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삼국지 게임은 코에이의 삼국지나 진삼국무쌍이 유명하지만
토탈워시리즈는 이 두작품이 해내지못했던 특징을 전부 잘 살려내어
삼국지가 동양 한정으로 유명한 역사이야기임에도 서양에도 크게 먹혀 전세계적으로 좋은 반응을 받고있다
모델링이 겁나 좋았던 전작 워해머 토탈워에 비해서
모델링은 일러에 비해 초라한 수준이 되어버렸지만
서양이 만든 게임임에도 전체적으로 고증이 뛰어난 편이고
토탈워 특유의 자유도를 이용해 원하는대로 진형을 짤수있으며
모두가 잘 알고있는 삼국지 연의 모드를 할경우
삼국지 내부에 묘사되었던 일기토나 영웅들의 일당천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토탈워스러우면서도 삼국지 연의스러운 적절하게 섞인 작품이 되었다
애비초즌의 경우엔 그게 좀 너무 심해서 문제지만...
거기다 역사고증조차도 잘 되있어서 연의에서 배신을 잘하는 무장은 게임에서도 배신을 잘하는등,
삼국지에서 일어나도 이상하지않은 배신과 암략이 판을 친다
괜히 군웅할거가 아니고 괜히 애비초즌이 아니다
특히 AI가 역대적으로 무서운것으로 게임의 난이도를 올려주고있어 유명한데
컴퓨터가 지가 불리하다싶으면 도망만 다녀서 무승부를 유도하기도하고
내가 거대국가로 보낸 첩자가 후계자가 되어 언젠가 개꿀잼ㅋ이 확정되있는가하면
그렇게 첩자로 보낸 왕이 되더니 나를 배신하는 정말로 개꿀잼이 터지는 상황이 벌어지기도한다
특히 처음부터 거대한 땅을 지니고 시작한 원소가 옆에 있는 경우
정신나간 원소의 AI로 인해서 난이도가 상상을 초월하여 동 서양을 막론하고 원성이 자자한데
가뜩이나 어설프게 모인 군사로 공격했다싶으면
수없이 양산된 원소의 클론장군들 수십명이 동시에 반격해오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심지어 AI가 내정도 잘하는건지, 협정을 무시하면 군사로 협박까지하는 무시무시한 Ai를 보여주고
협정을 제안했다가 무시하면 적끼리 동맹맺고 나를 보복하는 Ai를 보여주고
세력이 약하면 계속해서 뜯기질않나
비교적 방어가 쉽고 조운이 있는 공손찬으로 시작했다가 원소에게 발리고
거의 흡사 사람과 하는것같은 ai를 자랑하며
원소밑에 관우장비같은 1급무장이 있었더라면 진작에 삼국통일이 되었을것이라는
밸런스패치라는 깊은 뜻을 알수있게된다
코에이 삼국지에선 모두가 엄백호와 왕랑을 무시했지만
직접 영주가 되니 엄백호는 커녕 지나가던 시민보다도 못한 상황이 되어버린것이다
원소의 엄청난 전력때문에 초반을 버티는것은 고사하고
어찌저찌 버틴다해도 그 다음엔 위에서 마구 싸우느라 아무런 견제없이
밑에서 프리하게 성장한 손견과 싸워야하는등, 산넘어 산이라는 상황을 보여준다
그야말로 삼국지의 군웅할거를 체험하게 해주는 게임인셈
워낙에 게임이 어렵다보니 또한 제시된 방법중에 하나가
여성군주인 정강으로 시작해서 남자군주와 결혼하여 그 땅을 꿀꺽하는 메타
땅을 버리고 외지땅으로 도망가서 후일을 도모하는 장제스런
혹은 훗날 와룡에게 3보직을 앉혀서 마구 굴리는 것으로도 해결이 가능하다.
제갈량이 왜 과로사했는지 짐작이 가능한 부분
이러한 삼탈워의 무지막지한 ai와 성능에 삼탈워의 유저들은
하루아침에 난세의 국민들을 걱정하는 인의의 대군주가 되어
스스로의 식사도 거르게되었고
그 와중에는 정말로 제갈량처럼 과로사 위기에 처할 대군주도 있었으며
원소때문에 회사를 쉬는 군주도 나타났다
또한 게임이 너무 재밌어서 밤새다가 어머니의 병환을 알아채는 기적까지 나타나는 서서까지 나타나는등,
현실을 삼국지로 바꿔버린 게임 되시겠다
이렇게 초반의 빡빡한 난이도때문에 초반을 거의 존버와 성장에만 노력하다보면
어느새 100턴쯤은 지나 모두가 늙어죽는 후반이 되어
기존 장수들의 2세대 클론장수들만이 남발하는 2세대가 찾아오게되고
그쯤되면 초반에 만났던 무장도 이젠 악연이 되어 적이라도 만나면 반가운 수준이 오게된다
당연히 클론무장들은 1세대의 능력에 못따라오니 이쯤되면 1세대가 그리워지는 수준이다.
게임이 남녀노소가 다 할수있다보니 우리뿐만이 아니라
온가족이 가능한 건전하고도 화목한 게임이 될 수도 있다
이렇게나 가족단합시키는 갓-겜 하실?
또한 데이터를 바꾸는것으로 인게임 일러스트를 바꾸는 방법이 고안됬는데
이로 인해서 장수일러를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로 변경이 가능하다
이제 이런 모드만 나오면 완벽...!!