츤데레
2005년쯤에 작안의 샤나, 제로의 사역마등을 비롯해서 숱하게 나오기시작한 모에요소의 하나로
사랑에 익숙하지못해 자신의 마음에 솔직하지못한 폭력성많은 사춘기 소녀의 갈팡질팡한 캐릭터성이
당시의 학생들에게 크게 적중되었는지 특히 빈유츤데레 캐릭터 중심으로 무지막지하게 찍혀나온것같네요.
츤데레 성우로 유명한 쿠기밍의 이미지가 확립될정도로였으며
세는게 귀찮을정도로 정말로 많이나오다보니 최근들어서는
식상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많이 안보이는편이긴합니다만 꾸준히 나오고는 있습니다.
얀데레
츤데레를 비롯해서 워낙에 모에붐이 터지다보니 쿨데레를 비롯해 이런저런 모에계열이 형성되는데
그 와중에 사람을 죽일수있을정도로 사람을 사랑하게되는 얀데레가 심히 자극적이라 주목받게되고
애니 셔플, 게임 스쿨데이즈가 나오면서 유행하게됩니다.
당시에는 사람을 죽일정도의 미친 캐릭터면 죄다 얀데레로 잘못 인식되었던거같기도하네요.
아무래도 심의상 애니에서는 비교적 정신적으로만 미치고,
게임이나 미연시같은데선 정말로 막나갔던거같네요
미래일기같이 광기가 제대로 표현되거나 최근에도 꾸준히 나오는등,
요즘도 간간히 주목받는 모에 요소같기도하네요
여동생장르
여동생 공략하는 작품이야 동급생을 비롯해서 고대시절부터 많았지만
어째 2010년에 내여귀를 기준으로 기원전/기원후마냥 여동생 장르의 인식이 크게 변한것같았습니다.
내여귀 이전의 여동생물은 끽해봤자 피가 다른 여동생 정도였는데
내여귀 이후로는 정말로 친남매가 이어지는 작품까지 나오기 시작하고
여기에 현관합체로 유명한 그 작품까지 기름을 끼얹는 바람에
이젠 친남매근친영역도 쉽게 받아들여지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특히 내여귀 애니 방영이후에는 여동생 나오는 작품이 매 분기마다 5~6개씩은 보였던거같네요.
또 덤으로 내여귀 이후로 애니들이 제목이 길어지기 시작하더군요;;
여장남자물
와타라세준이 쏘아올린 작은 폭탄..이라고 불러도 될정도로
해피니스의 와타라세를 기점으로 유행한 요소로 알고있는데
직후에 오토보쿠를 비롯한 여러 여장남자물이 나와서 유행이 시작하다가
야겜 여장산맥이 나와 절정에 달할정도로 여장남자 애니가 매 분기마다 엄청 나오게되었는데
무서운건 지금도 매 분기마다 몇명씩은 나오고 여전히 수요도 많으며
지금도 가능충과 이상성욕자들이 더욱 늘어나고있다보니 앞으로도 더 나올거 같네요
세상이 멸망할 징조인가...
마법소녀
70~80년대 마법소녀물은 밍키,요술공주 샐리같은 위주의 작품이 많았고
90~00년대는 세일러문, 체리, 웨딩피치, 네티등의 마법소녀물이 나왔으며
이후 프리큐어나 나노하같이 격투적이고 포격적이고 이상성욕적인 마법소녀물이 나오는 등,
인식이야 꾸준히 바뀌어왔지만 대대적으로 사랑과 꿈과 희망을 지키는 정석적인 마법소녀물의 연속이었는데
2011년에 나온 마마마를 기점으로 뭔가 인식이 크게 변한것같습니다.
마마마는 당시의 마법소녀 클리세를 크게 바꾼 영향을 끼친 작품이긴한데
왠지 마마마 이후로는 피와 유혈, 죽음이 낭자하는..
다크 판타지? 료나물?에 가까운 마법소녀만 나오더군요
마법소녀는 싸우는 애들이니까 고통을 줘도 문제없잖아? 같은 이상성욕이라도 자리잡힌건지;;
이것도 수요가 있어서 나오는걸까요? 판매량은 다 안좋다고 들었는데 계속 나오더군요..
최근들어서는 이성이 주인공을 보필하며 다 해주는
흔히말하는 치유물들이 또 유행하고있는데 이게 새로운 모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애니는 아직 그리 많지는 않은데 소설, 게임이나 야겜 쪽으로 가면 정말로 많이 나오고있더군요
통칭 ~마마가 호칭이 붙는 캐릭터들이 이런 경우로,
문제는 돌봐지면서 그 이성하고 결혼까지 하고싶어지는 특유의 이상성욕까지 겹쳐
뭔가 말로 표현이 힘든 괴팍한 모에요소가 되었습니다
케모노프렌즈 1기도 어찌보면 다 떠받들여주는 타-노-시니까 이쪽에 속할수도 있겠네요
유행이란게 원래 시시각각 변한다지만
이런 애니메이션의 모에가 바뀌는 유행은 그 시절에 도태된 수요량에 따라 바뀐다는 분석도 있더군요
다들 학창시절때는 애인이 필요했으니 하렘물이나 츤데레, 배신하지않는 사랑의 정점인 얀데레가 유행했고
현실에 재미가 없으니 이세계가 유행하게됬으며
그리고 그 학생들이 성장한 지금은 피곤한 현실에 치여살며 유아퇴행되어 치유물을 찾게됬다는것이죠
사실 제가 일본애니를 그렇게 많이 안본 일반인이라서 잘 모르겠네요;;
찾아보면 다른 모에계열도 다 역사가 있겠지만 스크롤이 길어지니까 여기까지 분석해봤습니다.
어째 대부분이 그 분기에 히트친 작품들의 영향을 크게 받는거같네요
잘 모르겠지만 저도 그냥 대세에 따라야겠습니다.
아아 콧코로 마마!!!! 마마한테 응석부리고싶어!!!!!!!! 어차피 합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