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모든 지식을 책으로서 보관하고있다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마법도서관 아레스레코드라는 도서관의 사서를 맡고있는 주인공, 마법사 르아나
초등학생이라는 어린 나이 임에도 무수한 책으로 가득찬 이 도서관을 홀로 관리하면서 지내는 중인데
사서관리는 르아나 혼자서하고 그 외에 식사나 여타 잡일같은건
생긴게 뭔 무슨 대출 잘해줄거같은 소환수가 다해줌
아무튼 느아르랑 이 무같이 생긴 대출몬스터 단둘이서 넓고도 넓은
허량한 이 도서관을 관리하면서 일생을 보내고있었는데
세계에서 가장 큰 도서관이라고해도 어차피 외딴곳에 있는지라 손님은 전혀 안오는데
가끔 지식을 먹고산다고하는 괴물들이 나타나므로 사서인 주인공이 책 보호를 위해
이들을 조지는게 주인공의 주업무
이 지식을 먹고 사는 괴물들은 책속의 세상으로 들어가서 내부부터 지식을 먹어치워버리는데
주인공도 사서의 권한으로 그 책속의 세상으로 들어갈수있음
대충 이렇게 지식과 책을 보호하기위해 책속의 세상으로 들어가서 괴물들을 처리한다는 내용
사실 처음부터 주인공이 사서관리일을 했던건 아니고
원래 그녀의 부모님이 사서자격에 응시해서 국가로부터 정식으로 임명된 사서관리자였고
몬스터 처리도 부모님의 일이었는데
부모님의 전투실력이 워낙 출중한지라 몬스터 처리도 그리 어렵지않았다고.
다만 한번 발령받으면 나올수없는 사서관리 특성상 이곳에서 살면서
아이인 주인공도 얻게되고 오손도손 잘 살고있었는데
주인공한테 어머니의 재능이 물려받아 마법사의 재능이 엄청남
공부하는것도 좋아함.
친구 없어서 쓸쓸해지않을까? 하면서 가끔 부모님이 걱정하는데
애초부터 이렇게 살아왔던 애라 그리 외로워하진않음
사랑하는 부모님과 계속 같이 살고 매일 어머니가 맛있은것도 해주는
이 어린시절이 주인공의 가장 행복한 시기였는데,
계속 부모님에게 쳐맞던 몬스터가 복수하기위해서 코로나라 불리는 전염병을 가져와 부모님에게 전염시킴 ㄷㄷ
병에 걸린 시점에서 사회적 거리유지를 위해서 딸인 주인공은
그때부터 부모님 얼굴조차 보지못한채 따로 지내게되고
코로나 치료를 받아야되는데 결국 시기를 놓쳐 병은 악화되기만하면서 죽음을 직감한 부모님은
지금 죽을 자신들보다도 혼자남을 딸이 걱정되어 뭔가 하나 보험을 만들어놓는데
결국 얼마안가 부모님은 안타깝게도 세상을 뜨고
아직 부모님의 품이 한창 그리워야할 나이대임에도 세상 홀로서기를 해야하는 르아나
도서관을 나가고싶어도 바깥 세상물정 하나도 모르고,
자기가 아는건 그저 마법과 이곳에서 사는 방법뿐
죽으나사나 여기서 혼자 살아야하므로 부모님과의 이별이
슬퍼고 쓸쓸해서 미치겠지만 부모님의 유언에 따라 강하게 살아나가기로 하지만
요리를 해주던 어머니 마저도 계시지않으니 당장 식사부터가 문제로
초등학생인 주인공 혼자선 컵라면도 간신히 될까말까
그러던 어느날 도움을 요청하는 목소리를 듣고 농장에 와본 주인공은
마치 대출업체에서 많이볼거같이 생긴 어떤 소환수를 찾게되는데
혼자남을 주인공의 뒷바라지를 위해 부모님이 모든 마력을 쏟아부어서 만들어놓았던 보험이
이 소환수였던것
주인공에 의해 발견된 도라라 불리는 이 소환수는
잡일이면 잡일, 요리면 요리, 그때부터 주인공의 모든 수발을 들어주는 집사가 되어주는데
어머니의 마력과 지식을 물려받아 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재현해낼수있었던 도라도라의 음식솜씨에
부모님이 그리웠던 르아나는 여태껏 참고참았던 눈물을 풀어내며
부모님의 사명과 의지를 이어받아 도라와 함께 사서일을 계속해나간다는 스토리
아무튼 다시 본래 이야기로 넘어와서 책의 지식을 넘보는
몬스터들을 잡기위해 책의 세상으로 들어와 몬스터와 싸운다는 내용
전투 시스템은 전작의 마검 루세프리드와 완전히 동일하고
전작 루세프리드처럼 가지고있는 카드를 드로해서 적을 줘팸
루세프리드와 동일하니 자세하게 알고싶으면 그 게임 리뷰 참고
적을 죽이고 나오는 재료로 카드를 만들어서 덱을 구성한다
그 외엔 FEVER시스템이라고 마법 난사 하는 시스템이 추가됬다.
