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김레온-쿤하면 4에서 보여준 정신나간 피지컬과 살육능력덕분에
탈인간의 좀비 살육머신으로 알려져있지만
이번에 리메이크된 바이오하자드2 RE는 김레온쿤이 초인 좀비 살육 병기 이전의
아직 인간이던 경찰 신참이던 시절 당시를 리메이크화한 작품으로
훗날에 김레온쿤이 계속해서 이상성욕을 과시하는 에이다와의 만남을 크게 다루고있는 작품 되시겠다
훗날 계속해서 인연이 닿는 에이다와 김-레온쿤의 첫만남
탄약은 더럽게도 안주면서 좀비들이 정말로 죽지않는 내구성을 지녔기때문에
시리즈 역대 최대의 난이도를 자랑하고있다
좀비는 많고 탄약은 적으니 보이는 적을 있는대로 잡을 수가 없으므로
적을 무력화시키고 피해가는 방법을 사용해 탄약을 최대한 아끼는 플레이가 강제된다
4에서 보여주었던 정신나간 좀비살육 탈인간 능력따위는 없다.
더럽게 죽지않는 좀비도 좀비지만 중반부터 등장하는 타일런트 미스터X는 더더욱 난이도를 우주 사출시키는데
걸어다니긴해도 죽지도 않는 불사신이기때문에
길도 좁고 피할 공간이 없고 좀비한테 포위당하기 쉬운 이 게임에서
뛰지도않고 오직 쿵쿵쿵 걸어오면서 주인공을 서서히 압박해오는 압박감은 절망 그 자체인데
좀비나 다른 몬스터는 쿨하게 밀쳐버리고 주인공만을 목적으로 다가오며
슈퍼히어로랜딩으로 갑자기 나타나는등, 어디든 나오는데다가
필요하면 두마리가 동시에 나타나는 등
게임 난이도 상승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는데
중절모와 정장을 입고 주먹으로 공격하기때문인지
국내에서는 야인시대 김두한의 이미지가 붙어버리고 말았다
여기 있었구만 김레온이.. 반엄브렐러 할꺼야 안할꺼야?!
하지만 험악하게 생긴 겉모습과 달리 의외로 매너적인 성격의 몬스터인데
주인공에게 유격훈련을 시키기도하고
주인공이 실수로 안닫은 문을 친절하게 닫아주기도하고
멋대로 엿보려던 김-레온쿤에게 엣찌!하면서 앙탈부리며
방해가 될것같은 연적은 미리 방해한다.
그리고 이기지 못하는 상대에겐 도망치는 지능까지 지니고있다.
역시 겉모습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지말자.
엄연히 PC게임으로 나온지라 당연하겠지만 모두가 기대하는 그렇고 그런 음흉한 모드도 있긴한데
놀랍게도 타일런트 누드모드가 압도적으로 인기가 더 많다.
아무튼 이런 말도 안되는 괴물을 상대로 쫓고 쫓기고를 반복,
타일런트 미스터X는 결국 김레온-쿤에게 굴욕적인 첫 패배를 당해버리고
김레온-쿤은 지옥같은 라쿤시티에서 도망치는데 성공한다.
미스터X는 이때의 경험에 큰 충격을 느껴버리고
그 감정이 사랑임을 알아챈 미스터X는
결국 김 레온-쿤을 만나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로 정한다.
심지어 현실에서도 쫓아올정도로
김-레온쿤을 향한 타일런트의 짐념은 이미 연민수준을 초월한지 오래다.
과연 타일런트는 김 레온-쿤과의 사랑을 이룰수 있을 것인가..?
성공적인 평가를 받은 작품답게 후속작도 리메이크가 되길 바라며
이 다음의 결말은 다음작품을 기대하자
...근데 왜 이런 짤들이 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