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시작하면 어느 거실 하나에 방 두개, 주방하나,
욕실 하나인 넓다고는 볼수없는 허름한 개인집에서 시작.
집밖으로는 온갖 황야가 펼쳐져있어 그야말로 인적이 드문 곳에 집짓고
미소녀캐릭터와 단둘이서 오손도손 살아가라는 컨셉인듯
VR게임이긴해도 VR없이 키보드와 마우스만으로도 볆 문제 없이 플레이가능하나
시야와 손이 따로 움직일수있는 감각적인 플레이를 위해서라면 VR을 권장한다
방에 있는 거울을 통해 미소녀캐릭터 소환가능
기본적으로 제작자가 준비한 9명의 캐릭터를 아내로 부를 수 있다
동방캐릭터에서부터 이야기시리즈의 시노부, 서벌, 미쿠까지 다양한 수요에 맞춰 준비되있다
그렇게 생성된 미소녀캐릭터는 당신의 눈앞에 나타난다
이 캐릭터가 당신과 같이 살아갈 아내가 되는건데
어째 어려보이는게 아내가 아니라 딸 같기도하고?
게임의 특징으로는 캐릭터와 상호작용이 뛰어나다는것
우선 캐릭터의 이곳저곳을 만질 수 있는데 이것에 따른 상호작용이 많은편이다
그렇다 동물귀 미소녀 캐릭터만 보면 다들 궁금해하던 동물귀를 내손으로 만져볼수있는데
기본적으로 호감도가 높아서 아무리 만져도 별달리 저항조차 안한다.
헤헿 동물귀 쪽쪽하고싶다
가장 대표적인 상호작용으로는 머리 쓰다듬기
동물귀 부분은 물론 머리 전체적으로 쓰다듬을 수 있는데,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면 굉장히 좋아하면서 호감도가 오른다.
다만 쓰다듬는게 이상하거나 아파할 정도로 난폭하게 쓰다듬거나
너무 빠르거나 세게 쓰다듬으면 짜증을 낸다
그렇다 Ai가 짜증을 낸다.
상호작용이 이외에도 굉장히 많아서 플레이어가 오라고하면 이리로 오고
물건을 줄 경우엔 그에 따른 상호작용을 한다.
옷을 주면 그 옷을 입어보고, 물건을 주면 그 물건에 관련된 일을 하는데
예를 들어 사진기를 들면 포즈를 취하고
그렇게 찍은 사진을 보여주면 평가까지 해준다.
그 외에도 신체 일부분을 잡고 이동하면 그대로 같이 손잡고 이동할 수 있다.
미소녀와 손잡고 데이트 한 썰 푼다
물론 플레이어가 정상적인 에스코트를 했을 경우에 한해서 호감도가 오르는데
만약 플레이어가 캐릭터를 가지고 장난치거나
약올리며 난폭하게 대하거나
물건을 주는척하면서 받으려할때 손을 갑자기 올려서
흐지믈르그-! 식으로 약올리는등의 행동을 하면 짜증내면서 호감도가 까인다
특히 바닥에서 올려다보면서 캐릭터를 볼경우 쓰레기같은 눈으로 보는데
특히 치마를 입고있는 경우면 속옷을 가리면서 압도적으로 호감도가 내려간다
아 포상플레이 좋다..
참고로 옷은 옷장에서 바꿔줄수있는데 속옷이 보이면 내 블로그 위험할까봐 스패츠로 바꿔줬다
이렇게 호감도가 내려가면 삐져서 플레이어의 지시를 듣지않게되고
쓰다듬거나 만지려고할경우 피하며, 물건을 줘도 던지면서 짜증내기도하고
갑자기 어디서 이상한 물건을 줏어오기도 한다..
아..아니 그거 내려놓으렴 미코야...
삐진거 풀어주려면 여러가지 행동으로 화를 풀어서 다시 호감도를 올려주면된다
참고로 상호작용이 뛰어나다곤했지만 다른 VR겜처럼 슴가나 그렇고
그런 부분을 만졌을때의 반응은 없다... 아니 이게 정상적인거라고..