또한 전작처럼 적이 공격해올때 QTE를 눌러서 피하지않으면
적의 잡혀서 간지럼 공격으로 이어진다
감정을 잘 표현하지않고 무뚝뚝한 포커페이스인 주인공이라고해도
간지럽히면 웃음을 참지못하고 입꼬리가 올라가다
결국 못참고 폭소해버리며 간지럼노예로 변해간다
전작도 그렇고 야스씬 없고 그냥 간지럼씬만 있는 게임을
과연 야겜이라 부를수 있을지는 아직도 모르겠음
일단 R-18태그가 달린 게임이긴함
적이 공격할때 뜨는 QTE를 성공하면 집사이자 친구이자 가족인 도라를 방패로 써서 막아낸다..
...아니 부모님이 물려준 가족이잖아. 좀 소중히 대해
전작의 몬스터는 간지럼 페티쉬를 가지고있는 마왕이 "니 주위사람들을 간지럼 페티시로 만드는 저주"를
주인공한테 걸어서 몬스터들이 주인공을 간지럼시킨다는 설정이 있는데
이번작에서는 그런 설정없이 그냥 주인공을 간지럼시키려 든다
다만 전작보다는 에로 요소가 좀 늘어난 편으로
전작에선 그냥 간지럼기승전간지럼으로 간지럼으로 시작해 간지럼으로 끝나는 반면,
이번작 몬스터들은 주인공을 성적조교하려드는데
가령 잡혔을때 제떄 나오지않으면
하던대로 간지럼 구속 시작
이런데도 제때 풀려나오지않으면
주인공이 간지럼에 굴복하게되고 노예가 되버린다던가
간지럼을 좋아하도록 대마인 마냥 세뇌당해버린다던가
평소의 죽은눈 하고 다니는 애인데 간지럼당할때는
"더이상 간지럼없이는 살수없는 몸이 되어버렸어"식으로
개조당해서 눈에 빛이 돌아오고 장난아님.
모성애가 넘치는 마망 몬스터한테 세뇌 당해서 몬스터의 아기로 입양당하게된다던가
테에엥 천사 마망...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아이에게 어머니가 생겼어요! 해피엔딩
어머니가 두분이라 좋으시겠어요!
중간엔 시간을 정지하는 몬스터도 나타난다
시간이여 멈춰라!
시간은 움직인다
주인공 아직 초등학생이라고 이 변태새키들아
죽지는 않는다고는 해도 어느쪽이든간에 초등학생이라는
어린 나이의 아이가 감당하기에는 굉장히 힘든 시련임은 변함없다
아무튼 계속해서 나타나는 적몬스터를 처리하다보면 결국 적 몬스터들이 마지막 저항삼아
어느 책으로 다같이 모여드는데 바로 주인공의 일기장
주인공이 태어나면서 가족과 겪었던 행복한 일상, 그동안 읽었던 재밌던 이야기,
부모님을 잃었던 슬픈기억, 도라와 살아가면서 강해지는 이야기,
르아나라고하는 한명의 인간이 살아왔던 이야기의 지식이 담긴 책이 최종 스테이지가 된다
과연 주인공인 르아나는 부모님의 위업을 넘어 사업을 완수 할 수 있을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