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모두의 건전하면서도 음란한 온갖 기대를 받으며 등장한 세미의 애니인 세미의 매직큐브
국내 제작 애니임에도 EBS에서 방송하는 애니답게 힘이 팍팍들어가서
작화도 안정적이라 전체적으로 세미나 다른 캐릭터들이 귀엽고 이쁘게 나왔다.
2차 금지를 막긴했지만 그래도 뭐든지 가능한
인터넷의 수많은 이상성욕자들에게 지지말라는 EBS의 의도라도 담겼는지
세미가 작중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그야말로 인간 인수분해기
강력한 육체와 수학적 지식으로 적들을 있는대로 갈아버린다.
수학을 아이들과 대중에게 쉽게 전파한다는 목적의 애니답게
작품이 전체적으로 기승전수학으로 요약이 가능한데
대충 애니의 내용은 모든 수학의 지식이 담겨있다는 성배를
세미와 그 일행이 찾는다는 내용으로
아무래도 모험물이라는 모험답게 세미를 비롯한 주인공들에게
온갖 역경이 들이닥치는데 근육 우락부락한 남정네 경비병들에게 잡히거나
포박당하거나
수면가스로 정신을 잃거나
호화 유람선에서 자는 사이에 봉변을 당하거나
유사에 빠지거나
노예상인에게 잡혀서 상품취급이 되어 노예로 팔릴 뻔하거나
납치되서 BDSM 플레이 찍을뻔하거나
감금플레이되거나
세뇌당하거나 등등의
저렇게 강한데도 불구하고 온갖 고초를 있는대로 다 겪는다.
...그야말로 수많은 어른이들 히토미 키고도 남을 소재를 공식 방송에서 죄다 제공하고있다.
어지간한 일본 변태애니도 이정도까지 소재를 주진않을것이다.
19금 2차 창작이 허용됬다면 그야말로 매화마다 동인지가 수십편정도 쏟아졌을듯
아무튼 결국 어찌저찌 성배에게 부모님 살릴지 or 세상 구할지
이중택일중에 세상을 구하는쪽을 택하며 해피엔딩이 되는것으로 애니는 종료
그러나 그 인기에 힘입어 2기가 나오게되고
세미도 그 특유의 개량식 한복 대신에 사복으로 갈아입고나오는 등,
그 인기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이는데
놀랍게도 그 2기 12화,
한복만 입고다니느라 의외로 노출엔 소극적일거같은 세미가
상당히 과감한 현대적인 패션의 옷을 입고 나온다
단순히 스타일 체인지가 아니라 평소와 전혀 다른 발랑까진 성격에,
락하면서도 펑키한 패션 스타일의 과감한 노출, 불량스러운 표정,
염색에 문신까지 하는등, 그야말로 비행청소년 수준이 되어버린 세미가 된것이다.
이번 편에 세미가 들른 마을의 통치자가 마을을 편히 통치하기위해
사람을 선한인격과 나쁜인격 두개로 강제로 나누어 나쁜인격만 가둬두는 식으로 마을을 통치하고있었고
이로인해 마을에 접근한 세미나 다른 일행도 인격이 나뉘어,
평소의 차분한 인격과 감정이 과잉된 두개의 인격으로 나뉘게 된것이다.
뭐지 정말로 내안의 얼터가 힙합으로 속삭이는 전개인건가?
두개의 인격으로 나뉘어 차분하고 착한 인격쪽은 왼쪽뺨에 하얀색 다이아 문신,
나쁜 인격쪽은 오른쪽 뺨에 다이아 문신이 생기며
세미 본인이 타락한것은 아니고 그냥 착한 성격/나쁜 성격으로 나뉜것뿐이라
어느쪽도 다 세미라 볼수있지만 인터넷에서는 구분을 위해
페이트의 영향으로 타락의 고유명사가 된 얼터라는 단어를 붙여 세미 얼터라고도 부른다.
암튼 나쁜 인격쪽의 세미 얼터는 이후 주인공 파티를 이탈해
마을에서 혼자사는 남정네 집까지 쳐들어가서 음식을 약탈,
음식뿐만이 아니라 옷도 약탈하는데
그래서 갈아입는 것이 본 스샷의 복장인 것이다.
목줄, 문신, 염색, 컬러렌즈, 절대영역 노출에 바디라인이 다 보이는
과감한 복장이 많은 사람들의 눈을 휘어잡는다.
대체 왜 혼자사는 남정네 집에 저런 옷이 있는 가에 대해선 접어두고
이 과정에서 민가 약탈로 인해 해당 마을의 경비병에게 촉수물을 찍으며 제압당한후
얼터는 모두 감옥에 격리시킨다는 마을의 통치 방식에 따라 감옥에 감금당한다
감금플레이까지.. ㅗㅜㅑ
결국 세미 얼터의 주도아래 얼터들이 단체적으로 반란을 일으키며 마을이 위기에 빠지고
이 과정에서 원래의 세미가 세미 얼터와 다시 몸을 섞어 하나가 되고
얼터화를 풀어버림으로서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는 이야기
등장은 비록 짧았으나 세미 얼터는 그 짧은 출현동안 엄청난 임팩트를 시청자들에게 안겨주었고,
한동안 간간히 거론되던 세미를 막 공개됬을때 인터넷이 불타올랐던것만큼의 전성기만큼이나
다시 인터넷에서 불타오르게 만드는데 충분한 장작거리가 되어주었다.
그 사이에 야겜에서 모델도 나오고
인기가 많은만큼 2차 창작도 다시 활성화, 앞으로도 계속나올듯.
당연히 원래 성인 2차 창작이 금지된 캐릭이니만큼 건전한 2차 창작만 나오는 중이다.
물론 찾아보면 그런거 무시하고 성인 2차 창작 그리는 분들도 있지만...
어린이용 애니로 위험한걸 생각하는것 자체가 일반인인 필자입장에선 전혀 이해가 안가지만
암튼 세미는 아직도 전혀 죽지않았다는 건재함을 알 수 있으며,
앞으로도 충분히 그 인기가 오랫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9금 2차 창작이 금지당한것이 여러분들에게는 상당히 안됬겠지만
오히려 공식에서 더 야하다는게 뭔지 알려주는 특이한 사례가 되었다.
이제보니 개인적으로 가터벨트라도 있었으면 더 좋지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