 크게 진전했었을 것임
내용 자체는 지극히 건전한 사내연애 라이프이지만
여주가 잠만 잔다싶으면 남주랑 야스하는 꿈을 꾸는 요망한 애라서 그냥 야애니가 되버렸음
하물며 정식방영이 아니라 웹애니니 심의에 제한도 없는듯
나같이 건전한 일본애니만 보는 일반인은 대체 어떻게 이런 일본애니를 봐야하는것일까요
하지만 작가가 작가다보니 스타킹 묘사나 하반신 묘사에 힘이 상당히 들어감
눈 겁나 즐거운 애니인건 맞음
아 동기양의 다 쓰고 버린 스타킹으로 커피 우려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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