같이 사는 만큼 식사도 준비해야하는데 식사준비도 보기보다 까다롭다
여러가지 식기가 준비되어있는데 보리를 빻아 가루로 갈아서
물이랑 섞어 밀가루 반죽을 만들어주고
과일을 식칼로 하나하나 자르고 끓인물에 섞고
계란섞은 물을 입히는등의 귀찮은 작업을 거치고
옆에 오븐에 직접 구워줘야 아침식사가 완성된다
핸드시뮬레이터도 이거보단 나을듯..
VR없으면 매우 번거로운 작업인데 미코 시켰는데 의외로 잘한다
세상에서 아침식사 준비하는 마누라가 이쁘다고..
도와주는 미코짱 커여어
문제는 집에서 주어지는 식재료엔 한계가 있으므로 집밖에 마당으로 가서 직접 구해와야한다
미코에게 장바구니를 쥐켜주고 마당으로 나아가서
열매나 보리 등의 여러 재료를 챙겨올 수 있다
알아서 채집시켜놨더니 어디서 닭도 잡아왔다 ㄷㄷ
아무튼 내일 아침거리는 별 걱정 없을듯
마당가서 고생하느라 힘 좀 썼을 미코를 위해서 목욕도 시켜줄수있는데
욕실에 물좀 채워놓고 온도 맞춘다음에 들어가라고하면 갑자기 나가라고 쫓아낸다
이제와서 느닷없이 갑자기 나가라니..
아 갈아입는거 보이기 싫어서 그렇구나. 부끄럼 많기는..
그래서 나갔다 들어오면 그새 옷갈아입고 목욕하는 미코를 발ㄱ....
자 그럼 미코가 열심히 목욕하고있으니 비누를 줏어서
머리를 감겨줄수도 있고 필요하면 몸도 열심히 씻겨줄수있다
암튼 그렇게 열심히 목욕해 시켜주고난다음에 벌써 해가 다 졌다.
하루동안 많은 일이 있었으니 미코도 피곤한지 하품을 내며 기지개 피고있다
졸려워하는 미코 귀여워
하지만 바로 자자고하니 아직 자고싶지않다고한다
자기까지는 아직 이르고 시간이 약간있다는건
당연히 그렇고 그런 전개라도 해야하는걸까? 싶었는데
하지만 이 게임은 야겜이 아니므로 간단한 미니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로한다
앉아있으면 서로 이렇게 간단한 제로게임 같은 미니게임을 해줄 수 있다
게임까지 같이 해주면서 놀아주면 그제서야 침대로 들어가는 미코
뒷태가 참 이ㅃ..
잠이 들기전까지 옆에서 쓰다듬으면서 미코를 안심시켜주다보면 그제서야 잠이 들기 시작한다
잘자렴 미코야 내꿈꾸면서 내일도 힘내보자.
근데 저렇게 침대 한가운데서 자면 나는 어디서 자면 되나..?
의외로 MOD를 대놓고 지원하는 게임으로
인게임 데이터폴더를 보면 그림 확장자로 외부파일을 넣어줄수있는데
이를 이용해서 추가 캐릭터라던가
추가 복장을 넣어줄 수도 있다고한다
정식판이 나오고나면 기대가 되는 부분
아무튼 이렇게 아내인지 딸인지 모를 미소녀와 같이 한 집에서 오손도손 살면서
서로 꽁냥꽁냥 희희덕거리는 재미로 게임하는 VR 시뮬레이션 Viva project 되시겠다
이런 비슷한 프로그램이야 숱하게도 있지만 상호작용이
이렇게 많은 시뮬레이션 게임은 거의 없어서 리뷰해보았는데
원래는 미쿠로 진행하려했지만 미코가 너무 귀여워서 이번엔 미코로 진행해봤다
미코 너무 귀엽고 위험한거아님? 아 님들 저는 미코가 너무 가증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