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게임과 달리 현실의 경비원은 참담하기 그지없는데
육체적인 소모력이 엄청나서 누구나 기피하는 직업이면서, 크게 학벌을 타지않아 누구나 할수있는 직업이다보니
점차 경비원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되었고 경비원 갑질 문제가 심해져 한때 논란이 되기도했다.
이렇게 치킨을 먹고있다는 이유로 경비원을 구타하는가 하면
자신에게 이래라 저래라했다는 이유로 얼굴에 담배불을 지지는가 하면
경비원의 친절을 권리마냥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돈이 아깝다며 경비원을 전부 해고해버리는 일도 아무렇지도않게 일어난다
이런 대우를 받으면서도 급여는 100만원대에 머물고있으며
심지어 잠도 제대로 잘수없는 초인적인 능력을 요구받기도하고,
온갖 폭염에도 수명이 단축된다는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에어컨 설치를 반대하는 사람도 나오는등,
그야말로 사람취급을 못받는 일이 종종 일어나 한때 많은 논란이 되었다
하지만 세상이 아직 아름답다는 것을 증명하듯이
세상에 이런 사람들만 있는것은 아니며, 이 와중에 팩트폭력으로
에어컨 반대글을 반박하는 주민도 나오고
심지어 경비원이 모르는 사이에 아파트주민들끼리 몰래 에어컨을 설치하는 훈훈한 일도 생기기도하며
경비원을 노예가 아닌 가족처럼 대하는 아파트틀도 여전히 많고
돈문제로 경비원을 모두 해고한 어느 아파트와 달리
아파트 전원이 부담하더라도 관리비를 더욱 올리는 아파트들도 많다
게임에서의 경비는 의심만 많아서 방해된다는 이유로 주인공한테 썰리기나하고,
영화에서의 경비는 괜히 들어가면 안될곳에 들어가다가 귀신을 비롯한 적들에게 당하기나 하는등,
답답한 장면을 많이보여 대부분의 매체에서의 경비는 무능딱지를 달고다니는 편이지만
사실 그것이 그들의 일이기때문에 위험한걸 알면서도 직무상 가야할수밖에 없었을 정도로
직무에 충실한 이들이었던 것이다.
[공대장 출신으로 보이는 어느 경비원의 글]
[글씨체가 장난이 아닌 어느 경비원]
육체적 능력만 필요하기때문에 일하는데 별다른 학벌이 요구되지않는다는 소리는,
반대로 무엇을 했을지 모르는 다양한 사람들이 몰리기때문에 그들중에선 의외로 능력자가 나타나기도한다.
그리고 또한 아파트의 갑질사례는 경비뿐만이 아니라 온갖 방향을 향하는 중으로,
택배기사를 비롯해 온갖 서비스직종이라면 모두 갑질의 대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하지만 직업에는 귀천이 없듯이, 이것이 그들에게 갑질해야할 이유가 되지는 않으며
다행히 아파트 갑질 사례가 수많은 뉴스를 타게되면서 오늘날 이런 갑질 사례는 계속해서 줄어들고있지만
아직도 우리가 모르는 곳에선 여전히 갑질이 이어지고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